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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심층과 한국 시의 미학

근대의 심층과 한국 시의 미학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유성호
Title Statement
근대의 심층과 한국 시의 미학 / 유성호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태학사,   2020  
Physical Medium
357 p. ; 23 cm
ISBN
9791190727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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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509 2020 Accession No. 11183404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근대 초기의 시인들을 포함하여 이상화, 권환, 임화, 이하윤, 이찬, 이상, 유치환, 윤곤강, 장만영, 황순원, 윤동주, 김광균, 오장환, 박목월, 박두진 등은 굵직한 문학사적 자취와 후속 과제를 숱하게 파생시킨 근대성의 산증인들이다.

한국 근대시의 형성 맥락에 대한 역사적 검토에서 시작하여 신경향파와 프로문학을 거쳐 다양한 근대성의 문양을 성취한 시인들의 미학을 정치하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문학 연구의 급격한 지형 변화 속에서 한국 근대문학의 전체상을 다시 한번 천천히 재구(再構)하려는 실증적, 비평적, 문학사적 노력의 산물이다. 이로써 우리의 근대가 누리고 성취했던 위대한 흔적들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근대성’이라는 문양을 직조해낸 뛰어난 시인들,
그들의 미학을 정치하게 분석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전체상을 재조명한다


근대 초기의 시인들을 포함하여 이상화, 권환, 임화, 이하윤, 이찬, 이상, 유치환, 윤곤강, 장만영, 황순원, 윤동주, 김광균, 오장환, 박목월, 박두진 등은 굵직한 문학사적 자취와 후속 과제를 숱하게 파생시킨 근대성의 산증인들이다. 한국 근대시의 형성 맥락에 대한 역사적 검토에서 시작하여 신경향파와 프로문학을 거쳐 다양한 근대성의 문양을 성취한 시인들의 미학을 정치하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문학 연구의 급격한 지형 변화 속에서 한국 근대문학의 전체상을 다시 한번 천천히 재구(再構)하려는 실증적, 비평적, 문학사적 노력의 산물이다. 이로써 우리의 근대가 누리고 성취했던 위대한 흔적들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저자는 최근 우리 학계나 비평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 가운데 하나를 “학문적, 비평적 규준의 다양화” 혹은 “한 시대를 표상할 수 있는 주류 미학의 부재”로 본다.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문화들 간의 충돌과 교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진영과 이념이 긋고 있던 구획도 느슨해져가는 만큼, 학문적, 비평적 규준의 이완과 소멸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학문적, 비평적 규준의 다양성이 그 활발한 외관에서 나타나는 것만큼 민주적 감각의 현실화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것은 오히려 학문이나 비평의 존재 이유, 이를테면 미학적 공감이나 한 사회의 명료한 이해라는 근본적 지반을 흔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재해석의 코드를 풍부하게 내장하고 있는 근대 시인이나 텍스트에 대한 일차 자료 제시 및 해석을 통한 문학사적 연구의 결실이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한국 근대시의 양상을 바라보는 역사적, 미학적 규준들을 그 나름으로 선명하게 제시”해보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학문이나 비평의 최종 심급은 “낱낱 작품을 ‘보아(읽어)내는 능력’에 있다”면서 “그 점에서 해석 행위는 텍스트에 이론적 체계를 부여하려는 ‘랑그’가 아니고 스스로 독자적 텍스트로 몸을 바꾸려는 자의식을 가진 ‘파롤’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갈수록 시를 해석하는 과정에 담론 추수의 속성이 점증하고 있는 때에, 시를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읽어내는 안목이 더없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설익은 논쟁적 면모보다는 충실한 독해와 예각적 해석이 학문과 비평의 핵심이고, 엄정하고도 단정한 시선과 필치가 그 과정적 요체요 궁극적 성취”일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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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유성호(지은이)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 후 한국문단의 주요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주요 저서로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등이 있으며,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책머리에

근대시 형성 과정의 제문제
1. ‘근대성’ 논의의 지형
2. 근대로의 이행기에 대한 연구사
3. 근대 초기의 시와 근대적 주체
4. 근대시의 착근과 확충
5. 맺음말

현실과 꿈을 결속한 낭만적 페이소스

프로시의 미학
1. 프로시의 역사적 맥락
2. 미적 범주로서의 비극성과 방법으로서의 리얼리즘
3. 프로시에서의 비극성과 리얼리즘
4. 마무리

권환과 임화
1. 권환의 문학적 편력
2. 권환과 임화의 프로시론
3. 임화의 ‘단편서사시’와 권환의 ‘뼉다귀시’-감정의 전면화와 소거
4. 권환과 임화의 같은 길, 다른 길

이하윤과 해외문학파
1. 근대문학사와 해외문학파
2. 이하윤의 매체 활동과 번역 활동
3. 순수서정의 퇴행적 귀착
4. 근대문학사적 위상

이찬 시의 낭만성과 비극성
1. 이찬의 생애와 시적 궤적
2. 낭만성과 프로시
3. 비극성의 구현과 변형
4. 새로운 ‘화원’을 찾아

최후의 모더니스트 이상(李箱)
1. 최초와 최후의 모더니즘
2. 부정 정신을 통한 해체와 통합의 양가적 가능성
3. 몸의 상상력으로서의 이상 시
4. 아방가르디즘으로서의 이상

순정과 의지의 친화와 결속
1. 청마 시의 자장과 연구사적 흐름
2. 순정과 사랑의 시학
3. 의지와 현실 비판의 시학

현실과의 길항, 격정적 자의식
1. 근대문학사와 윤곤강
2. 생애와 시적 동선
3. 시론적 기획과 변모
4. 생성과 소멸의 변증
5. 서정과 자의식의 밀도
6. 고려적 하늘로의 귀환과 분단 의식

회귀와 환상의 이미지즘
1. 1930년대의 시사적 지형과 ‘역사적 모더니즘’
2. 장만영의 생애와 이미지즘
3. 회귀의 이미지즘
4. 환상의 이미지즘
5. 장만영 시편의 독자성

견고하고 역동적인 생명 의지
1. 황순원 문학에서 ‘시’의 존재론
2. 견고한 생명 의지의 알레고리
3. 자기 기원의 상상과 생의 기억
4. 황순원 문학의 어떤 원형
5. 남는 문제

윤동주 시의 보편성과 특수성
1. 저항시인의 상(像)을 넘어서
2. 윤동주 시의 원천으로서의 북간도
3. 북간도에서 일본까지
4. 윤동주 시가 남긴 유산

김광균과 방법적 모더니즘
1. 모더니즘과 근대문학사
2. 상실감과 비극성의 의미
3. 이미지즘의 수용과 변형
4. 보유

오장환 시의 흐름과 위상
1. 문제제기
2. 오장환의 시적 편력
3. 오장환과 임화
4. 해방기의 오장환
5. 맺음말

박목월 문학과 문학장(場)
1. 자기 확인의 노정기(路程記)
2. 박목월 문학의 원류
3. 해방 직후의 박목월
4. ?청록집?과 박목월
5. 박목월 문학과 문학장의 의미

박두진의 시적 형이상학
1. ‘청록파’에 대한 평가의 두 갈래
2. 역동적인 생명력의 원천으로서의 자연
3. 자연 형상 안에 드리운 심미적 격조
4. 역사의 흐름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윤리적 원리
5. 시적 형이상학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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