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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엿보다 : 정신분석학 에세이

나를 엿보다 : 정신분석학 에세이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정재곤
서명 / 저자사항
나를 엿보다 : 정신분석학 에세이 / 정재곤 지음
발행사항
파주 : 궁리, 2020
형태사항
288 p. : 삽화 ; 21 cm
ISBN
978895820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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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0.195 2020z7 등록번호 111839755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문학과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해온 정재곤의 첫 책이다. 책은 지난 20여 년간 저자가 일상과 사회, 문화와 문화 차이, 가족과 자녀 교육, 나와 타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사유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이제까지 겪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심리치료의 다양한 국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카페에서 엿듣게 된 한 젊은 여성의 말이다. 그녀는 또래의 다른 젊은 여성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내가 돈 때문에 그 남자와 결혼한다고? 천만에, 그 남자가 얼마나 진국인데……” 아마도 문제의 여성은 결혼하기로 작정한 남성을 돈 때문이 아니라 그 남성의 뛰어난 품성이나 인품 때문에 선택했음을 말하고 싶어 한 듯하다. 하지만 단련된 귀를 가진 필자에게는 그녀가 돈 때문에 그 남성을 선택했다는 말로 들린다. 그녀가 자아의 방어기제 중 하나로 꼽히는 ‘부인(否認, negation)’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는 돈 때문에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의식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도저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까닭에(“천만에”) 이와 같은 절충의 방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즉 이 여성은 이 말을 하는 순간 ‘자아’가 둘로 쪼개져 서로 갈등을 벌이는 중이다. 속된 표현으로 “내 마음, 나도 몰라”의 상황인 것이다.
사르트르라면 ‘자기기만’이라 불렀을 이 같은 상황은 무의식의 차원에서는 기만으로 포장되기에 앞서 뿌리 깊은 욕망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우리의 정신세계가 빙산이라면 의식은 그저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이고 그 밑에 숨은 무의식이야말로 빙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의 진정한 ‘자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자아의 방어기제가 어디 부인뿐일까? 억압과 억제, 검열, 자기 합리화, 동일화, 투사, 승화, 전위……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은 차고 넘치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문학박사, 사회심리학자 정재곤의 첫 산문집!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낸
나와 너, 우리, 사회와 문화 이야기

“참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찾기 위한 여행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문학과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해온 정재곤의 첫 책 『나를 엿보다』가 출간됐다. 책은 지난 20여 년간 저자가 일상과 사회, 문화와 문화 차이, 가족과 자녀 교육, 나와 타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사유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이제까지 겪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심리치료의 다양한 국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행복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나는 짧은 순간이나마 매일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주변을 살필 때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려면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을 보다 잘 살필 수 있게 해주는 돋보기가 필요하고 졸보기도 필요하다. 바로 심리학이 유행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 나의 작지만 큰 소망을 펼쳐놓고자 한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중심으로, 내가 경험하고 생각했던 개인과 타자, 사회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의 가슴속 연못에 조그만 조약돌을 던져본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나 자신을 바로 보기 위해, 우리 사회를 바로 보기 위해,
짧은 순간이나마 매일 한 차례라도,
타자의 눈, 바깥의 시선으로, 나를 엿볼 수 있기를!

저자 정재곤은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만큼이나 정신분석학에 깊이 빠져들었던 그는 2010년 53세의 나이에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재차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획득했다.

“나를 엿보다”란 책의 제목에 대해 저자는 “내가 쓰는 모든 글은 주제야 어떻든 간에 본질적으로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으며, 내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실은 나 자신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셈”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나’와 ‘너’의 경계가 흔히 생각하는 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점 또한 정신분석학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커다란 교훈 중 하나”라고 말한다. “굳이 전문용어를 빌어 표현하자면, ‘나’와 ‘너’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전이(transfert)’ 현상이야말로 ‘공감’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인 셈이다.” 이에 이 책에 수록된 40여 편의 산문들이 저자 자신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글들이 독자 여러분에게도 스며들고 반향을 일으키며, 무엇보다 독자 자신의 이야기들로 읽히길 희망하고 있다.

정재곤의 『나를 엿보다』는 총 44편의 정신분석학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의 이름으로〉, 〈삶의 현장〉, 〈다문화심리학〉, 〈이론과 실제〉, 〈세상의 변경에서 나를 마주치다〉의 다섯 가지 큰 부로 나뉜 본문은 진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저자 특유의 블랙유머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과 사회의 정신 문제에 대해 멋들어진 결론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책 속의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사색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까닭이다. 저자가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한국 사회와 이 시대의 젊은 부모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한국과 프랑스의 변방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겪었던 웃지 못할 해프닝, 사회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고통뿐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다양한 심리검사의 장단점 등등, 본문에는 우리 각자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그 단초를 제공하는 글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농담이라면, 우리는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진실까지도.” -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정재곤(지은이)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강단에서 프랑스문학과 프랑스어를 강의했고, 출판과 번역에 몰두하여 몇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정신과의사의 콩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본, 전6권) 등 30여 권의 역서를 펴냈다. 오랫동안 신비로 남아 있던 프루스트 소설의 수사학적 면모를 파헤치는 논문인 「프루스트에게 서의 알려지지 않은 문채(文彩)」를 프랑스 유수의 문학 전문지 《문학(Litt?rature)》에 게재했다. 그 후 50세가 넘은 나이에 재차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획득했다. 두 번째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탈북민 심리치료 활동에 집중했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을 조직하는 일을 했다. 현재는 우리의 삶을 바로 곁에서 포착하여 심리학, 정신분석학적으로 풀어내는 집필 활동에 매진하며, 언젠가 저자의 이름이 붙은 심리검사를 만들어내길 꿈꾸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가족의 이름으로
- 엄마 배 속
- 집안의 내력
- 나도 아이를 낳고 싶다
- 사춘기
- 아이의 도벽
- 팥쥐엄마
- 기러기아빠
- 가족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
- 대물림
- 불편한 진실

2부. 삶의 현장
- 전조
- 내 머리는 셌는가?
- 욕
- 직업병
- 인간의 이중성
- 정신적 교류
- 모순어법
- 가짜웃음
- 번아웃
- 연속극 보는 남자

3부. 다문화심리학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차이 1
- 차이 2
- 문화적 차이
- 다문화 경영
- 처녀 시절 장례식
- 외국어 유감
- 레의 복합도형

4부. 이론과 실제
- 은유
- 매슬로의 피라미드
- 경고문
- 페티시즘
- 연상의 여인
- 바바리맨
- 자기애적 성격장애
- 경로의존
- 가족 소설

5부. 세상의 변경에서 나를 마주치다
- 더블 바인드
- 단추 검사
- 구강기
- 항문기적 성격
- 동성애
- 꿈 이야기
- 이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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