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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340.1 ▼b 2020 | |
100 | 1 | ▼a Hegel, Georg Wilhelm Friedrich, ▼d 1770-1831 ▼0 AUTH(211009)77568 |
245 | 1 0 | ▼a 법철학 : ▼b 베를린, 1821년 / ▼d 게오르크 헤겔 지음 ; ▼e 서정혁 옮김 |
246 | 1 9 | ▼a Grundlinien der Philosophie des Rechts : ▼b Berlin, 1821 |
260 | ▼a 서울 : ▼b 지식을만드는지식, ▼c 2020 | |
300 | ▼a 634 p. ; ▼c 19 cm | |
440 | 0 0 | ▼a 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선집 |
504 | ▼a 참고문헌(p. 613-618)과 색인수록 | |
650 | 0 | ▼a Law ▼x Philosophy |
650 | 0 | ▼a Natural law |
700 | 1 | ▼a 서정혁, ▼d 1969-, ▼e 역 |
900 | 1 0 | ▼a 헤겔, 게오르크, ▼e 저 |
945 | ▼a KLPA | |
949 | ▼a 지만지 사상선집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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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법학도서실(법학도서관 지하1층)/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1118268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법학도서실(법학도서관 지하1층)/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51104408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15135448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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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법학도서실(법학도서관 지하1층)/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1118268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법학도서실(법학도서관 지하1층)/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51104408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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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 | 청구기호 340.1 2020 | 등록번호 15135448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대한민국의 입법과 사법과 행정은 왜 늘 법 때문에 아웅다웅할까?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서 '법'이란 어떤 것일까? 어떤 것이 되어야 할까? 법철학의 원조, 게오르크 헤겔은 이 책 ≪법철학≫에서 헌법의 바람직한 모습을 논하고 통일된 공동체를 지향하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무미건조해 보이는 법을 논하면서도 논리학에 기초해 인간 권리의 서사를 생동감 있게 펼쳐 보인다.
최근 독일에서 출간된 헤겔 전집을 참고한 완전하고 정확한 번역
출간 200주년을 맞은 정치철학의 고전
출간 200주년을 맞는 정치철학의 고전, 헤겔의 ≪법철학≫
이 책의 제목은 ≪법철학(베를린, 1821년)≫이다. 원전의 표지에는 연도가 1821년으로 인쇄되어 있지만, 실제 ≪법철학≫은 1820년 베를린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2020년이면 이 책이 처음 나온 지 200주년이다. 200년이나 된 이 책을 오늘날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법철학≫의 성립과 헤겔의 문제의식
헤겔 당대의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보자면, ≪법철학≫은 나폴레옹이 몰락한 이후 독일이 취할 정치적 태도에 관한 보수적 입장과 진보적 입장 간의 갈등을 배경으로 한다. 헤겔은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독일이 어떤 헌법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법률을 성문화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을 고려하며 자신의 사고를 지속적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그 학문적 결과가 바로 ≪법철학≫이다.
헤겔이 여기서 ‘인륜적 삶’을 통해 정초하고자 한 공동체의 모습에는, 분열된 삶을 극복하고 조화롭고 통일된 삶을 지향하던 초기 헤겔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헤겔의 실천적 문제의식을 총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 주는 저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법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면, 헤겔이 품고 있었던 실천철학적 문제의식의 정체가 무엇인지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
“선의 최대 적, 그것은 최선이다.”
왜 선의 최대 적은 악이 아니고 ‘최선’일까? 이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한편으로 인간의 구체적 현실에는 ‘최선’이 있지 않고 ‘상대적 선악’이 있을 뿐이라는 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최선’만을 목표로 하는 행위가 오히려 악일 수도 있다는 헤겔식의 경고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 속에서 철학을 했던 헤겔은 혁명적 목표가 현실 속에 초래한 부정적 폐해들도 간과하지 않았다. 이상적인 최선만을 지향하는 태도는 현실의 복잡한 관계들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상대적 선악들을 자신의 적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비인간적인 폭력까지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소위 진보 쪽에서 조국 전 장관의 도덕성을 문제 삼은 것 역시 ‘최선’을 지향하는 이러한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헤겔은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구체적 맥락을 무시하는 입장을 ‘추상적’ 태도라고 비판한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은 유효하다
헤겔의 ≪법철학≫이 출간된 지 200년이 되었고 법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지금 현실에 어울릴 만한 내용이 이 책에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짐작하기가 쉽다. 그러나 실제로 ≪법철학≫을 읽어 보면, 아직도 이 책이 제시하는 적지 않은 원론적 논의들이 우리 현실에서도 유의미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적인 것, 이것이 참으로 현실적이며, 참으로 현실적인 것, 이것이 이성적이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비로소 날갯짓을 시작한다” 등의 구절로 유명한 ≪법철학≫이 여전히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법철학≫을 정독해 보면 헤겔 당시의 시대적 문제에만 제한되지 않는 그의 철학적 깊이를 접하게 된다. 책 전반에 걸쳐 헤겔은 고대와 근대의 정치철학 및 도덕철학과 지속적으로 대결하면서도 그것을 아우르고 뛰어넘는 관점을 보여 준다. 그러한 시도가 과연 성공적이었는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고대의 실체적 세계관과 근대의 주체적 세계관을 변증법적으로 매개하려는 헤겔의 문제의식으로 인해, ≪법철학≫은 철학사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나아가 플라톤의 ≪국가≫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그리고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등과 더불어 정치철학 및 도덕철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아 왔다.
출간 200년을 맞아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법철학(베를린, 1821년)≫은 2008년에 처음 출간한 ≪법철학 강요 천줄읽기≫의 완역본이다. 옮긴이 서정혁은 독일어와 영어 판 ≪법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국내외에서 발표된 각종 연구를 참고해 번역하고 주석을 달았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지은이)
헤겔은 자유와 이성을 원리로 삼아 독일 관념론, 더 나아가 근대 철학을 완성한 동시에 그 한계를 반성한 철학자이다. 그는 1770년 8월 27일 독일 서남부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하여 1831년 11월 14일 61세의 나이로 베를린에서 사망한다. 18세에 튀빙겐 대학교에 입학하여 신학부를 졸업한 후 스위스 베른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정교사 생활을 한다. 헤겔은 대학 재학 중 이웃 나라 프랑스에서 발발한 프랑스 혁명의 이념과 나폴레옹에 의한 그 제도적 확산을 평생 열렬히 지지한다. 이 시기의 주요 저작으로는 「예수의 생애」, 「그리스도교의 실정성」, 「종교와 사랑」, 「그리스도교의 정신과 그 운명」 등이 있다. 31세에 예나 대학교에서 교수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처음에는 사강사로서, 나중에는 비정규 교수로서 7년간 강의를 담당한다. 이 기간에 「피히테와 쉘링의 철학 체계의 차이」, 「신앙과 지식」, 「자연법」 논문 등을 발표하고, 나중에 유고로 출간될 『인륜성의 체계』와 일련의 『체계 초고』 등의 원고를 남긴다. 청년 헤겔은 자신의 시대를 분열의 시대, 죽은 법과 사물이 지배하는 시대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그리스도교적 사랑과 고대 그리스적 인륜성에서 찾는다. 예나 후기에 집필되어 1807년에 출간된 『정신현상학』은 헤겔의 청년기를 매듭지으면서 원숙기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다. 프랑스와 치른 전쟁의 여파로 밤베르크로 이주하여 잠시 『밤베르크 신문』의 편집장을 맡았다가 다시 뉘른베르크로 이주하여 김나지움 교장으로 8년간 재직한다. 이 시기 동안 자신의 학문 방법론이자 사유와 존재의 운동 원리인 사변적 변증법을 체계화하여 「존재론」, 「본질론」, 「개념론」의 총 3권으로 구성한 『논리학』을 완성하여 출간한다. 46세에 하이델베르크 정교수로 취임하여 2년간 재직하면서 「논리학」, 「자연철학」, 「정신철학」으로 이루어진 『철학 백과전서』를 출간하면서 자신의 철학 체계를 집대성하고, 또 「뷔르템베르크 왕국 신분 의회의 심의」 등의 글을 발표한다. 48세에 피히테의 후임으로 베를린 대학교에 취임하여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부 학장과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다. 베를린 시기 동안 『법철학』을 비롯하여 『철학 백과전서』 제2판과 제3판을 출간하고 「영국의 개혁 법안에 대하여」 등의 글을 발표한다. 후기의 주저인 『법철학』에서 그는 그리스적 인륜성과 근대적 자유를 통합한 근대적 인륜성의 이념을 기반으로 하여 법과 도덕, 가족, 시민사회, 국가 등의 사회 제도를 원리적으로 구성하려고 기획한다. 그 밖에도 이후 유저로 출판될 『역사철학 강의』, 『미학 강의』, 『종교철학 강의』, 『철학사 강의』 등의 강의 원고를 집필한다.
서정혁(옮긴이)
부산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부산에서 학업을 마쳤다. ‘6·10항쟁’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1988년 봄,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서울로 상경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 지금은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뿐만 아니라 인문교양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글쓰기’, ‘토론’ 등과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헤겔의 미학과 예술론》, 《헤겔의 역사 철학과 세계 문학》, 《공정하다는 착각의 이유, 원래는 능력의 폭정: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해설서》, 《듀이와 헤겔의 정신철학》, 《논증》, 《철학의 벼리》, 《논술 교육, 읽기가 열쇠다》, 《논증과 글쓰기》(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의 《법철학(베를린, 1821년)》·《미학 강의(베를린 1820/21년)》·《세계사의 철학》, 피히테의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학자의 본질에 관한 열 차례의 강의》 등 다수가 있다. 또한 헤겔 철학을 비롯한 독일관념론과 교양교육, 의사소통교육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당분간 헤겔 철학 가운데 ‘법철학’, ‘역사철학’, ‘미학’에 대한 연구와 ‘인문교양’에 관한 연구 및 강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목차
법의 본질, 그리고 근대 시민사화와 국가에서 법의 역할 서문 서론 : 법철학의 개념 1부. 추상법 1장 재산(소유) 2장 계약 3장 불법 2부. 도덕 1장 기도와 책임 2장 의도와 복지 3장 선과 양심 3부. 인륜성 1장 가족 2장 시민사회 3장 국가 헤겔연보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