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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허기 : B급 주방장 박찬일 에세이 (9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찬일, 1965-
서명 / 저자사항
미식가의 허기 : B급 주방장 박찬일 에세이 / 박찬일
발행사항
서울 :   경향신문,   2016  
형태사항
256 p. : 삽화 ; 21 cm
ISBN
97911958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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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41.3002 2016 등록번호 11176967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저자는 광화문 무국적 술집 '몽로'와 서교동의 '로칸다 몽로'를 오가면서 요리를 하는 주방장이다. 남들은 '셰프'라고 부르지만 그는 한사코 'B급 주방장'이라고 말한다. 매일매일 광화문과 서교동을 오가면서 면벽수도 하듯이 제철 재료로 박찬일식 요리를 한다. 틈나는대로 세상의 먹거리와 먹고 사는 일을 소재로 글을 쓴다.

그가 먹고 사는 일의 지엄함을 얘기한 에세이집 <미식가의 허기>를 펴냈다. 이 책은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한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을 토대로 엮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렷한 이 나라의 주방장으로서 보고, 느끼고, 만져본 이야기를 때로는 뜨거운 돼지국밥처럼, 때로는 맛있는 닭튀김처럼 쫄깃한 문장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요리에 대한 가이드북도, 대단한 요리철학이 담긴 이론서도 아니다. 이땅의 장삼이사들이 사계절의 뒷골목에서 고단한 삶을 잠시 쉬면서 위안을 삼아온 먹거리에 대한 헌사다. 또 그 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바다에서, 들판에서, 산에서 일하는 농부와 어부, 산꾼에 대한 기록이다. 그 신선한 재료로 수많은 음식점의 주방에서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일하는 주방노동자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에세이다.

그는 광화문 무국적 술집 ‘몽로’와 서교동의 ‘로칸다 몽로’를 오가면서 요리를 하는 주방장이다. 남들은 ‘셰프’라고 부르지만 그는 한사코 ‘B급 주방장’이라고 말한다. 매일매일 광화문과 서교동을 오가면서 면벽수도 하듯이 제철 재료로 박찬일식 요리를 한다. 틈나는대로 세상의 먹거리와 먹고 사는 일을 소재로 글을 쓴다.
그가 먹고 사는 일의 지엄함을 얘기한 에세이집 <미식가의 허기>(경향신문)를 펴냈다. 이 책은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한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을 토대로 엮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렷한 이 나라의 주방장으로서 보고, 느끼고, 만져본 이야기를 때로는 뜨거운 돼지국밥처럼, 때로는 맛있는 닭튀김처럼 쫄깃한 문장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요리에 대한 가이드북도, 대단한 요리철학이 담긴 이론서도 아니다. 이땅의 장삼이사들이 사계절의 뒷골목에서 고단한 삶을 잠시 쉬면서 위안을 삼아온 먹거리에 대한 헌사다. 또 그 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바다에서, 들판에서, 산에서 일하는 농부와 어부, 산꾼에 대한 기록이다. 그 신선한 재료로 수많은 음식점의 주방에서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일하는 주방노동자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에세이다. 그는 이 땅의 ‘B급 주방장’으로서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 나는 냉면을 내리던 옛 제면 노동자의 무너진 어깨를 생각한다. 화상으로 가득한 요리사의 팔뚝을 떠올린다. 칼에 신경이 끊어진 어떤 도마 노동자의 손가락을 말한다. 그뿐이랴. 택시 운전사의 밥때 놓친 위장과 야근하는 이들의 무거운 눈꺼풀과 학원 마치고 조악한 삼각김밥과 컵라면 봉지를 뜯는 어린 학생의 등을 생각 한다. 세상사의 저 삽화들을 떠받치는 말, 먹고살자는 희망도 좌절도 아닌 무심한 말을 입에 굴려본다.
아비들은 밥을 벌다가 죽을 것이다. 굳은살을 미처 위로받지 못하고 차가운 땅에 묻힐 것이다. 다음 세대는 다시 아비의 옷을 입고 노동을 팔러 새벽 지하철을 탈 것이다. 우리는 그 틈에서 먹고 싸고 인생을 보낸다. 이 덧없음을 어찌할 수 없어서 소주를 마시고, 먹는다는 일을 생각한다. 달리 도리없는 막막함을 안주 삼아서. …”

그래서 이 책은 읽는 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에 대한 미각을 자극하기 보다는 삶의 허기를 느끼게 한다. 먹고 사는 일이야말로 우리네 삶의 본질임을 깨닫게 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찬일(지은이)

서울에서 났다. 1970년대 동네 화교 중국집의 요리 냄새 밴 나무 탁자와 주문 외치는 중국인들의 권설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이 식당에 스스로를 옭아맬 징조였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했으며, 국밥에도 적당히 미쳐 있다. 이탈리아 요리는 하면 할수록 알 수 없고, 한식은 점점 더 무섭다. 『노포의 장사법』 같은 책을 내면서 한국의 노포 식당 붐을 주도했다. 제일 좋아하는 술안주는 그냥 김치 한 보시기, 면 넣지 않은 간짜장 소스와 잘 지진 군만두다. 띵 시리즈에는 ‘짜장면’으로 참여해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를 출간했다. ‘단무지’를 싫어한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겨울의 맛 
겨울 입구의 풍경들 13 
계란유감 19 
굴 좋아하세요 25 
바다에서 나는 풀을 먹었다 31 
우리는 가축을 세 번 죽인다 39 
졸업식 짜장면 45 
호갱님과 강요된 통만두 53 
분홍색 ''소시지''가 먹고싶다 61 
여수의 41번 포차 67 
토템으로 먹었던 설렁탕 73 
아랫목 이불 속 아버지의 밥 77 

가을의 맛 
우리는 마트의 젖을 빤다 87 
순대 써는 맛, 쌉쌀한 간의 맛 93 
싸구려 돼지곱창과 호루몬야키 99 
울고 싶은 감정노동자 109 
돼지국밥과 노무현 115 
김영란법이 서민식당 살릴까? 121 
소금과 미원의 경우 127 
B급 주방장 박찬일 에세이 ? 미식가의 허기 

여름의 맛 
아아, 한덩어리 얼음과 새끼줄 135 
국수와 곱빼기 141 
밥값이 운다 147 
만두와 연변 냉면 153 
스마트 냉면광시대 159 
선술집과 목로, 아직도 남아 있구나 167 
치맥하셨나요 삼겹살을 구우셨다구요 177 
요리사의 폐 183 
차가운 것, 냉면의 얼굴들 191 

봄의 맛 
멍게라도 먹자면 203 
먹는 일에도 염치가 있다 209 
김치의 값 217 
명란과 육합춘 223 
벤댕이골목의 역사 229 
목포의 맛 235 
노동하는 밥, 시장의 밥 241 
요리사를 써먹는 법 247 
미슐랭이 빠트린 맛집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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