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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향연 : 장석주 색깔 있는 에세이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장석주
Title Statement
색채의 향연 : 장석주 색깔 있는 에세이 / 장석주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호미,   2019  
Physical Medium
171 p. ; 19 cm
ISBN
979119664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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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46 장석주 색 Accession No. 11182153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의 색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의 산물이다. 색을 이야기하면서 시와 소설를 이야기하고, 철학을 펼쳐 놓고 문화와 일상을 넘나든다. 이 책에서는 색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흰색을 필두로 노랑, 초록, 녹색, 파랑, 남색, 주황, 갈색, 금색, 은색, 회색, 보라, 분홍, 빨강, 자주 그리고 색의 집합체인 검정까지 16 가지 색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흰색을 시작으로 겨울에서 봄을 지나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거울에서 끝을 맺는다.

장석주 시인은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색깔은 1,000개 정도다. 이것도 엄청나지만, 놀라지 마시라, 디지털 기술로 빛의 삼원색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색깔은 1,600만 개! 이토록 많은 색깔은 저마다 만물 조응하면서 마음 깊은 곳 금琴을 울린다. 색깔은 오감과 비벼지면서 감정과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색이 어떻게 추억이 되고, 환상을 가져다 주고, 그 자체로 정의가 되고 상징과 기호가 되는지를 살피고 있다.

색이 왜 빛나는지를 당신은 아는가

색은 추억이고, 환상이고, 정의이고, 상징이고, 기호다

「색채의 향연-장석주 색깔 있는 에세이」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의 색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의 산물이다. 색을 이야기하면서 시와 소설를 이야기하고, 철학을 펼쳐 놓고 문화와 일상을 넘나든다. 이 책에서는 색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흰색을 필두로 노랑, 초록, 녹색, 파랑, 남색, 주황, 갈색, 금색, 은색, 회색, 보라, 분홍, 빨강, 자주 그리고 색의 집합체인 검정까지 16 가지 색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흰색을 시작으로 겨울에서 봄을 지나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거울에서 끝을 맺는다.

나는 이 책을 인류 무의식에 원초적 체험으로 깃든 색채 경험을 반추하며 그 안에서 사유를 길어 내고 색채 상징학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서 색채 인문학에까지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 책을 내면서 중에

장석주 시인은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색깔은 1,000개 정도다. 이것도 엄청나지만, 놀라지 마시라, 디지털 기술로 빛의 삼원색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색깔은 1,600만 개! 이토록 많은 색깔은 저마다 만물 조응하면서 마음 깊은 곳 금琴을 울린다. 색깔은 오감과 비벼지면서 감정과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색이 어떻게 추억이 되고, 환상을 가져다 주고, 그 자체로 정의가 되고 상징과 기호가 되는지를 살피고 있다.

흰색은 겨울의 상징이자 알과 젖, 우유의 색으로 인간의 근원을 생각하게 하는 기호가 된다. 흰색을 이야기하면서 떠올린 이용악 시인의 “그리움”이라는 시는 그 자체로 한폭의 그림이 된다. 흰색이 가져다 주는 추억이고 환상이다.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우에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이 시를 읽으면 눈앞에 저절로 함박눈 내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바로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곳으로 떠나야 할 것만 같다. 또 저자는 빨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빨강은 생명의 원점이다. 생명은 무엇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절대 가치에 속한다. 그래서 빨강은 고귀하다. 빨강은 이성을 압도하는 본성의 색깔이다. 열정과 희열은 검정도 아니요 노랑도 아닌 빨강을 타고 온다. 빨강은 사랑과 열정의 신호색이다. -143쪽

빨강은 서정주의 ‘선운사 동구’라는 시가 저절로 떠오르면서 빨강이 가져다주는 본성과 열정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이와 같이 색과 관련된 16가지 이야기가 책 전체에 깔려 있다.

단어는 같아도 저마다 가슴에 스민 색은 다르다, 나만의 색을 생각하게 하다

이 책을 편집하면서 색을 어떻게 보여 줄지에 대해 몹시 고민을 했다. 책 전체를 4도 컬러로 작업해서 16가지 색을 보여주려다가 그 생각을 접었다. 저마다 떠올리는 색의 단어는 같아도 가슴에 스민 색은 다르기 때문이다. 흰색만 해도 수십 개가 넘는데 하나의 색으로 이미지를 규정 짓는 것이 과연 옳은가? 책을 읽으면서 저마다 떠올리는 색의 이미지에 오히려 방해가 되지 싶어서 본문 편집을 먹1도로 담담하게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색을 말하는 책에서 오히려 색을 보여주지 않고 독자 스스로가 자기만의 색을 찾았으면 싶다. 당신이 생각하는 검정색은 어떤 것인가.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책을 내면서 | 이 세상은 색채의 향연이다

흰색 _ 알과 젖의 색
노랑 _ 봄빛의 산란散亂, 그 아찔한 현기증
초록 _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다리의 색
녹색 _ 꺼지지 않는 희망, 불행들아 비켜서라!
파랑 _ 지치고 힘들 때에는 파랑의 왕국으로
남색 _ 퇴폐나 타락에서 가장 먼
주황 _ 상생의 기운이 감도는
갈색 _ 중세의 가을을 지나온 바람
금색 _ 크게 어두우니 빛이 온다
은색 _ 만질 수 없는 피안의 빛, 그 창백한 아름다움
회색 _ 끝이 주는 미덕들, 그 달콤함과 휴식
보라 _ 초록에 핏물이 든 것, 사랑을 알만큼 아는 자의 색
분홍 _ 사랑의 말을 발음하는 당신의 혀
빨강 _ 흐르고 스미며 배어들어 생명을 살찌우는
자주 _ 속되지 않고 소박하되 기품이 있는
검정 _ 무수한 별들을 띄우는 흑수黑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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