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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박재원 |
245 | 1 0 | ▼a 공부를 공부하다 : ▼b 사교육 이기는 공교육 효과 / ▼d 박재원, ▼e 정유진 지음 |
260 | ▼a 서울 : ▼b 에듀니티, ▼c 2019 | |
300 | ▼a 405 p. : ▼b 삽화 ; ▼c 23 cm | |
700 | 1 | ▼a 정유진, ▼e 저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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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79.53 2019z3 | Accession No. 111819326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입시제도에서 학종과 정시 비율 문제로 의견이 분분하다. ‘학종은 공정하지 않으니 정시 비중을 높여라’와 ‘정시 확대는 4차 산업시대에 역행하는 교육의 퇴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수시냐 정시냐, ‘학종’이냐 수능이냐, 치열한 쟁점 속에서 공교육은 어디에 서 있는가. 안타깝게도 많은 학부모는 공교육보다 사교육을 입시 대비에 꼭 필요한 곳으로 여긴다. 학교는 성적표와 졸업장을 발행하는 공적 기관 정도로 생각한다. 학부모들이 학교에 기대가 없다 보니 사교육으로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 공부의 이중 트랙 속에서 과잉학습으로 지쳐간다.
이런 교육현실의 벽을 깨기 위해, 사교육에서 ‘박보살’로 불리던 박재원 소장과 공교육에서 ‘지니샘’으로 명성을 쌓아온 정유진 대표가 손을 잡았다. 각자의 현장에서 뇌과학을 기반으로 활약해온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은 같았다. 바로 ‘공교육이 희망’이라는 것이다. 모두 공교육에 실망하고 사교육으로 무한 질주하는 시대에, 두 전문가는 왜 공교육을 희망이라고 하는가. 교육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교육의 문제의식이 날카롭고 해법은 아주 구체적이다. 왜 학원보다 교실에서 제대로 된 학습이 이뤄지는지를 설명하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학습 사이클이 살아나도록 기획하고, 동시에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공부문제를 해결하며,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고도 뇌과학에 기반한 학습법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공부란 무엇인가, 학습자 이해하기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
뇌과학에서 또래효과까지 학습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왜 공교육이 희망인지를 설파하고 있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교육문제의 본질
우리나라 교육열의 핵심이자 교육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학부모들이 자녀의 공부에 올인하는 것은 ‘좋은 대학 나오지 않으면 사회에서 사람 취급 못 받는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공부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들고, 사람대접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다. 이런 본질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백약이 무효할 것이다. 대학에 가지 않아도 행복하게 자기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공교육은 입시 공부에 그치는 게 아니라, 100세 인생에서 배우고 익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가 바뀌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으니 교실에서 작은 변화부터 우리 사회의 큰 변화까지 함께 이루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교육과 사회현실의 문제를 꿰뚫어보고, 교육현장에서 교육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찾았다.
수많은 논의와 정책은 교육문제를 해결했는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교사들이 기울이는 온갖 노력은 결국 학생의 성장과 발달로 귀결되어야 한다. 우리 교육을 개혁하고 개선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학생들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결국 실패가 아닐까? 현재 우리 교육은 세계적 흐름에도 뒤처지고 있다. 과연 어디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는 학교 교실에 그 답이 있다. 당장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의 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정책과 제도로 접근하면 온갖 견해 차이와 이해관계의 충돌을 피할 수 없지만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학교 교실의 변화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한 학부모들이 달라진 교실과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을 체감한다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공교육의 실질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교사들이 교수법 중심의 수업 혁신에 머물지 않고 학생 중심의 학습법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시험에는 사교육이 강하다?
시험에는 사교육이 강하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그렇다면 공교육은 무엇에 강할까? 가끔 학교는 진정한 교육에 집중하고 시험공부는 학원에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공교육 관계자들을 만난다. 학교에서는 미래역량을 가르쳤지만 학원에 가면 시험 준비에 매달린다. 학교에서는 협동정신을 가르쳤지만 학원에 가면 경쟁의식에 빠진다. 학교에서는 창의적인 사고를 가르쳤지만 학원에서는 객관식 정답 찾기에 몰두한다. 만약 사람의 뇌에 칸막이가 있어서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을 담는 공간과 시험공부, 입시 준비를 담당하는 공간이 구분된다면 모르지만, 사람의 뇌는 1,000억 개가 넘는 뇌 신경세포들이 서로 연결되고, 무럭무럭 자라 거대한 뇌 신경세포의 밀림을 이룬다. 뇌는 영역별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지만 뇌의 모든 영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또 뇌 가소성 이론처럼 고정적이지 않고, 작은 오염원이 생태계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는데, 시험과 성적 때문에 의존하는 사교육은 학생들의 뇌에 악영향을 미칠 다.
수업효과를 살리는 학습법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미래역량과 협동정신을 가르치는 공교육이 시험에도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더이상 시험에 무기력하거나, 무능력하거나, 무관심하지 않고, 사교육보다 강한 성적 경쟁력까지 갖추는 것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서 복습을 해야 수업효과가 살아남는다. 학교 수업은 대충 하고 학원에 가서 치밀한 관리를 받으면, 학교 수업에서 시작된 학생의 공부 사이클이 끊어진다. 학교의 수업효과가 소멸되는 것이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학교를 떠나 학원으로 향하는 순간 교육부도, 교육과정도, 학교도, 교사도 사라지는 것이다.
교사의 수업에서 시작해서 학생의 자습까지, 학습 사이클이 잘 연결되면 그 다음부터는 학생 스스로 리듬을 살려 잘 따라간다. 자연스럽게 수업이 살아나고 교사의 자긍심과 보람도 커질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는 교육 동반자
교사가 자신의 수업효과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면 굳이 공교육 정상화나 교권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학부모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현실적으로 교실 수업이 살아나려면 학부모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학교 수업을 통해 학생이 충분히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이 믿도록 해야 한다. “제가 앞으로 자녀를 훌륭한 학습자로 만들어 드릴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인성교육이요? 다 교실에서 해결됩니다. 학력이요? 기본이지요.”
학교에서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학생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부모의 믿음이 없으면, 부모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 결국 학교의 수업효과를 무력화시킨다. 이 책의 공저자인 정유진 선생님의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충분히 배우고 훌륭하게 성장한다고 믿게 된 학부모들이 스스로 학원을 정리했다. 사교육 이기는 공교육 효과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이룰 수 있는 희망인 것이다. 이 책은 사교육을 넘어 공교육 효과를 현실에서 구현해낸 생생한 증거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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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박재원(지은이)
성공보다 실패확률이 높은 대치동 공부법을 극복하고 행복하고 희망적인 부모역할 모델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부모교육 전문가. (재)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박보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부모교육, 교사연수, 학습법 특강 등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교육청의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대표강사, (주)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SBS< 영재발굴단>, <EBS 초대석> 외 다수 방송에 출연했으며 《엄마 마음습관》, 《핀란드 교실혁명》, 《박재원의 부모효과》, 《부모와 학부모 사이》, 《대한민국 엄마 구하기》, 《공부를 공부하다》 외 다수를 집필했다.
정유진(지은이)
초등학교 교사로 20년 동안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람과교육연수원’을 건립하여 행복교실 1년 과정 및 다양한 교사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NLP, 최면, EFT 등의 자기성찰 및 심리 치료 전문가로 교사 상담 심리 치료 및 라이프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KBS 〈인간극장〉 무림일기 ‘고수를 찾아서’에 무술가로, EBS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교사 코칭 전문가로 출연했습니다.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외 19권을 함께 쓰고 번역했습니다.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사교육 전문가, 공교육에서 희망을 보다 _박재원 1장.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 행동을 통제하고 성적으로 압박하는 공부 / 시험을 위한 공부와 자연스러운 공부 / 개인적인 학습법의 함정 / 학생의 머리에서 학습은 어떻게 이뤄지나 / 뇌가 배우는 (방식)대로 가르치기 ▶ 공부 톡톡 : 학생들은 왜 공부를 열심히 안 할까요? 2장. 학습자 이해하기 공부를 포기하면 편해요 / 공부를 안 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 공부 못하게 만드는 요인들: 경쟁과 상대평가 / 평균적인 교육은 단 한 사람도 만족시킬 수 없다 / 뇌 가소성: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는 다른 사람 / 뇌는 주변 환경을 시뮬레이션 한다 / 우리 교육은 학생들을 잘 알고 있을까 / 학습부진: 공부 못한다는 판정 / 뇌는 다양한 학습법 중에서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 ▶ 공부 톡톡 :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면? 3장. 교실에 답이 있다: 사교육 이기는 공교육 효과 공교육 무너뜨리는 사교육 바로 알기 / 학습 동기, 새롭게 보다 / 우리가 아는 마시멜로 실험은 정확했을까? / 부모의 영향보다 또래효과가 크다 / 교실은 학생들의 피난처 / 혼자 공부 vs 교실 공부 / 교실, 집단의식의 힘 / 학습부진의 해법: 교실 공동체 ▶ 공부 톡톡 :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4장. 학습 사이클: 학교에서 집까지 사교육에 포위된 학생들 구하기 / 장시간 공부, 비효율적인 공부 / 학습 사이클: 학교에서 집까지 / 수업효과 살리는 학습 사이클: 예습-수업-복습 / 주기별 학습 사이클: 하루, 일주일, 시험, 방학 주기 / 기억의 메커니즘을 활용한 학습 지도 / 독서: 학습역량의 기본기 / 교사는 가정학습 기획자 ▶ 공부 톡톡 : 책 읽기 싫어하는 학생들, 어떻게 하면 읽게 할까요? 5장. 교실 학습법: 선생님이 알려주는 공부 기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방법 / 유형별 학습법: 공부 스타일은 저마다 다르다 / 올바른 개념 학습법 / 뇌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 문제는 문제해결능력이다 / 단편지식 암기법 / 벼락치기 학습법 / 시험에 강해지는 연습 6장. 교사가 희망이다 지지받는 행복한 교사의 비결 / 교사의 1년, 학생의 백년 공부 기초 / 학생들의 ‘행복한 공부’ 돕기 / 교실은 생활·학습 공동체 / 교사가 희망이다 7장. 공교육에서 교사의 10가지 실천 안전하고 사랑받는 생활공동체 만들기 / 1. 아침인사와 태도 / 2. 학생보호와 문제해결 / 3. 자아성찰과 변화 / 4. 몸과 마음 사용하기 / 5. 의사소통능력과 협력 / 효과적이고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만들기 / 6. 수업규칙 / 7. 수업구조와 기술 활용하기 / 8. 강의력 높이기 / 9. 뇌기반 학습기술 활용하기 / 10. 학습 사이클 활용하기 에필로그: 공교육 전문가, 학교 밖에서 희망을 만들다 _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