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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잡문 : 김혜린 소설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혜린, 1995-
서명 / 저자사항
경주잡문 : 김혜린 소설 / 김혜린
발행사항
서울 :   아름다움,   2019  
형태사항
123 p. : 삽화 ; 19 cm
총서사항
숨 시리즈 ;5
ISBN
9791196285951
내용주기
(불국사) 연화ㆍ칠보교 -- 석가탑 -- 다보탑 -- 무설전 -- 관음전 -- (석굴암) 박종홍 -- 금강역사 -- 사천왕상 -- 천장 쐐기 -- 감실 -- (남산) 남산 설화 -- 삼릉골 마애보살상 -- 상선암 마애석가 -- 용장사터 석불좌상 --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 -- (경주 시내) 첨성대 -- 성덕대왕신종 -- 동궁과 월지 -- 얼굴무늬 수막새 -- 황룡사터
서지주기
참고문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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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7 김혜린 경 등록번호 11182339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경주에서 한 달 동안 머무르며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그 이야기들을 모티프로 집필한 초단편소설 모음집.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와 짤막한 문화재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소설을 읽는 재미와 더불어 문화재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솟아날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움 출판사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숨 시리즈’ 다섯 번째 책!
김혜린 소설 『경주잡문』


『경주잡문』은 우리나라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숨 시리즈’ 신간이다. 김혜린 작가는 평소 박물관을 자주 드나들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키워 온 대학생이다. 『경주잡문』은 그런 ‘문화재 애호가’로서의 면모가 특히 잘 드러나는 책인데, 경주에서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문화재 설화들을 수집하고, 이 이야기들을 모티프로 20편의 초단편소설을 집필하여 묶은 책이다. 독자들은 ‘불국사·석굴암 ·남산·경주 시내’의 순서로 이동하면서,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흥미로운 문화재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각 소설마다 해당 문화재에 대한 해설과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삽화 - 소설·문화재 해설’의 만남과 충돌이 만들어 내는 풍부한 의미들을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그곳’에서 ‘이때, 이곳’으로.
시간과 공간의 이동이 변주하는
삶의 기쁨과 슬픔


『경주잡문』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들은 분명 경주에 있다. 경주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재들의 이름이 소설의 제목이 되었기 때문에, 작가가 지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독자들은 ‘경주’라는 공간의 지리적 특성을 염두에 두게 된다. 그런데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짧고 강렬한 소설들은 ‘과거, 경주’라는 무대를 지우고도 얼마든지 읽힐 수 있으며, 오히려 그 특수한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는 듯 자유롭게 사건을 터뜨려 놓는다. 예를 들어, 극락에서 다시 태어나려는 바람으로 연화·칠보교를 오르던 옛 경주인들의 이야기가, 야근에 지친 몸을 거대한 비눗방울에 집어넣고서 집으로 순간이동 하는 현대인의 이야기로 탈바꿈되는 식이다. 즉, ‘그때 그곳’에서 ‘이때 이곳’으로 이야기의 배경이 옮겨 가는데, 한 공간에 아로새겨져 있던 염원과 애환이 다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풀려 나오면서 새로운 형태로 공감을 얻는다. 이런 이동이 일어나는 방식은 여러 가지인데, 문화재의 ‘외양’에서 연상이 촉발되어 이동이 이루어지기도 하고(「상선암 마애석가」, 「얼굴무늬 수막새」 등), 문화재에 얽힌 전설의 ‘내용’이 다른 시공간에 사는 누군가의 사연으로 변주되기도 하며(「석가탑」, 「남산 설화」 등), 때로는 문화재의 ‘실제 용도 및 기능’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이해가 가상의 이야기에 ‘그럴 듯한’ 현실감을 부여하기도 한다(「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이러한 연결고리들이 비교적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단편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단편에서는 문화재 모티프와 소설 간의 연관성이 암시적이고 함축적인 방식으로 스며들어 있어, 독자들은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왕성하게 작동시키기를 요구받는다. 이러한 요구를 독특한 친구의 재미난 ‘초대’로 여기고 흔쾌히 응한다면, 정해진 답 같은 것 없이, 저마다 기발한 해석을 통해 더 큰 재미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또한 요즘 우리의 일상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들, 이를테면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 문제, 비거니즘, N포 세대의 이슈들이 문화재 모티프 안에서 어떻게 과거와 만나는지, 그리고 이 만남을 계기로 어떻게 현재의 문제가 재조명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차례

작가의 말

1부 불국사

연화.칠보교 12
석가탑 18
다보탑 24
무설전 30
관음전 34

2부 석굴암

박종홍 40
금강역사 44
사천왕상 50
천장 쐐기 56
감실 64

3부 남산

남산 설화 72
삼릉골 마애보살상 78
상선암 마애석가 84
용장사터 석불좌상 90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 94

4부 경주 시내

첨성대 100
성덕대왕신종 104
동궁과 월지 112
얼굴무늬 수막새 118
황룡사터 122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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