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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읽는) 인문학

(에세이로 읽는) 인문학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신재기 申載基
Title Statement
(에세이로 읽는) 인문학 / 신재기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대구 :   소소담담,   2017  
Physical Medium
159 p. ; 21 cm
ISBN
97911883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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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001.3 2017z18 Accession No. 15133687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문학평론가 신재기의 <에세이로 읽는 인문학>. 저자는 교양과목으로 '인문학의 이해'를 개설하고 두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어디서부터 출발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헤매다가 두 학기를 보냈다. 학생들의 반응도 밋밋했다. 처음에는 개설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문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출발한 것이기에 금방 포기할 수 없었다.

새롭게 다듬어 보기로 했다. 우선 자주 접하는 쉬운 인문학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삶의 문제와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기로 했다. 한 학기 수업 진행에 맞춰 12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글을 새롭게 집필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다.

이리저리 고심하다 그간 발표했던 글 중에 인문학 공부에 연관성 있는 것을 주제별로 뽑아 정리하기로 했다. 먼저 각 주제의 프롤로그에서 그 주제를 집약적으로 말해주는 내용을 국내외 저자의 저술에서 찾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수록했다. 그리고 주제별로 두 편의 에세이를 실었다.

사회의 총체적 위기를 인문학의 부흥으로 얼마나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인문학이 어느 정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대중적이고 상식적인 진단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여러 분야 곳곳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것의 구체적 실천이 작게나마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면 인문학의 필요성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인문학 혹은 인문정신은 정신적 황폐화가 깊어가는 우리 사회의 작은 숨구멍임이 분명하다.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의 인간적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인문 정신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인간 존재를 긍정하고 인간다운 삶의 길을 깨닫는 데에서 인문학은 시작된다. 삶의 진정한 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가지 장애 요소를 극복하여 인간적인 삶의 길을 찾는 실천적 노력과 정신이 바로 인문학이다. 인문학은 개인의 자기 수양에서 끝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인문 정신이 넓게 퍼져나가면 우리 사회는 이를 통해 자기 스스로를 정화할 수 있다. 우선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인문학의 위력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예상 외로 클 것이다.
문제는 인문학의 주요 생산지이면서 소비지인 학교, 특히 대학이란 공간이다. 대학은 교양교과목에서 기존의 인문학 과목을 축소하고 학생의 취업에 보탬을 줄 수 있는 도구 과목을 확대하고 있다. 실용적 효용성을 따지는 데 민감한 대학생에게 인문학은 비인기 과목일 수밖에 없다. 학교는 교육이념이나 교육목표보다는 학생 선호도라는 현실 여건에 맞추어 교과과정을 편성한다. 인성을 계발하고 순화하는 교양 본연의 인문학을 팽개치고 소비자의 구미를 맞추는 데 급급하고 있다. 인문학 생산의 주체인 인문학 교수는 각주 수두룩한, 읽히지도 않는 논문 쓰기에 여념이 없다. 자리를 보존하고 연구비를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정부에서 대학으로 내려오는 인문학 발전 연구비의 효력은 대학의 육중한 교문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학
은 대학만의 괴상한 인문학을 만들고 있다. 어쩌면 진짜 인문학은 대학 밖에 있는지 모른다. 얼마나 아이러니한 현상인가.
교양과목으로 ‘인문학의 이해’를 개설하고 두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어디서부터 출발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헤매다가 두 학기를 보냈다. 학생들의 반응도 밋밋했다. 처음에는 개설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문학의 필요성을 절감
하고 출발한 것이기에 금방 포기할 수 없었다. 새롭게 다듬어 보기로 했다. 우선 자주 접하는 쉬운 인문학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삶의 문제와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기로 했다. 한 학기 수업 진행에 맞춰 12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글을 새롭게 집필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다. 이리저리 고심하다 그간 발표했던 글 중에 인문학 공부에 연관성 있는 것을 주제별로 뽑아 정리하기로 했다. 먼저 각 주제의 프롤로그에서 그 주제를 집약적으로 말해주는 내용을 국내외 저자의 저술에서 찾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수록했다. 그리고 주제별로 두 편의 에세이를 실었다.
수록한 에세이 대부분이 사적인 내용을 상당 부분 포함한다. 어떤 개념이나 지식을 학술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관한 구체적 경험을 토대로 필자 개인의 견해를 밝히는 글이 주를 이룬다. 인문학은 지식이나 개념 자체만을 이
해하는 것이 아니다. 인문 정신을 체득하고, 그것이 각자 삶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인문학 공부의 방향이라 생각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신재기(지은이)

경북 의성 출생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매일신문》 신춘문예 평론(1990) 수필집 《기억의 윤리》 외 다수 비평집 《비평의 자의식 》(1997) 《겸손과 여백》(2003) 《수필과 사이버리즘》(2008) 《수필과 시의 언어》 (2009) 《수필 창작의 원리》(2012) 《수필의 형식과 미학》(2012) 《형상과 교술 사이》(2015) 《기억과 해석의 힘》(2016) 《수필의 자폐성을 넘어》(2016) 《비평으로 보는 수필》(공저, 2017) 《수필의 기본 개념들》(2018) (현) 경일대학교 교수, 《수필미학》주간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머리말 
1. 인문학 - 인문학은 무엇인가 
 인문학 공부가 가야 할 길 = 14 
 논문 쓰기에 갇힌 인문학 = 18 
2. 사고 - 디지털 문화의 영향과 충격 
 스마트폰 = 26 
 가슴으로 소통하기 = 31 
3. 독서와 글쓰기 - 인문학의 토대 
 새로운 책의 시대 = 40 
 글쓰기는 내 목소리를 내는 일 = 44 
4. 언어 - 언어의 속성과 기능 
 건배사 = 52 
 욕을 욕인 줄도 모르며 = 56 
 팽목항에서 온 전언 = 60 
5. 문학 - 문학의 특징과 효용 
 우리 문학은 안녕한가요 = 68 
 물또래 = 72 
6. 욕망 - 정신분석학의 인간 이해 
 평균대 = 82 
 일요일 오후에 쓰는 행복론 = 84 
7. 존재 - 자아실현과 삶의 완성 
 존재의 완성 = 92 
 실존 = 96 
8. 개인과 이기주의 -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가?
 더러 혼자일 필요가 있다 = 104 
 보조를 맞추다 = 109 
9. 가족 - 가족 해체와 현대사회 
 할아버지도 우리 가족이다 = 116 
 우리의 가족은 건재한가 = 120 
10. 사이보그 - 과학 기술의 끝은 어딘가? 
 자연과 과학 = 128 
 자연도 기뻐하고 슬퍼한다 = 132 
11. 역사 - 역사는 기록인가 기억인가? 
 기억의 윤리 = 140 
 우리의 민주주의는 건재한가 = 144 
12. 윤리와 예의 - 바람직한 삶의 실천 방향 
 예를 생각한다 = 152 
 자리를 생각한다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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