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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 (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채웅석, 편 홍영의, 저 박종기, 저 신안식, 저 서성호, 저 한준수, 저 한혜선, 저 김재홍, 저
서명 / 저자사항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 / 채웅석 편저
발행사항
서울 :   혜안,   2019  
형태사항
288 p. : 삽화, 도표 ; 24 cm
총서사항
고려시대 역사·문화의 다원성과 통합성 연구총서 ;2
ISBN
9788984946248
일반주기
저자: 홍영의, 박종기, 채웅석, 신안식, 서성호, 한준수, 한혜선, 김재홍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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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2014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구임 ▼g (NRF-2014S1A5B40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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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3.04 2019z3 2 등록번호 11183801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고려시대 역사.문화의 다원성과 통합성 연구총서 2권. 고려왕조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와 소통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내지 중앙과 지방의 지역성, 나아가 중앙과 지방의 균형관계가 어떻게 발현, 유지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2018년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많은 역사학회와 박물관 등에서 각종 기념학술발표회나 유물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사 연구.교육에서 그동안 존재감이 미미했던 고려시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더욱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및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이루어짐으로써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 전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대로 평화.협력관계가 발전된다면 고려 역사 연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다. 고려의 수도 개경을 비롯하여 북한 땅에 있는 많은 유적들은 물론 비무장지대 안에 산재한 유적들에 대한 공동 조사.발굴 및 연구의 희망이 현실화 될 수 있다.
고려시대사 연구는 1980년대까지 사회구성체적 성격이나 지배층의 성격 등을 둘러싸고 활발하게 논쟁이 이루어진 이후 개별적이고 세분화된 연구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다가 21세기에 새로운 역사적 전환을 맞이하여 거시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고려사회를 바라보는 연구가 매우 절실해졌다. 가톨릭대학교 고려다원사회연구소에서는 그런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고, 2014년 11월부터 3년에 걸쳐 ‘고려시대 역사.문화의 다원성과 통합성’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 중 두 번째가 이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크워크》이다.

이 책에서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는 6가지 측면에서 연구돠었다. 우선 고려사회의 ‘다원사회론’이 제기된 연유와 논리를 정리하였고(홍영의;박종기), 고려 중앙정부의 지방 지배체제가 갖고 있는 성격과 의미를 지방제도의 편성, 지방 지배권력 구성을 통해(채웅석) 중앙과 지역의 상호 갈등에 따른 삼국부흥운동과 같은 저항성을 통해 지역성의 표출 방식(신안식), 지방 통치를 위해 왕명을 받고 파견된 지방관을 포함한 관료층이 지방사회 구성원과 공적.사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류.소통하는 양상을 지방을 매개로 한 관료(서성호)와 승려들 사이의 관계망, 즉, 지방사회의 수렴과 교류의 매개체로서 사찰과 승려의 기능(한준수)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고려시대의 중앙과 지방을 이어주는 실제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청자와 목간을 통해 물질문화를 통해서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살폈다. 도자기가 소형의 음식기를 중심으로 한 청자와 중대형의 저장.운반을 중심으로 한 도기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도자기의 해상운송 과정과 소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청자 해무리굽완을 통해 전국적인 확산현상과 분묘부장품으로의 활용은 이를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이 지방사회에도 자리잡고 있었음을 주목하였다(한혜선). 또한 고려시대는 바닷길을 중심으로 한 조운을 통해 공물의 운송과 물자의 이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근에 발굴된 태안 해저 출토 목간에 기재된 부세대장과 물품을 통하여 최종목적지인 개경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중앙과 지방간의 물류 네트워크를 파악하였다(김재홍).

이 책은 중앙집권화와 지방분권 중 사회발전 과정에서 그 유효성을 찾을 때 어느 것이 효율적이고, 타당한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동안의 연구는 우리의 역사가 중앙집권을 지향한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는 매력적인 중앙과 중앙권력이라는 절대가치에 우선하여 집권력의 강도의 차이에 따라 국가의 발전의 척도로 보고, 고대사회 이래 군현제를 중앙집권적인 틀로 이해하였다. 그런 시각에서는 주-속현제를 비롯한 고려시대의 지방지배체제에 대하여 중앙집권화의 미숙성으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중앙집권이 역사발전에 타당한 것인지는 아직 확언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중앙집권은 조직화된 사회집단에서 결정권이 집단의 정점인 국왕 또는 중앙부에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중앙집권은 중앙정부와 군현 사이에서, 군현과 군현 사이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며, 상급관청과 하급관청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지방분권은 각종 권한과 기능을 중앙에서 지방 또는 지역으로 이양하거나 분산시켜 지역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군현제는 기본적으로 국가권력이 지방사회를 편제한 제도이다. 국가에서 군현제를 설정하는 것은 행정을 수행하고, 치안을 유지하며, 부세를 수취하고 체제를 유지하고자 함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권농.교화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때문에 군현제는 국가권력.지방유력자.지방민의 관계가 응축되어 있다. 군현제는 지방사회와 왕조정부가 끊임없는 긴장과 견제, 조화와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곧 지방사회는 각 영역 단위별로 왕조 건국의 주역인 지방세력의 정치적 의지가 관철되는 곳인 동시에 각 영역에는 하층민의 다양한 삶과 문화가 용해되어 있다. 따라서 지방세력과 민의 입장에서 지방사회는 하나의 자율적인 공간이었다.
고려사회는 ‘왕조’라는 통합체와 ‘지방세력’이라는 다양체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건국되고 유지되었다. 아울러 지방세력이 다양한 신분제를 통해 통합되었다가, 다양성과 통합성의 조화가 깨졌을 때 결국 왕조가 붕괴되었다. 다양성과 통합성의 균형은 안정과 발전의 본질적 기재이며, 고려는 건국 전의 다원주의 성향을 이어받아 그 세를 지속시켰고 다원적 사회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중심이 약해지면서, 또는 다원성이 극대화되면서 지방을 통제하지 못하고 쇠퇴했다. 다원성은 사회운영 방안과 관련하여 이중적 측면의 잠재성을 갖는다. 한편으로 다원성의 확산은 견고한 통합성이 동반된 경우라면 중심세력과 지방세력이 적절한 긴장 속에서 서로 상대적인 자율성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적 기제가 된다.
다른 한편, 다원성과 통합성의 균형이 와해될 경우는 사회구조의 변형이 불가피해지며 기존사회가 붕괴되거나 다른 유형의 사회로 대체된다. 다원적 구조로 출발한 고려왕조의 발전과 쇠퇴는 다양성과 통합성의 균형여부에 의해 결정되었다.

이 책에서 밝힌 고려왕조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와 소통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내지 중앙과 지방의 지역성, 나아가 중앙과 지방의 균형관계가 어떻게 발현, 유지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고려시대 역사?문화의 연구 지평을 넓히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날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과 국제환경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사담론의 형성에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홍영의|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박종기|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채웅석|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신안식|건국대학교 사학과
서성호|국립중앙박물관
한준수|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한혜선|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재홍|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채웅석(지은이)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시대의 정치사와 사회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고려시대의 국가와 지방사회』(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고려사 형법지 역주』(신서원, 2009), 『고려의 다양한 삶의 양식과 통합 조절』(편저, 혜안, 2019),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편저, 혜안, 2019), 『고려의 국제적 개방성과 자기인식의 토대』(편저, 혜안, 2019)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발간사|고려시대 역사.문화의 다원성과 통합성, 개방성을 찾아서

총론1 관계와 소통, 통합과 자율의 다양성|홍영의
1. 다양한 개성이 존중되는 다원화의 시대
2. 다원과 일통의 공존, 자기 질서의 구축
3. 경쟁과 조절의 이상향, 신분의 예치질서
4. 관계와 소통을 통한 자율과 통합:중앙과 지방의 균형 네트워크

총론2 고려 다원사회의 형성과 기원|박종기
1. 머리말
2. 다원사회 형성의 대외적 조건-이민족 유입과 주민구성의 다원성
3. 다원사회 형성의 대내적 조건
4. 다원사회의 이념적 기초-일통의식(一統意識)
5. 훈요십조에 담긴 다원주의 이념
6. 맺음말

제1부 다원성과 지역성
제1장 고려전기 지방지배체제의 다원성과 계서성|채웅석
1. 머리말
2. 지방지배체제 성립의 토대:지방사회의 자율성과 지역적 다양성
3. 지방제도의 다원적.계서적 편성
4. 지방지배 권력의 다원적 구성
5. 맺음말
제2장 고려중기 삼국부흥운동의 ‘지역성’과 ‘저항성’|신안식
1. 머리말
2. 부흥운동의 지역성
3. 부흥운동의 저항성
4. 맺음말

제2부 소통과 관계망
제1장 고려시대 지방과 지방 사람에 대한 관인층의 관계 양상|서성호
1. 머리말
2. 지방관과 지방사회, 그리고 임지 주민
3. 관인과 지방 사람의 인간관계
4. 관인의 지방 퇴거지(退居地)와 장지(葬地)
5. 맺음말
제2장 나말여초 금석문에 나타난 불교사원과 승려의 교류와 소통|한준수
1. 머리말
2. 선승의 활동과 사원의 확산
3. 태조의 승려 결연과 사원의 창건
4. 고승의 주석과 지방사회의 수렴
5. 맺음말

제3부 유통과 확산
제1장 고려전기 분묘 출토 자기해무리굽완의 확산과 소비양태|한혜선
1. 머리말
2. 해무리굽완 출토 분묘의 현황과 양상
3. 해무리굽완 확산 과정과 경로
4. 부장용 해무리굽완의 소비양태
5. 맺음말
제2장 태안 침몰선 고려 목간의 문서양식과 운송체계|김재홍
1. 머리말
2. 고려 목간의 구성 요소
3. 고려 목간의 문서 양식
4. 운송대장의 복원
5. 맺음말
학술연구발표회 종합토론|관계와 소통-고려왕조 중앙과 지방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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