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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

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 (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최경봉, 1965-
서명 / 저자사항
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 / 최경봉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일조각,   2016  
형태사항
455 p. : 삽화 ; 23 cm
ISBN
9788933707081
서지주기
참고문헌 (p. 435-445)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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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저서는 2011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NRF-2011-812-A00111)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497.703 2016 등록번호 11177756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근대 이후의 국어학 업적을 섭렵하여 우리말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연구서이다. 국어학 업적을 정리하고 그 흐름을 보이는 연구사적 서술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사적 서술을 탈피한다는 것은 우리말 연구의 의미를 좀 더 직접적으로 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뜻으로,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하고 있다. “국어학계는 우리말을 연구하는 것의 의미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가?”

‘인식의 흐름’에 초점을 둠으로써 이 책에서는 근대 이후 국어 연구의 흐름을 시대정신과 관련지어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하는 서술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특정 시대에 공유되던 우리말 연구의 문제의식이 무엇이고, 한 시대의 문제의식이 해소되며 연구 방향이 전환되는 계기는 무엇인지를 포착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대정신과 국어학적 문제의식을 공유하던 인물들 간의 영향 관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근대 국어학사로서 이 책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 책은 근대 이후의 국어학 업적을 섭렵하여 우리말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연구서이다. 이 책은 국어학 업적을 정리하고 그 흐름을 보이는 연구사적 서술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사적 서술을 탈피한다는 것은 우리말 연구의 의미를 좀 더 직접적으로 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뜻으로,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하고 있다. “국어학계는 우리말을 연구하는 것의 의미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가?”
‘인식의 흐름’에 초점을 둠으로써 이 책에서는 근대 이후 국어 연구의 흐름을 시대정신과 관련지어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하는 서술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특정 시대에 공유되던 우리말 연구의 문제의식이 무엇이고, 한 시대의 문제의식이 해소되며 연구 방향이 전환되는 계기는 무엇인지를 포착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대정신과 국어학적 문제의식을 공유하던 인물들 간의 영향 관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근대 국어학사로서 이 책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근대 이후 국어 연구의 흐름을 시대정신과 관련지어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
지금까지 근대 국어학사의 서술 방법론을 관통해 온 일관된 문제의식은 학설사로서의 국어학사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근대 국어학사 논의는 언어이론의 수용과 적용이라는 틀로 국어학 논의를 정리하는 것, 연구 자료를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연구 자료를 발굴하여 연구의 흐름을 실증하는 것 등으로 제한되었다. 이로써 연구 대상과 목표는 명확해졌지만, 이러한 서술로는 국어 연구의 흐름을 시대정신과 관련지어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 책의 출발점으로, 이 책에서는 국어 연구의 흐름을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하고 역사적 맥락에서 근대 국어학의 좌표를 그림으로써 국어 연구의 현재적 의미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는 특정 시대에 공유되던 국어학 연구의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러한 문제의식이 해소되며 연구의 방향이 전환되는 계기는 무엇인지 살피는 데 중점을 둠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책에서는 근대 국어학사의 기점을 한국어와 한글의 정치사회적 의미가 부각되기 시작하는 갑오개혁 이후로, 갑오개혁을 통해 제기된 국어 정립의 과제가 완결된 시점을 한반도의 국가 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며 국어 규범의 근간이 마련된 1960년대 중반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근대 국어학사를 제1기 1894~1910년, 제2기 1910~1945년, 제3기 1945~1965년로 구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국어 정립기가 한일병합, 해방, 분단, 한국전쟁 등 역사적 격변으로 점철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국어 정립 활동에 임하는 주체들의 현실 인식과 국어관이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의 국어 정립 과정을 부르주아 민족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서구의 국어 정립 과정과 동일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한국의 국어 정립기는 근대적 언어관과 탈근대적 언어관, 관념론적 언어관과 유물론적 언어관이 혼재되어 나타난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언어관에 따라 국어 정립 활동 주체들의 현실 대응 논리도 다양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국어 정립과 관련하여 나타난 다양한 논리들이 ‘일제강점기의 민족어 정립’과 ‘남북 분단기의 국어 정립’ 과정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배척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국어 정립의 논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 근대 국어학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기획한 것은 2009년으로, 기존 국어학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술방법론을 구상하고 이를 심화하여 2011년 본격적으로 집필에 들어갔다. 저자는 근대 국어학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력을 기울였던 십여 년 동안 이룬 성과물을 바탕으로 수많은 논저를 참고하여 근대 국어학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졌다. 서론을 포함하는 제Ⅰ부에서는 서술 태도, 서술 대상, 시대 구분의 기준 등과 같은 서술 방법론을 재검토하면서 이 책의 서술 방향과 원칙을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이 서술 방식에 있는 만큼 제Ⅰ부의 논의에는 이 책의 문제의식이 집약되어 있다. 본론에 해당하는 제Ⅱ, Ⅲ, Ⅳ부는 우리말 연구의 시대적 전환점을 포착하여 구획했다.
제Ⅱ부에서는 근대 초기(1894~1910)의 문법 연구가 언문일치 실현과 국어 정체성 규명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의식하며 문법 기술 내용을 결정했음을 가정하고, 이를 입증하는 차원에서 이 시기의 국어관과 국어정책, 문법서의 상호텍스트성, 서구 문법학과 전통 문법학의 수용과 계승 문제를 다룬다.
제Ⅲ부에서는 일제강점기(1910~1945) 동안 조선어학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우리말 연구의 논리와 성과를 서술하는데, 조선어학회의 구심력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다양한 시도들에도 주목하며 우리말 연구의 논리가 다변화되는 맥락을 살핀다. 이에 따라 서구 언어학 이론을 수용한 맥락과 논리, 다양한 언어관이 대립·공존했던 당시 조선어학계의 양상 등을 비중 있게 다룬다.
제Ⅳ부에서는 해방 이후 국어를 재정립해야 하는 시대 상황에서 조성된 우리말 연구의 논리와 성과를 서술하는 한편, 이러한 근대적 과제에서 벗어나 학문으로서의 국어학을 모색하던 전환기의 논리와 연구 양상을 더불어 살핀다. 그리고 국어학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1965년 이후의 상황을 서술하면서 현대 국어학의 전개 과정에서 대두된 시대정신과 문제의식의 특성을 이전 시기의 것과 대비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최경봉(지은이)

《우리말의 탄생》, 《한글민주주의》, 《근대국어학의 논리와 계보》, 《어휘의미론》, 《우리말 관용어 사전》 등을 저술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머리말 

Ⅰ. 근대 국어학사를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 
1. 어떤 태도로 무엇을 서술할 것인가 
1.1. 서술 태도 
1.2. 서술 대상 
2. 근대를 어떻게 구획하여 서술할 것인가 
2.1. 근대 국어학의 기점 
2.2. 근대 국어학의 종언 
2.3. 일제강점기의 성격 규정 문제 
2.4. 국어 연구를 추동한 논리의 특수성 

Ⅱ. 근대 국어학의 태동(1894~1910) 
1. 근대 국어학의 출현 맥락 
1.1. ‘국문’과 ‘국어’의 함의 
1.2. 언문일치와 국어학의 과제 
2. 근대 국어학의 전개 
2.1. 철자법의 구상과 근대 국어학의 형성 
2.2. 문어로 실현되는 구어: 문법 기술의 대상 
3. 전통 언어학의 계승과 서구 언어학의 수용 사이 
3.1. 언어의 보편성에 대한 이해 
3.2. 국어문법의 개별성에 대한 인식 

Ⅲ. 국어 의식의 내면화와 조선어학의 모색(1910~1945) 
1. 국어 의식의 내면화 맥락 
1.1. 어문민족주의의 형성 맥락 
1.2. 국어의 상실과 조선어학계의 모색 
2. 어문민족주의의 개화, 조선어학회 활동 
2.1. 조선어학회의 정체성 
2.2. 조선어학회의 어문 규범화 사업과 그 의미 
2.3. 조선어학회와 해외 한국어 연구 
3. 식민지 시대, 어문운동 논리의 다변화 
3.1. 어문민족주의에 대한 문제제기 
3.2. 어문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논리 
3.3. 언어관의 양상과 어문학자의 계보 
4. 조선어학의 실천성과 과학성 
4.1. 일제강점기 조선어학의 경향 
4.2. 실천적 조선어학의 전개 
4.3. 조선어학의 과학화라는 이데올로기 
5. 서구 언어학 이론의 수용 맥락과 성과 
5.1. 역사주의 언어학의 수용과 국어학적 적용 
5.2. 구조주의 언어학의 수용과 국어학적 적용 
5.3. 마르크스주의 언어학의 수용과 국어학적 적용 

Ⅳ. 국어의 재정립과 국어학의 전환(1945~1965) 
1. 국어회복 활동의 이념과 논리 
1.1. 조선어학회의 목표, 우리말 도로찾기 
1.2. 국수주의에 대한 경계와 과학주의의 모색 
1.3. 국어 회복의 논리와 한자의 문제 
2. 규범 정립의 논리 
2.1. 국어사전의 편찬 
2.2. 언어개조론의 좌절 
3. 해방 이후 국어학의 지향과 성과 
3.1. 과학적 역사주의의 공고화 
3.2. 언어학과 국어학의 융합 
3.3. 실천적 국어학의 과학화 
3.4. 이론과 이념의 조화 
3.5. 소수민족어로서의 조선어 연구 
4. 국어학의 전환과 전환 논리 
4.1. 조선어학회의 균열 
4.2. 신세대의 출현과 학풍의 혁신 
4.3. 1965년 이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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