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etail View

Detail View

부채, 첫 5,000년의 역사 : 인류학자가 고쳐 쓴 경제의 역사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Graeber, David, 1961- 정명진, 역
Title Statement
부채, 첫 5,000년의 역사 : 인류학자가 고쳐 쓴 경제의 역사 /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 정명진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부글북스,   2021  
Physical Medium
704 p. ; 23 cm
Varied Title
Debt : the first 5,000 years (Updated and expanded ed.)
기타표제
세상에 돈이 있기 전에 먼저 부채가 있었다
ISBN
9791159201363
General Note
이 책은 2011년에 『부채, 그 첫 5,000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음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p. 687-399)과 색인수록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Debt --History Money --History Financial crises --History
000 00000nam c2200205 c 4500
001 000046072675
005 20210305171002
007 ta
008 210303s2021 ulk b 001c kor
020 ▼a 9791159201363 ▼g 03900
040 ▼a 211009 ▼c 211009 ▼d 211009
041 1 ▼a kor ▼h eng
082 0 0 ▼a 332 ▼2 23
085 ▼a 332 ▼2 DDCK
090 ▼a 332 ▼b 2021z1
100 1 ▼a Graeber, David, ▼d 1961-
245 1 0 ▼a 부채, 첫 5,000년의 역사 : ▼b 인류학자가 고쳐 쓴 경제의 역사 / ▼d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 ▼e 정명진 옮김
246 0 3 ▼a 세상에 돈이 있기 전에 먼저 부채가 있었다
246 1 9 ▼a Debt : ▼b the first 5,000 years ▼g (Updated and expanded ed.)
246 3 ▼a 부채, 첫 오천년의 역사
260 ▼a 서울 : ▼b 부글북스, ▼c 2021
300 ▼a 704 p. ; ▼c 23 cm
500 ▼a 이 책은 2011년에 『부채, 그 첫 5,000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음
504 ▼a 참고문헌(p. 687-399)과 색인수록
650 0 ▼a Debt ▼x History
650 0 ▼a Money ▼x History
650 0 ▼a Financial crises ▼x History
700 1 ▼a 정명진, ▼e
740 2 ▼a 부채, 그 첫 5,000년
900 1 0 ▼a 그레이버, 데이비드, ▼e
940 ▼a 부채, 그 첫 오천년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32 2021z1 Accession No. 111844928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1-09-29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국가 부채뿐만 아니라 개인 부채도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의 우리 현실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적어도 부채란 것이 무엇인지, 근본부터 생각하게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역할이 확인되는 책이다. 한마디로 말해, 부채는 인간 사회의 발달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지나치면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재앙이 된다.

학문마다 인간 삶의 다양한 양상을 다루지만, 인류학은 특히 지역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폭넓은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직접 얻은 자료와 다른 인류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두루 지적하고 있다.

인류학자가 고쳐 쓴 경제의 역사
그 역사는 부채로 시작한다


국가 부채뿐만 아니라 개인 부채도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의 우리 현실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적어도 부채란 것이 무엇인지, 근본부터 생각하게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역할이 확인되는 책이다.
한마디로 말해, 부채는 인간 사회의 발달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지나치면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재앙이 된다.
학문마다 인간 삶의 다양한 양상을 다루지만, 인류학은 특히 지역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폭넓은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직접 얻은 자료와 다른 인류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두루 지적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인류 최초의 기록을 남긴 B.C. 3500년경부터 지금까지 경제의 역사를 살핀 책이다. 그 역사는 부채의 역사나 다름없다. 5,000년이라는 긴 세월을 놓고 보면, 신용 화폐가 지배하던 시기와 금과 은이 지배하던 시기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확인된다.
부채는 오늘날과 같은 대규모 경제의 창조에 지대한 공을 세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극단적인 형태로 변하면서 더없이 약탈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오늘날 자본주의는 시장 원칙을 내세우면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교리처럼 떠받들고 있는데, 저자는 이런 잘못된 원칙을 타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저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탐욕이 지배하는 인간 사회에서 채권자를 먼저 보호해서야 자본주의가 지속 가능할 수 있겠는가?
우리 현대인은 기술 발달의 결과물을 보면서 인간이 놀라운 진보를 이루고 있다고 스스로 감탄하지만,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그것을 과연 진정한 진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아해진다. 물론 인터넷 같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혁신도 있지만, 우리가 혁신으로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들, 금융 분야를 예로 들 경우에 중앙은행과 채권시장, 공매도, 증권거래소, 투기 버블, 증권화, 연금 등이 과거에 이미 존재했던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 것들을 운영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인간의 본성은 오히려 그 5,000년 동안에 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본주의가 끊임없이 성장을 요구하는 체제라고 말한다. 기업가들은 존립을 위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되고, 국가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초기에 합리적인 이자가 5%로 받아들여졌듯이, 어느 국가든 GDP가 적어도 5%는 성장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영원한 성장이란 것이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
경제학에서 원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도 인류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물물교환이 첫 번째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경제학 교과서들은 물물교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돈이 발명되었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저자는 B.C. 600년경에 소아시아의 리디아에서 최초의 주화가 등장하기 전까지 신용 화폐가 인간들의 상호 작용을 지배했다고 주장한다.
역사가 유익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예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암시를 제시한다는 점에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신용 화폐가 지배하던 시대는 예외 없이 병폐를 예방할 제도를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대출자들이 권력자들과 결탁해 서민의 고혈을 짜내지 못하도록 막고, 채무자들을 보호할 제도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우리 현대인이 살고 있는 새로운 신용 화폐 시대는 그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세 수피교 신비주의자 나스루딘 호자에 얽힌 이야기를 자주 소개함으로써 자신이 꿈꾸는 인간 사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다음 에피소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개념이 자본주의가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로 그렇게 단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나스루딘이 지방에서 찻집을 운영하고 있던 어느 날, 근처에서 사냥을 하던 왕과 신하들이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거길 들렀다. 왕이 “메추라기 알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스루딘이 “조금 있사옵니다.”라고 대답했다. 왕이 메추라기 알 12개로 오믈렛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자, 나스루딘이 서둘러 메추라기 알을 찾으러 나갔다. 왕과 그의 일행이 음식을 다 먹고 난 뒤에, 나스루딘은 그들에게 금화 100냥을 물렸다. 그러자 왕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지방에 메추라기 알이 그렇게나 귀하단 말인가?” 이에 나스루딘은 “이 지방에 귀한 것은 메추라기 알이 아니오라 왕의 방문이옵니다.”라고 대답했다.’
진정으로 인간적인 사회라면, 나스루딘의 이런 태도가 정상인가, 아니면 신용 등급이 낮은 가난한 사람들이 최고의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현재의 체제가 정상인가? 시장을 신으로 신봉하는 현대인들에게는 후자가 정상적인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건 분명 인간 공동체의 태도는 아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데이비드 그레이버(지은이)

인류학자. 1961년 뉴욕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을 쓰며 마다가스카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했다. 2005년까지 예일대학교에서 가르쳤으나, 그의 대담한 사회 비판과 실천적 행동에 불만을 가진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당했다. 인류학계와 학생들을 비롯해 전 세계 각계각층 4500여 명이 그를 지지하는 탄원서에 서명했으나, 재임용되지 않았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2013년부터 런던정경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인류학적 근거를 통해 수천 년간 구성되어 온 사회 구조를 드러내고, 현대의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병폐를 비판하고, 바로 우리가 다르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데 앞장섰다. ‘월가를 점령하라’를 비롯한 세계 정의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안타깝게도 2020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에서 추모가 이어졌고, 리베카 솔닛은 “특출난 학자이자 직접 행동하는 헌신적인 활동가”라고 기억했다.

정명진(옮긴이)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제1장 도덕적 혼란에 대하여
제2장 물물 교환이라는 신화
제3장 원초적인 부채
제4장 잔인성과 속죄
제5장 경제적 관계들의 도덕적 근거에 관한 짧은 논문
제6장 섹스와 죽음과의 게임
제7장 명예와 체면 손상, 또는 현대 문명의 토대에 대하여
제8장 신용과 금괴, 그리고 역사의 순환
제9장 축의 시대(B.C. 800-A.D. 600)
제10장 중세(A.D. 600-A.D. 1450)
제11장 자본주의 제국 시대(1450-1971)
제12장 1971-아직 확정되지 않은 무언가의 시작

New Arrivals Books in Related Fields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2020)
Cavallero, Luci (2021)
김준기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