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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김주완 |
245 | 2 0 | ▼a (80년대 경남) 독재와 맞선 사람들 : ▼b 80년 민주화의 봄부터 87년 유월항쟁까지 / ▼d 김주완 지음 |
260 | ▼a 창원 : ▼b 피플파워, ▼c 2020 | |
300 | ▼a 280 p. : ▼b 삽화 ; ▼c 21 cm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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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953.0745 2020z12 | Accession No. 111839889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국제축구경기가 중단되는 과정이 생중계로 통해 전국에 방송된 마산의 6·10시위와 남해고속도로 점거 및 LPG차량 탈취 시위로 전국에 혁명적 흥분을 불러일으켰던 진주 6·17시위는 6월항쟁의 열기를 가열·확산시킨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후 서울의 시각에서 씌어진 6월항쟁 기록물들은 이 두 가지 시위에 대해 하나의 ‘에피소드’ 이외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 관점에서 지역사람들이 6월항쟁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80년대 경남의 각 부문별 민주화운동과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단체의 억압과 저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경남의 기록이긴 하지만, 서울 이외에도 이렇게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는 역사기록물이 될 것이다.
김태리 하정우 강동원 등이 출연한 영화 <1987>이 개봉되면서 많은 사람, 특히 1987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도 2016~2017 촛불혁명이 80년대의 폭압적인 대국민 감시체제 하에서도 독재권력에 저항해온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그 시대의 한 부분적 단면을 보여줄 뿐 전체를 담지 못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전국 몇몇 대도시에서도 항쟁이 있었다는 것을 몇 개의 사진으로 보여주지만,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상황은 대부분 생략되었다. 박종철 고문치사와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 6월항쟁의 결정적 도화선이 된 것은 맞지만, 자칫 영화만 보면 그것만이 항쟁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착각할 우려도 있다.
이 책은 서울이 아닌 경남지역에서 1980년대 독재에 저항한 사람들의 기록이다. 책은 또한 1987년 유월항쟁 뿐 아니라 1979년 부마민주항쟁과 박정희의 사망, 전두환의 등장과 권력 찬탈,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을 거치면서 학생과 시민 등 각 부문별 저항이 어떻게 조직되고 발전해왔는지를 살피고 있다.
특히 경남은 당시 부산과 더불어 1987년 6월 14일 서울 명동성당 농성이 해산되면서 소강상태였던 시위에 기름을 붓는 15~18일 시위로 전국에 충격을 줬다. 이는 전국 언론에 대서특필되었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도 크게 보되었다. 이후 전국의 시위가 더 확산되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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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1장 | 80년 짧았던 민주화의 봄 짧았던 민주화의 봄 마산 이어 진주의 ‘남강도하작전’ 5·17과 5·18로 짓밟힌 꿈 노동자들도 나섰지만 2장 | 80~83년 대학가의 ‘암중모색’ 70년대와 80년대의 만남 대학가 ‘학습’ 소모임들의 물밑 모색 지도휴학·강제징집·제적 반정부 유인물 살포사건 3장 | 80년대 중반 농민·문화운동 결합 농민운동의 태동 가톨릭농민회의 투쟁 농민운동과 문화운동의 결합 한국 농민운동의 산 증인 정현찬 씨 4장 | 84년 학원자율화 투쟁 대학에 상주하던 사복경찰들 제적생 복교와 학원자율화 투쟁 총학생회 부활, 결국 85년으로 5장 | 85년 총학생회 부활과 학생운동 6장 | 87년 이전의 노동운동 일본인들에게 점령된 마산 지식인과 노동자들의 만남 현장에서 단련된 ‘학출’과 ‘노출’ 문성현과 이석행 운명의 만남 7장 | 87년 이전의 지역 재야운동 허진수 씨, 부마항쟁 세대로 6월항쟁에도 참여 8장 | 87년 이전의 교육·여성운동 교육민주화운동 대학교수의 시국선언 여성운동 학생운동권 출신 조창래 교사 82년 Y중등교육자협 김용택 교사 9장 | ‘아부’와 ‘저항’으로 갈라진 문인들 문학운동 마당극 운동 대안언론 운동 10장 | 항쟁의 시작, 86년 투쟁 막 올린 민주헌법 쟁취투쟁 경남 4개 대학 연합 시위 공개 투쟁조직의 출범 겨울방학에도 계속된 투쟁 창원대 ‘지하 운동권’ 조재석씨 11장 | 박종철의 죽음과 2·7국민추모회 2·7 국민추도회로 항쟁 점화 지역언론의 눈물겨운 정권 옹호 12장 | 87년 3월에서 4·13까지 87년 3·4월의 언론보도 마산·창원·진주, 그리고 거창에서 진주 대아고 학생들의 고교민주화 투쟁 13장 | ‘4·13호헌’ 후 지역유지들은 뭘 했을까 항쟁 불타오르는데 꽃씨 뿌리기 행사? 반상회 열어 호헌조치 정당화 안간힘 총장들, 교수 시국선언 탄압 혈안 문인들 권력 아부성 결의문 채택 가든파티에다 룸살롱 폭탄주 파티까지 14장 | 6월 항쟁의 전운 줄 잇는 4·13호헌 규탄 집회 정권과 학교당국의 결탁 천주교 신부와 수녀들의 투쟁 학교당국의 또 다른 ‘꼼수’ 15장 | 신부 목사 약사 교수 교사 문화인들의 참여 기독교 목사들 삭발·단식 약사와 대학교수·교사·문화인도 동참 16장 | “6·10 대회를 막아라” 6월초 ‘경남국본’ 결성 문교부의 치졸한 시위 저지 전략 내무·법무장관의 대국민 협박 대회 저지에 민간인까지 동원 17장 | 6·10 대회 막이 오르다 도내 각 대학 사전집회 진주·진해·거창에서도 독자 집회 아침부터 진해 6·10 시가행진이 벌어진 까닭 18장 | 6·10 대회의 주요 타격대상은? 국제축구경기 중단, 국내외 관심 알아서 기는 지역신문 보도 독재에 빌붙은 기관 집중 타격 19장 | 4·19 이후 진주 최대 시위…항쟁 재점화 공무원 6명이 농민 1명 감시 항쟁의 거점, 마산에서 진주로 4·19 이후 최대의 시위 진주시내는 ‘해방구’ 20장 | 경찰 과잉진압이 부른 고속도로 점거 경남대 유장근 교수도 경찰에 연행 창원전문대생도 학내문제로 농성 15일 진주 시위에 놀란 경찰 사상 초유 고속도로 점거 시위 21장 | 세계를 놀라게 한 고속도로 가스차 탈취 시위 태도 달라지기 시작한 경남신문 경상대생의 가스차 탈취 마산·창원도 산발 시위 계속 전국 놀라게 한 가스차 탈취 충격 22장 | LPG가스차 위에서 횃불 들고 ""죽자! 죽자!"" 러닝셔츠로 횃불 만들어 경찰의 기습작전 배경은 전국 시위 격화 계기 제공 진주교대에서도 시위 23장 | ‘군부 개입설’… 긴장 속 6·26 총궐기 임박 진주교대·인제대·마산간전도 시위 동참 6·26 총궐기를 준비하다 전국 시위 격화 계기 제공 군부 개입 가능성 보도 눈길 24장 | 경남의 6·26 대행진 마산 2만, 진주 2만 거리 장악 진해·김해·거창에서도 경찰이 깡패들에게 얻어맞은 사연 25장 | 6·29선언 그 후 6·29 항복선언 직전 경찰의 폭력 이후에도 계속된 경찰의 폭력 진압 지역언론 민주화에 대한 열망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