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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 | ▼a 303.495 ▼2 DDCK | |
090 | ▼a 303.495 ▼b 2021 | |
100 | 1 | ▼a Inayatullah, Sohail, ▼d 1958- ▼0 AUTH(211009)132693 |
245 | 1 0 | ▼a 한국과 아시아의 미래 2040 : ▼b 세상을 변화시킬 10가지 미래 동인 / ▼d Sohail Inayatullah, ▼e Lu Na 지음 ; ▼e 윤기영 옮김 |
246 | 1 9 | ▼a 亞洲2038 : ▼b 顛覆亞洲未來的十大變數 |
246 | 1 | ▼i 원서대등표제: ▼a Asia 2038 : ▼b ten disruptions that change everything |
246 | 3 | ▼a Ya zhou 2038 : ▼b dian fu ya zhou wei lai de shi da bian shu |
260 | ▼a 서울 : ▼b 박영사, ▼c 2021 | |
300 | ▼a 259 p. : ▼b 삽화 ; ▼c 23 cm | |
700 | 1 | ▼a 盧娜, ▼e 저 |
700 | 1 | ▼a 윤기영, ▼e 역 |
900 | 1 0 | ▼a 이나야툴라, 소하일, ▼e 저 |
900 | 1 0 | ▼a 루나, ▼e 저 |
900 | 1 0 | ▼a Lu, Na, ▼e 저 |
900 | 1 0 | ▼a 盧娜,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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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95 2021 | 등록번호 111849582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한국사회가 포함된 동남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여 우리 정부의 신남방전략의 방향성을 정하거나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계질서가 다극화되고 있는 현재, 한국사회는 거대전략(grand strategy)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이 책은 맥락적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인과계층분석(Causal Layered Analysis)을 이용하여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아시아 2040 개정판 서문
코로나-19와 아시아에 대한 미래적 사고
최근 동료 중 한 명이 미래에 대한 책을 PC(Pre-COVID-19) 즉, 코로나 이전과 AC(After COVID-19)로 나눌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 나는 이에 대해 ‘아마 그럴 거야’라고 답했다. 그런데 미래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내게 질문한 동료는 미래적 사고(futures thinking)와 미래예측(foresight)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특히 이 책에서, 미래적 사고에 대한 우리 저자의 역할은 인류를 향해 다가오는 다양한 대안 미래에 대한 지도를 작성하고, 파괴적 변혁으로 인한 1차와 2차의 파급영향을 탐색하고, 선호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첫째, 미래적 사고가 모든 정부와 기업조직 및 공동체와 개인에게 핵심적인 역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둘째, 이머징 이슈(emerging issue) 분석, 즉 영향도는 높으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준 사건의 탐색은 개인과 조직에게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 방법임도 재확인하게 했다. 셋째, 전략은 다양한 관점으로 수립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한다면 미래를 단순히 관찰 가능한 현상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며, 이를 심층적 인과관계의 틀로 이해해야 함을 확인시킨다. 즉,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그 원인에 대한 세계관, 그 세계관의 근저에 깔린 신화와 신념 및 메타포어를 심층적 인과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코로나-19는 틀림없이 아시아의 미래를 바꿀 것으로, 이 책의 본문에서 다루게 될 변화의 물결을 거세게 할 것이다. 코로나-19는 보건 영역에서 예방, 원격진단 및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있어서 변혁을 강화할 것이다.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발한 2003년으로 돌아가 보면, 알리바바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었고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이후 알리바바의 시장지배력이 강해졌다. 이제 아시아에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알리바바가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기후위기를 다룬 6장에서 논의했듯이, 위기는 사회와 경제를 파괴하거나 혹은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 세계 특히 아시아에서의 신종 감염병을 포함하여 새로운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미래예측의 제도화가 강화될 것이다. 파괴적 변화가 아시아에서 거버넌스의 성격을 바꿀 것이다. 정부는 장기 미래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하거나 전략을 택함으로써, 정책결정의 전체 과정에 대해 재고하게 될 것이다. 미래예측 체계와 제도화에 따라, 8장에서 논의된 아시아 연맹을 만드는 과정에 착수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아시아는 협력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여행의 성격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장의 ‘성장지향에서 문화지향으로’에서 아시아는 경제성장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여유를 가지는 일종의 방랑과 탐험을 할 것임을 주장했다. 아시아인의 방랑은 물리적이며 사이버공간에서의 가상적일 것이다. 2020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봉쇄되어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아시아인의 방랑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장기적인 국경봉쇄는 단순히 물리적 여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과 사이버 공간의 여행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사무실 출근, 구조화된 학습 시스템은 산업사회의 성과인데, 이는 신종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도전을 받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우리의 삶 중 일부는 이전으로 돌아가겠으나, 교육·원격근무 및 보건분야 등은 현재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혁될 것이다.
코로나-19는 과거와 같은 삶의 방식, 업무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이머징 이슈 분석과 다중인과계층분석(Causal Layered Analysis)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는 하나,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가 그 근간에 있다. 이머징 이슈 분석과 다중인과계층분석 등은 미래 문해력을 높여서 미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그런데 미래 시나리오는 대안적 복수의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미래가 다양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미래적 사고를 보장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의 문제는 명확하게 인지하고, 일부의 사람은 트렌드를 인식하고, 그보다 적은 사람이 이머징 이슈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시나리오는 미래를 현재의 연장선을 넘어서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하도록 한다. 시나리오는 우리로 하여금 미래의 가능한 경로를 고려하도록 하게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나와 동료의 미래연구를 통해 4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첫 번째, “좀비 아포칼립스(Zombie Apocalypse)” 시나리오에서는 시장과 국가가 무너지고 공포와 공황이 지배한다. 두 번째, “일시 중지(The Needed Pause)” 시나리오에서는 1년 정도의 폐쇄가 풀린 2021년 후반에 코로나 이전의 질서와 경제 시스템으로 빠른 복귀가 있을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세상은 다시 안전하게 되고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질서로 되돌아간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보건 체계에 대한 세계적 각성(Global Health Awakening)”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코로나-19의 위기는 정밀의료(Precision), 예방적 의료(Prevention), 의료의 개인화(Personalization), 의료의 파트너십(Partnership)과 참여(Participation)의 5P 보건 모델을 이끌어 낸다. 이를 통해 직주일체, 즉 주거공간과 일하는 공간이 하나가 됨으로써 다양한 이익이 확보될 것이다. 이는 청정한 하늘과 도시, 유연근무와 여유로 상징될 것이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거대한 절망(A Great Despair)”이다. 국가 간, 지역 간 벽과 단절이 생기며 세계화는 사라지고, 변종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치, 경제 및 사회는 후퇴하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위의 네 개의 미래 시나리오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시나리오가 아시아 사회가 선호하는 이상적 미래에 해당한다. 특히 세 번째 시나리오는 아시아에 새로운 동적 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될 것이다. 첫 번째와 네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아시아 내의 민족 국가 간, 아시아와 세계의 다른 지역 간 갈등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의 전환을 지체하게 할 것이다.
아시아의 전환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될까? 이 책의 본문에서 젠더 평등, 신기술, 직장과 교육 기관의 문화적 변화를 다룰 것이며, 마지막 장에서는 서양에 대해 자신감을 회복한 도약하는 아시아를 주제로 했다. 그러나 미래로의 여정은 변화할 수 있다. 아시아의 내부 모순과 외부의 충격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러리즘과 극단적 기후 변화는 “요새화된 아시아(Fortress Asia)”로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신종감염병이 주기적으로 팬데믹으로 발전하는 경우, 요새화된 아시아의 가능성을 높이고, 아시아 연맹의 가능성을 낮춘다. 경제와 자연의 내적 모순, 자본과 노동의 모순 혹은 지정학이나 고령사회로 야기된 아시아의 내적 모순은 젠더 평등과 교육 등의 아시아의 긍정적 전환을 지체시키고 그 대신 아시아의 쇠퇴의 원인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 경기침체나 혹은 경기 후퇴가 발생하는 경우, 아시아의 내적 모순 과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 그러한 경우 기술을 이용한 감시국가와 생존경제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핵심 문제는 코로나-19이겠으나, 10년 후에는 새로운 신종감염병, 핵전쟁, 남북한 통일, 남아시아의 분열, 중국 내의 극적인 정치적 변화, 급진적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발전, 인공지능의 발전, 국민총행복지수와 같은 새로운 기준, 기본소득 및 포스트 자본주의와 같은 것이 새로운 현안이 될 수 있다.
오늘날의 긴급한 현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풀어낸 미래적 사고는 독자로 하여금 장기적인 시각 틀을 가지고 정책과 전략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먼 미래에 대한 상상과 전망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꿈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의 미래이며, 현재의 과거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미래가 달성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래적 사고는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고, 대안적 미래를 상상하며, 선호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구조화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정책과 전략을 전환하게 한다. 이는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개인에게도 필요하다.
필자가 희망하고 기술한 미래가 한국의 많은 독자에게 공유되길 바란다. 이 책에서 다룬 다양한 대안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국의 독자가 고민하고 생각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선호미래를 달성하고, 회피하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저자는 이 책의 역자인 윤기영 교수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책의 한국어출간을 가능하게 해준 박영사 이영조 팀장, 이현진 선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한국이 새로운 아시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20. 06.
소하일 이나야툴라(Sohail Inayatullah)와 루나(Lu Na)
역자 서문
미래학자로서 세계미래학의 석학인 이나야툴라 교수의 책을 번역하여 우리나라 독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인 영광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책을 굳이 번역하겠다는 욕심을 낸 이유는 그가 미래학에서 세계적 석학이기 때문인 것만은 아니다.
이 책은 한국사회가 포함된 동남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여 우리 정부의 신남방전략의 방향성을 정하거나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계질서가 다극화되고 있는 현재, 한국사회는 거대전략(grand strategy)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이 책은 맥락적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인과계층분석(Causal Layered Analysis)을 이용하여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이나야툴라가 고안한 방법론인 다중인과계층분석은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미래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가 미래학과 다중인과계층분석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미래학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역사학이 현재의 문제를 과거의 시각으로 돌아보는 것이라면, 미래학은 추상적 미래에 대한 탐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라는 시각으로 현재의 문제에 관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위에 책을 번역한 이유를 개략적으로 세 가지를 들었는데, 이를 각각 상세하게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구하겠다. 이 세 가지 이유는 독자가 이 책을 사거나, 빌리거나, 혹은 서점의 서가에서 삼매경에 들어 읽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첫 번째, 신남방전략의 거대 전략을 수립하려 하거나 혹은 아시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려는 독자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나야툴라 교수는 아시아 출신으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포함하여 세계 전역에서 미래전략 자문을 수행했다. 이 책은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사례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세계질서가 미국 중심의 단극적 질서에서 다극적 질서로 전환하는 현재, 한국사회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신남방전략, 신북방전략, 신아프리카전략 및 신중동전략과 같은 거대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한국사회가 속한 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연맹의 결성을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위기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북방전략을 고민해야 하며, 신아프리카전략으로 21세기 하반기에 대비해야 하며, 신중동전략으로 국제적 균형과 화폐전쟁 등에 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아시아와 아시아인을 중심으로 미래를 전망한 것으로, 아시아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아시아에 속한 다수의 나라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현재의 문제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아시아에 진출하고 신남방전략을 수립하려는 독자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아시아의 역사와 현재 및 미래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지식과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미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미래는 맥락적이다. 시간과 공간이 의미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서구의 미래와 동양의 미래가 같을 수 없다. 같은 미래라 하더라도 서구의 미래에 대한 해석과 동양의 미래에 대한 해석이 같을 수 없다. 한국의 미래는 한국사회에 속한 시민의 주체적 시각과 한국이 처한 공간과 시간에 의해서 해석되고 전망되며 만들어져야 한다. 인류 차원의 미래를 전망하는 경우 민족, 국가 및 지역차원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고 전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나야툴라 교수의 다중인과계층분석은 이에 필요한 시각 틀을 제공한다.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그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여 다양한 문화와 이해관계 속에서 미래를 전망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그의 분석방법은 한국사회의 맥락적 미래를 전망하고, 사회적 합의에 따른 미래를 만드는 방법이다. 그의 다중인과계층분석은 사회적 현상, 사회적 원인, 세계관, 메타포어의 4층의 인과구조로 분석한다. 신문 등에 현상이 나타나고, 이의 사회적 원인이 분석되는데, 이 원인의 이면에는 일정한 세계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우리의 무의식이 존재하는데, 이를 메타포어로 상징적으로 표현하거나 신화로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인과계층분석은 토마스 쿤의 과학적 진실과 이론의 상대성과 유동성에 기반을 두며, 포스트 모더니즘 중의 하나인 탈구조주의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우리의 인식구조의 틀을 전환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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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소하일 이나야툴라(지은이)
소하일 이나야툴라 교수는 유네스코 미래연구 의장을 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국제 이슬람 대학(IIUM)에서 지속가능성과 인류를 위한 세자흐떼라(Sejahtera) 센터를 맡고 있다. 대만 탐캉 대학 정교수이며, 멜버른 대학의 멜버른 경영 대학교 부교수를 맡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의 문화관광부에서 미래의 주거에 대해 미래학자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연구 기관인 Metafuture.org 공동 책임자이다. 이나야툴라 교수는 1990년 하와이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2011년 세인스 이슬람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나야툴라 교수는 책의 저자 혹은 편집자로 35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으며, 학술지 등에 350개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편집논평을 썼다. 그는 유네스코 평생지원 백과사전의 특정 테마의 편집자를 맡았었으며, 옥스포드 평화 백과사전(Encyclopedia of Peace), 영국의 다국적 출판사인 루트리즈(Routledge)의 철학 백과사전 및 맥밀란(Macmillan)의 미래 백과사전에 글을 올렸다. 그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의 총리실에서 미래연구 및 자문을 맡았다. 또한 대한민국 서울, 방글라데시 다카,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세리베가완(Bandar Seri Begawan), 중국의 베이징과 홍콩, 인도의 뉴델리, 인도네시아의 발리, 이란 테헤란, 일본의 텐리(天理)와 교토(京都),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페낭,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와 카라지, 필리핀의 세부, 라오아그 및 마닐라, 태국의 방콕, 터키의 이스탄불,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미래예측 실무 교육과정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나야툴라 교수에 대한 연락처 등을 알고 싶다면 https://www.metafuture.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루나(지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연구원이다.
윤기영(옮긴이)
한국의 전문 미래연구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에서 겸임교수로 있으며 미래학과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전망한 뉴노멀,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탐색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을 포함해 다섯 권 책의 공저자이며, 두 권의 책을 공역 혹은 번역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전략, 디지털전략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미래학, 디지털, 정책학, 경영학 등을 관통하고 융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목차
아시아 2040 개정판 서문 _ 3 역자 서문 _ 9 서언: 저자와 책에 대한 소개 _ 17 이머징 이슈(EMERGING ISSUES) 37 제1장 새는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다 39 제2장 우리는 로봇과 결혼할 수 있을까? 57 제3장 일터에서의 권위주의 종식 75 제4장 공장식 교육의 종언 93 제5장 경제성장 지향에서 문화 지향으로 107 제6장 기후위기를 넘어 공생으로 121 제7장 아시아로, 아시아로! 143 제8장 아시아 연맹 161 제9장 포스트 자본주의(Spiritual Post Capitalism)의 등장 179 제10장 거대한 도약 199 결론 217 미주 _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