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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신발 : 남상순 소설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남상순, 南相順, 1963-
서명 / 저자사항
도라지꽃 신발 : 남상순 소설집 / 남상순 지음
발행사항
고양 :   북치는소년,   2021  
형태사항
283 p. ; 20 cm
ISBN
9791197151422
내용주기
매듭 -- 도라지꽃 신발 -- 요이지 커피 -- 군고구마 -- 앞집 여자 -- 삭발 -- 장부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단편 소설[短篇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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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650 8 ▼a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650 8 ▼a 단편 소설[短篇小說]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신착도서코너/ 청구기호 897.37 남상순 도 등록번호 15135395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C

컨텐츠정보

책소개

남상순에게 따라 붙는 호명이 있다. ‘오늘의 작가’이다. 장편 소설 <흰뱀을 찾아서>로 제1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그는 세월이 흘러도 늘 오늘의 작가이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박은 모순과 대면하며 오늘을 일구고 있다. 그가 품은 소명만큼 그의 소설은 문제적이다. 우리에게 생각해야 할 공간을 마련하고 외면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때론 불편하고 때론 거북하지만 소설이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작품으로만 말하길 고집한다.

남상순은 1992년 『문화일보』 추계 문예 공모에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많은 작품 속에서 변모를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 변이 속에서 놓지 않고 지속하는 뜻이 있다. 불행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는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그것이 그의 소설 쓰기이다. 그때마다 억눌려 사는 사람들이 독립된 주체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한 걸음 더 앞서 나가고자 하는 문학적 고투를 한다.

이번 소설집 <도라지꽃 신발>은 도라지꽃의 꽃말처럼 영원한 사랑을 담았다. 서로 연대하며 공감하는 가운데 새로운 삶의 길을 여는 경이적인 경험할 수 있다. 도라지꽃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남상순의 이번 소설집은 우리에게 그래도 다시 챙겨야할 삶의 바탕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한국 소설의 끈질긴 생명력

남상순에게 따라 붙는 호명이 있습니다. ‘오늘의 작가’입니다. 장편 소설 『흰뱀을 찾아서』로 제17 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그는 세월이 흘러도 늘 오늘의 작가입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박은 모순과 대면하며 오늘을 일구고 있습니다. 그가 품은 소명만큼 그의 소설은 문제적입니다. 우리에게 생각해야 할 공간을 마련하고 외면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합니다. 때론 불편하고 때론 거북하지만 소설이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작품으로만 말하길 고집합니다.
남상순은 1992년 『문화일보』 추계 문예 공모에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많은 작품 속에서 변모를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변이 속에서 놓지 않고 지속하는 뜻이 있습니다. 불행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는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입니다. 그것이 그의 소설 쓰기입니다. 그때마다 억눌려 사는 사람들이 독립된 주체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한 걸음 더 앞서 나가고자 하는 문학적 고투를 합니다.
이번 소설집 『도라지꽃 신발』은 도라지꽃의 꽃말처럼 영원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서로 연대하며 공감하는 가운데 새로운 삶의 길을 여는 경이적인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꽃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남상순의 이번 소설집은 우리에게 그래도 다시 챙겨야할 삶의 바탕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줍니다. 한국 소설의 끈질길 생명력이 그의 작품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도라지꽃 신발』은 무엇을 담았는가?

일곱 개의 ESC(탈출, 벗어남)

오늘날 우리는 주체 욕망 때문에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집은 이를 풀어 가려는 또 다른 욕망입니다. 대중은 자본과 문화를 소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조정하려는 욕망을 드러냅니다. 관점이란 누구나 다 가진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집은 이러한 권력욕을 개인적 관점에서 다루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시대를 진정으로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매듭」은 젊어서 경솔하게 헤어졌던 부부가 장년에 다시 합치려고 만난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았습니다. 「도라지꽃 신발」은 파괴된 가정을 재혼으로 돌파하려는 남자와 아버지가 만든 새 가정에 소속되기를 거절하고 자기에게 맞는 집을 세우겠다는 열아홉 살 딸의 모험을 대비시키면서 집이란 무엇인가 하는 성찰을 담았습니다. 「요이지 커피」는 인생이 꼬인 두 여자의 만남을 통해 풀림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부제는 ‘죽은 자들의 카페’입니다. 두 사람은 삶의 터전에서 ESC를 누르고 나간 뒤 겪어야 했던 참혹함을 요이지 커피숍에서 만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군고구마」는 사회 운동 노선에서 변절한 남편에게서 벗어나려는 아내의 고군분투를, 「앞집 여자」는 재혼 가정에 가해지는 갖가지 편견을 다루었습니다. 「삭발」은 작가 레지던스에서 체험을 권력 문제와 연관시킨 작품입니다. 레지던스 공간을 강박적 장소로 문제 삼으면서 거기서 벗어나려는 여성 작가의 의지를 삭발 문제로 치환해 다루었습니다. 「장부」는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시첩(장부)’의 암호를 푸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딸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성 서사의 연대기를 꾸리고 있습니다.
이 일곱 편의 서사는 공통된 플롯을 담고 있습니다. 권력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ESC(탈출, 벗어남)의 개인적 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공동체를 출현시켜 애써 살림(활동)을 꾸려나가는 개인과 그 맞은편에서 그 공간의 성격을 문제 삼으며 거기서 벗어나려는(ESC) 또 다른 개인을 등장시킴으로써 독자 스스로 현실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공간을 마련합니다.

소설집 해설에서

‘여성-서사’와 ‘웅숭깊은’ 페미니즘이 나아가는 지점


남상순의 이번 작품집 『도라지꽃 신발』은 (청소년 소설을 제외하면) 두 번째에 해당되고 통산 전적으로 따져도 장편 소설을 포함하여 여섯 번째로 단행본을 엮어 펴내는 셈이다. 알다시피 전업 소설가로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부딪치게 된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돌출되는 장애와 시시각각 공격해 오는 복병들이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까닭에 인내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인 관계에서는 그만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통 받고 시달리기로는 경제적 궁핍이 무시 못 할 위협이라서 부업 차원 내지 알바 개념으로 청소년 소설을 쓰거나 동화 창작에 곁눈을 팔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들 내부에서도 전업 동화 작가와의 미묘한 견제, 알력, 깔봄, 무시 등의 경원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상순은 어떤가? 아니다. 이 점이 중요하다.
이번 작품집에서 공통된 것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삶의 간난신고艱難辛苦를 연민에 가득 찬 마음으로 공감하며 더 나아가서는 내 안에 있는 ‘나’들에 관한 사유가 깊이 있게 천착穿鑿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 작품들에서는 개별 주체의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고 오롯이 자기 스스로의 삶을 구성해 나가는 인물들을 형상화했다고 한다면, 이번 소설들에서는 ‘나’의 존재가 관계성의 맥락과 교통 속에서 주체적으로 구성되고 조형되었음을 알린다. 마치 자기밖에 모르던 유아적 주체가 상호 관계의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점차로 성숙한 자기가 되는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요즘 활성화하고 이슈화되는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남상순의 작업이 늦은 감이 있고 또 감질나는 대로 유행에 뒤진 포퓰리즘(Populism; 대중추수주의 大衆追隨主義)이라고 비난받을 우려를 생각한다면, 남상순 작가로서는 당혹스럽고 기막힌 일로 항변할 수도 있겠다 싶다. 그는 정작 데뷔 때부터 그러한 작가의 사명과 소설가로서의 생존 전략을 여성 주체의 독립과 자립, 경제적이고 정서적이며 심리적인, 더 나아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자율성 모색에 두었기 때문이다. 설사 그에게 상대적 주체로 선택되어 소설의 인물로, 혹은 주인공으로 낙점받은 남성 화자-초점화자가 등장한다고 해도 여성 억압의 전철前轍을 반성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여 복합적이고 다면적이면서 상호 관계성과 종합적 다초점 시각의 불가능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서술적 자의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이렇게 남상순의 여성-서사는 역사적 선례先例와 현재적 생례生例가 교호하고 대결하면서 인물의 마음을 키우고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변화시키면서 제 갈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전상기, 문학 평론가)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남상순(지은이)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동덕 여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 문예 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문화일보에 단편 소설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이듬해 장편 소설 『흰뱀을 찾아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 소설 『나비는 어떻게 앉는가』, 『동백나무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들』, 『희망노선』과 소설 창작집 『우체부가 없는 사진』을 펴냈다. 2006년 청소년 장편 소설 『나는 아버지의 친척』을 발표한 이후로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사투리 귀신』, 『키스감옥』, 『걸걸한 보이스』, 『애니멀 메이킹』, 『인간합격 데드라인』, 『스웨어 노트』, 『비공개 2인 카페』를 출간했으며 장편 동화로 『이웃집 영환이』, 『코끼리는 내일 온다』, 『특별한 이웃=ㅁ』가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매듭
도라지꽃 신발
요이지 커피
군고구마
앞집 여자
삭발
장부

여백
해설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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