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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97.87 ▼b 변홍수 솔 | |
100 | 1 | ▼a 변홍수 |
245 | 1 0 | ▼a 솔나무 향 피는 날 : ▼b 변홍수 산문집 / ▼d 변홍수 |
260 | ▼a 서울 : ▼b 생각나눔, ▼c 2020 | |
300 | ▼a 165 p. : ▼b 삽화 ; ▼c 22 cm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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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97.87 변홍수 솔 | Accession No. 111822372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변홍수 산문집.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저자가 첫 산문집 <코스모스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13년 만에 펴낸 책이다.
유튜브, 1인 미디어 등 영상 매체의 발달로 오늘날 우리들은 어느새 청양고추보다 매운 자극적인 미디어에만 반응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잠자리에서도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잠을 청한다.
매일 같이 영상 매체의 늪에 빠져 독서의 즐거움을 잊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머리맡에 두고 가벼이 읽을거리를 선물한다.
좋은 글을 보니 고상한 철학자는 고상한 글을 쓰면 되고, 유명한 작가는 유명한 글을 쓰면 되고, 나는 나다운 글을 쓰면 된다. … 중략
철학적 깊이가 있는 글은 아니지만, 미풍에 산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듯이 읽다 보면 웃음과 감동이 가슴속에 와 닿을 것이다. 끝으로, 요즘처럼 TV든 라디오 방송이든 청소년 중심의 말초적 오락 문화와 웹툰 및 웹소설의 폭주 속에 가벼이 읽을거리 하나 없는 보통 사람들과 공감을 함께 나누고자 이 글을 바친다.”
- 머리말 中 -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라는 말이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 그럼에도 독자라는 존재는 절대적으로 0에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영혼이라는 것의 존재 유무에는 찬반이 나뉘겠지만, 그런 것의 존재 유무를 떠나 우리는 육체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솔나무 향 피는 날』은 저자의 말마따나 가벼이 읽힌다. 그러나 내용이 가볍다고 해서 담고 있는 이야기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저자가 첫 산문집 『코스모스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13년 만에 펴낸 이 책은 기저를 잘 다듬어 빚고 불가마에 가벼이 구워낸 항아리와 같다. 그 안에서 제대로 묵은 이야기를 맛있게 읽어 넘기는 행복을 독자들이 만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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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새 2. 동점리(洞店里) 회상 3. 독 백 4. 개 사랑 5. 고문관 만세 6. 유전자 검사 7. 사춘기의 연정 8. 아롱이 친구 9. 결혼 여정 10. 강군의 조건 11. 해병대 졸병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