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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의 작은 역사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 (Loan 5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성환, 저 오영진, 저 이소영, 저 천정환, 저 허민, 저
Title Statement
금지의 작은 역사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 / 김성환 [외]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천년의상상,   2018  
Physical Medium
319 p. : 삽화 ; 22 cm
ISBN
9791185811758
General Note
공저자: 오영진, 이소영, 천정환, 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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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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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01.0953 2018z11 Accession No. 11180330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Social Science/ Call Number 301.0953 2018z11 Accession No. 15134454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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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301.0953 2018z11 Accession No. 11180330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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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Social Science/ Call Number 301.0953 2018z11 Accession No. 15134454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지금, 여기,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로부터 출발해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의 맥락을 짚어보려는 의도로 기획된 <금지의 작은 역사>.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규범과 문화정치를 살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금지한 자들, 금지한 집단들은 어떤 이익을 얻으려고 금지를 기획했을까?

그것들은 '현재'에도 살아 있는 것이어서 문제적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자유와 다양성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곧 우리가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의 양과 질에 대한 점검이며 동시에 '평등'의 수준에 대한 평가도 된다. 억압이란 모두에게 똑같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고, 금기는 항상 특정한 젠더나 계급을 배제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근.현대문학사, 법사회사, 문화연구 등 서로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섯 명의 저자들은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을 추렸고, 그 금지된 것들의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 정상.비정상과 건전.불온을 가르는 잣대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어떠한 연원을 갖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헌법 위에 금지가 있었다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


‘지금, 여기,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로부터 출발해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의 맥락을 짚어보려는 의도로 기획된 『금지의 작은 역사』가 출간되었다.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규범과 문화정치를 살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금지한 자들, 금지한 집단들은 어떤 이익을 얻으려고 금지를 기획했을까?
그것들은 ‘현재’에도 살아 있는 것이어서 문제적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자유와 다양성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곧 우리가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의 양과 질에 대한 점검이며 동시에 ‘평등’의 수준에 대한 평가도 된다. 억압이란 모두에게 똑같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고, 금기는 항상 특정한 젠더나 계급을 배제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근·현대문학사, 법사회사, 문화연구 등 서로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섯 명의 저자들은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을 추렸고, 그 금지된 것들의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 정상·비정상과 건전·불온을 가르는 잣대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어떠한 연원을 갖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금지의 작은 역사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은 노조금지와 금서·검열, 반공주의 등 한국 사회의 치명적인 정치적 금압의 쟁점들과 동성애나 혼인 등의 인권 문제, 더불어 복장이나 갑질, 순수성 등과 같은 미시적인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타투(문신)나 도박, 대마와 낙태 등 제도적으로 금지된 대상들과 함께 부랑인과 청소년처럼 주체성을 배제당한 주체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늘 벌어지는 일상의 금기들을 세심히 살피며 ‘자유·평등의 제도적 총량뿐 아니라 개인적 분량도 늘려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국에서 법적으로 금지돼 있거나 지배적인 상식의 수준에서 금기시되어 있는 어떤 일ㆍ사상ㆍ물질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통용되기도 합니다. 아직도 이 나라에서는 급진적인 정치사상과 노동조합은 물론, 페미니즘, 청소년의 성과 동성애, 피어싱ㆍ문신ㆍ대마초 같은 신체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에 관한 것은 무척 부자연스럽고 ‘어려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튀는’ 사람으로 ‘찍히기’ 십상입니다.……‘블랙리스트’는 단지 박근혜ㆍ김기춘의 수첩에만이 아니라, 여전히 이 사회 곳곳에 있고 우리 마음에도 있는 거겠지요. 우리가 그것을 함께 극복할 때만 촛불과 새 시대의 의미는 진정한 것이 되겠지요.
그런 계기를 촛불이 만들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혹자는 여전히 ‘촛불혁명’이라 과장해서 부르지만, ‘혁명’에 값할 사회경제 상황이나 삶의 변화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고교생들, 청년들, 중소기업노동자들, 영세자영업자들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습니까? 미투(Me Too) 운동과 남북관계의 변화 덕분에 이 사회의 ‘자유’와 ‘민주’의 총량은 조금 늘어난 듯하지만, 이 책에 나온 스무 개의 금지의 목록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여는 글」에서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천정환(지은이)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부산 출생. 한국 현대 문화사와 문학사 연구자. 『문화론적 연구’의 현실 인식과 전망』(2007),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근대의 책 읽기』(2003) 등을 발표하여 한국 현대문학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대중지성의 시대』(2008),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스포츠민족주의와 식민지 근대』(2010), 『자살론―고통과 해석 사이에서』(2013),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123편 잡지 창간사로 읽는 한국 현대 문화사』(2014) 등을 썼다. 『혁명과 웃음―김승옥의 시사만화《파고다영감》을 통해 본 4·19 혁명의 가을』(공저, 2005), 『1960년을 묻다―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공저, 2012) 등을 통해서도 역사적 문화연구, 또는 문화정치사 연구의 지평을 개척해왔다. 『역사비평』, 『문화/과학』 편집위원. 『경향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이나 기획 연재물을 실어왔고, 인문학협동조합, 민교협, 지식공유연대 등을 통해 학술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소영(지은이)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옌칭 연구소,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지냈고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예비 선생님’들에게 법학 과목을 강의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문학과 법의 정신》(공저),《법문학》(공저) 등이 있다. 2017년부터 <경향신문> 칼럼을 통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작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첨예한 사회적 현안에 서툰 논평을 한 줄 보태는 대신, 온기를 품은 일상의 순간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쉽게 바뀌지 않을 차가운 현실 앞에서 냉소하거나 무력해지기보다 미약한 힘으로나마 우리가 서로를 돌볼 수 있기를, 상처를 주고받는 대신 공감과 연민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성환(지은이)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문학사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한국 현대문학 및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저로 <1970 박정희 모더니즘>, <한국문학의 중심과 주변의 사상>, <금지의 작은 역사> 등이 있으며, 공역으로 <번역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허민(지은이)

식민지기 사회주의 지식문화(사)에 대한 연구를 주로 했으며, 최근에는 연구와 비평을 오가며 1980년대 이후 한국의 문학·문화론과 그 형성 및 변모의 과정에 대해 두루 공부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1920~30년대 ‘사회주의 연애’ 담론과 프로소설의 재현 양상 연구」, 「“노동해방문학”과 노동 재현의 규율」 등이 있으며, 주요 평론으로 「당신들은 읽지 마세요: 적이 없는 시대의 문학과 비평」, 「블랙리스트와 서명의 정치」, 「혐오의 시대, 대중화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공저서로는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문학 탓이야』, 『흙흙청춘』, 『혁명을 쓰다』, 『금지의 작은 역사』 등이 있다.

오영진(지은이)

한양대학교 에리카 한국언어문학과 겸임교수다. 한양대학교에서 국어문학과를 전공했고, 한국 현대시를 전공해 석사를 받았다. 2014년 잡지 ≪쿨투라≫에 문화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문학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써 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컴퓨터게임과 유희자본주의”(2016), “공감장치로서의 VR”(2017)가 있다.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81년생 마리오』(공저, 2017), 『금지된 것들의 작은 역사』(공저, 2018) 등을 집필했다. 인문학협동조합의 3기 총괄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 교과목 ‘소프트웨어와 인문비평’을 개발하고 ‘기계비평’의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컴퓨터게임과 웹툰,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문화의 미학과 정치성을 연구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을 소재로 한 웹반응형 인터랙티브 스토리 <햇살 아래서>(2018)의 공동개발자이기도 하다.

인문학협동조합(기획)

삶과 앎과 노동의 행복한 공생을 꿈꾸는 젊은 인문학 연구자들의 각성과 결의로 출발했다. 공부와 인문학 본연의 상상력과 태도, 노동에 대한 존중을 통해 앎과 삶의 불일치를 협동적 활동으로써 극복하고, 시민들과 인문학의 공유를 통해 서로의 삶에 보탬이 되게 하고, 인문학자와 인문학 공간들의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1 갑질 ‘권위주의’로 추상화된 폭력, 갑의 횡포를 희석하다 
2 북한 맹목적 ‘반북’과 환상적 ‘종북’을 넘어 
3 정신병 왜 정신병을 이토록 두려워할까 
4 부랑인 ‘건전사회’와 그 적들, 밝고 환한 사회를 위한 ‘잉여인간 청소’ 
5 타투 생살에 새긴 ‘자기 마음’, 그 선망과 혐오 사이 
6 정상가정 이성결혼 후 출산한 가정만 정상? ‘배제의 울타리’ 걷어내야 
7 동성애 동성애 반대하십니까? 
8 가정의례준칙 법으로 구속한 관혼상제, ‘과시욕망’까지 가두진 못했다 
9 패션 옷이라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많은 의미들 
10 청소년 누구를 위한 금지인가, 짓눌린 청소년의 자기결정권 
11 순수성 잡스러운 것을 허하라, 순수하지 않은 것은 정녕 나쁜가 
12 도박 불황의 그늘에서 피어나는 ‘요행 심리’ 노름꾼의 욕망 
13 낙태 합법화 논쟁 이전에 여성의 목소리 경청해야 할 순간 
14 노조 모두에게 노조 할 권리, 노조 없는 경제민주화가 가능할까? 
15 방송과 권력 금지곡·땡전뉴스·블랙리스트, 방송 검열의 문화적 파급과 저항의 기록들 
16 마약 사이키와 뽕, 금지를 넘어선 상상과 욕망을 위하여 
17 대마초 한국인의 대마포비아, 세계는 합법화 추세 
18 유머의 정치 웃음이 세상을 구하는가, 비극적 희생이 세상을 구하는가 
19 반미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미국, 한 가지 시각만을 강요한 권력들 
20 금서 100년 동안의 금지된 책읽기, 지금도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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