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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a (KERIS)BIB000015706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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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001.3 ▼b 2020z17 | |
100 | 1 | ▼a 우정, ▼g 禹晶 |
245 | 1 0 | ▼a 휴미락의 탄생 : ▼b 쉬고(休) 먹고(味) 즐김(樂)의 인문학 수업 / ▼d 우정 지음 |
246 | 3 | ▼a 쉬고 먹고 즐김의 인문학 수업 |
260 | ▼a 서울 : ▼b 이지출판, ▼c 2020 | |
300 | ▼a 283 p. ; ▼c 23 cm | |
504 | ▼a 참고문헌: p. 277-283 | |
536 | ▼a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출판콘텐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001.3 2020z17 | Accession No. 111836226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휴미락은 우리 삶의 가치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기 보존’의 양식이며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사실 우리는 먹고 즐기는 것, 그리고 쉬고 웃고 행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닐까. 문제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맞게 우리 삶의 스타일도 정신도 바꿔 나가야 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휴미락의 질과 가치가 자기 삶 속에서 재창조되고 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질은 휴미락이 균형을 이룰 때 높아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휴미락 역시 인문학적 성찰의 대상이요 연구 대상이다.
인문학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정상적으로 깨닫도록 한다. 이는 휴미락이 긍정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휴미락의 가치는 기쁨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달콤하고 즐거운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 원칙이다. 따라서 휴미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휴미락의 가치와 의미들을 더 고민해 보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잃었던 휴미락의 감각을 되찾아 보기 위해 크게 4장으로 구성했다.
휴미락은 우리 삶의 가치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기 보존’의 양식이며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사실 우리는 먹고 즐기는 것, 그리고 쉬고 웃고 행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닐까.
문제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맞게 우리 삶의 스타일도 정신도 바꿔 나가야 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휴미락의 질과 가치가 자기 삶 속에서 재창조되고 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질은 휴미락이 균형을 이룰 때 높아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휴미락 역시 인문학적 성찰의 대상이요 연구 대상이다.
인문학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정상적으로 깨닫도록 한다. 이는 휴미락이 긍정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휴미락의 가치는 기쁨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달콤하고 즐거운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 원칙이다. 따라서 휴미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휴미락의 가치와 의미들을 더 고민해 보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잃었던 휴미락의 감각을 되찾아 보기 위해 크게 4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에서는 살맛으로서의 휴미락, 휴미락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휴미락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었다. 이어 우리는 진정으로 살맛을 느끼며 살아가는가, 휴미락은 어떻게 우리를 진정한 삶으로 인도하는가, 휴미락 산업이 어떤 모습으로 어디까지 발전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휴미락의 첫 단계인 쉼(休)에 대한 것이다. 쉼(休)의 의미와 기쁨, 휴식이 주는 자유, 쉼이 없는 현대 사회라는 측면에서 일과 휴식의 불균형의 문제, 노동의 과잉시간에다 시간이 부족한 삶을 살아가는 현실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쉼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 것과 관련해 일과 휴식(여가)의 균형, 어떻게 아름답고 안락한 곳을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제3장에서는 휴미락의 두 번째 과제인 음식(味)에 대한 것이다. 먹음의 미학, 심미적 대상으로서의 음식, 존재의 굶주림, 식욕과 성욕의 관계를 개괄하고, 이어 식탁의 즐거움으로 음식과 감각기관, 식도락-푸디즘, 음식의 사치를 새롭게 찾아보았다. 그리고 미각과 감각의 세계에서 뇌로 느끼는 4기(氣) 5미(味)의 정체는 물론 음식의 진화에서 전통음식과 민속음식, 로컬푸드와 자연밥상의 실제, 음식의 퓨전화와 세계화를 분석하고, 끝으로 푸드테라피와 행복, 요리하기의 정서적 이점을 제시했다.
제4장에서는 휴미락의 마지막 단계인 재미, 즐거움, 쾌락(樂)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이 집약된 곳으로 즐긴다(enjoy)는 의미와 어떻게 인생을 즐길까 하는 문제, 그리고 삶의 목적이 즐기기라면 우리는 ‘왜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구하고자 했다. 이어서 우리가 재미(fun)있게 살아가는 기술, 재미와 유머감각의 의미, 재미가 곧 놀이이고 웃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즐거움(기쁨)이 있는 삶에서는 일상적 즐거움(g-pleasure)과 매우 높은 단계의 쾌락적 측면(d-pleasure)을 구분해서 설명했다. 일상적 즐거움에는 그 의미와 함께 즐거움의 원칙들을 제시했는데,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 찾아보기, 우아하게 즐기는 방법, 그리고 우리는 어떤 즐거움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고 나 자신을 찾기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쾌락(d-pleasure)의 의미를 찾아보면서 현대 사회에서의 쾌락, 쾌락주의를 다루었다.
이와 같이 이 책은 현대인들이 당연히 즐겨야 할 휴미락의 의미와 실천 방향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휴미락에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심으로 즐기고 싶은 삶은 무엇인가”를 찾아서 실현해 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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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우정(지은이)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6·25전쟁과 피난 생활, 산업화·민주화를 목격하며 칠십 평생을 살아왔다. 현대노년사회포럼 대표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한양대학 겸임교수, 미국 유타대학 사회과학대학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은퇴 후는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집념 속에 제주에 칩거하며 노년의 문제를 다루는 노년사회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노화와 관련된 이론과 방법론을, 그리고 건강을 돌보는 걷기. 숲철학에 대한 글쓰기와 강의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걷기의 유혹』(2020), 『죽음의 인문학적 이해』(2018), 『인문학에 노년의 길을 묻다』(2015) 『북한 사회의 성과 권력』(2012), 『9988의 꿈과 자전거 원리』(2010), 『정보경영론』(2008), 『정보소비의 이해』(2009), 『북한사회구성론』(2000), 『분단시대의 민족주의』(1996) 등이 있다. 그리고 블로그 《네이버 : 우정의 어모털 세상읽기》를 통해 노년사회의 문제, 경험적인 걷기 철학, 숲과 야생의 위로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휴미락을 묻는다 5 에필로그 휴미락에 답하다 271 참고문헌 277 제1장 ‘살맛’으로서의 휴미락 01 인생에서 ‘살맛’이란 무엇인가 18 우리는 진정으로 살맛을 느끼며 살아가는가 19 왜 우리는 살맛을 잃고 살아갈까 28 살맛 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32 02 휴미락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38 휴미락은 삶의 원초적 경험이다 39 휴미락은 어떻게 우리를 진정한 삶으로 인도하는가 46 사람됨을 만들어 가는 휴미락 49 휴미락의 윤리적 측면 : 이성과 감정의 충돌 53 03 휴미락 경제의 현재와 미래 57 휴(休)산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 60 음식(味)산업의 미래 63 즐거움(樂)을 창조하는 여가산업의 진화 71 제2장 휴미락 : 쉼(休) 01 쉼(休)의 의미 76 휴식의 특성과 의미 77 휴식의 철학 79 휴식이 주는 자유 84 휴식이 주는 기쁨 89 02 쉼이 없는 현대 사회 90 일과 휴식의 불균형 91 죽도록 일하는 사회 94 시간이 부족한 삶 96 03 쉼을 만들어 가는 지혜 99 일과 휴식(여가) 문화 99 안락한 장소 찾아가기 106 일과 쉼의 균형 찾기 110 제3장 휴미락 : 음식(味) 01 먹음의 미학 122 심미적 대상으로서의 음식 123 요리도 예술이 되는가 125 존재의 굶주림은 어디까지 127 먹음의 정치학 129 철학자들의 밥상 132 음식과 성욕은 동원동색인가 135 러시아 문학작품에서 본 음식과 성 137 02 식탁의 즐거움 141 음식과 감각기관 142 왜 맛있을까 145 식도락가-푸디즘 148 음식의 사치 150 03 미각과 감각의 세계 153 뇌로 느끼는 4기(氣) 5미(味)의 세계 154 미각 장애와 맛의 곡선 157 04 음식의 진화 161 전통음식과 민속음식 162 로컬푸드와 자연밥상 166 음식의 세계화와 퓨전화 169 셰프들의 요리 탐구는 끝이 없다 172 05 음식 문화와 사회 176 음식의 사회적 구성 177 기업 제품에 의존하는 현대인 178 식사는 가족애와 사회적 교류의 기회 179 06 음식과 행복감 181 밥이 보약이다 181 당신의 소울푸드 185 요리하기와 정서적 이점 187 제4장 휴미락 : 재미, 즐거움, 쾌락(樂) 01 인생을 즐긴다는 것 192 즐긴다(enjoy)는 것 193 어떻게 인생을 즐길까 195 부정적인 심리상태에서는 즐겁지 않다 197 우리는 왜 유혹에 굴복하지 않을까 201 02 재미(fun)있게 살아가는 기술 205 재미란 무엇인가 206 재미와 유머감각 209 재미는 어디에나 있다 212 재미는 놀이이고 웃는 것 215 03 즐거움(기쁨)이 있는 삶 217 일상적 즐거움(g-pleasure)이란 218 즐거움(기쁨)의 원칙이 있는가 226 어떤 즐거움을 추구하는가 237 어떤 사람이 더 잘 즐기는가 243 04 쾌락-쾌락주의 245 쾌락(d-pleasure)의 의미 246 현대 사회에서의 쾌락, 쾌락주의는 어디로 258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 262 무애자재의 삶으로 살아가기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