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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탐구, 전통과 실존을 가로질러 :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방현석, 저 오형엽, 저
서명 / 저자사항
인간 탐구, 전통과 실존을 가로질러 :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 방현석, 오형엽 외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2020  
형태사항
431 p. ; 24 cm
ISBN
9788937417962
일반주기
연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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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09 2004zzb 2020 등록번호 111843180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05-01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일제의 식민 지배 체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일어난 1920년에 태어나 2021년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들은 이동주, 조지훈, 한하운, 이범선, 곽하신, 김상옥, 조연현, 김형석, 안병욱, 김태길 등이다.

1942년부터 1945년 해방의 순간까지 이어진 조선어학회의 ‘한글 사수 투쟁’은 항일 무장 투쟁사의 최고봉인 봉오동·청산리 대첩에 버금가는 모국어를 지켜 낸 위대한 ‘문화 항전’의 이정표였다. 1920년생 작가들은 바로 이 ‘한글 사수 항전’의 기간에 신진 작가로 활동한 이들이다. 일제가 한글 사용을 금지시킨 1938년부터 해방을 맞이한 1945년까지 문단에 나온 이 세대는 일제의 식민 지배 정책에 따른 ‘학병 세대’가 아니라 민족의 정신을 지킨 빛나는 ‘한글 사수 항전 세대’로서 명명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 정신에 부합하는 문학과 삶의 길을 걸어간 작가를 우리는 이 시대의 대표 작가로 기념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해방 이후 ‘한글 사수’ 세대로서의 정체성을 외면하고 잘못된 진영 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혼란의 상황 속에서도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통해 문학의 길을 모색한 1920년생 작가들도 있었다. 또한 전쟁의 내상을 안은 채 고단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위로를 주며 1960년대를 수필의 시대로 부르게 만든 주역들도 있었다.

이들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통해 오늘의 우리 문학과 작가들이 서 있는 자리와 감당해야 할 과제를 다시 가늠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탄생 100년을 맞는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여 우리 문학의 진로를 모색한다


일제의 식민 지배 체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일어난 1920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들은 이동주, 조지훈, 한하운, 이범선, 곽하신, 김상옥, 조연현, 김형석, 안병욱, 김태길 등이다.
1942년부터 1945년 해방의 순간까지 이어진 조선어학회의 ‘한글 사수 투쟁’은 항일 무장 투쟁사의 최고봉인 봉오동·청산리 대첩에 버금가는 모국어를 지켜 낸 위대한 ‘문화 항전’의 이정표였다. 1920년생 작가들은 바로 이 ‘한글 사수 항전’의 기간에 신진 작가로 활동한 이들이다. 일제가 한글 사용을 금지시킨 1938년부터 해방을 맞이한 1945년까지 문단에 나온 이 세대는 일제의 식민 지배 정책에 따른 ‘학병 세대’가 아니라 민족의 정신을 지킨 빛나는 ‘한글 사수 항전 세대’로서 명명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 정신에 부합하는 문학과 삶의 길을 걸어간 작가를 우리는 이 시대의 대표 작가로 기념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해방 이후 ‘한글 사수’ 세대로서의 정체성을 외면하고 잘못된 진영 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혼란의 상황 속에서도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통해 문학의 길을 모색한 1920년생 작가들도 있었다. 또한 전쟁의 내상을 안은 채 고단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위로를 주며 1960년대를 수필의 시대로 부르게 만든 주역들도 있었다.
이들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통해 오늘의 우리 문학과 작가들이 서 있는 자리와 감당해야 할 과제를 다시 가늠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에 나오는 작가들

이동주 1920~1979
시인. 호남신문 문화부 부장 역임. 한국적인 정서를 섬세한 리듬으로 노래함. 시집 『혼야』, 『강강술래』 등.

조지훈 1920~1968
청록파 시인, 국문학자. 조선어학회 『큰 사전』 편찬위원. 고려대 교수 역임. 시집 『청록집』, 『풀잎단장』 등.

한하운 1920~1975
시인. 나환자로서 온전한 인간에 대한 염원을 서정적으로 노래함. 시집 『보리피리』, 『나의 슬픈 반생기』 등.

이범선 1920~1982
소설가. 약자의 생존과 침울한 사회상, 남녀의 생태 등을 부각하는 작품을 씀. 창작집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등.

곽하신 1920~2008
소설가. 《여성문화》 발간. 여성의 내면 갈등과 세태의 부조리 등을 다룬 작품을 씀. 「신작로」, 「소년 삼국지」 등.

김상옥 1920~2004
시조 시인. 민족 고유의 예술미와 정서를 형상화한 작품 세계를 구축함. 시조집 『초적』, 『고원의 곡』 등.

조연현 1920~1981
문학평론가, 시인. 《현대문학》 창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역임. 저서 『문학과 사상』, 『한국현대문학사』 등.

김형석 1920~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 철학과 교수 역임. 해방과 전쟁을 겪은 동시대인들의 실존적 위기와 고통에 공감하는 글을 씀.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 등.

안병욱 1920~2013
철학자. 수필가. 숭실대 철학과 교수 역임. 공동체의 이상을 위한 노력과 수양에 대한 글을 씀. 수필집 『사색 노우트』, 『아름다운 창조』 등.

김태길 1920~2009
철학자. 수필가. 서울대 철학과 교수 역임. 소시민의 삶을 객관화하는 성찰을 보여 주는 글을 씀. 수필집 『웃는 갈대』, 『검은 마음 흰 마음』 등.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방현석(지은이)

소설집으로 『사파에서』 『세월』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 간』 『새벽 출정』 장편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십 년간』 『당신의 왼편』 산문집 『아름다운 저항』 『하노이에 별이 뜨다』 창작방법론 『이야기를 완성하는 서사패턴 959』 등이 있으며, 신동엽문학상(1991), 오영수문학상(2003), 황순원문학상(2003) 등을 받았다. 2020년 현재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형엽(지은이)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의 비평집과,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현대문학의 구조와 계보』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의 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역서로 『이성의 수사학』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총론
‘한글 사수 세대’ 작가들의 삶과 문학 / 방현석

제1주제 이동주론
한(恨), 신명(神明), 그늘의 전통과 현대시 / 이재복
토론문 / 허혜정
이동주 연보

제2주제 조지훈론
조지훈 시의 미학적 원천 연구 / 오형엽
토론문 / 이선이
조지훈 연보

제3주제 한하운론
한하운 문학의 형성 배경과 주제 의식 / 장이지
토론문 / 김신정
한하운 연보

제4주제 이범선론
전쟁과 벌거벗은 삶 / 이수형
토론문 -서세림
이범선 연보

제5주제 곽하신론
로컬, 룸펜, 경제적 인간, 곽하신 소설의 세 좌표 / 김양선
토론문 / 허병식
곽하신 연보

제6주제 김상옥론
시조 시인 너머의 김상옥 / 이경수
토론문 / 이지엽
김상옥 연보

제7주제 조연현론
‘근대 초극’에서 ‘순수 문학’으로 / 정종현
토론문 / 정은경
조연현 연보

제8주제 김형석·안병욱·김태길론
수필의 시대: 1960년대 수기, 수상, 에세이 / 박숙자
토론문 / 류수연
김형석·안병욱·김태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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