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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국제 관계에 대하여 :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의 시사논평 (Loan 3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Callinicos, Alex, 1950- 이정구, 李正九, 1967-, 역
Title Statement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국제 관계에 대하여 :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의 시사논평 /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 이정구 엮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책갈피,   2020  
Physical Medium
351 p. : 삽화 ; 23 cm
ISBN
978897966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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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 0 ▼a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국제 관계에 대하여 : ▼b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의 시사논평 / ▼d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 ▼e 이정구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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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35.4 2020z11 Accession No. 11185315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미국은 왜 중동에서 전쟁을 벌였고 왜 실패했을까? 미·중 무역 전쟁은 왜 벌어질까? 이제 세계화 시대는 끝난 걸까? 미국이 또다시 이란을 위협하는 이유는? 세계경제 위기는 왜 끝나지 않을까? 코로나19는 무엇을 보여 줄까? 오늘날의 국제 관계는 명료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2008년 세계경제 위기와 그 여파, 미국 제국주의의 상대적 쇠퇴와 중국의 부상,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우파 포퓰리즘의 등장 등 국제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국제 관계와 세계경제에 관해 쓴 시사논평을 모은 책이다. 실천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 주는 인물답게,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시사논평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사건들의 정치적·경제적 의미를 송곳처럼 정확히 짚어 내 복잡한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국제 관계와 세계경제에 관해 쓴 시사논평을 모은 것이다. 모두 2004~2020년 영국의 반자본주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에 연재된 논평이다. 실천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 주는 인물답게,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시사논평은 이 시기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중요한 사건들의 정치적·경제적 의미를 송곳처럼 정확히 짚어 낸다.
오늘날의 국제 관계는 명료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08년 세계경제 위기와 그 여파, 미국 제국주의의 상대적 쇠퇴와 중국의 부상,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우파 포퓰리즘의 등장 등 국제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동은 제국주의 국가들과 지역 패권국들이 뒤엉켜 석유를 둘러싼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동아시아는 세계 자본주의 생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제국주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이 책에 담긴 글 하나하나는 특정 시기에 쓰인 만큼 짧고 압축적이지만, 주제별·시기순으로 묶인 한 장 전체를 읽으면 해당 주제의 역사와 쟁점을 모두 포괄하고 있어서 복잡한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 세계 자본주의 체제를 형성한 분기점을 찾으려면 냉전이 해체된 19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된 2008년 세계경제 위기도 작은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2008년에 발생한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는 오늘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경제는 새로운 불황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 책의 1장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세계경제 위기로 말미암아 기업 간, 국가 간 경쟁은 더 격렬해졌고 제국주의 세계 질서는 더 불안정해졌다. 2장 "불안정한 제국주의 세계 체제"는 2003년 이라크 전쟁의 실패에서부터 최근의 무역 전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 준다.
이에 대응해 미국이 고안한 세계 지배 전략은 이런 불안정을 반영하는 동시에 더 키웠다. 3장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을 읽으면, 미국이 2000년대 초 중동에서 전쟁을 벌인 이유가 무엇이고 왜 이것이 실패했는지, 이제 아시아로 중심축을 이동하려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는지, 이 모든 상황이 어떤 새로운 위험을 낳고 있는지 전반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상대적 약화와 중국의 부상 그리고 미국의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 전략은 동아시아에서 정치적·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4장 "불안정과 위기가 고조되는 동아시아"를 읽으면, 미·중 무역 전쟁과 중·일 영토 분쟁 등의 진정한 배경과 전망을 이해할 수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리라는 기대가 과연 현실적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은 아시아로 중심축을 이동하려 하지만, 중동에 발이 묶여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중동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등 전통적 제국주의 열강과 이란·이집트·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터키 등 지역 패권국이 서로 뒤엉켜 군사적 분쟁과 혼란을 만들어 내고 있다. 5장 "중동의 전쟁과 혁명", 6장 "제국주의 개입으로 생지옥이 된 시리아", 7장 "팔레스타인 문제"는 복잡다단한 중동 상황을 얽힌 실타래 풀듯 쉽게 설명한다.
1991년 소련 붕괴 후 많은 좌파 지식인들이 자본주의를 변혁하려던 전망을 버리고 우경화하거나 학술 영역에만 몸을 파묻었다. 그러나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한 세계적 석학이면서도 여전히 혁명적 좌파 단체를 이끌며 현실의 투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논평을 한 편만 읽어 봐도 알 수 있듯이,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전쟁과 야만으로 점철된 이 제국주의 세계 체제를 무너뜨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 이런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실천에 독자 여러분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 이 책은 제 몫을 다하는 셈일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알렉스 캘리니코스(지은이)

1950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본론의 논리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다. 실천하는 지식인의 전형으로, 2000년대의 대안 세계화 운동과 반전 운동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으며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1년 한국의 한 중앙 일간지가 선정한 세계 지식인 42인 가운데, 놈 촘스키에 이어 둘째 순서로 소개됐다. 또 <한겨레>가 보도했듯이 “캘리니코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와 세계 반전?반자본주의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캘리니코스가 쓴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은 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필독서로 꼽혔다. 그 밖에 《반자본주의 선언》,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자본론 행간 읽기》,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브렉시트와 유럽연합》(공저),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공저), 《제3의 길은 없다》, 《사회이론의 역사》, 《현대철학의 두 가지 전통과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서사》 등 수십 권의 저서가 번역돼 있다.

이정구(옮긴이)

중국 경제, 현대사 전공. 경상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대 중국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 『중국경제』(공역, 2010), 『좀비 자본주의』(공역, 2012), 『왜 우리는 더 불평등 해지는가』(공저, 2014), 『MMT 논쟁』(공저, 2021)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엮은이 머리말

1장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익숙한 위기의 변주곡
세계경제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토빈세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자본주의를 뒤흔드는 국가 부채 위기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제
미국의 돈 풀기는 세계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다
철저히 파산한 유로존
자본주의 위기가 급진적 저항을 촉발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세계경제 위기
“파멸의 고리”로 엮인 유럽 정부와 은행권
갈수록 악화되는 ‘장기 불황’
여전히 바닥을 기는 세계 자본주의
새로운 불황으로 빠질 수 있는 미국 예산 위기
과대 포장된 경제 회복과 중국 성장의 현실
디플레이션이 통화 대란을 부르고 있다
위기 속에 인명을 앗아 가는 자본주의
경제 위기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금이 가다
경기침체 10년, 자유주의는 대책이 없다
미국 기준 금리 동결과 “정상 상태의 종말”
현대화폐이론 비판: 돈만 찍어 내면 만사형통일까?
뿌리 깊은 신자유주의의 위기
자본주의가 병들어 있음을 보여 주는 코로나19

2장 불안정한 제국주의 세계 체제
상시적 전쟁의 시대에 자본주의에 저항하기
무함마드 만평 사태: 혐오를 부추길 자유?
나토: 서방 제국주의가 재활용하는 도구
유엔의 계획은 다르푸르에 도움이 안 된다
코소보, 서방의 ‘승리’?
짐바브웨 사태, 서구의 이중 잣대를 보여 주다
러시아ㆍ그루지야 전쟁의 진정한 패배자는 미국이다
체제의 실패가 낳은 경제 위기와 전쟁
정당성을 완전히 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오바마의 BP 때리기가 보여 주는 다국적기업과 국가의 관계
서구 열강들의 새로운 아프리카 쟁탈전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머뭇거리는 서방
파리 공격은 제국주의의 유산이다
러시아 해킹 소동 뒤에는 제국주의 경쟁이 있다
서방이 부추기는 동아시아ㆍ동유럽 불안정
서구와 중국의 관계 변화를 보여 준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
무역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문제가 보여 준 미국 지배계급의 내분
미국-유럽연합 무역 전쟁과 새우등 터지는 영국

3장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
진퇴양난에 빠진 미국
묻어 두고 싶은 이라크
이라크 전쟁 4년: 미국의 중동 전략이 파탄 나다
제국의 무덤으로 진군하는 오바마
오바마의 아프가니스탄 출구 전략
미국의 ‘후반전’은 평탄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미국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라크 침공 10년, 미국 제국주의의 현주소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로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미국
트럼프가 중동에서 깡패짓하는 이유는?
G20 회담에서 나타난 거래와 갈등
트럼프가 이란을 이길 수 없는 이유

4장 불안정과 위기가 고조되는 동아시아
중국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부시
서방의 위선적 ‘중국 때리기’
중국의 힘을 과장하지 마라
미국의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 전략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과 맞물린 긴장들
지배계급을 혼돈에 빠뜨릴 트럼프의 무역 전쟁
트럼프에게 한반도는 더 큰 장기판의 일부일 뿐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려 애쓰는 미국

5장 중동의 전쟁과 혁명
튀니지: 혁명의 패턴
좌파가 서방의 리비아 개입을 지지해야 할까?
전 세계 권력자들의 분열을 드러낸 리비아 개입
역사의 재창조: 2011년 혁명 물결의 이해
혁명 속에서 거듭나는 이집트 민중
좌파의 과제는 ISIS가 아니라 제국주의를 물리치는 것이다
중동 긴장 고조의 배후에는 사우디-이란 갈등이 있다

6장 제국주의 개입으로 생지옥이 된 시리아
시리아 혁명은 민중에 뿌리박고 있다
시리아에서 샅바 싸움하는 열강들
서방의 시리아 개입은 위험한 도박이다
제국주의 각축장이 돼 버린 시리아
제국주의의 술책에 희생되는 쿠르드족
제국주의 경쟁에서 한쪽을 편들어선 안 된다
시리아인을 제물 삼아 힘겨루기 중인 제국주의
시리아에서 넘실대는 제국주의 충돌 위험
쿠르드족을 또 배신한 미국

7장 팔레스타인 문제
‘두 국가’ 방안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
오바마는 이미 이스라엘과 같은 편이다
가자 침공을 실패로 끝나게 만든 아랍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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