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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 묘생 9회차 고양이의 인간 상담소 (Loan 6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을냥이
Title Statement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 묘생 9회차 고양이의 인간 상담소 / 을냥이 글·그림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Studio:Odr :   셀러빗,   2020  
Physical Medium
187 p. : 천연색삽화 ; 19 cm
ISBN
97911970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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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87 을냥이 이 Accession No. 11183258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늘 지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로한 <을의 연애>의 작가 을냥이가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던 '을냥이'가 이번에는 직접 상담사로 나섰다. 작가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속담에 착안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고양이로 을냥이를 재탄생시켰다.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실상은 '집사'의 변화를 제일 잘 알아채는 고양이처럼 은근하게 마음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들이 담겼다.

그냥 좋아,
그냥 싫어,
그냥 좀 쉬고 싶어.
인간들은 그렇게 이유가 너무 많을 때
‘그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그냥’이라고 말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해서, 말하기에도 힘들어서, 혹은 회피하고만 싶어서 그렇게 얼버무린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 진짜 이유들을 꺼내놓는다. 잘나가는 친구에 대한 질투도, 연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은 불안감도, 사실은 못 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의기소침한 마음도 ‘을냥이’ 앞에서만은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있다.
작가의 필명이기도 한 ‘을냥이’는 작가 자신의 반려묘로부터 탄생한 캐릭터로, 아홉 번의 생을 살아 느긋하고 현명한 고양이다.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에게 이야기하듯, 누구라도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들과 솔직한 마음들을 적었다.

소란하지 않게 위로해주는 나의 관찰자
을냥이의 조언은 ‘고양이다운’ 적당함이 빛난다. 사랑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답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패로 끝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좋은 인연은 반드시 있다고 다독인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 말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은 남에게 아끼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하는 한편,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다고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렇듯 적당히 따뜻하고 소란하지 않은 위로가 담겼다. 작가가 말미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고양이와도 나누었을 법한 대화’라고 표현한 데서 알 수 있듯, 어쩌면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해주고 싶었던 말들일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을냥이(지은이)

어릴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잘 못 그려 포기했고 회사에 취직해 마케터로 7년을 보냈다. 늘 마음 한편이 공허했다. 마음은 아직 아이인데, 맞지 않은 어른 옷을 입고 사는 듯했다. 몸집보다 큰 옷에 걸려 자꾸만 고꾸라지는 듯했다. 20대 후반에 퇴사를 결심했다. 단순한 고양이 그림을 그려 SNS에 올려보았다. 욕이 잔뜩 달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공감해주고, 다정한 말을 건네주는 사람이 많았다. 눈물 나게 행복했다. 따뜻했다. 이후로 계속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삶을 살고 있다.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는 《을의 연애》,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가 있다. 페이스북 eulnyang 인스타그램 @ulnyang1004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011
첫 번째 삶 - 누구나 이번 생은 처음이니까
롤러코스터 016 · 내가 가진 것 018 · 스스로 선택하기 019 · 시작은 위험해 020 · 인생은 열 개를 다 먹어보는 것 022 · 모든 순간은 지나간다 023 · 아무것도 안 해도 돼 024 · 작은 것부터 026 · 괜찮아 027 · 다 태우지 마 028 · 좋은 시절 030
두 번째 삶 - 내 사랑만 이렇게 힘들까
갑과 을 034 · 개와 고양이의 연애 036 · 내 잘못 038 · 관계가 버거울 때 040 · 거절당한 고백 042 · 서운하다는 것 044 · 사랑은 기적 046 · 끝이 날까 봐 048 · 우린 정말 익숙해진 걸까 050 ·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 052 · 정말 중요한 것 054
세 번째 삶 - 이별은 당연히 슬펐다
고마웠어 059 · 사랑과 집착의 차이 061 · 약속 062 · 냉정과 열정 사이 064 · 이미 끝났어 066 · 내가 부족해서 068 · 나쁜 놈 070 · 시절인연 072 ·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074 · 이별의 시작 076 · 왜 헤어졌을까 078 · 지금 만났더라면 080 · 전할 수 없는 말 082
네 번째 삶 -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는 것
일단 해보기 087 · 결과 088 · 달콤한 인생 090 · 포기하는 용기 093 · 항상 실패하는 사람은 없다 094 · 잠시 멈춤 096 · 삶의 밤과 낮 098 ·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 진흙 101 · 너무 무거워 102
다섯 번째 삶 - 오늘부터 나는 나를 믿는다
흔들리지 마 106 · 특별하지 않아도 돼 108 · 네 말을 들어 110 · 별 113 · 욕심 114 ·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117 · 달의 뒷면 118 · 어른의 삶 120
여섯 번째 삶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
농담 124 · 바뀌는 것과 흔들리는 것 126 · 인간관계에 실망한 당신에게 128 · 나쁜 사람 130 · 하나 빼고는 괜찮아 131 · 배신감 132 · 나 혼자 남는 건 아닐까 135 · 팔짱을 낀 사람 136 ·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 138 · 케이크 위의 체리 139 · 나라면 어땠을까 140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141 · 함께 살아가기 142
일곱 번째 삶 - 때로는 상처가 힘이 된다
소유욕 146 · 인정하는 용기 148 · 부러워 150 · 왜 나를 사랑할까 152 · 상처를 다스리는 법 154 · 그냥 오는 운은 없다 156 ·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 158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160
여덟 번째 삶 - 행복하고 싶은 만큼 행복할래
불행은 이미 지났다 164 · 갖지 못한 한 가지 166 · 행복이 절실할 때 168 · 연애가 불행한 이유 171 · 사랑은 네 등 뒤에도 있어 172 · 좋은 사람 174 · 행복은 알아채는 것 176 · 계속 나아가기 178 · 다시 피어날 수 있어 181 · 제일 잘해주어야 할 사람 182
에필로그 - 아홉 번째 사는 고양이 185

7. 책 속에서
“힘들면 힘들다, 슬프면 슬프다고 표현해.
울고 싶으면 울어.
네가 힘들어한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어.
가끔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아.
나도 너를 위로해주고 싶은걸.
초를 계속 밝혀놓으면 금방 다 타버릴 뿐이야.
무리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태워가며 살지 않아도 돼.”
-〈다 태우지 마〉 중에서

“이별이 무서워서 사랑을 시작할 수조차 없게 되었어.”
(중략)
“맞아. 어차피 우리는 모든 것과 이별하게 되어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도, 좋은 친구와도, 결국 세상과도 이별하지.
하지만 난 그렇기에 더 끝까지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싶어.
난 네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언제고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을 알고, 만나고, 사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라고
생각하게 될 사람,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끝이 날까 봐〉 중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과 이별이 시작되는 과정은 비슷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를 딱 한 가지만 말할 수 없듯이
이별의 이유도 마찬가지야.
좋은 이유를 꼽다 못해 ‘그냥 너라서 좋아’라고 하는 것처럼
관계를 끝내야 하는 이유 역시 ‘그냥 지쳤어’라고 하는 거야.
하루를 알았다고 사랑할 수 없듯이
하루가 지났다고 잊을 수도 없고 말이야.”
-〈왜 헤어졌을까〉 중에서

“잘 견디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질 때가 있어.
그것도 아주 사소한 것에.
이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으면,
그 위에 내려앉은 깃털 하나가
사람을 무너지게도 하는 거야.
그렇지만 그거 아니?
사람이 다시 일어서는 것도 비슷해.
아주 사소한 일이 하나 풀리면,
뭐든 잘될 것 같고
뭐든 해볼 용기가 나지.
지금 무너져 있다면 좀 기다려보자.
곧 아주 사소한 것이 널 일으켜줄 거야.”
-〈너무 무거워〉 중에서

“나와 남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만 엄격해지거나
다른 사람이 더 너그럽기를
바라지 않는 것.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남에게 아끼지 않는 것.”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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