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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력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도영
서명 / 저자사항
언어력 / 이도영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창비,   2021  
형태사항
212 p. : 삽화 ; 21 cm
기타표제
자주 말문이 막히는 당신에게
ISBN
9791165700454
서지주기
참고문헌: p. 2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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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10 2021z1 등록번호 111845961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1-05-31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왜 그때 제대로 말하지 못했을까?” “쓸수록 너덜너덜해지는 내 글은 뭐가 문제일까?” 보고와 회의가 일상인 직장인이라면, 내 의견을 말과 글로 전달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이라면 가슴에 찌릿하게 와닿는 말들이다. 말과 글을 늘어놓을수록 꼬여만 가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비슷한 말을 해도 인정받는 사람들을 부러워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따라잡으려 ‘잘 통하는 대화의 기술’이나 ‘한 번에 통과되는 글쓰기’ 따위를 담았다는 책을 펼쳐 보지만 빽빽한 밑줄만 남을 뿐 내가 당장 써먹을 기술은 없다. 사실 ‘말과 글을 단숨에 잘하게 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를 이루는 기본 지식을 알고 이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힘’이 필요할 뿐.

『언어력』은 바로 그 힘을 키우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언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태도, 역량과 더불어 언어를 스스로 돌보고 점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언어력’으로 정의하며 차근차근 그 비법들을 풀어낸다. 언어력의 기초를 다진 후에 다양한 활용법을 익히고 비판적 시각과 창조성까지 키우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말과 글에도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언어의 힘을 다룰 줄 알게 되는 순간부터 당신을 정의하는 수식어도 달라질 것이다. 이를테면 ‘말하는 대로 통하는 사람’ 혹은 ‘글맛이 좋은 사람’과 같은.

꼬인 상황을 잘 풀어 보려다가 자꾸 말에 걸려 넘어지거나
같은 글을 읽고도 혼자만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언어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언어의 세계에 살고 있다. 사람과 나누는 대화부터 회사에서 오가는 서류들, 광고와 유튜브 동영상 속 카피들, 뉴스 기사들, 오늘 퇴근길에 들은 노래 가사까지. 너무나 익숙한 언어지만 참 낯설고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분명 한국어인데도 갑자기 내가 외국인이 된 것처럼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거나, 독해가 되지 않아 글의 요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말 저말 갖다 붙이다가 나조차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 있지 않은가? 그런 순간이 오면 자괴감과 후회가 물밀 듯이 밀려오며 다음엔 좀 더 나아지겠노라고 다짐해 보지만 결국 나의 언어는 제자리걸음이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채로 일상은 조금씩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게 된다.
언어는 인간이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만큼, 언어에 힘을 쏟으면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 『언어력』은 우리의 언어를 이루는 탄탄한 기초 체력, 바로 언어력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놓치기 쉬운 일상 언어의 작은 틈들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잠들어 있던 우리의 언어력을 일깨워 준다. 먼저 언어와 사고의 관계부터 비언어적 행동까지 우리 삶 속의 언어들을 톺아보고, 추론과 비교, 비유 등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삶의 무기로 만들어 줄 구체적 사용법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모호한 말과 부정확한 표현 등 우리가 빠지기 쉬운 언어의 함정들을 피하는 방법과 함께 언어력을 활용하여 새롭게 사고하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이 책은 한 방에 통하는 대화 기술을 알려 주거나 만병통치약을 건네진 않는다. 내 몸의 체력을 키우듯 언어력을 쌓고 반복 훈련하다 보면 흔들리던 일상도 중심을 되찾을 것이다.

“알맹이가 빠져 있던 언어를 비로소 완성시켜 주는 힘”
소소한 수다처럼 펼쳐지는 국어 전문가의 언어력 비법들
말랑하면서도 국어학 원칙에 충실한 언어 교양서

<화법과 작문> 교과서의 대표 저자이자 국어 교과서 집필자이며 국어교육과 교수. 저자를 수식하는 표현들이다. 국어와 관련해서 전문가임을 드러내는 지표이지만, 동시에 글 또한 교과서처럼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수업’보다 ‘수다’에 가깝다. 평소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부탁의 성공률을 묻기도 하고, ‘아무거나’라는 대답에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찾기도 하며, 김밥 가게의 이름을 지은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기도 한다. 이런 수다를 통해 자연스레 일상의 언어들을 직면하고 꼼꼼히 되짚어 보며, 나의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언어를 잘 읽고 쓰고 소통할 수 있는 ‘언어 리터러시’를 제안한다. 그러다 보면 ‘프레임 씌우기’나 ‘차별어’와 같은 우리 언어의 민낯을 또렷이 직면하게 되고, 나아가 통찰 없이 습관처럼 사용했던 자신의 언어에 알맹이를 채우는 법을 알아 가게 된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언어 지식을 습득하고 반복 연습하며 창조성을 키우는 ‘언어력’을 단련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토록 ‘언어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언어는 개인의 사고를 명료화함과 동시에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문화를 이해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워 주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중요한 지점에 항상 언어가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인류와 함께 살아갈 새로운 존재인 인공 지능에 맞설 유일한 무기 역시 ‘언어력’이라고 말한다. 해석의 다양성을 견디고 맥락과 상황, 타인을 고려하는 언어력은 알고리즘으로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인공 지능은 흉내 낼 수 없는 언어만의 불명확함과 다의성이야말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인간 고유의 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보통 삶과 관련된 예시를 통해 언어력을 유연하게 이해하는 책으로 만들고자 했다. 국어학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독자들이 문법에 매달리기보다는 평소 자신의 언어 태도와 감수성을 깨닫고 나아가 사회관계에서 자신만의 언어력을 다져 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도영(지은이)

한국어 말고 잘할 수 있는 언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사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재미있거나, 참신하거나, 이상하거나,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말이나 표현들. 이런 언어를 눈에 띄는 대로 수집합니다. 또 수집한 말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숙고합니다. 바람직한 언어 사용에 대한 고민 때문입니다. ‘언어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와 같은 꿈을 꾸길 바랍니다. 현재는 춘천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들어가며 - AI에 맞설 힘은 무엇일까요?

1장. 나의 언어 돌아보기
‘혁명’이 무슨 뜻인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표현해 보실래요? #언어와 사고의 관계
잘 들어서 인생 한번 바꿔 보실래요? #듣기는 언어력의 기초
남들이 부탁을 잘 들어주던가요? #화행적 목적과 관계적 목적
손가락 세 개로 3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비언어적 행동의 중요성
목소리가 더 그리우신가요? 손 편지가 더 그리우신가요?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의 장단점
언어를 가지고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언어의 여러 가지 쓸모

2장. 알고 나면 더 재미있는 언어의 힘
개는 왜 짖지 않았을까요? #추론하며 읽기의 재미
뭐든지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신가요? #문맥적 의미 파악
‘못 꼽다’와 ‘안 꼽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직접 화행과 간접 화행
엄마 친구 아들을 본 적 있으세요? #비교의 목적
총 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아플 수 있나요? #좋은 비유, 나쁜 비유
기사님 상황이었다면 뭐라고 답하실 건가요? #언어의 중의성 해소
이마에 E를 어떻게 쓰실 건가요? #관점의 다양성
여러분의 ‘국민 첫사랑’은 누구인가요? #지시 대상의 정체

3장. 우리가 언어의 함정에 빠지는 이유
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언어 사용의 성립 조건
어떤 김밥을 좋아하시나요? #언어 명명의 주체
가끔은 남 탓을 하면서 살고 계시죠? #원인과 이유 구별하기
우산을 가지고 나가시나요, 안 가지고 나가시나요? #표현의 정확성
도대체 왜 정보 이용료를 내야 할까요? #모호한 말의 해악
우리나라 최초의 여간호사는 누구일까요? #선택과 배제
우리가 보호하는 자연에는 무엇이 있나요? #단어들 간의 결합 관계
혹시 다문화의 반대말을 아시나요? #반의 관계와 차별어

4장. 언어력으로 새롭게 사고하기
귤의 허연 2차 껍질을 뭐라고 부르실래요? #새로운 대상에 이름 붙이기
의무 급식을 반대하고 싶다면 어떤 말을 동원하실래요? #언어로 프레임 바꾸기
누가 더 못 잊을 것 같나요? #표현 선택의 묘미
취사선택의 달인이 되어 보실래요? #내용 선정 방법
어느 유형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내용 조직 방법
‘멱살을 잡히십시다’는 무슨 뜻일까요? #언어 재료의 창조적 융합

나오며 -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다만 정진할 뿐!
출처 및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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