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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다산의 생애와 사상

시로 읽는 다산의 생애와 사상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송재소 宋載邵, 1943-
Title Statement
시로 읽는 다산의 생애와 사상 / 송재소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세창출판사,   2015  
Physical Medium
374 p. ; 23 cm
Series Statement
석학人文강좌 ;38
ISBN
9788984115217 9788984113503 (세트)
General Note
색인수록  
주제명(개인명)
정약용   丁若鏞,   176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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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지원을 받아 출판된 책임
546 ▼a 一部 韓漢對譯
600 1 4 ▼a 정약용 ▼g 丁若鏞, ▼d 1762-1836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09z1 38 Accession No. 11181674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석학인문강좌 38권. 옛 선인들은 시를 전업으로 한 문학가는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 정치와 학문과 문학을 겸하고 있었다. 즉 관직을 가지고 학문을 연구하면서 시도 썼던 것이다. 다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조선조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요 사상가였을 뿐만 아니라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걸출한 시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관료문인들과 다산은 구별된다. 시도 쓰고 정치도 하고 학문도 연구하는 당시의 양반 사대부들이 정치 행위나 학문적 저술에서는 백성의 생활과 나라의 안위를 운위하지만 그들이 쓴 시는 현실권 밖에서 유유자적하며 음풍농월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던 데 반해서, 다산에 있어서는 경세가와 시인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

즉 실학자 다산이 현실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모색한 결과가 한편으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의 학문적 저술로 나타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시로 형상화되기도 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의 시는 당시의 병든 현실에 대한 임상보고서이고 일표이서를 비롯한 기타 저작들은 그 처방전인 셈이다. 이렇게 그의 시는 실학사상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산의 시를 읽는 것이 다산의 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통로일 수 있다.

옛 선인들은 시를 전업으로 한 문학가는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 정치와 학문과 문학을 겸하고 있었다. 즉 관직을 가지고 학문을 연구하면서 시도 썼던 것이다. 다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조선조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요 사상가였을 뿐만 아니라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걸출한 시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관료문인들과 다산은 구별된다. 시도 쓰고 정치도 하고 학문도 연구하는 당시의 양반 사대부들이 정치 행위나 학문적 저술에서는 백성의 생활과 나라의 안위를 운위하지만 그들이 쓴 시는 현실권 밖에서 유유자적하며 음풍농월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던 데 반해서, 다산에 있어서는 경세가(經世家)와 시인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 즉 실학자 다산이 현실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모색한 결과가 한편으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의 학문적 저술로 나타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시로 형상화되기도 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의 시는 당시의 병든 현실에 대한 임상보고서(臨床報告書)이고 일표이서(一表二書)를 비롯한 기타 저작들은 그 처방전(處方箋)인 셈이다. 이렇게 그의 시는 실학사상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산의 시를 읽는 것이 다산의 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통로일 수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송재소(지은이)

194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다산문학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한문학회 회장을 지냈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정년을 맞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퇴계학연구원 원장이자 다산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문학 세계를 알리는 데 오랫동안 힘써 왔고, 우리 한문학을 유려하게 번역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시 일백수』 『다산시 연구』 『한시 미학과 역사적 진실』 『주먹바람 돈바람』 『한국 한문학의 사상적 지평』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한국 한시 작가 열전』 『시로 읽는 다산의 생애와 사상』 『중국 인문 기행』(1~3), 옮긴 책으로 『다산시선』 『다산의 한평생』 『역주 목민심서』(공역) 『한국의 차 문화 천년』(공역) 등이 있다. 2002년 제3회 다산학술상 대상, 2015년 제5회 벽사학술상을 수상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_책머리에·4

제 1 장 | 수학기(修學期) ①
1. 영특한 유년 시절·13
2. 화순(和順) 시절 ― 「지리산 스님」·15
3. 초기의 비판의식 ― 「광양(光陽)에서」·18
4. 사실적 시 의식 ― 「칼춤」·22
5. 젊은 날의 고뇌 ― 「뜻을 말하다」 「뱃사공의 탄식」·26

제 2 장 | 수학기(修學期) ②
1. 성군(聖君)과 현신(賢臣)의 만남·33
2. 끝없는 지식욕 - 「손무자(孫武子)를 읽고」·35
3. 다산의 도둑론 ― 「호박」 ·40
4. 과거제도에 대한 회의 ― 「감흥(感興) 2수」 ·45
5. 심해진 반대파의 견제 ― 「취가행(醉歌行)」·52
6. 양잠(養蠶)을 중시하다 ― 「누에치기」 ·56

제 3 장 | 사환기(仕宦期) ①
1. 문과(文科)에 급제하다·63
2. 좌절과 실의의 나날 ― 「물과 바위」 「책을 팔며」·68
3. 민중 지향적 사고의 출발점 ― 「적성촌에서」·73
4. 농민이 굶어서야 ― 「굶주리는 백성들」 ·78
5. 임금의 총애와 반대파의 모함 ― 「가난을 탄식하다」 「고향을 그리
며」·90
6. 신분제도의 모순을 고발하다 ― 「고시 24수」·97
7. 금정 찰방(金井察訪)으로 좌천되다 ― 「혼자서 웃다」 ·106
8. 과학적 사고 ― 「조룡대(釣龍臺)」 ·110
9. 금정(金井)의 우수 ― 「의고(擬古)」·119

제 4 장 | 사환기(仕宦期) ②
1. 서울로 왔으나 ― 「양강의 어부」·125
2. 이상(理想)의 날개를 접어야 하나 ― 「통쾌한 일」 「험한 길」·130
3. ‘자명소(自明疏)’를 올려 천주교와의 관계를 밝히다·137
4. 곡산부사로 부임하며 이계심(李啓心)을 석방하다·139
5. 괴짜 화가를 만나다 ― 「천용자가(天?子歌)」·143
6. 찢어진 언진산 ― 「홀곡(笏谷)」·152
7. 다시 서울로 왔으나 ― 「평구(平邱)에서」·156
8. 11년간의 벼슬생활을 청산하다 ― 「고향에 돌아와」·160
9. 정조의 죽음과 다산의 운명·164

제 5 장 | 유배기 ①
1. 장기(長?)로 유배되다 ― 「석우촌의 이별」 「하담의 이별」 「자신을
비웃다」 ·169
2. 자신을 돌아보다 ― 「고시 27수」·176
3. 뛰어난 상상력이 낳은 우화시 ― 「솔피」 「오징어」·183
4. 민중의 힘을 발견하다 ― 「장기농가」 「보리타작」·191
5. ‘조선시’를 구상하다 ― 「장기농가」·195
6. 피어나는 고향생각 ― 「가동이 돌아가고」·207

제 6 장 | 유배기 ②
1. 강진으로 이배(移配)되다 ― 「율정의 이별」 ·213
2. 동문 밖 매반가(賣飯家)에 정착하다 ― 「객지에서 회포를 쓰다」 「고
향편지」·217
3. 강진의 풍속과 문물을 노래하다 ― 「탐진촌요」 「탐진농가」 「탐진어
가」 ·222
4. 이용후생학(利用厚生學)에 대한 관심 ― 「탐진농가」·230
5. 경학(經學) 연구를 시작하다·233
6. 더욱 깊어진 비판의식 ― 「애절양」·235
7. 형님에게 개고기를 권하다 ― 「형님을 걱정하며」·242
8. 울분을 술로 달래다 ― 「여름날 술을 마시며」·244
9. 유배지의 고뇌 ― 「수심에 싸여」 「수심을 달래며」·251
10. 학승(學僧) 혜장(惠藏)을 만나다 ― 「혜장에게」 ·260
11. 원포(園圃)를 경영하라 ― 「큰아들을 보고」·264
12. 다산학단이 형성되다·269
13. 『시경』의 뜻을 본받아 ― 「영산」 「왜당귀를 캐다」·278
14. 기술에 대한 믿음 ― 「서호의 부전(浮田)」·285
15. 다산초당으로 옮기다·291
16.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 「호랑이 사냥」 「솔 뽑는
중」·294
17. 귀향의 희망을 접다 ― 「정월 초하룻날에」·303
18. 진짜 도둑은 누구인가 ― 「고양이」·308
19. 흉년의 참상을 노래하다 ― 「전간기사」·315
20. 아전은 백성으로써 논밭을 삼는다 ― 「용산촌의 아전」·324
21. 「하피첩(霞?帖)」에 얽힌 사연·327
22. 병마와 싸우며 경전 연구를 계속하다·330
23. 형님과의 영별·332
24. 경학(經學)에서 경세론(經世論)으로·334
25. 다신계(茶信契)를 결성하다·335

제 7 장 | 해배기(解配期)
1. 「자찬묘지명」을 짓다·339
2. 만년의 다산 ― 「늙어서」·342
3. 아끼던 제자 초의 ― 「초의(草衣)에게」·348
4. 제비와 청개구리를 보고 ― 「여름날 전원」 ·350
5. 「자의시(字義詩)와 「경의시(經義詩)」·354
6. 식지 않은 애민정신 ― 「수촌의 흉년」·358
7. 회혼을 맞아 ― 「회혼일에」·361

_후기·363
_찾아보기·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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