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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을 전시합니다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고원
서명 / 저자사항
우연을 전시합니다 / 고원 지음
발행사항
서울 :   m창비,   2019  
형태사항
179 p. : 삽화 ; 19 cm
ISBN
9791189280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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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87 고원 우 등록번호 11181794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글과 그림, 유머와 사색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는 작가 고원의 첫 그림 에세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작가 '원'은 어느 날 동네에서 '밀플라토'라는 나무 공방을 발견한다. 원은 어쩐지 호감이 가는 공방 주인 '규'를 만나 함께 전시를 열기로 의기투합한다.

두 사람은 프랑스어로 '천 개의 고원'이라는 뜻을 지닌 공방 이름 '밀플라토'(Mille Plateau)에서 영감을 얻어, '열두 가지 고원'을 전시의 주제로 정한다. 처음엔 무작정 던진 제안이었지만, 원은 전시를 통해 하나의 고원을 오를 때마다 작은 깨달음들을 얻는다. 천방지축 원과 과묵한 규의 좌충우돌 전시는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까? 그들이 다다른 열두 번째 고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연히 만난 서로 정반대의 성격인 두 사람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면서 타인을,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 주의: 이 전시는 망할지도 모릅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아주 특별한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과 그림, 유머와 사색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는 작가 고원의 첫 그림 에세이 『우연을 전시합니다』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작가 '원'은 어느 날 동네에서 '밀플라토'라는 나무 공방을 발견한다. 원은 어쩐지 호감이 가는 공방 주인 '규'를 만나 함께 전시를 열기로 의기투합한다. 두 사람은 프랑스어로 '천 개의 고원'이라는 뜻을 지닌 공방 이름 '밀플라토'(Mille Plateau)에서 영감을 얻어, '열두 가지 고원'을 전시의 주제로 정한다. 처음엔 무작정 던진 제안이었지만, 원은 전시를 통해 하나의 고원을 오를 때마다 작은 깨달음들을 얻는다. 천방지축 원과 과묵한 규의 좌충우돌 전시는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까? 그들이 다다른 열두 번째 고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연히 만난 서로 정반대의 성격인 두 사람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면서 타인을,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우연’이 빚어내는 사랑스러운 앙상블

원은 규가 자신과는 정말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리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로가 이토록 다른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테니까.
원에게는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과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과정 자체가 고원을 올라가는 것이었다. 전시라는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어쩌면 전시가 아니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_179면

엉뚱한 상상이 특기인 작가 ‘원’은 친구 선물을 고르러 들어선 공방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목공을 시작한 ‘규’와 마주친다. 충동적인 성격의 원이 불쑥 꺼낸 전시 제안에 신중한 규가 뜻밖에 응하며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은 때로 자신과는 다른 규의 작업 방식에 답답하기도 하지만,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전혀 몰랐던 사이인데 같이 작업하기에 불편한 부분은 없나요? 서로 대화는 잘 통해요?”라는 관람객의 우문에 원은 가까울수록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대화가 더 안 될 수도 있다는 현답을 내놓는다. 똑같은 음정으로는 화음을 만들어낼 수 없는 이치처럼, 두 사람은 다르기에 서로 빈틈을 채우며 더욱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불완전해서 다행이다!”
삶이 선사하는 ‘불완전’이라는 선물


원은 헛수고를 할까 봐 걱정하는 시간에 헛수고를 하는 것을 선택한다. 헛수고가 되더라도 일단 하고, 잘못된 것은 고치고, 고칠 수 없을 때는 처음부터 다시 한다. 고칠 수도 없고 다시 할 수 없다면,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무엇보다 헛수고를 하면 의외의 곳에서 좋은 것이 나오기도 한다.
이만큼 하지 않았다면 핑계와 아쉬움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이만큼 했기 때문에 뒤엎고 처음부터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것이다. 시간 낭비가 아니다. _90면

그러나 갑작스럽게 시작한 전시가 뜻대로 풀릴 리 만무하다. 두 사람은 크고 작은 고비에 부딪히지만, 좌절은 할지언정 절망에 빠지지 않고 거뜬히 돌파해낸다. 어떤 어려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원의 씩씩한 에너지는 보는 이에게까지 쾌활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깊게 난 흠이 마음에 들어요. 흠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이 흠이 구테의 개성이죠."
원은 규가 흠 때문에 구테를 좋아한다고 하자 왠지 모르게 기뻤다. 규가 흠을 개성이라 여겨주는 사람이어서 마음이 놓였다. 그건 아마도 원 자신이 흠투성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_29면

그런가 하면 규 역시 자신과 자신이 만들어낸 것들의 불완전함을 긍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쓸모없는 실패작일지라도 규는 무엇인가가 쓸모없다고 말하는 건 그 대상이 쓸모가 없는 게 아니라 말하는 이가 쓸모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너는 쓸모없지 않아. 나를 이렇게나 기쁘게 해주는걸.”이라고 가만히 속삭이는 규의 다정한 목소리는 원과는 다른 방식으로 독자에게 용기를 준다.

인생이라는 전시에서는 누구나 주인공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톱밥도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이번에는 톱밥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규와 원이 이 이야기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_121면

『우연을 전시합니다』는 발군의 유머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각 에피소드마다 이어지는 네컷만화 속 규의 싱거운 농담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두 사람이 겪는 우여곡절에 웃다 보면 곳곳에 녹아 있는 작지만 반짝이는 사유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전시도, 인생도 어쩌면 “망할지도 모르지만”, 실패를 겁내지 않고 한 걸음 내디디려 애쓴 시간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작품일지 모른다. 『우연을 전시합니다』는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가슴 찡한 순간들이 주인공으로 변모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고원(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서른 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꿈은 일확천금입니다.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지만, 결국 모든 일은 최고의 타이밍에 일어난 거라고 믿습니다. 우연히 ‘규’를 만나 전시를 하고, 이 책을 쓰게 된 것처럼요.

정보제공 : Aladin

목차

# 등장인물
# 도입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다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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