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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01.95 ▼b 2014z4 | |
100 | 1 | ▼a Vassen, Florian |
245 | 1 0 | ▼a 실천 문학의 이론 / ▼d 플로리안 파센 지음 ; ▼e 임호일 옮김 |
246 | 1 9 | ▼a Marxistische Literaturtheorie und Literatursoziologie : ▼b mit einer Bibliographie |
260 | ▼a 서울 : ▼b 종문화사, ▼c 2014 | |
300 | ▼a 239 p. ; ▼c 23 cm | |
504 | ▼a 참고문헌(p. 215-228)과 색인수록 | |
700 | 1 | ▼a 임호일 ▼g 林虎一, ▼d 1943-, ▼e 역 ▼0 AUTH(211009)45344 |
900 | 1 0 | ▼a 파센, 플로리안,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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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01.95 2014z4 | 등록번호 111798633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학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텍스트들을 소책자의 분량으로 모은 모음집으로, 소학자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이 주석은 입문적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격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주석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학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텍스트들을 소책자의 분량으로 모은 모음집으로, 소학자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이 주석은 입문적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격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주석이기도 하다.
첫째, 텍스트의 선택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서, 상당수의 텍스트는 그 분량과 수를 개요파악 정도에 그칠 만큼 제한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플레하노프, 루나차르스키의 글과 그람시, 코드웰, 가로디, 코식, 타이게, 피셔등의 글은 싣지 못했다. 그 밖에 문학사회사가 하우저와 “마르크스적 구조주의자” 골드만도 빠져 있다. 동독에도 많은 문예학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기르누스와 바이만을 골랐다.
둘째,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다른 분야와 분리된 독립학문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 본 문예학의 이용가치가 없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한다. 문학이 자율적 현상이 아니고 항상 사회의 전반적인 과정의 부분영역으로 간주되어야 하듯이, 문예학도 오직 “생산관계의 총체성”과 관련지어서 그 역사적인 생산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이렇게 볼 때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시민계급 문학이론에 대한 이데올로기비판 작업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이 비판 작업은 물론 역사적 유물론 및 제반 구체적인 사회경제적 상황이 그 바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관계들이 단지 단초적으로만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입문서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많은 여타 작업들이 그러하듯이 이상주의적 “혼란”으로 빠져들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기에서는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이란 개념이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서 이른바 마르크스주의의 “이교도”인 베냐민뿐 아니라 철저하게 후기 부르주아적이며, 역사적 유물론을 메타포로 환원시키는 아도르노의 미학에게까지도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의미하는 문학사회학은 실증주의적 문학사회학(퓌겐, 실버만)을 지칭한다.
단순한 수용적 이해작업이 아니라 사회화 영역에서 해방적 실천작업을 위한 학문적 길잡이로서 이해되어야 할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을 대할 경우 “관심 있는 소학자”가 부딪히게 되는 난점은 바로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이 완결된 체계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직된 불변의 체계를 구성하는 작업은 역사적 유물론의 이론과 실천의 특성인 과정성過程性과 상반된다.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근본적으로 설명이지 체계가 아니다. 그 이유는 마르크스주의가 문예 학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학문이 마르크스주의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프롤레타리아는 우선 자신의 물질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의미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도 - 경제적 하부구조를 기본적으로 우위에 둠을 물론이려니 -그들의 학문과 정치적 행위의 중점을 정치경제분야에 두었다. 문학이 오래전부터 계급투쟁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전개되기 시작했다.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내적 갈등들, 이를테면 메링, 루카치, 브레히트 등의 상호 대립된 견해들은 당시 노동자운동이 전개되면서 표출되었다. (그밖에 제2 국제노동자연맹의 기회주의적 행동, 메링의 칸트 수용, 인민전선 이데올로기, 비판적 리얼리즘에 대한 루카치의 이론 등 참조.)
지금까지 대학이나 기타 연구기관에서 방법에 관한 토론은 철저하게 기피되거나 아니면 방법다원주의에 매몰되었다. 이러한 이론 포기의 바탕에는 우선 학문의 입장을 경시하는 태도가 깔려 있다. 방법다원주의는 이를테면 방법의 임의성을 허용한다는 말인데, 그럴 경우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낸 생산품과 더불어 인간 그 자체도 연구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위 자율적이라고 하는 미적 생산품에 접근하게 된다.
따라서 문학 내지 문예학은 그 계급적 성격과 더불어 이데올로기 비판적으로 연구되어야 하고, 그것이 횡행하는 엘리트주의적 권리 주장의 근거를 캐물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작품의 내용과 형식은 사회 전반적인 과정에 의해 조건 지어진 것으로 파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문학수업에서는 소학자들의 실제적인 경험과 욕구의 세계, 즉 실천세계와의 연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밖에도 문학이 상품으로서 이용되는 과정과 “문화산업의 조작장치”, 상품미학의 기능이 분석되어야 한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플로리안 파센(지은이)
독문학, 로만문학, 철학 그리고 역사학을 공부하였으며, 독일 하노퍼 대학교의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노동자문화, 사회주의문학, 드라마 이론과 실천 등이다.
임호일(옮긴이)
고려대학교 독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 뮌헨과 마인츠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독어독문학회 부회장, 한국뷔히너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도서관장 및 문과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번역은 원전에 대한 도전이다?>, <추의 미학의 관점에서 본 뷔히너의 리얼리즘>, <가다머의 예술론>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변증법적 문예학≫(플로리안 파센 저), ≪진리와 방법≫(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저, 공역),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카이 하머마이스터 저), ≪작품 중심의 독일문학사≫(만프레트 마이 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4.), ≪가출≫(페터 슈탐, 문학동네, 2018), ≪유년시절≫(한스 카로사, 지식을만드는지식, 2016), ≪데미안≫(헤르만 헤세, 서연비람, 2020)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차례 들어가는 글 7 제1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문학론 1장.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문학론 2장.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예학 노동의 개념 분석: 실천적-정신적 현실 터득으로서의 문학 토대와 상부구조: 인식론적 근거로서의 반영反影 문학의 선취와 “실천적-비판적 행위” 가치판단 논쟁과 당파성 3장. 메링-칸트의 미학과 유물론적 문예학 메링과 트로츠키의 프롤레타리아 예술의 문제점 메링과 레닌의 당파성 4장. 표현주의-리얼리즘 논쟁 : 루카치와 브레히트 5장. 발터 베냐민 - 그는 형이상학적 마르크스주의자인가? 6장. “생산자로서의 작가” - 문화산업과 상품미학 7장. 아도르노-문화염세주의와 “부정의 미학” 8장. 실증주의 문학사회학 맺는말 제2부 마르크스주의 문예학과 문학사회학(원문발췌) 카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서문 (1859) 헬름 기르누스 「미학」(1970) 카를 아우구스트 비트포겔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문제에 대한 재고」(1930) 프란츠 메링 「예술과 프롤레타리아」(1896) 블라드미르 일리치 레닌 「당 조직과 당파문학」(1905) 레오 트로츠키 「프롤레타리아 문화와 예술」(1924) 게오르크 루카치 「문제는 리얼리즘이다」(1938) 게오르크 루카치 「발자크와 프랑스의 리얼리즘 서문」(1951) 베르톨트 브레히트 「민중성과 리얼리즘」(1938) 베르톨트 브레히트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1954) 발터 베냐민 「문학사와 문예학」(1931) 로베르트 바이만 「문학사에서의 현재와 과거」(1971) 발터 베냐민 「생산자로서의 작가」(1934) 크리스치안 도이치만 「폭력 없는 지배. 후기 자본주의체제에 있어서의 대중문화와 매스컴」(1970) 클라우스 크라이마이어 「매스미디어의 유물론적 이론에 관한 근본적 성찰」(1971) 테오도르 발터 아도르노 「서정시와 사회에 관한 담화」(1957) 테오도르 발터 아도르노 「예술사화학을 위한 명제」(1965) 한스-노르베르트 퓌겐 「문학사회학의 대상과 방법」(1964) 로베르트 에스카르피트 「관중의 종류」 (1961)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