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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관 :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백정우
Title Statement
맛있는 영화관 :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 / 백정우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대구 :   한티재,   2021  
Physical Medium
236 p. : 삽화 ; 19 cm
ISBN
9791190178471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영화(예술)[映畵] 음식[飮食] 수기(글)[手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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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791.43 2021z3 Accession No. 151356292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은 그 자체로 캐릭터가 되고, 시절을 반영하며, 플롯을 뒤흔드는 복선으로 기능한다. 때론 짧은 장면에 등장하는 음식이 이야기 전체를 견인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영화와 음식 이야기. 전작인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에 이은 두 번째 ‘캐스팅’ 시리즈.

저자가 영화 속 음식에서 찾아낸 것은 결국 삶의 풍경이다. 영화는 삶을 반영하고 시대를 반영하며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음식에는 만드는 이의 마음과 기운과 내면이 담긴다. 둘은 그래서 동색이다. 영화도 음식도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빠진 음식과 영화는 맛없고 재미도 없다.

2021 ARKO 문학나눔 선정도서

“이 영화, 맛있다!”
음식과 만난 영화, 영화로 기억하는 맛의 세계


<화양연화>에서 가장 황홀한 장면을 만드는 소재 중 하나는 ‘완탕면’이다. 홍콩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자, 현지인의 소울 푸드. 장만옥과 양조위가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교차하는 아련하고도 매혹적인 신. 영화의 테마 음악이, 흔들리는 국수통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정을 고조시킬 때, 관능의 미장센은 정점에 이른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은 그 자체로 캐릭터가 되고, 시절을 반영하며, 플롯을 뒤흔드는 복선으로 기능한다. 때론 짧은 장면에 등장하는 음식이 이야기 전체를 견인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영화와 음식 이야기. 전작인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에 이은 두 번째 ‘캐스팅’ 시리즈.

“영화, 이 맛에 본다. 인생, 이 맛에 산다.”

저자가 영화 속 음식에서 찾아낸 것은 결국 삶의 풍경이다. 영화는 삶을 반영하고 시대를 반영하며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음식에는 만드는 이의 마음과 기운과 내면이 담긴다. 둘은 그래서 동색이다. 영화도 음식도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빠진 음식과 영화는 맛없고 재미도 없다.
<강철비>의 잔치국수에서 <고령화 가족>의 삼겹살구이까지, 분자 요리에서 육식에 관한 담론과 채식주의에 관한 이야기까지, 영화와 음식 사이를 종횡하며 20여 종의 음식 이야기를 맛깔나게 버무렸다. 저자의 이야기는 결국 먹는 것에 관한 근본적 사유이기도 하다. 삶에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고, 음식은 시절의 살림을 반영한다면서, 가장 사적이고 보편적인 ‘먹는 행복’에 소홀하지 말자는 저자의 당부가 의미심장하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은 단 한 번도 완탕면을 먹지 않는다. 국수통을 들고 나가서 담아 오기만 할 뿐. 왜 그랬을까?
‘식탁의 기쁨’과 ‘극장의 즐거움’을 함께 차려 놓은,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에 초대한다. 맛있는 양념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진영의 위트 넘치는 그림들. 여기에 북디자이너 김은영의 정성스런 상차림이 식욕을 돋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백정우(지은이)

팀 버튼 감독의 〈에드 우드〉 엔딩. 폭우가 내리는데 지붕도 없는 차로 라스베이거스까지 어떻게 가냐고 패트리샤 아퀘트가 묻자 조니 뎁은 이렇게 답한다. “네 시간만 가면 되는데 뭐, 가다 보면 그칠 거야. 모퉁이를 돌자마자 그칠지도 몰라.” 인생은 모른다. 22년 전 그렇게 영화가 내 인생에 엎질러졌듯이 이 책도 모퉁이를 돌자마자 그치는 비가 되기를.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와 《맛있는 영화관》을 혼자 썼고, 《혼자여도, 혼자여서 괜찮아》는 함께 썼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식탁의 기쁨, 극장의 즐거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잔치국수 <강철비>
겨울에 송어 축제가 열리는 까닭 <송어>
기분을 갈아입는 그녀의 완탕면 <화양연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허삼관>
그곳에 있지 않았던 곱창전골 <버닝>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며 다 함께 외치는 ‘샤브샤브’ <행복 목욕탕>
파스타로 쓴 복수혈전 <바람둥이 길들이기>
걷고 달리고 춤추는 파리의 아프리카인 <생선 쿠스쿠스>
은밀하고 위대한 삼겹살구이 <고령화 가족>
소고기를 쌈 싸 먹는, 누구냐 넌! <특별시민>
손으로 밥을 먹는다는 것 <반두비>
소울 푸드-우동과 우동 <우동>
소울 푸드-라면과 컵라면 <첫잔처럼>,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밥, 열심히 말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봉자>, <우리들>
내 영혼의 팥죽 한 그릇 <광해, 왕이 된 남자>
육개장, 머리를 조아리게 만드는 맛 <식객>
뚝배기에 담은 세월, 세상의 모든 국밥 <변호인>, <우아한 세계>, <열혈남아>
만한전석 부럽지 않은 샌드위치 <라스트 레시피>
무정한 사람들의 프라이드치킨 <위대한 개츠비>
이 구역 대장은 짜장면이야! <신장개업>, <북경반점>
취향과 문화의 살벌한 로맨스 <나를 찾아줘>
그대, 어디서 무엇을 먹든 복수를 멈추지 말지니 <영웅본색>, <내부자들>
그 남자의 스테이크 <성난 황소>
육식을 거부할 권리에 대하여 <채식주의자>, <잡식가족의 딜레마>
실험실에서 주방까지, 스포이트에서 포크까지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김치와 김장 이야기 <망종>, <식객: 김치 전쟁>

나오며 오래된 미래, 그리고 <한여름의 판타지아>
수록 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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