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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섬 인도 / 2판

상상의 섬 인도 / 2판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Grenier, Jean, 1898-1971 배재형, 역
Title Statement
상상의 섬 인도 / 장 그르니에 저 ; 배재형 역
판사항
2판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씨아이알,   2019  
Physical Medium
xiii, 222 p. ; 20 cm
Varied Title
Sur l'Inde
ISBN
9791156107866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 p. 21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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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44.9 G827 상 Accession No. 11181801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신프랑스평론》, 《남부수첩》 등 비평지에 실렸던 장 그르니에의 인도 관련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모두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5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인 1941년에 걸쳐 쓰인 글들이다. 바야흐로 전후 서구 문명의 위기가 운위되던 시절 사유의 흔적들이니만큼, 이 책이 단지 인도라는 울타리 안을 맴도는 이야기이길 넘어 당대 유럽 지성사의 한 국면을 엿보는 창문으로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지성사적으로 위치지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언설의 의미와 사유의 한계들이 있기 때문이다.

장 그르니에와 인도의 만남

이 책의 원제는 『Sur l’nde(인도에 대하여)』로, 프랑스 출판사 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가 《신프랑스평론》, 《남부수첩》 등 비평지에 실렸던 장 그르니에의 인도 관련 에세이들을 모아 1994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모두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5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인 1941년에 걸쳐 쓰인 글들이다. 바야흐로 전후 서구 문명의 위기가 운위되던 시절 사유의 흔적들이니만큼, 이 책이 단지 인도라는 울타리 안을 맴도는 이야기이길 넘어 당대 유럽 지성사의 한 국면을 엿보는 창문으로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지성사적으로 위치지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언설의 의미와 사유의 한계들이 있기 때문이다.

장 그르니에는 형이상학적 지평에서 문제를 궁구함을 본령으로 삼은 이였으니 인도 종교와 형이상학에도 남다른 조예가 있었다. 그와 불화했고, 인도와 동양에 경도됐던 동시대의 여러 범속한 식자나 문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면모. 여기 이 에세이들에서 보았으면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면모다. 오늘의 우리에게 형이상학이 이미 죽어버린 학문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모쪼록 그의 시선을 따라 깊이 침잠할 수 있기를. 그가 인도로 향했던 이유들을 읽어내고 공명할 수 있기를.

장 그르니에는 줄곧 인도를 통해 신을 향한 자신의 이끌림을 충족시키려 했다. 인도에선 너무나 자연스럽고 우리에겐 미심쩍기 그지없는 신. 그 나름의 방식이 있었다. 내려앉고, 먹이를 얻고, 다시 날아오르고, 몽상하고, 그 본연의 몸짓을 멈추는 법 없는 한 마리 나비와도 같은. 잇단 더듬이질을 통해 인도에 다가갈 수밖에 없음을, 살아 있는 모든 것이 그렇듯 인도 역시 정형화된 통념에서 벗어남을, 그리하여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인도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인도를 온몸으로 겪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그는 알았다.

그는 자기 심연의 자아를 찾으라는 인도의 절대적 요구에 나름의 방식으로 부응했다. 이 책이 잘 보여주듯 장 그르니에와 인도의 만남은 그저 그런 호기심과는 거리가 멀다. 외려 그것은 하나의 앙가쥬망이다. 그를 쥘 르퀴에나 정적주의, 혹은 도교로 밀고 갔던 바로 그 앙가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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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장 그르니에(지은이)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그르니에는 1898년에 파리에서 태어나 브르타뉴에서 성장했고,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22년에 철학 교수 자격증을 얻은 뒤 아비뇽, 알제, 나폴리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누벨르뷔프랑세즈(NRF)》 등에 기고하며 집필 활동을 했다. 1930년 다시 알제의 고등학교에 철학 교사로 부임한 그르니에는 그곳에서 졸업반 학생이던 알베르 카뮈를 만났다. 1933년에 그르니에가 발표한 에세이집 『섬』을 읽으며 스무 살의 카뮈는 “신비와 성스러움과 인간의 유한성, 그리고 불가능한 사랑에 대하여 상기시켜” 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었고, 몇 년 뒤 출간된 자신의 첫 소설 『안과 겉』(1937)을 스승에게 헌정했다. 그르니에는 1936년에 19세기 철학자 쥘 르키에 연구로 국가박사학위를 받았고, 팔 년간의 알제 생활 이후 릴,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등지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말년에 소르본 대학교에서 미학을 가르치다가 1971년 사망할 때까지 꾸준히 철학적 사유를 담은 책들을 발표했으며, 현대 미술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다수의 미학 분야 저술들을 남겼다. 그르니에의 사상은 흔히 말하는 철학적 ‘체계’와는 거리가 있고, 실존주의적 경향을 띠고는 있지만 다분히 회의주의적이고 관조적인 철학이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장 그르니에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들은 무엇보다 철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것을 일상적 삶에 대한 서정적 성찰로 확장시킨 산문집들이다. 그 출발은 물론 그르니에가 알제리 시절에 세상에 내놓았고, 1959년에 몇 개 장(章)이 추가된 개정판이 『이방인』(1942)으로 이미 명성을 얻은 카뮈의 서문과 함께 출간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섬』이다. 그 외에도 그르니에는 『어느 개의 죽음』(1957), 『일상적인 삶』(1968), 『카뮈를 추억하며』(1968) 등의 에세이집을 남겼고, 카뮈와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알베르 카뮈와의 서한집』(1981)도 그의 사후 출간되었다. 포르티크 상, 프랑스 국가 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배재형(옮긴이)

동국대 불교대학 인도철학과와 대학원에서 인도불교 인식논리학을 공부한 뒤, 인도 근대 역사를 공부할 생각으로 성균관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라싸 종교회의 : 8세기 말 티벳불교의 돈점논쟁』(공역, 2017)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서문

상상의 인도 / N.R.F.(La Nouvelle Revue Fran?aise), 1930년 7월~9월

인도에 대하여
영국인과 인도인
신지학자들
가톨릭교도들
여행자와 동양학자들
단상들


인도의 심성, 유럽의 심성 / Cahiers du Sud, 1941년 11월 특별호

인도의 근본 관념들
윤회
업
브라만
마야와 해탈

서평들

인도와 그 철학을 생각하며 / N.R.F., 1940년 2월
쇼펜하우어와 인도 / Annales de l’universit? de Grenoble, 2, 1925.
찬도갸 우파니샤드 / N.R.F., 1931년 10월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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