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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알려진 발달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에릭 H. 에릭슨(Erik H. Erikson)의 8개의 발달 단계로 구성된 생애주기 모델을 100세까지 연장하여 적용한 책이다. 특히 노령의 과정에서 겪는 삶의 변화에 대한 대처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인 미국의 목회상담가 캡스는 60세 정도 되었을 때 삶을 10년 기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터득하였고, 에릭슨의 8단계 생애주기 이론을 이런 관점으로 구조화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집필하였다.

에릭 에릭슨의 8단계 생애주기이론 확장
100세 시대 우리 사회에 적용하기 적합한 발달심리학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100세를 기준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시대다. 과거에는 노년기라고 말하면 70~80세 정도에서 끝나는 시기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기대수명의 연장은 노년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점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는 40~50대가 중년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의 40~50대를 예전의 중년이라는 어감으로 바라보기에는 너무 젊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60대와 70대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젊고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는 중년의 모습처럼 보인다.
그런 점에서 도날드캡스 교수의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열 번의 성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시대에 매우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가장 잘 알려진 발달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에릭 H. 에릭슨(Erik H. Erikson)의 8개의 발달 단계로 구성된 생애주기 모델을 현재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른다는 점에서 100세까지 연장하여 적용하였다. 특히 노령의 과정에서 겪는 삶의 변화에 대한 대처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고인이 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목회상담가 캡스는 60세 정도 되었을 때 삶을 10년 기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터득하게 되었다. 에릭슨의 8단계 생애주기 이론을 이런 관점으로 구조화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쓰인 책이다.

0세부터 100세이후까지 ‘자기감’묘사
열 번의 성장에서 캡스는 에릭슨의 아이디어를 인간의 일상적 감각에 기초하여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0세부터 100세에 이르기까지 10년으로 구분함으로써 10개의 우리가 성취해야 할 효율적 ‘자기감’을 묘사한다.
에릭슨의 발달이론은 8단계로 끝나지만, 캡스는 80대와 90대를 설명하는 심리사회적 갈등과 미덕을 각각 새롭게 제시한다. 80대의 갈등은 ‘해방 대 통제욕구’이며, 90대는 ‘욕구와 투쟁 사이의 갈등’이다. 각각의 미덕으로는 80대는 ‘우아함’을, 90대는 ‘인내’를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80대와 90대가 겪는 두 가지의 갈등 요소가 적절한 비율을 가질 때 초월적 노년기에 도달하게 된다고 본다.
캡스가 제안하는 인간의 연장된 기대수명과 그에 따른 각 단계의 과업과 미덕은 인간의 삶을 성숙하게 바라보는 목회신학적 관점과 인간발달에 관한 실천적 지혜를 제공한다.

80대에게 우아함이란
80세의 많은 사람이 그들의 특정한 신체적인 움직임에 대해 “그리 우아하지는 않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떠한 신체적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 혹은 타인에게 내재한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가능성은 지난 10년 동안 발달시켜 온 지혜의 진실성과 미덕 위에 만들어진 영적 우아함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우아함의 미덕을 바라보는 것은 진실함과 지혜의 미덕이라는 것이 그 자체로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덕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90대에게 인내란
희망은 외부 세계 또는 세계 안의 어떠한 사물이 인내를 품고 있다는 감각에 기반한다. 그것은 곧 견디고 계속하고 지속하는 힘, 고통과 괴로움과 피로에 저항하는 힘, 종종 인내심을 바탕으로 희망을 품음으로써 스트레스를 참고 견디며 용인하는 힘을 보유하고 있음을 가정하는 것이다.
인내의 미덕과 희망의 미덕을 연관 지으려는 시도는 우리가 90대에 접어든 사람의 인내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용기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외부 세계의 ‘사물’ 간 상호관계의 특정 형태나 표출 방식에서 나오는 힘에도 기반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이는 다시 해당 10년의 긍정적인 성향인 욕구로 이어진다.

열 번의 성장을 통해 완성되어 갈 ‘나’의 모습
이 책은 오늘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특별히 확장된 노년기를 현명하게 맞이하는 지혜를 제공한다.
책 속에서 어느 세대의 독자라도 인간 전 생애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각자가 처한 생애의 주기마다 성숙한 일생을 만들기 위해 삶의 단계에 대한 의미 있는 대답을 찾아가도록 인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열 번의 성장으로 완성되어 갈 ‘나’의 모습을 우리 모두의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열 번의 성장은 발달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및 인간의 발달을 이해하고 돕기 원하는 상담가, 심리치료사, 성직자, 의사 등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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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론_7
추천사_11
서론_19

Part1 성인 전기, 두 번의 성장_46
1. 첫 번째 성장, 0~9세 : 희망찬 자기_49
2. 두 번째 성장, 10대 : 의지적 자기_77

Part2 성인 초기, 두 번의 성장_112
3. 세 번째 성장, 20대 : 목적 지향적 자기_115
4. 네 번째 성장, 30대 : 유능한 자기_145

Part3 중년기, 세 번의 성장_171
5. 다섯 번째 성장, 40대 : 신실한 자기_173
6. 여섯 번째 성장, 50대 : 사랑을 베푸는 자기_203
7. 일곱 번째 성장, 60대 : 돌봄을 베푸는 자기_241

Part4 노년기, 세 번의 성장_273
8. 여덟 번째 성장, 70대 : 지혜로운 자기_275
9. 아홉 번째 성장, 80대 : 우아한 자기_ 315
10. 열 번째 성장, 90대 : 인내하는 자기_ 351

에필로그 : 100세 클럽_381

참고문헌_389
찾아보기_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