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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박현 |
245 | 1 0 | ▼a 삶이 있는한 희망은 있다 : ▼b 코로나19 후유증, 그 230일간의 기록 / ▼d 박현 |
260 | ▼a [서울] : ▼b 부크럼, ▼c 2020 | |
300 | ▼a 381 p. : ▼b 삽화 ; ▼c 21 cm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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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616.2414 2020 | Accession No. 111840239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코로나 완치 이후, 자신이 경험한 코로나 초기 증세와 입원 후 병원에서 경험한 일, 치료 과정, 그리고 퇴원 후의 일상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후유증 증세, 매일 쏟아지는 다양한 해외 정보들까지 매일 페이스북에 기록하고 있는 작가 부산47, 그의 글을 모아 한 권을 책으로 엮어냈다.
부산47 작가는 언론과 대중이 K-방역의 성과에 심취해 험난한 시국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믿는 동안, '완치자'라는 소외집단이 생겨나고 있음을 일깨운다. 한국에선 '완치자'라고 불리는 코로나 생존자들은 퇴원 후에도 원인 모를 통증과 현저히 떨어진 신체능력으로 인해 고립되어 있다. 부산47은 자신의 증상과 해외의 코로나 후유증 관리 정책, 해외의 의학 논문 번역 등을 게시하여 한국인 코로나 생존자들에게 필요하나 국가가 제공하지 못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후유증, 그 230일간의 기록.
타인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불안을 공유하기 시작한 작가 박현,
그의 소중한 경험담을 한 권의 책으로 엮다.
2020년 1월, 한국에서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로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변화해왔다. 식당의 의자 수가 줄어들고 유리막 틈에서 밥을 먹는 일, 되도록 집에 머무르며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그런 일들을 뉴노멀이라 칭했다.
사람들은 고립되었고, 불안해졌다. 코로나라는 미지의 질병이 세계를 강타한 이 시점에 우리는 불안의 안개를 거두고, 더 정확한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길 원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찾아가고, 그가 올리는 정보에 반응하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 완치 이후, 자신이 경험한 코로나 초기 증세와 입원 후 병원에서 경험한 일, 치료 과정, 그리고 퇴원 후의 일상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후유증 증세, 매일 쏟아지는 다양한 해외 정보들까지 매일 페이스북에 기록하고 있는 작가 부산47, 그의 글을 모아 한 권을 책으로 엮어냈다.
부산47 작가는 언론과 대중이 K-방역의 성과에 심취해 험난한 시국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믿는 동안, ‘완치자’라는 소외집단이 생겨나고 있음을 일깨운다. 한국에선 ‘완치자’라고 불리는 코로나 생존자들은 퇴원 후에도 원인 모를 통증과 현저히 떨어진 신체능력으로 인해 고립되어 있다. 부산47은 자신의 증상과 해외의 코로나 후유증 관리 정책, 해외의 의학 논문 번역 등을 게시하여 한국인 코로나 생존자들에게 필요하나 국가가 제공하지 못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부산47 작가의 행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기자들, 국가 이미지에 손실을 불러온다며 욕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이들의 움직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립된 자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애쓴다.
많은 것들이 일회성의 가치를 다하고 사라지는 SNS의 세계에서 기꺼이 그의 글을 건져 올리기로 했다. 그의 기록은 단순한 글의 개념을 넘어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거대한 이해의 장을 제공했고, 그의 책은 인간의 몸에 담긴 한 시대를 증언할 가치 있는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는지를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잃고 나서 알게 된 것을 보면 난 아마 멍청한가 보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도 행복이 많다는 걸 아는 것 보면 그리 바보는 아닌가 보다.
멍청하게도 난 내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반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몰랐다. 하지만 이제 알게 되었다. 내 인생의 행복이 반이 비어 버린 것이 아니라, 반이 차 있는 것임을.
_2020년 7월 19일 일기 중
KBS, SBS, JTBC, 동아일보 등 각종 언론이 주목한 부산의 47번 환자,
그 생생한 증언과 기록을 책으로 만나다.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삶에 침투해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낸 박현 교수는 <의료진 감사 편지>, <완치자의 편지>를 통해 감사를 전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 편지들로 국내외의 수많은 언론과 미디어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완치가 아니라 크나큰 후유증을 남겼다. 그럼에도 후유증의 존재조차 부정 당하고, 후유증 관련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의 벽에 좌절을 느껴야만 했다. 과연 K-방역은 성공한 것이 맞는가? 코로나19는 완치되는 것이 맞는가?
후유증 환자로서 경험하고 겪은 일에 대한 소중한 기록을 더 많은 사람들과 오래도록 나누기 위해 책으로 펴냈다.
매일 각국의 사람들이 글을 올리는 SNS의 세계에 ‘좋아요’를 누를 만한 정보와 글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마땅히 기록하고 보관해야 할 만한 글이 있다면 박현 작가의 글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매일매일 코로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페이스북에 기록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대응법과 연구 자료 등을 번역하고 공유하며 몸소 느낀 K-방역의 문제점을 공유한다. 코로나를 겪지 못한 이들은 그의 글을 읽으며 세계에 닥친 질병의 위험성을 새로이 깨닫거나,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몸과 마음을 이해할 것이고, 부산47 작가처럼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그의 글에서 정보와 위안을 얻을 것이다. 그는 미지의 바이러스와 맞서고 있는 한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흐릿한 미래에 최선을 다해 길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글에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환희와 평안의 순간이 공존한다. 책에는 자신에게 ‘몸’이 존재했음을 깨닫는 경험들이 적혀있다. 머리맡에 놓인 기계에서 들려오는 세찬 심장박동 소리, 팔을 뻗고 허리를 숙이는 등 작은 체조에도 다양하게 움직이는 뼈와 근육들, 분명 코로나를 겪기 이전의 컨디션과는 다르지만, 그래서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몸의 존재를.
누구나 몸을 갖고 있다. 매일 조금씩 다른 모양과 유연함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며 우리의 영혼을 맞이하는 몸에 대한 자각, 그리고 그곳에서 시작되는 삶의 환희와 두려움.
아마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팔과 다리를 저어 편안하게 걷고 뛰며, 피부에 바람과 햇살을 쐬는 평범한 순간들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을 것이다.
예전에 나는 고대 로마 시대 철학자의 말을 머리로만 이해했지만,
이제는 내 마음으로부터 이해한다.
Dum anima est, spes est.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106~B.C.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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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박현(지은이)
“부정부패가 없는 투명한 사회, 편견과 차별 아닌 상호 존중으로 가득찬 세상”을 꿈꿉니다. 거짓 뉴스와 편파적인 정보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옳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함을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핀란드의 정보통신기업에서 글로벌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하면서, 한국, 미국, 핀란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헝가리, 러시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의 대학들의 경영 대학원과 공학 대학에서 혁신,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그 후 IT, 바이오, 투자 금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의 미국, 유럽 등의 다국적 기업들의 경영 전략 자문과 한국, 미국, 스페인, 스위스, 체코의 대학의 경영 대학원 또는 공학 대학에서 교수로 기술혁신, 전략,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 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재능과 경험 공유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재능과 경험 공유의 자원 봉사활동으로 아프리카와 인도의 중소기업들과 한국, 미국, 스페인의 대학들의 창업기업들의 해외진출, 기업성장, 마케팅 관련 자문을 해오고 있습니다. Facebook┃ 부산 47(Busan47)

Table of Contents
"Prologue 코로나19에 대한 우리나라에서의 흔한 오해 10가지 … 2 지역 첫 감염 발생 … 18 2020년 2월 22일 … 19 갑작스런 증상과 검사 … 21 2020년 2월 25일 … 22 중환자실 격리 병동 음압병실 입원 … 24 가족과 지인 감염에 대한 걱정 … 25 음압병실 안 심장 모니터 소리 … 28 나는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거다 … 31 불안정했던 시기를 벗어나며 … 34 긍정의 힘으로 치유 … 36 입원 후 처음 고통 없는 숙면 … 41 첫 번째 음성 … 44 두 번째 음성! … 46 새로운 시작의 첫날 … 49 퇴원 3일 차 ~ 퇴원169일 차 … 51~188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완치자”라 불리는 회복 환자의 편지 … 193 자극적 거짓 편집은 하지 마세요 … 200 퇴원 176일 차 … 207 저는 부산행의 좀비가 아닙니다 … 209 “완치” 판정받고 퇴원한 지 181일째 … 215 코로나19 후유증에 관한 해외 수많은 의학 보고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후유증 없는 완치 … 218 완치 판정 후 퇴원한 지 6개월(반년) … 225 나도 코로나19 멍청이였다 … 229 “완치” 판정 후 후유증 191일 … 237 정보는 없지만, 만병통치약은 많은 우리나라 … 241 무증상, 경증 자연 치유자에게도 광범위하게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적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 치료까지도 하고 있는 해외 여러 나라들 … 259 다양한 증상에 관한 종합적인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센터 필요 … 261 행복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 268 나는 오늘 하와이에 있다 … 278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이미 5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후유증의 체계적 치료 … 280 더 나은 질병관리를 위한 나의 작은 바람 … 285 47 - 죽음, 걱정, 희망 … 301 도움 요청: 온라인/앱 후유증 관리 서비스 재능기부자 모집 … 308 코로나19 후유증 전문 치료 센터가 생존자(한국 질본 표현 ‘완치자’)의 회복을 돕습니다(미국, 영국) … 310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치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프랑스, 오스트리아, 유럽호흡기학회,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전문 센터) … 312 완치 판정 후 후유증 203~204일째 … 317~321 완치 판정 후 재양성 705명? … 324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미국 대법관 … 334 K-방역과 질본의 후유증 발표 … 341 우리는 매일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습니다 … 347 행복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즐거운 것을 하고 있는가이다 … 349 나의 생활관리 방법 - 식사, 운동 … 359 행복은 장소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 376 Epilogue 글을 마치며 … 382 Thanks to 감사의 말 …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