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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계의 모든 말 : 둘의 언어로 쓴 독서 교환 편지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이슬 하현, 저
Title Statement
우리 세계의 모든 말 : 둘의 언어로 쓴 독서 교환 편지 / 김이슬, 하현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카멜북스,   2021  
Physical Medium
263 p. ; 19 cm
ISBN
9788998599836
수상주기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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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본 도서는 카카오임팩트의 출간 지원금과 무림페이퍼의 종이 후원을 받아 만들어졌음
586 ▼a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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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87 김이슬 우 Accession No. 11185019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작

91년생 동갑내기 여성 작가 둘이
책에 대해 말하며 주고받은 모든 이야기들

"책에 대해 말하며 우리는 모든 이야기를 한다.
사랑과 우정에 대해, 돈과 가족과 미래에 대해.
여기 모인 편지에는
우리 세계의 모든 말이 담겨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책의,
좋아하는 문장을 손에 꼭 쥔 채
서로에게 띄우는 서른 통의 편지

● 말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전하는 일

점점 더 편지하지 않는 세상에서 여전히 빼곡한 글자로 마음을 주고받는 이들이 있다. 글쓰기 노동자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김이슬, 하현 작가는 특별한 날이면 서로에게 아주 긴 편지를 쓴다. "틈만 나면 전화로 또 메신저로 떠들면서 여전히 그렇게나 할 말이 남았단 게" 웃기면서도 말로 할 수 있는 이야기와 글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에게 띄운 편지에서 아무도 모르는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며 그들은 단단히 연결되었다. 이는 두 세계가 충돌하며 서로를 침범하는 동시에 각자의 세계를 다정하게 확장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어쩜 이렇게 편지를 잘 쓸까?"
두 작가의 첫 만남은 한쪽이 보낸 장문의 메시지, 그러니까 편지 덕분이었다. 처음 마주한 자리에서 서로 아주 다른 사람인 것을 직감했으나 "어찌어찌" 친구가 되었는데, 아마도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았을 말과 글과 이야기가 오로지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정하게 선을 긋는 사람과 무심하게 선을 넘는 사람, 주로 산문을 읽는 사람과 주로 시를 읽는 사람, 웃기지 않아도 잘 웃는 사람과 웃기 싫을 때는 웃지 않는 사람. 이렇게나 다른 두 사람이 각자의 언어로 쓴 편지들이 둘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침내 책으로 묶여 세상에 나왔다.

● 젊은 작가들이 지금 읽는 책과 독서 행위에서 이어지는 내밀한 사유들
우리는 타인이 읽는 책, 타인이 읽고 나서 좋아하게 된 책이 늘 궁금하다. 책을 쓰는 작가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91년생 작가들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작가의 일상 속에는 책이 어떤 모습으로 스며 있을까. 『우리 세계의 모든 말』에서 김이슬, 하현 작가는 책에 대해 말하며 각자의 모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구질구질한 마음,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던 책, 깊은 우정을 나누면서도 끝내 말하지 못했던 진심" 같은 것들. 서로의 슬픔을 털어놓고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그려 본다. 책과 맞닿아 있는 그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몰랐던 책을 알게 되고 간직하고픈 문장에 자꾸만 발이 걸려 멈칫하게 된다.

"더 크게 떠들자. 우리의 삶과 우리의 마음에 대해."
여기, 더 널리 읽혀야 할 이야기가 있다. 여러 모양의 결핍을, 여자로 사는 일의 지긋지긋함을, 각자의 아주 다른 기쁨과 슬픔을 똑바로 바라보고 투명하게 기록한 글이다. "나를 나로 만드는 것들"을 숨긴 채 살아간다면 세상의 흐름 속에 우리는 점점 더 흐릿해질 것이다. 계속 쓰기를 선택한 두 작가가 각자의 마음과 다짐과 꿈에 대해 크게 떠들며 "마음껏 내가 되고 경솔하게 선명해져" 가는 여정을 함께 목격할 것을 권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더 많은 우리로 연결된다면, 우리 각자의 세계는 조금씩 더 또렷해질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이슬(지은이)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사는 사람. 여전히 그런 게 희망이라 믿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역시 나를 좋아하는 일은 운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은 기적과도 같아서 자주 책장 앞에 서 있다. 인스타그램 @eseulssi

하현(지은이)

로또를 사는 돈이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사람. 희망과 행운을 자주 헷갈리지만 절망과 불행은 야무지게 구별한다. 좋아하는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다. 인스타그램 @2your_moon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_오늘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애착장애 때문이다

1장 현대인은 왜 행복해지지 않을까?
삶이 고단한 사람이 늘고 있다
사랑할 가치가 없는 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지는 아픔
병력과 인생의 사건을 함께본다
의학적 진단으로는 짚어내지 못한 진짜 원인

2장 ‘현대의 기이한 병’과 고된 삶의 근본 원인
갑자기 나타나서 증가하고 있는 ‘현대의 기이한 병’
1960년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아동 우울증
아동의 양극성 장애를 일컫는 아동 조울병
ADHD의 폭발: 기원과 정의부터 혼란스럽다
1950~1960년대에 갑자기 눈에 띄기 시작한 ‘아동 과잉행동’
공통된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3장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장치, 애착
애착의 발견과 심신에 미치는 작용: 르네 스피츠의 공헌
아동발달과의 만남: 철저한 관찰과 방대한 기록
아동 보호시설 아이들과 교도소 부속 모자원 아이들의 차이
볼비의 연구: 피난 아동과 전쟁고아 조사
할로우의 실험: 붉은털원숭이의 생존과 발달을 뒷받침하는 애착
옥시토신은 외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부터 심신을 지킨다
면역계나 성장호르몬의 작용에도 영향
네 가지 애착 스타일: 보통 가정의 모자 관찰
불안형의 사례: 다자이 오사무
회피형의 사례: 미시마 유키오
‘자신만만 자기애형’은 또 다른 회피형
적당한 응답과 공감: ‘안정기지’가 안정된 애착을 키운다
빈곤이나 환경적 악영향에서 안정된 애착이 아이를 지킨다
수학 불안: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에도 애착이 관여한다
부모의 생각이 너무 확고하면: 의대 입학이 지상과제인 가정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의 학대: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의 탈출

4장 옥시토신계의 이상과 애착 관련 장애
사물에 눈뜨기 전부터 승부는 결정난다
애착이 불안정한 사람은 옥시토신 수용체의 숫자가 적다
학대로 인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의 메틸화
부모 자식 간 감정이 동기화되면 옥시토신 농도가 높아진다
면역시스템에도 관여, 생리학적 레벨에서 장기적 영향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를 조정하는 옥시토신계
‘고통’만 느껴지는 이유
회피형과 감정표현 불능증: 자각이 없어도 몸은 스트레스를 느낀다
‘마음을 이해하는 힘’의 연약함: 고통을 잘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
회피형은 상대의 마음뿐 아니라 자기 기분도 모른다
해리: 너무 힘든 체험을 의식에서 분리하는 체계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세 가지 생물학적 체계
옥시토신계 부족을 의존이나 중독성 행위로 보충한다
저명한 작가였던 에드거 앨런 포의 경우
결혼과 재능이 꽃폈던 순간, 하지만 행복의 끝에는
‘의존’ 자체를 끊었다고 해도
기본적 안정감과 옥시토신 시스템: ‘확실한 토대’가 있는가?
불안정한 애착은 자살 위험을 높인다
불안정한 애착 스타일 전반이 죽음을 찾게 한다
한 사람이 죽음을 택할 때

5장 깊어지는 애착장애와 그 배경
애착장애는 예전부터 있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사투
예전에는 애착장애가 있던 아이 대부분이 사망했다
애착장애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
학대와의 관계: 사회문제로 대두된 1960년대
일하는 여성의 증가와 결과적 방임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의 증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한다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지 못했다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②: 돌봄 기회 부족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③: 지나치게 이상을 좇는 경우
사별, 별거, 이혼, 재혼 등으로 인한 양육자의 교체
산부인과적 요인과 양육방법의 근대화
세대를 거치며 애착장애가 재생산되다
가치관의 변화: 전통적 윤리와 종교의 쇠퇴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 분석
개인에게 책임을 묻다: 키르케고르의 엄격함과 죄의식
키르케고르의 비밀
자기 자신에게 덧씌운 절망과 죄의식

6장 ‘어른의 발달장애’에 숨어든 애착장애
완벽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쾌활했던 소녀가 문제아가 되기까지
산만한 어른은 ‘성인 ADHD’인가?
성인 ADHD는 발달장애가 아니었다!
성인 ADHD의 정체, 다양한 병명의 기저에는?
성인 ADHD의 대부분은 성인 애착장애가 차지하고 있다
환경 요인은 유전자조차도 바꾼다
성인 ADHD에 대해 몰랐던 척하는 의료계
마치 시한폭탄처럼 뒤늦게 켜지는 스위치
정리하지 못한다면 발달장애보다 애착장애를 의심하라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는 애착장애
‘애착장애인 지원법’의 필요성

7장 애착장애를 딛고 회복에 이르는 길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회복의 새로운 길
의사가 포기했던 환자: 자연회복 사례에서 본 소중한 힌트
치료보다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다
우울병의 예후를 좌우하는 애착 스타일
아이의 문제를 진정시키는 것도, 악화시키는 것도
ADHD를 진단받은 아이에게 쉽게 약을 쓰지 말기를
불안정한 애착을 개선하다
애착장애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속해서 안전기지가 된다는 것
아이가 찾으면 대답하는 것이 기본
안전기지의 질을 좌우하는 공감성
공감성의 두 얼굴
모두에게 효과적인 애착장애 극복 방법
애착이란 결국 돌봄 체계이다
돌보지 않게 된, 보살피지 않게 된 사회
점점 희박해져가는 애착, 죽음에 이르는 사회

에필로그_애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인생이란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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