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월인석보 옥책(玉冊) 연구 : 한글의 창제와 훈민정음 <언해본>의 간행을 중심으로

월인석보 옥책(玉冊) 연구 : 한글의 창제와 훈민정음 <언해본>의 간행을 중심으로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정광, 鄭光, 1940-
서명 / 저자사항
월인석보 옥책(玉冊) 연구 : 한글의 창제와 훈민정음 <언해본>의 간행을 중심으로 / 정광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아카넷,   2021  
형태사항
653 p. : 삽화 ; 24 cm
총서사항
대우학술총서 ;631
ISBN
9788957337257 9788989103004 (세트)
서지주기
참고문헌(p. 613-630)과 색인수록
000 00000nam c2200205 c 4500
001 000046079495
005 20210511120244
007 ta
008 210507s2021 ggka b 001c kor
020 ▼a 9788957337257 ▼g 94700
020 1 ▼a 9788989103004 (세트)
040 ▼a 211009 ▼c 211009 ▼d 211009
082 0 4 ▼a 495.77 ▼a 495.711 ▼2 23
085 ▼a 497.702 ▼2 DDCK
090 ▼a 497.702 ▼b 2021z1
100 1 ▼a 정광, ▼g 鄭光, ▼d 1940- ▼0 AUTH(211009)66109
245 1 0 ▼a 월인석보 옥책(玉冊) 연구 : ▼b 한글의 창제와 훈민정음 <언해본>의 간행을 중심으로 / ▼d 정광 지음
246 3 ▼a 월인석보 옥책 연구
260 ▼a 파주 : ▼b 아카넷, ▼c 2021
300 ▼a 653 p. : ▼b 삽화 ; ▼c 24 cm
490 1 0 ▼a 대우학술총서 ; ▼v 631
504 ▼a 참고문헌(p. 613-630)과 색인수록
830 0 ▼a 대우학술총서 ; ▼v 631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97.702 2021z1 등록번호 11184837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대우학술총서 631권. 『월인석보』를 옥간에 새겨서 책으로 만든 옥책에 대한 연구이다. 한.중.일 동양 삼국에서 우리나라만이 가진 독특한 불교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은 그 연원이 멀리 신라 시대까지 올라간다. 다만 그동안 관련 학자들의 무지에 의하여 이러한 귀중한 우리 문화재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장자의 헛간에서 신문지에 싸서 방치되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우리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에 대하여 고찰하고, 정통 12년(1447년)의 간기를 가진 월인석보 옥책에 대하여 감정을 겸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월인석보』에는 ‘세종어제훈민정음’이란 훈민정음의 언해본이 첨부되었다. 그러나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된 『훈민정음』이란 서명의 단행본도 이것과 같은 언해본이다. 이 책에서는 후자가 세종 때에 간행된 『월인석보』의 권두에 첨부되었던 언해본을 따로 떼내어 단행본으로 한 것이고, 전자는 세조 때의 『월인석보』 신편에 첨부한 훈민정음의 언해본임을 주장하였다. 그래서 ‘세종어제’를 앞에 붙인 것이다. 이렇게 보아야 세조의 어제서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한글의 창제에 대한 그동안의 의문점 등을 파헤쳐서 그 답을 찾았다. 가령 한글의 첫 자가 /ㄱ/인 것은 새 문자 제정의 모델로 삼았던 범자와 파스파 문자가 모두 첫 글자를 [ka]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중국 성운학에서는 한자를 반절(反切)로 표시한다. 『언문자모』에서 언문, 즉 훈민정음을 반절이라고 한 것은 이 문자 제정의 동기가 한자음 표기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모음자에 /ㅇ/를 붙이는 것은 모음을 욕모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정치한 고찰을 통해 밝혀 주고 있다.

한글은 왜 첫 글자가 기역 /ㄱ/일까?
왜 모음자는 /ㅇ/를 붙여서 쓸까?
왜 훈민정음을 반절(反切)이라고 할까?
최만리의 반대상소에는 왜 ‘언문 27자’일까?

한글 창제의 기본적인 문제에 이 책은 답한다.

이 책은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옥간(玉簡)에 새겨서 책으로 만든 옥책에 대한 연구이다. 한・중・일 동양 삼국에서 우리나라만이 가진 독특한 불교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은 그 연원이 멀리 신라 시대까지 올라간다. 다만 그동안 관련 학자들의 무지에 의하여 이러한 귀중한 우리 문화재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장자의 헛간에서 신문지에 싸서 방치되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우리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에 대하여 고찰하고, 정통(正統) 12년(1447년)의 간기를 가진 월인석보 옥책에 대하여 감정을 겸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월인석보』가 천순(天順) 3년(1459년), 세조 5년에 간행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통 12년, 세종 29년의 월인석보 옥책은 이보다 12년이나 앞선 것이다. 그런데 세조가 쓴 ‘월인석보서(序)’에 원래 『월인석보』는 부왕인 세종이 지은 구권(舊卷, 녯 글월)이 있고, 자신이 편찬하는 것은 신편(新編, 새 ᄆᆡᆼᄀᆞ논 글)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 서문은 일제(日帝) 의 어용학자 에다 도시오(江田俊雄)에 의하여 세조가 부왕인 세종에게 양보한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학계에 통용되어 오늘날까지 모든 교과서에 『월인석보』는 세조 5년에 간행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한 월인석보 옥책으로 세조의 서문대로 세종 때에 이미 『월인석보』가 완성되어 세상에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월인석보』에는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이란 훈민정음의 언해본이 첨부되었다. 그러나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된 『훈민정음』이란 서명의 단행본도 이것과 같은 언해본이다. 이 책에서는 후자가 세종 때에 간행된 『월인석보』의 권두에 첨부되었던 언해본을 따로 떼내어 단행본으로 한 것이고, 전자는 세조 때의 『월인석보』 신편에 첨부한 훈민정음의 언해본임을 주장하였다. 그래서 ‘세종어제’를 앞에 붙인 것이다. 이렇게 보아야 세조의 어제서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한글의 창제에 대한 그동안의 의문점 등을 파헤쳐서 그 답을 찾았다. 가령 한글의 첫 자가 /ㄱ/인 것은 새 문자 제정의 모델로 삼았던 범자(梵字)와 파스파 문자가 모두 첫 글자를 [ka]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중국 성운학(聲韻學)에서는 한자를 반절(反切)로 표시한다. 『언문자모』에서 언문, 즉 훈민정음을 반절이라고 한 것은 이 문자 제정의 동기가 한자음 표기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모음자에 /ㅇ/를 붙이는 것은 모음을 욕모(欲母)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정치한 고찰을 통해 밝혀 주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한글의 창제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어 왔는데, 이 책은 그런 모든 쟁점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한글 제정의 동기와 목적, 발명에 참여한 인물과 제정 시기부터 한글이 과학적인 이유와 영향을 받은 문자까지. “영명하신 세종대왕이 사상 유례없는 독창적 글자를 만드셨다.”는 신화를 넘어, 과학적이고 이론적 바탕 위에서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언어학적 가치, 탁월함을 밝힌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정광(지은이)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석사, 국민대학 문학박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미국 Columbia University at New York 동아언어문화과 방문학자 미국 Illinois University at Urbana-Champaign 언어학과 초청강사 일본 京都대학 문학부 초빙 외국인 학자 일본 東京외국어대학 외국인 연구원 일본 早?田대학 문학부 교환교수 일본 富山대학 인문학부 초청강사 일본 關西대학 東西硏 초청교수 중국 北京 中央民族大學 초청강사 저서 『몽고자운 연구』, 서울: 박문사, 중문판 北京: 중국 民族出版社, 일문판 東京: 大倉 『삼국시대 한반도의 언어 연구』, 서울: 박문사 『조선시대의 외국어 교육』 서울: 김영사, 일문판 京都: 臨川書店 『역주 원본 노걸대』, 서울: 김영사 『한글의 발명』, 서울: 김영사 『동아시아 여러 문자와 한글』, 서울: 지식산업사 『조선가―일본에 울려 퍼진 조선 도공의 망향가―』, 서울: 김영사 외 대수

정보제공 : Aladin

목차

권두언

제1장 들어가기

제2장 불경의 옥책
1. 옥책이란?
2. 준풍(峻豊) 3년의 〈부모은중경〉 옥책
3. 가희(嘉熙) 2년의 〈예불대참회문〉 옥책
4. 마무리

제3장 〈월인석보〉의 옥책
1. 개성(開城)의 불일사(佛日寺)
2. 〈월인석보〉의 신편(新編)과 구권(舊卷)
3. 정통 12년의 〈월인석보〉 옥책
4. 현전하는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
5. 옥책의 과학적 검증

제4장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
1.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의 명문(銘文)
2. 정통 12년의 옥책으로 본 〈월인석보〉의 구권
3. 옥책에 보이는 여러 오류
4. 〈월인석보〉 제8권의 신편과 구권
5. 마무리

제5장 〈월인석보〉와 훈민정음의 〈언해본〉
1. 훈민정음의 〈한문본〉과 〈언해본〉
2. 고려대본 훈민정음의 〈언해본〉
3. 왜 〈월인석보〉의 구권은 무시되었는가?
4. 〈월인석보〉의 구권과 신편의 협주
5. 〈월인석보〉 권두의 훈민정음 〈언해본〉
6. 마무리

제6장 훈민정음의 제정과 주변 문자
1. 원대(元代) 파스파 문자
2. 범자(梵字)와 훈민정음
3. 실담(悉曇)의 마다(摩多)와 훈민정음의 중성(中聲)
4. 마무리

제7장 세종의 새 문자 창제와 〈월인석보〉
1. 세종의 훈민정음 제정
2. 언문(諺文)과 반절(反切)
3. 〈언문자모〉의 속소위(俗所謂) 반절 27자
4. 새 문자의 공표와 〈월인석보〉

제8장 마치면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관련분야 신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