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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 (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홍은전
서명 / 저자사항
그냥, 사람 / 홍은전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봄날의책,   2020  
형태사항
263 p. ; 21 cm
ISBN
979118637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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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945 ▼a KLPA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87 홍은전 그 등록번호 111834683 도서상태 예약서가비치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가능(1명 예약중) R 서비스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87 홍은전 그 등록번호 15135283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87 홍은전 그 등록번호 111834683 도서상태 예약서가비치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가능(1명 예약중) R 서비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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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87 홍은전 그 등록번호 15135283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컨텐츠정보

책소개

홍은전이 노들야학을 그만두고 보낸 5년의 사적이고도 공적인 기록이다, 라고 아주 평범하게 요약할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노들야학의 20년을 기록한 책 <노란 들판의 꿈>에 이어 나온 그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칼럼집이라고도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저자 홍은전의 극적인(!) 변화, 반면 거의 변하지 않은(어쩌면 오히려 퇴보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기 짝이 없는 힘없는 사람들, 힘없는 존재들의 삶(특히 '고통'과 '저항')을 가장 정직하고, 가장 격렬하고, 가장 서정적으로 옮겨 적은 기록이다, 고 부를 수도 있다. 거기에 담긴 홍은전의 마음은 아주 작은 존재들에, 그래서 더 소중한 존재들에 뜨겁게 온몸으로 반응하는 다정한 작가의 마음에 다름 아니다.

글 속의 ‘나’는 현실의 나보다 더 섬세하고 더 진지하고 더 치열하다. 글을 쓸 때 나는 타인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더 자세히 보려고 애쓰고 작은 것이라도 깨닫기 위해 노력한다. 글을 쓸 때처럼 열심히 감동하고 반성할 때가 없고, 타인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를 고심할 때가 없다. 글쓰기는 언제나 두려운 일이지만 내가 쓴 글이 나를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거라는 기대 때문에 게속 쓸 수 있었다.
― 홍은전(<나는 왜 쓰는가>)


이 책 《그냥, 사람》은 홍은전이 노들야학을 그만두고 보낸 5년의 사적이고도 공적인 기록이다, 라고 아주 평범하게 요약할 수 있다. 어쩌면 노들야학의 20년을 기록한 책 《노란 들판의 꿈》에 이어 나온 그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칼럼집이라고도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저자 홍은전의 극적인(!) 변화, 반면 거의 변하지 않은(어쩌면 오히려 퇴보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기 짝이 없는 힘없는 사람들, 힘없는 존재들의 삶(특히 ‘고통’과 ‘저항’)을 가장 정직하고, 가장 격렬하고, 가장 서정적으로 옮겨 적은 기록이다, 고 부를 수도 있다. 거기에 담긴 홍은전의 마음은 아주 작은 존재들에, 그래서 더 소중한 존재들에 뜨겁게 온몸으로 반응하는 다정한 작가의 마음에 다름 아니다. 하여, 나는 이 책을 홍은전 ‘칼럼집’이라는 규범화된 표현 대신, 홍은전 ‘산문집’이라고 부르고 싶고, 독자들 역시 그렇게 불러주고 또 그렇게 읽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로 이 글을 시작하고 싶다.

글 속에는 우리가 함께 기억하는 공통의 사건, 사고도 많지만, 평생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사람들, 존재들이 곳곳에서 ‘출몰’한다. 그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살아 있다고 알았는데 ‘갑자기’ 사고로 죽은 사람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고통 속에 놓인 사람들, 그래서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수한 동물들이다. 그 글들 앞에서 나는 수시로, 거의 매번, 뭉클하고 울컥한다. 어디를 펼쳐도, 홍은전의 기쁨과 슬픔, 분노와 절망,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박혀 있어서다. 대개는 담담하되, 가끔은 격렬하게. 지난해 6월 고양이 카라와 홍시를 만나면서 그전까지의 ‘가슴이(심장이) 아팠다’는 표현 대신, ‘가슴이 쿵쿵 뛰었다’ ‘충격적으로 좋았다’ 같은 표현들이 자주 등장해, 마음이 좋았다. 그들을 만나고부터 홍은전의 겪은 혁명적인 변화, 즉 채식,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활동은 글 쓰는 존재가 애정하는 대상을 만나 스스로의 삶이 얼마나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는지, 동시에 그의 글이 얼마나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는지를 참 잘 보여준다.

지난 5년 동안 저자 홍은전의 삶, 홍은전의 마음을 따라 차례대로 읽는 것이 가장 좋은데(아마 그 과정에서 글을 읽는 ‘나’의 위치, 나란 존재를 수시로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중 특히 마음에 남는 글을 몇 꼽으라면 <당신들의 평화>, <앎은 앓음이다>, <어떤 졸업식>, <꽃동네 없는 세상>, <어떤 발달장애인의 생존 기록>, <동물적인 너무나 동물적인>, <고통을 기록하는 마음>, <꽃님 씨의 복수>, <재난 속 인권활동가들>을 들고 싶다. 아, 만일 당신이 이 책을 읽고 홍은전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면, 동료 활동가 미류가 쓴 (애정 넘치는) ‘추천의 글’(<사랑하고 싶어질 때>)도 꼭 읽어보시라 권한다.
또 하나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여러 편의 글 끝에 적혀 있는, 연대와 후원의 손짓(계좌번호)에도 귀 기울여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홍은전(지은이)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노란들판의 꿈』을 썼다. 문제 그 자체보다는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고 차별받는 사람이 저항하는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인권의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화상 사고 경험자들의 구술 기록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세월호 가족 구술 기록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선감학원 피해 생존자 구술 기록 『아무도 나에게 꿈을 묻지 않는다』 등을 함께 썼고 5년간 신문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산문집 『그냥, 사람』을 냈다. 2019년 고양이 카라, 홍시와 함께 살며 동물권의 세계에 눈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외치는 인간들과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고 외치는 동물들 사이를 오가며 멀미 나게 살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서문 나는 왜 쓰는가

1
8시 45분 단원고에서
당신들의 평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
과속 사회의 희생양
나의 깃발
부치지 못한 편지
혹독하게 자유로운
무지개를 보려면
강가의 사람들
도라지, 백두산, 민주화 들
좋은 ‘시설’은 없다
박원순 표 매연 굴뚝

2
벗바리
당신처럼
어떤 세대
최옥란의 유서
아직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재난을 묻다
유골을 업고 떡을 돌리다
그 사람 얼마나 외로웠을까
앎은 앓음이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는 밤
선감도의 원혼들
시뻘게진 눈알
서울로 7017 위에서

3
비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어차피 깨진 꿈
세상 끝의 사랑
다시 봄 마주하기
끝나지 않은 대추리
작지만 확실한 승리
다정한 언니의 시간
버튼에 대한 감각
어떤 말들의 해방
그렇게 기림비가 된다
엄마와 딸의 거리
타인의 상처를 바라보는 법
박준경의 길

4
아무도 없었다
어떤 졸업식
대결
늦은 애도
꽃동네 없는 세상
엄청나게 멀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유재석, 김연아, 그리고
어느 발달장애인의 생존 기록
동물적인, 너무나 동물적인
그들이 본 것
고통을 기록하는 마음
그냥 사람
좋은 사람, 좋은 동물

5
인간의 끝, 인간의 최전선
도살장 앞에서
병원이라는 이름의 수용소
그들의 쓸개
꽃님 씨의 복수
차별이 저항이 되기까지
재난 속 인권활동가들
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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