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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은 처음입니다만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石川 康宏, 1957- 홍상현 洪相鉉, 역
Title Statement
사회과학은 처음입니다만 /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음 ; 홍상현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나름북스,   2019  
Physical Medium
231 p. ; 19 cm
Varied Title
社会のしくみのかじり方
ISBN
979118603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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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01.0952 2019z2 Accession No. 11181530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현대 사회와 정치의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회과학의 시선’을 길러주는 입문서. 우리의 세금이나 월급, 노동조건과 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정치가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사회 속에서 정치와 무관하게 살 수는 없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대인, 특히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에게 사회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의 사회가 만들어진 배경, 자본주의 구성 원리, 역사와 정치의 변화 등과 함께 사회과학 공부 방법을 설명한다.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에서 사회 구조와 세계의 변화를 서술하며 젊은 세대가 이 사회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격려한 이시카와 야스히로는 후속편인 이 책에서 더 직접적으로 사회 문제를 파헤친다. 특히 대미 종속, 정치와 재계의 유착, 침략 전쟁 긍정 등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역사적 문제들을 지적하고, 과거를 바로 아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려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한다. 현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부조리한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사회과학 공부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더 나은 사회로의 희망을 내재한 한국의 현실에 의미 있는 조언이 된다.

당신이 공부하면 사회가 바뀐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진짜 모습 꿰뚫어보기


정치인들은 매일 싸우고, 경제는 늘 어렵고, 세상은 불공평하고, 미래는 불투명한 현실에서 ‘사회를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하더라도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이상, 우리는 정치, 사회와 무관하게 살 수 없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묵묵히 순응하며 살아간다 해도 ‘이렇게 오래 일하는데 왜 월급은 제자리일까?’, ‘세금이 또 오른 이유가 뭐지?’, ‘무슨 법을 고친다는데, 나에게 영향이 있을까?’, ‘등록금을 내릴 수는 없나?’와 같은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는 사회에 대해 도대체 뭘 공부하면 좋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 “입구가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세상에 관심이 생긴다는 것은 어떤 문제에 관해 자기 나름의 시각, 답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의욕은 ‘진짜’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지적인 성장을 가져온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당당한 삶의 방식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사회에 대한 공부다.

오늘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현재가 있기까지의 역사다.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의 계기가 된 정치혁명부터 인권과 평등을 향한 이상, 사회권과 헌법의 기본 정신 등을 먼저 다루며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일본의 ‘과거’를 바로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은 침략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과오와 위안부 문제, 원전 문제 등 현재까지 연결된 역사뿐만 아니라 젠더, 노자관계, 국제관계 등을 망라하고 있어 현 세계의 핵심적 문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일본은 왜 그럴까? 고립을 초래한 진짜 이유
반反 아베 지식인의 과거에 관한 통찰


저자가 제시하는 일본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국민이 주권자라는 헌법 규정이 무색하게 재계와 대기업이 경제, 사회, 정치를 주무르는 권력의 최정점에 있다는 점이다. 돈의 힘이 정치를 지배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상당한 넓이의 국토를 미군이 차지하고 외교나 경제 정책에서도 미국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미 종속 문제다. 저자는 미국에 의존하게 된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정치 외교를 둘러싼 역학관계는 물론 세계의 경제구조도 크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대미 종속 일변도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 번째 문제는 바로 “제국주의 일본은 올바른 사회였다”는 시대착오적 사상이다. 위안부 문제나 강제 징용 문제에 일본 정부가 성실히 대처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자는 서술한다. “사이좋은 나라가 한 군데도 없는” 일본의 현실을 알기 위해선 50년 동안이나 반복된 침략 전쟁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영토 확장 야욕과 전쟁법 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 우리에게도 민감한 여러 사안을 상세히 비판한다. 세계 각국이 전쟁을 불법화하고 전쟁 없는 세계를 향해 노력하는 가운데 예전의 침략전쟁을 긍정하려는 강한 충동을 전후 70년 동안이나 간직하면서 오늘날까지도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현대 일본 사회의 심각한 병리다.

역사와 현재를 직시한다는 것,
인간의 존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과학


저자 이시카와 야스히로는 일본에서 “철학의 우치다, 경제학의 이시카와”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우치다 타츠루와 함께 아베 내각에 쓴 소리를 하는 비판적 지식인의 양대 산맥이자 가르치는 학생들과 매년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이를 출판하는 등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깊은 반전 활동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아시아에는 지금도 심신에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 정부와 사회에 사죄와 존엄 회복을 요구하는 수많은 사람의 고통에 마음을 기울여 전쟁의 책임을 자각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언제까지나 아시아의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뼈저리게 충고한다. 한일 양국의 갈등이 심화한 현재, 일본 정부가 폭주하는 이유와 이에 저항하는 지식인 및 동료 시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사회를 알아야 한다”, “사회과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일본 사회의 문제를 낱낱이 폭로하는 이유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으로서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것, 그리고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저자는 젊은 세대를 향해 사회를 바꾸려면 정치적인 힘, 냉정하게 판단하고 직접 행동하는 주권자로서의 성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사회의 발전이란 주권자 자신의 성장을 말하며 국민의 단계적 성장에 부응해 사회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와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역사와 정세를 이해하고 사회의 ‘진짜 모습’을 직시할 때, 그리고 변화를 위해 공부하고 행동할 때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시카와 야스히로(지은이)

고베여학원대학 종합문화학과 교수(경제학). 195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전국에서 가장 싼 학비’ 때문에 리쓰메이칸대학 산업사회학부 입학, 학생운동에 투신해 자치회 위원장까지 역임했다. 생활고와 건강 악화로 중퇴했다가 같은 학교 경제학부에 편입학, 만 29세 되던 해 졸업했다. 교토대학 대학원 진학 이후부터 진보적 경제학의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문적 커리어와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쌓아 올리는 활약을 거듭했다. 성노예 피해, 강제 징용 피해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보수파에 가장 강경하게 저항하며 줄곧 “NO 아베”를 외쳐온 양심 세력의 대표 주자이기도하다. 최근에는 그간의 학문적 궤적을 총괄하는 작업에 몰두하느라 한해 100건 넘게 밀려드는 강연 요청을 절반만 받고 있다. 폭넓은 독자층에 사랑받는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같은 대학 동료(종합문화학과 교수·철학)이자 친구인 우치다 타츠루와 같이 쓴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홍상현(옮긴이)

인문사회과학과 영화이론을 넘나드는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일 두 나라 언론매체에 분석 기사를 쓰고 있다. 파리경제대학교PSE의 토마 피케티와 『21세기 자본』 프로젝트를 진행한 도쿄대학교 시미즈 연구실 출신. 같은 대학 이미지인류학연구실IAL의 네트워크 멤버로도 활동했다. 『시사IN』에 독특한 시각의 국제문제 관련 글을 써 평가받았고, <뉴스톱> 전문위원으로 연재 중인 “홍상현의 인터뷰”는 일본 영화 관련 지면으로 국내 최고 구독률을 자랑한다. 신일본출판사의 진보적 경제지 월간 『게이자이』 저널리스트로 연재 중인 노동문제 관련 글은 국립 에히메대학교에서 경제학 수업 자료로 쓰인다. 제주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거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외에도 『핵을 넘다』, 『어쨌거나 괜찮아』 등의 책들을 번역·출판해 히트시켰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Ⅰ 오리엔테이션
정치가 모지리 같은 건 국민이 모지리라서?!
시간은 없고 공부하기는 싫고
사회에 대해 도대체 뭘 공부해야 하지?
인권, 그리고 나라
우리는 개혁을 위해 노력한 적 있었나?
‘공부한다’는 행위
현장에서 배운다
느껴지는 것들
‘원전과 원폭’을 생각하다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의 가족

Ⅱ 사회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지?
제1화 알고 있나요? ‘사회과학’이라는 말
제2화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제3화 정치는 재벌을 좋아해
제4화 미국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려는 걸까?
제5화 미국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간다?
제6화 대세는 평화
제7화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요
제8화 전쟁 없는 세계
제9화 침략을 반성하지 않는 나라
제10화 우리가 알아야 할 오늘의 현실
제11화 새로운 사회는 우리 손으로
제12화 자본주의 아닌 미래 사회를 상상하다

맺음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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