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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읽어 낸 선비들의 시선

명(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읽어 낸 선비들의 시선 (Loan 4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임자헌 정민주, 그림
Title Statement
명(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읽어 낸 선비들의 시선 / 임자헌 글 ; 정민주 그림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한국고전번역원,   2017  
Physical Medium
251 p. : 천연색삽화 ; 22 cm
Series Statement
고전작품선집
ISBN
9788928404957
General Note
감수: 전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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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a 감수: 전백찬
546 ▼a 一部 韓漢對譯
700 1 ▼a 정민주, ▼e 그림 ▼0 AUTH(211009)136093
945 ▼a KLPA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309 2017 Accession No. 11178699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309 2017 Accession No. 11178933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옛 선비의 글에서 마음을 경계하기 위해 사물에 새긴 글인 '명(銘)'을 뽑아 엮은 책이다. 정도전, 이황, 송시열, 이익, 정약용, 이덕무, 황현 등이 지은 60여 편의 명을 수록하였다.

1장에는 가족과 벗을 대하는 마음가짐, 일상에서 느끼는 소회에 대한 명을 골라 실었고, 2장에는 옛사람들이 즐긴 글과 풍류에 관한 명을 실었다. 3장에는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모습이 투영된 명을 모았으며, 4장에는 평범한 사물 속에서 독특한 깨달음을 얻은 명을 골라 실었다. 그릇, 목침, 부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보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을 성찰했던 옛 선비들의 삶과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손때 묻은 물건의 가르침

옛 선비의 글에서 마음을 경계하기 위해 사물에 새긴 글인 ‘명(銘)’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정도전(鄭道傳), 이황(李滉), 송시열(宋時烈), 이익(李瀷), 정약용(丁若鏞), 이덕무(李德懋), 황현(黃玹) 등이 지은 60여 편의 명을 수록하였다. 1장에는 가족과 벗을 대하는 마음가짐, 일상에서 느끼는 소회에 대한 명을 골라 실었고, 2장에는 옛사람들이 즐긴 글과 풍류에 관한 명을 실었다. 3장에는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모습이 투영된 명을 모았으며, 4장에는 평범한 사물 속에서 독특한 깨달음을 얻은 명을 골라 실었다. 그릇, 목침, 부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보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을 성찰했던 옛 선비들의 삶과 사유를 엿볼 수 있다.

가득 차면 넘치고 넘치면 흘러가 버린다.
그저 정신없이 흘려보내고 흘러가다가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겠는가.
잠시 여기 옛 선비와 함께 주변과 사물과 공간을 붙들고
시간에 넉넉하게 고여 보는 건 어떨까?
-「머리말」중에서

‘명(銘)’이란 삶을 함께한 물건을 노래한 글이다. 온갖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풍요와 소비의 시대에 저자는 옛 선비들이 남긴 명을 곱씹으며 주변의 것들을 천천히 돌아보고 음미할 것을 권유한다. 짧지만 강한 여운을 주는 명문(銘文)과 이해를 돕기 위해 곁들인 평설을 통해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했다.

1. 가족과 벗, 일상

떡을 반죽해서 기름에 튀기고 溲餠油煎
쌀을 볶아 꽃송이처럼 만들어서 熬稻成花
엿을 발라 곱게 붙여 내니 飴餳粘著
노인을 봉양한다는 명분, 아름답구나! 養老名嘉
무엇으로 그것을 담아냈는가 何以包之
버들을 잘라 만든 그릇이라네 戕杞爲器
낮이고 밤이고 無夙無夜
생각날 때마다 집어 먹으면 任啗隨意
몸을 부지하는 데 도움이 되리니 扶將有力
여기에 의지해 여생을 보내 보리라 聊以沒齒

이익(李瀷, 1681~1763), 「상진권명(常珍棬銘)」, <성호전집(星湖全集)>


이 명에는 짧은 서문(序文)이 곁들여 있다. 이익에게는 채씨(蔡氏) 성을 가진 며느리가 있었는데, 이 며느리가 유독 시아버지에게 살가웠던 모양이다. 항상 산자(糤子)를 만들어 작은 나무 그릇에 담아 시아버지 자리 옆에 두고 드시게 했다고 한다. 그 마음이 곱고 예뻐 며느리가 과자를 담아 내오는 그릇에 ‘상진권(常珍棬)’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 명을 지었다. ……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관계련만 서로 마음으로 닿으면 이렇게도 아름다워진다. 과자 하나로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진심, 혹시 주위에 껄끄러운 이가 있다면 달달한 과자 한 그릇 마련해 봐도 좋지 않을까?
-「마음으로 빚은 과자를 담나니」 중에서

2. 옛글 옛사람, 풍류

어른 계신 자리에서 비질할 때는 以帚以袂
소매로 가리고서 쓸어 담아야 하니 拘而投之
대수롭지 않은 예절이라 깔보지 말고 毋曰疏節
부지런히 힘써서 익혀야 하리 俛焉習之

윤기(尹愭, 1741~1826), 「지기명(紙箕銘)」, <무명자집(無名子集)>

이 명은 소학 과정 중의 하나인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린이에게 종이로 쓰레받기를 만들어 주고서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러 주는 것이다. 예(禮)에 대한 주석서인 <예기(禮記)> 「곡례(曲禮)」 상편에 “어른이 계신 자리를 청소할 때는 반드시 빗자루를 쓰레받기 위에 올려서 들고 가야 하고, 비질할 때는 소매로 에둘러 막고서 뒷걸음질 치며 쓸어 담아서 먼지가 어른에게 날리지 않게 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온다. …… 청소하는 데도 예절이 필요하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 몸에 익어 가는 과정에서 세상과 관계 맺는 자세와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공부와 생활은 별개가 아니다. 이제 우리의 교육이 다시 생활을 눈여겨보아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쓰레받기 쓰는 예법」 중에서

3. 역사의 길목, 세상의 표정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爲善斯福
인을 행하면 장수하는 것 行仁斯壽
이 베개 좀 베고 잔다고 惟玆之枕
어찌 도움 받을 수 있으랴 何能有佑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수복침명(壽福枕銘)」, <구사당집(九思堂集)>

어느 날 잠자리에 들려고 이불을 들추고 베개 자리를 잡던 지은이 김낙행의 눈에 베개 양 옆면에 수놓은 ‘수’ 자와 ‘복’ 자가 들어왔던 모양이다.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피식’ 자조 섞인 미소를 띠며 이렇게 내뱉었을 것이다. “이런 글자 좀 새겨 놓는다고 장수하고 복 받는다면 그리 못 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김낙행의 인생을 돌아보면 이런 반응이 당연하기도 하다. …… 김낙행은 아버지가 제주도에 유배되자, 아버지를 따라나섰고 내내 그 곁을 지키며 평생 벼슬하지 않았다. 옳다고 믿는 것을 옳다고 하다가 아버지와 아버지의 스승이 불운을 겪은 것이다.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10년을 보낸 지은이가 세상에 화도 나고 운명이 한스럽기도 하던 어느 밤 문득 베개를 물끄러미 보며 자신을 다잡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베개로 수복을 빌어 본들」 중에서

4. 별난 시선, 색다른 이야기

나무 자르고 남은 그루터기에 株伐根餘
우레와 빗물이 엉기더니 雷雨縈之
예전에 희미하던 것이 이제는 나타나 古晦今顯
물건의 형상을 이루었네 物類形之
아둔한 장인은 돌아보지 않았지만 族工不顧
명철한 장인은 그것을 알아보았고 哲工解之
속인은 취하지 않았지만 俗子不取
군자는 이것을 사랑하였네 君子愛之

이덕무(李德懋, 1741~1793), 「후목연갑명(朽木硯匣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갑(匣)은 물건을 넣어 두는 작은 상자이다. 이덕무에게는 벼루를 담아 두는 갑이 하나 있었다. 나무로 만든 갑은 전체적으로 노란 빛깔을 띠었는데, 거기에는 먹으로 그려 놓은 듯한 가늘고 검은 문양이 있었다. 나무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에 빗물이 스며들어 썩기 시작하면서 그런 문양이 만들어진 것이다. 썩은 것이 되레 아름다운 무늬가 되다니, 세상의 길흉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 세상을 살며 결여나 실패, 그로 인한 상처를 경험하지 않는 인생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인간과 삶에 대해 제대로 배운 사람은 결여와 실패, 그로 인해 겪은 쓰라린 상처가 인간의 내면에 무한히 아름다운 문양을 빚어낼 수 있음을 안다.
-「썩은 나무도 사용하기 나름」 중에서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임자헌(지은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글들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들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때문에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해가고 있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민을 위한 조선사》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옮긴 책으로 《군자를 버린 논어》 《오늘을 읽는 맹자》 등이 있다.

정민주(그림)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출판미술대전 수상을 계기로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교과서, 사보 등에 삽화를 그렸으며 최근에는 동양화에 매력을 느껴 전통적인 그림에 현대적인 요소를 넣고 있다. 철학 동화 &lt;마음으로 세어요&gt;, 명작 동화 &lt;인어공주&gt;, 사임당 화장품 달력 등이 있다.

전백찬(감수)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경북대학교ㆍ영남대학교ㆍ계명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에 재직 중이다. 《성호전서》, 《창계집》, 《죽석관유집》, 《일성록》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고, 〈태재 유방선의 시세계〉, 〈송목관 이언진의 작가의식〉, 〈정제두 경학의 철학적 기저〉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머리말 

1. 가족과 벗, 일상 
마음으로 빚은 과자를 담나니 | 상진권명常珍?銘 | 이익 
입 없는 거울도 도움을 주는데 | 경명鏡銘 | 이익 
흔들리지 않는 걸상처럼 | 기물명이십수효왕위器物銘二十首效王褘 | 어세겸 
근묵자흑, 그러나…… | 칠물명七物銘 | 송시열 
바람 간직한 쥘부채 | 섭첩선명摺疊扇銘 | 정약용 
손때 묻은 작은 벼루 | 소연명小硯銘 | 이규보 
맑아서 진실한 거울의 미덕 | 감명鑑銘 | 이남규 
세숫대야에 얼굴 씻듯 | 잡기명雜器銘 | 김창협 
파리를 쫓지 않는 파리채 | 승불명蠅拂銘 | 정약용 
쇠붙이로 변한 이불 | 철금명鐵衾銘 | 이남규 
손톱 발톱 모은 뜻은 | 조갑명爪甲銘 | 이익 
덕과 의로 가는 신발 | 기명십수器銘十首 | 성현 
맨 아래를 마다 않는 요의 덕 | 칠물명七物銘 | 송시열 
베개 베고 누워서 | 침명枕銘 | 정약용 
종이 이불로 염습하리 | 지피명紙被銘 | 이익 

2. 옛글 옛사람, 풍류 
쓰레받기 쓰는 예법 | 지기명紙箕銘 | 윤기 
호미에게 배우나니 | 서명鋤銘 | 황준량 
약 달이는 그릇 | 약로명藥?銘 | 정약용 
도통을 밝혀 놓은 병풍 | 제김사순병명題金士純屛銘 | 이황 
한 몸이 된 필통과 연적 | 필통연적명筆筒硯滴銘 | 김창협 
줄 없는 거문고 | 무현금명無絃琴銘 | 이언적 
내 멋대로 즐기는 거문고 | 현금명玄琴銘 | 장유 
청나라에서 들여온 번금 | 번금명番琴銘 | 김정희 
과음 조심! | 잡기명雜器銘 | 김창협 
유자 모양 술잔 | 유배명柚杯銘 | 정조 
옷장의 넓은 품 | 사명?銘 | 정약용 
제후가 된 벼루 | 연명硯銘 | 황현 
바둑판을 깎아 만든 책상 | 방안명方案銘 | 윤증 
검은 먹에게 바치는 찬가 | 묵명墨銘 | 채제공 

3. 역사의 길목, 세상의 표정 
버리면 돌, 쓰면 그릇 | 고석당명古石?銘 | 권필 
베개로 수복을 빌어 본들 | 수복침명壽福枕銘 | 김낙행 
붉은 먹을 가는 벼루 | 주연명朱硯銘 | 황현 
중용, 벼루가 보인 도 | 연명硏銘 | 한장석 
연적에게 배우는 삶의 품위 | 연적명硯滴銘 | 조긍섭 
붓끝에 매달린 선악 | 필명筆銘 | 채제공 
꼿꼿한 지팡이, 흔들리는 나라 | 기명십수器銘十首 | 성현 
일산에 비춰 보는 임금의 덕 | 일산명日傘銘 | 유성룡 
내가 섬긴 자의 덕 | 장척명長尺銘 | 이첨 
가야금을 새로 만들고 | 신제십이현명新製十二弦銘 | 이곡 
부끄럽지 않은 밥그릇 | 잡기명雜器銘 | 김창협 
흰 종이가 없다면 | 지명紙銘 | 김낙행 
등불로 얻는 책 읽기의 즐거움 | 등명燈銘 | 김낙행 
안경, 요 기특한 것! | 애체경명??鏡銘 | 이익 
소간의 만든 뜻은 | 소간의명小簡儀銘 | 정초 
질동이처럼 살리라 | 와분명瓦盆銘 | 장현광 


4. 별난 시선, 색다른 이야기 
썩은 나무도 사용하기 나름 | 후목연갑명朽木硯匣銘 | 이덕무 
술 화로 하나에도 오행의 조화가 | 주로명酒?銘 | 장유 
항아리는 차면 덜어 낼 줄 아나니 | 준명樽銘 | 이규보 
세상 뒤덮을 비단 이불 | 기물명이십수효왕위器物銘二十首效王褘 | 어세겸 
책상에게 배운 군자의 길 | 재목서안명梓木書案銘 | 권두경 
빗으로 배우는 마음 손질 | 소명梳銘 | 권필 
둥근 부채로 하고 싶은 일은 | 단선명團扇銘 | 이규보 
화로 받침이 화로를 끌어안는 지혜 | 노반명爐盤銘 | 이남규 
북 매는 나무 | 고축명鼓軸銘 | 위백규 
대추나무 목침 | 조목침명棗木枕銘 | 이덕무 
투호 놀이 할 때도 | 투호명投壺銘 | 정조 
대나무 창에 담아낸 깊이 | 죽창명竹窓銘 | 정도전 
장지로 가린 뜻 | 장명障銘 | 이남규 
손금에 담은 경계 | 지문명指紋銘 | 장복추 
지팡이에게 바치는 송가 | 장명杖銘 | 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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