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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중음악 연구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시기의 대중음악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최명숙, 崔明淑
서명 / 저자사항
중국 대중음악 연구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시기의 대중음악 / 최명숙
발행사항
서울 :   민속원,   2019  
형태사항
259 p. : 삽화(일부천연색) ; 24 cm
총서사항
민속원 아르케북스 = Minsokwon archebooks ;125
기타표제
21세기 중국의 대중음악은 세계에 무엇을 보여줄까?
ISBN
9788928512768 9788928503599 (Set)
서지주기
참고문헌(p. 247-249)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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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81.630951 2019 등록번호 11185447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중국 개혁개방 이후의 신시기를 기점으로 2000년대까지 20여 년 동안 정치, 경제의 격변 속에서 다양하게 등장했던 대중음악의 주요한 논점들을 대중음악 역사와 주요 장르들에 맞춰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시기의 대중음악의 흐름과 독특한 음악풍조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고 있다.

이 책은 중국 개혁개방 이후의 신시기를 기점으로 2000년대까지 20여 년 동안 정치, 경제의 격변 속에서 다양하게 등장했던 대중음악의 주요한 논점들을 대중음악 역사와 주요 장르들에 맞춰서 소개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개혁개방 이후 불과 2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중국은 물질과는 초연하게 담을 쌓고 사회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사회에서, 이제는 소비 풍조가 만연된 물질 중심의 사회, 즉 자본주의적 양상을 띤 사회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럼, 이 시기의 대중음악의 흐름과 독특한 음악풍조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기로 한다.

1970년대 말에 시작된 개혁개방 정책은 중국에 고도 경제 성장을 가져왔다. 그렇기에 오늘날 중국의 새로운 기원이 1980년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이 시기 대중음악의 3개 장르 및 특수한 음악열풍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한 표상을 분석하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첫 번째 “서정풍抒情風”에서는 문화대혁명이 막을 내리고 신시기에 접어들면서 젊은 작곡가들의 가곡창작에 새로운 활기가 더해졌다. 상당 기간 억압 받았던 그들은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유럽의 음계체계와 중국 ‘민족’풍 요소를 융합하면서 차츰 대중음악의 기반을 마련해나가는데 앞장섰다. ‘서정가곡’에 대한 금지가 해제되면서 ‘혁명가곡’이 드디어 통치적 지위에서 물러났고, 제1세대 가수들의 활약 및 그 시대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 두 번째 “강타이풍港臺風”에서는 음반 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홍콩과 타이완의 유행가들이 카세트를 통해 대거 유입되면서 대륙에 ‘강타이’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대륙 음악인들의 사고를 바꾸었다. 1979년 1월, 광저우廣州에서 처음으로 테이프 음반을 발행하기 시작하면서 덩리쥔鄧麗君의 이름은 하룻밤 사이에 남방의 모퉁이로부터 전국을 풍미하며 온 집안의 안방으로 파고들었다. 80년대 초, 홍콩의 영화, 드라마의 인기를 시작으로 중국 대륙에서는 본격적으로 홍콩 대중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중화권 대중음악의 판도는 홍콩과 타이완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번째 “민족풍民族風”에서는 서양 현대음악 기법에 중국 본토의 민간음악을 융합하여, 새로운 관념과 참신한 기법의 작품들을 창작한 것을 의미한다. 이 작품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국의 아주 오래된 역사와 신비롭고도 소박한 민간생활, 그리고 전통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한다는 점이다. 스광난施光南은 중국 건국 이후의 1세대 작곡가로, 그의 대부분 곡들은 중국 각지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수민족의 민가民歌를 찾아 응용하여 예술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민가특유의 소박하고 호방한 음악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음악창작을 통하여 중국 개혁개방 초기 대중화한 ‘민족풍’ 음악적 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제2부에서는 제1부를 이어 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홍콩과 타이완의 유행음악에 대한 반격으로 최초로 인정되는 대륙의 음악현상인 록의 열풍을 예시하는 “로콘롤 풍搖滾風”과 “시베이풍西北風” 두 가지로 분류한다. 개혁개방 정책 아래 홍콩, 타이완, 서방 선진국문화의 범람 속에서 1986년, 세계 평화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중음악계는 ‘뿌리 찾기尋根’라는 문화적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사회전반에 전통민가를 재생산하는 음악현상이 나타났다. 추이젠崔健은 <세상이 사랑으로 충만하길讓世界充滿愛>이라는 콘서트에서 중국적인 ‘함성’, 록 음악을 선보이면서 대중음악의 “로콘롤 풍” 그 신기원의 장을 열었다. 이어 문화적인 함의가 깊은 산베이陝北 지역의 역사와 전통음악의 대중화의 산물인 “시베이풍” 음악현상은 지배이데올로기 아래서 유일하게 인정받았고 찬사를 받았다. 농후한 산베이 민간음악에서 소재를 구한 “시베이풍” 음악은 ‘황토고원’, ‘산골짜기’, ‘동굴’, ‘흰 구름’, ‘산이 붉고 아름답네’와 같은 가사들로 현대인들의 중압감을 함축한 것이다. 1986을 기점으로 대륙 대중음악은 ‘중국’적 록의 “로콘롤 풍”, “시베이풍”, “수인가요囚歌”의 일대 파란으로부터 8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제3부에서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본적으로 형성된 대중음악 스타일의 다원화, 세계화를 다루었다. 시장경제의 본격적인 도입과 홍콩, 타이완 및 서구로부터의 모방 속에서 광저우 등에서 스타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중음악의 기반을 차츰 마련해 나가게 된다. 90년대 초의 가장 중요한 음악현상인 “훙타이양紅太陽(붉은 태양)” 열풍은 대중음악계의 전변의 시기, ‘옛 것을 그리워하는懷舊’ 즉 마오쩌둥 시대의 ‘홍색가곡紅色歌曲’과 ‘혁명가요’를 재창하는 음악현상이다. 음반신화의 기록을 창출한 ‘마오 찬가’ 열풍과 더불어 “민요풍民謠風”의 노래가 도시의 젊은이들에게 다가왔다. 그동안 “시베이풍”의 음악에 흥미를 잃은 젊은이들은 통기타 하나로 지난 청춘을 잔잔하게 그리워했다. 이어 캠퍼스의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70년대 타이완에서 유입된 캠퍼스 민요의 가풍을 이어 꿈과 희망을 노래 속에 담았다. 이로써 “민요풍”의 음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와 동시에 대륙의 음반시장은 다시 홍콩의 ‘4대 천왕’과 타이완 인기가수들이 대륙 청춘남녀들의 심금을 울렸다. 9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면서 대중음악의 새로운 바람을 조성했던 “시장풍西藏風” 즉 티베트 풍의 유행곡들은 현대인들에게 티베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티베트 소재의 음악과 세계음악의 결합이란 특성으로 인해 90년대 이후 다원화되어 가는 중국 유행음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게다가 1997년, 중국에서 방영된 MBC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부터 본격적으로 한류 ‘1기’가 시작되었다. 1999년 말에는 HOT 등 한국 댄스가수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홍콩 반환”이라는 사회적 배경 하에 1997년에서 1998년까지 중국 가요계의 이 두 해 동안 새로운 앨범들이 줄을 섰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러한 광경은 1999년 하반기까지 지속되었다.

끝으로 2000년대를 맞이하면서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조성했던 “윈난풍雲南風”과 “희가풍戱歌風” 음악의 민족화, 세계화 문화현상을 보충 정리해본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윈난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윈난 풍격의 유행곡들은 2000년대 경제발전이 가져온 문화적 전환 속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민족적 특색과 시대적 감각을 갖추었다. 중국 도시발전의 급속한 진행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발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윈난 소수민족 거주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예술 공연을 보기 위하여 방문함에 따라 이곳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희가풍戱歌風”이란 희곡戱曲의 곡조 즉 전통경극傳統京劇의 요소와 현대음악이 결합된 예술 형식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을 일컫는다. 80년대부터 경극의 맛이 물씬한 <첸먼 거리의 찻집을 그리며前門情思大碗茶>, <고향은 베이징故鄕是北京>, <설창검보說唱臉譜>, <신 귀비취주新貴妃醉酒> 등 “희가풍”의 작품들이 꾸준히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작품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가창, 편곡 등 면에서도 대중들의 구미에 맞게 발전하면서, “희가”란 새로운 명사를 하나의 음악장르로 탄생시켰다. “희가풍”의 대중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경극의 형성, 인물성격 및 음악특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 또한 필요하여 본 문에서 간단명료하게 추가 정리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최명숙(지은이)

現 상명대학교 중국어권지역학 교수 북경사범대학교 문예학 박사 중국어, 중국 대중문화 및 한중문화 비교 연구 오페라 및 중국 가극 연구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중국 신시기 대중음악의 흥기(1976~1984)

들어가는 말

1장
서정풍抒情風?서정가곡의 전성시대

1. 서정가곡의 해금
2. 15곡, 개혁을 향한 음악영상산업
3. 대륙 1세대 가수
4. 리구이, 대륙 대중음악 탄생의 상징

2장
강타이풍港臺風?대중음악의 소생

1. 홍콩 대중음악의 유입과 유행
2. 타이완 민요의 유입과 유행

3장
민족풍民族風?스광난의 음악여정

1. 스광난을 기르며
2. 서역의 정취
3. 서역의 노래

제2부 중국 신시기 대중음악의 초기 번영(1985~1989)

들어가는 말

1장
로콘롤풍搖滾風?‘중국’적 록

1. 추이젠의 포효

2장
시베이풍西北風?서부의 황토바람

1. 산베이의 소리
2. 미디어 속의 시베이
3. 드라마 속의 산베이 가락
4. 80년대 말, 대중음악의 혼란

제3부 대중음악의 다원화, 세계화(1990~1999)

들어가는 말

1장
‘훙타이양紅太陽’ 열풍熱風?다시 불어온 ‘신’의 찬가

1. “훙타이양” 메들리
2. 동란의 10년, ‘어록가’
3. 쟝칭, ‘양판희’

2장
민요풍民謠風?통기타 열풍

1. 도시민요
2. 캠퍼스 민요

3장
시장풍西藏風?요원한 티베트의 노래

들어가면서
1. 티베트 민속음악의 대중화
2. 티베트 종교음악의 국제화
나가면서

제4부 세기 말을 보내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기 말을 보내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1장
윈난풍雲南風?꽃구름의 남쪽

들어가면서
1. 윈난 소수민족 문화의 기회와 위기
2. 윈난 소수민족 음악의 보존대책
3. 윈난 소수민족 음악의 대중화
나가면서

2장
희가풍戱歌風?신귀비취주

1. 희곡음악의 발전
2. 메이란팡, 경극의 전도사
3. 희곡음악의 대중화

3장
둥베이풍東北風?동북의 바람

1. 동북인은 모두 살아있는 레이펑

나오는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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