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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의 대화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串田孫一, 1915-2005 김유동, 1936-, 역
Title Statement
고전과의 대화 / 구시다 마고이치 지음 ; 김유동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서커스,   2018  
Physical Medium
225 p. ; 19 cm
Varied Title
古典との対話
ISBN
979118729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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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a 串田孫一, ▼d 1915-2005 ▼0 AUTH(211009)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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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1 9 ▼a 古典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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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a 서울 : ▼b 서커스, ▼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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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1 0 ▼a Kushida, Magoichi, ▼e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8z24 Accession No. 11183664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28.1 2018z24 Accession No. 15134007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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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8z24 Accession No. 11183664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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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28.1 2018z24 Accession No. 15134007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고전은 그 풍부한 의미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오지만 같은 사람이 읽어도 연륜과 경험에 따라 그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래서 고전은 다시 읽을 때마다 ‘자신이 배운 일들, 생각하고 있던 일들이 그사이에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 저자 구시다 마고이치는 고전을 읽을 때마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비추어 새로운 의미를 거기에서 길어 올리기를 권한다.

그리고 한 명의 사상가나 철학에 몰두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러한 몰두를 지속시킬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몽테뉴의 ‘나는 표류하고 있다’라는 말을 통해 인간은 모순되고, 변덕스럽고, 사리가 통하기는커녕 뒤죽박죽으로 일상을 살고 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관용과 거리두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고전은 그와 관련된 전문서적을 공부하는 것으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사색을 멈추지 않을 때 더욱 깊어진다는 것을 23편의 에세이를 통해 저자는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전을 읽다 사색에 잠기다

고전은 하나의 작은 세계다. 각각의 작은 세계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를 축소시킨, 혹은 어느 한 면을 부각시킨 하나의 독립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이 고전의 세계들은 수많은 시대의 수많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매혹시키고 그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게 만들었다. 고뇌하고 방황하며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했던 사람들은 고전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질문을 정리하기도 하고 삶의 위로를 얻기도 했다.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등산가인 구시다 마고이치는 안정된 대학의 교수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고 평생을 자연과 벗하며 독서와 사색과 집필로 삶을 일관했다. <고전과의 대화>는 그가 평생을 사색의 대상이자 벗으로 삼았던 수많은 동서양의 고전 중에서 고른 23편을 소개하고 있는 에세이집이다.
구시다 마고이치의 고전 소개는 백과사전이나 교과서식의 소개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매우 주관적인 인상기들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책 소개는 ‘최초에 읽은 장소, 그것을 들고 다니던 언덕 풀숲의 열기, 냄새 같은 것’ 등 육체적인 감각과 함께 떠오르는 추억들과 얽혀 있다. 폭격으로 불타버린 책들 가운데 남은 한 권의 책 파스칼의 <팡세>, 청소년기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했을 정도로 탐독한 몽테뉴의 <수상록>, ‘태양과 죽음은 응시할 수 없다’라는 라로슈푸코의 한 문장을 놓고 반추한 수십 년의 시간, 위로를 필요로 하는 가짜 고독이 아닌 진짜 고독을 끌어안고 평생을 끊임없이 고뇌했던 아미엘의 <일기>의 서늘한 감동, <시경>, <논어>, <장자> 등이 말하는 동양적 삶의 처세가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지 등이 저자의 독특한 체험을 통해 그려진다.
고전은 그 풍부한 의미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오지만 같은 사람이 읽어도 연륜과 경험에 따라 그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래서 고전은 다시 읽을 때마다 ‘자신이 배운 일들, 생각하고 있던 일들이 그사이에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 저자 구시다 마고이치는 고전을 읽을 때마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비추어 새로운 의미를 거기에서 길어 올리기를 권한다. 그리고 한 명의 사상가나 철학에 몰두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러한 몰두를 지속시킬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몽테뉴의 ‘나는 표류하고 있다’라는 말을 통해 인간은 모순되고, 변덕스럽고, 사리가 통하기는커녕 뒤죽박죽으로 일상을 살고 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관용과 거리두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고전은 그와 관련된 전문서적을 공부하는 것으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사색을 멈추지 않을 때 더욱 깊어진다는 것을 23편의 에세이를 통해 저자는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세네카는 <도덕론집>에서 ‘무익한 슬픔과, 어리석은 기쁨과, 끝 모르는 욕망과, 아첨이 곁들여진 사귐’으로 인간은 분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나태한 분주이다.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를 모르고 인간들은 삶의 무의미한 일상 속에 매몰되어 진정한 삶을 위한 시간은 뒤로 미뤄놓다가 죽음 앞에서 당황하고 허망해하기 일쑤다. 현대인들은 고대 로마인들에 비해 훨씬 더 분주한 나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여유 없이 내몰리는 일상의 삶에서 잠시라도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책장에 꽂혀 있는 고전을 한번 펼쳐보는 게 어떨까. 고전 속에 담겨 있는 ‘무한한 신비가 가득한 온갖 문제들’에 대해 위대한 현자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우리는 삶의 덧없음과 허망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저자 구시다 마고이치는 차분한 말투로 전하고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구시다 마고이치(지은이)

철학자, 시인, 수필가, 등산가. 중학교 때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1938년 도쿄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했고 처녀 단편집 『흰동백』을 발표했다. 1946년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잡지 <역정>의 동인이 되어 활동했다. 1955년 산에 관한 첫 번째 책 『젊은 날의 산』을 발표했고 1958년 산을 주제로 한 문예지 <알프>를 창간해 1983년 종간할 때까지 책임편집자로 활동했다. 조치대학, 도쿄외국어대학 등에서 가르쳤으나 1965년 퇴직하고 집필에 전념하는 한편 1994년까지 FM라디오 프로그램 <음악의 그림책>을 30년 동안 맡아 진행했다. 1980년 일본 정부로부터 학술, 예술, 스포츠 분야의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자수포장을 받았다. 평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고전을 읽고 등산과 사색을 즐기며 수필집, 시집, 번역서 등 300권에 가까운 책을 남겼다. 주요 저서로 『영원의 침묵』, 『산의 팡세』, 『나의 박물지』, 『목동의 시계』, 『나의 사랑하는 문방구』, 『혼자 생각하는 즐거움』 등이 있다.

김유동(옮긴이)

1936년생. 연세대학교 의예과를 수료했다. 한글학회, 잡지사 등을 거쳐 경향신문 부국장과 문화일보 편집위원을 지냈따. 저서로 『편집자도 헷갈리는 우리말』(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선집』 『메이지라는 시대』 『모차르트의 편지』 『고전과의 대화』 『유희』 『주신구라』 『잃어버린 도시』 『빈 필-음과 향의 비밀』 『투명인간의 고백』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I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갈대 - 파스칼의 『팡세』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알고자 하는 마음-플루타르코스의 『모랄리아』
거짓이 없는 책-몽테뉴의 『수상록』
식욕과 미식과 쾌락-브리야 사바랭의 『미각의 생리학』
마음이 가난한 자-「마태복음」
태양과 죽음-라로슈푸코 『성찰과 잠언』
운명의 여신-마키아벨리의 『군주론』

II 자신과의 싸움

숨어서 살기-에피쿠로스의 한 단편
고독과 법열-아미엘의 『일기』
은둔자의 마음-가모노조메이의 『호조키』
헛소리가 많은 세상-겐코 법사의 『쓰레즈레구사』
우수의 천재-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III 삶의 길을 추구하며

처세의 요체-『천자문』
인자는 산을 즐긴다-『논어』
마음에 있는 것-『시경』
내직이외곡(內直而外曲)-『장자』
선의 결여-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Ⅳ 고전과 함께

우주국가의 동포-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자성록』
벌레의 묵시록-파브르의 『곤충기』
고아와 더불어-루소의 『에밀』
나태한 분주-세네카의 『도덕론집』
이상향-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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