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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의 꿈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길태, 1928-
Title Statement
90세의 꿈 / 김길태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아트와,   2018  
Physical Medium
177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911958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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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87 김길태 구 Accession No. 15133979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김길태 할머니는 근 100년 가까이,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다 겪어낸 신여성이다. 85세까지 직접 운전하며 병원에 출퇴근하였고, 88세까지도 진료를 하다 노인성 질환으로 활동이 힘들어지자 글쓰기에 도전하였다.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며 매주 숙제로 제출한 할머니의 습작 노트는 경상도 사투리와 엉망인 철자법으로 읽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놀라운 스토리로 가득하다.

일제시대, 해방 초기와 6.25사변, 격동의 근대사회와 최근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한국의 1세대 여의사의 독특한 경험과 생각들을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엿볼 수 있다. 시대를 넘나들며 생각의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써내려간 책이다.

'90세의 꿈'을 쓴 김길태 할머니는 근 100년 가까이,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다 겪어낸 신여성입니다. 85세까지 직접 운전하며 병원에 출퇴근하셨고, 88세까지도 진료를 하다 노인성 질환으로 활동이 힘들어지자 글쓰기에 도전하셨습니다.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며 매주 숙제로 제출한 할머니의 습작 노트는 경상도 사투리와 엉망인 철자법으로 읽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놀라운 스토리로 가득합니다.

일제시대, 해방 초기와 6.25사변, 격동의 근대사회와 최근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한국의 1세대 여의사의 독특한 경험과 생각들을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시대를 넘나들며 생각의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써내려간 이 책은 90세가 되어도 새로운 꿈과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을 줍니다. 게다가 몇 달 전 <한국산문> 신인상 공모에 당선될 정도로 내용이 진솔하고 재미있습니다. 글솜씨가 대단해 마치 누가 대필해 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할머니가 매일 고치고 고쳐 완성한 원문 내용 그대로 철자법과 사투리 정도만 수정하여 책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90세에 본인도 몰랐던 소질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노령화 사회,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노인의 삶' 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90세 김길태 할머니의 꿈을 잃지 않는 용감한 걸음이 우리 모두의 삶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나는 오늘도 걸어가고 있다. 곧 끝이 보이리라. 나는 어디가 끝이든 상관하지 않고 걷고 있는 것이다. 걷는 속도는 같은데 느낌에 빠르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쉬는 법은 없다. 곧 끝이 보일 때가 되었지만 나는 그 끝을 모른다. 걸음이 멈추고 더 갈 데가 없으면 끝일 것이다.' - <90세의 꿈>에서 발췌

청년의 마음으로 또 다른 인생을 꿈꾼다.

90세 할머니의 눈으로 보는 지나간 인생과 노년의 삶과 꿈은 어떤 모습일까.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그리고 6.25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대사를 살아온 우리나라 1세대 여의사가 경험하고 느꼈던 그 시대의 모습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90세의 꿈]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진솔하고 재미있는 대답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90세의 나이에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 김길태 할머니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길태 할머니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부산에서 부잣집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경남여고,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 시대에 흔치 않은 신여성이자 1세대 여의사였던 김길태 할머니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남북분단과 정치적 격동기를 겪는 동안 우리 부모님, 할머니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예측불가능한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한편의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인민군에 의한 납치와 죽음의 공포, 배고픔, 탈출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남자들조차 경험하기 힘들었던 사건들 속에서 살아 남아 청년 여의사로 성장한다.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격동기였던 5.16 이후 박정희 정권과 민주화의 과정에서도 정치인의 아내로서 격변하는 사건들 속에서 산부인과 의사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간다. 남편 박규상 박사는 일제시대 항일운동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에 해방을 맞아 부산 동아대학교 창립멤버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 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이끌 경제학자 출신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발탁되어 정계에 들어선다.
대학교수였던 남편이 정치에 몸담게 되면서 김할머니와 가족들의 생활도 완전히 달라졌다. 할머니는 험악한 당시 정치 분위기 속에서 네 딸과 가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정치인의 부인이 아니라 철저한 아이들의 엄마로 살겠다'고 남편에게 선언한다.

그런 김할머니의 단호한 결정은 남편이 유신체제에 반대해 정계에서 다시 학자로 돌아온 이후 닥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며 네명의 딸을 잘 키우는 능력있는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김길태 할머니는 딸들이 모두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잡은 이후에도 85세까지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출퇴근하며 환자들을 돌봤다. 2년 전인88세까지 병원 진료를 했던 김할머니는 노인성 질환으로 더 이상 의료활동이 힘들어지자 글쓰기에 도전해 [90세의 꿈]이라는 재미있고 진솔한 자전적 이야기를 썼다.

김길태 할머니는 스스로 자신은 "문학에 대하여 무식하기 짝이 없고 생각하는 구조 자체가 다른, 가장 현실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살았던 의사였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파란만장했던 우리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신여성이자 여의사, 어머니와 정치인의 아내였던 김길태 할머니는 결국 스스로의 머릿속에 차 있는 수많은 사건과 경험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들이 자꾸만 세상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외치는 소리에 이끌려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문화센터 글쓰기 교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여고를 졸업한 김길태 할머니는 일본어 사용만을 강요받던 시대를 살았던 까닭에 지금까지도 한글철자법이 서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한편의 소설이 될만한 우리의 근대사를 열심히 살았던 김할머니의 자전적 이야기는 자신의 삶과 생각을 자유롭게 써내려 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장편소설보다 더한 재미와 성찰이 담겨 있다.
특히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았던 김길태 할머니가 세상이 많이 바뀐 현대에서도 산부인과 의사이자 네딸의 어머니, 정치인의 아내로서 태평하고 낙천적인 성품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스트레스 많은 일상에 허덕대는 지금의 우리에게 뭐라 말할 수 없는 용기와 위로를 준다..

이 책은 90세 할머니가 직접 쓴 글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내용이 짜임새 있고 글솜씨도 대단하다. 출간하기 몇 달 전엔 <한국산문> 신인상 공모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얼핏 보면 누가 대필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이책은 할머니가 매일 고치고 다듬어서 완성한 원문을 철자법과 사투리 정도만 수정해서 책으로 펴낸 것이다.
90세의 나이에 본인도 몰랐던 소질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랐다고 하는데, 그 발랄함이 보는 이의 마음마저 즐겁게 만들어준다.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는 '노인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90세 김길태 할머니는 책 표지에 나오는 까맣고 낡은 작은 수첩에 적혀 있는 정든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 둘 지우면서 늙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90세 노인의 마음속에도 사랑과 기다림, 욕심이 있다고 고백한다. 젊은 시절엔 죽을 때가 가까운 노인이 되면 매일을 아무 생각없이 살면서 먹고 자는 것이 전부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80대 중반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나이가 들고 보니 그렇지 않다고 고백한다. 여전히 멋지게 보이고 싶고, 예쁜 옷을 입고 싶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으며,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영화나 연극을 보고 감동을 느끼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나서야 스스로 늙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노인에게 욕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냥 참고 없는 척하며 편안함을 유지하려는 마음으로 자신의 어머니가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고백하는 김길태 할머니. 그 속에서 노년이 되어서야 인생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진실을 마주한 할머니의 당황스러움과 깨달음을 느끼게 한다.
90세의 나이에 노인의 꿈과 욕망을 이해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말하는 할머니의 진심에서 이 시대 우리들이 가져야할 노후에 대한 마음가짐과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효심에 대해서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김길태 할머니는 책에서 고생스러우면 고생스러운 대로 고달프면 고달픈 대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삶에는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늙어서야 느끼니 물흐르는 듯이 살아 볼만한 것이 바로 삶이다, 라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처럼 90세 할머니의 열정적인 삶과 아직도 피어나고 있는 청년의 꿈, 그리고 그런 삶을 되돌아 보면서 들려주는 인생의 교훈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맏딸인 ㈜아트와 박희선(62세) 대표가 90세를 맞은 어머니의 생일에 맞춰서 출간한 책이다. 박희선 대표는 2016년 지난 20년간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 미술전문 기획사 ㈜ 아트와를 설립했다. ㈜ 아트와는 국내 유망작가를 발굴해 전문적인 매니징을 통해 해외 미술시장으로 진출시켜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술작가 매니지먼트사이다.
㈜ 아트와에서 미술 전문서적이 아닌 이 책을 출판한 이유는 길길태 여사의 뜻에 따라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한국의 원로작가 등 열악한 미술환경에서 작업에 매진하는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함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길태(지은이)

1928년 11월 5일 생 1946년 경남여고 16회 졸업 195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서울여자 의과대학) 11회 졸업 1954년 경북의과대학 인턴 수료 1954년~1955년 영국아동구호병원 소아과 근무 1955년 결혼 1955년~1963년 부산 자애의원 (소아과/산부인과) 개업 1970년~2012년 서울 보성의원 (산부인과/소아과) 개업 2012년 은퇴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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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부 - 겁없이 두드린 문
겁없이 두드린 문
내가 문화센터에 오게 된 이유
국회의원 집
꼼밥
가죽구두
2017년 봄
공을 생각하며
동네병원

2부 - 삶의 기적
삶의 기적
사랑은 생활이다
소학교 시절과 아버지
병원에서 일어난 일
먼저 간 친구(종교의 힘)
무소유
불가사의한 신의 힘
범냇골
미국의 이상한 온천 사라토가
삶, 노인

3부 - 은인
은인
아이스구리
유치원 시절
영국 아동 구호병원
어머니와 나
스쳐가는 사람
와인 한 잔
어버이날(2017)
손자를 보러 보스턴에 갔다

4부 - 친구
친구
전시연합대학
전쟁
의과대학 예과시절
해방독립
제주도 감귤농장

5부 - 나는 걷고 있다
커피 한 잔
이웃사촌
효심
해운대
까치
불꽃
나는 걷고 있다

6부 - 어느 날 아침
어느 날 아침
장미꽃
용서
바람
발걸음
저녁노을
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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