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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언덕 너머 :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방민 기행 수필집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방민
Title Statement
용서의 언덕 너머 :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방민 기행 수필집 / 지은이: 방민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에세이문학출판부,   2016  
Physical Medium
233 p. : 삽화 ; 20 cm
ISBN
9788993205770
General Note
방민의 본명은 방인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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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87 방민 용 Accession No. 15133277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저자는 2015년 봄, 아내와 친구와 동행하여 800여 킬로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이 34일간 생생한 도보 체험을 57편의 글에 담아 실었다. 「에세이문학」 추천으로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는 이미 두 권의 수필집(<방교수 스님이 되다>, <미녀는 하이힐을>)을 상재한 바 있고, <용서의 언덕 너머>는 그의 세 번째 책이자 첫 기행문집이다.

저자는 지난해 봄, 아내와 친구와 동행하여 800여 킬로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이 34일간 생생한 도보 체험을 57편의 글에 담아 실었다. 《에세이문학》 추천으로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는 이미 두 권의 수필집(‘방교수 스님이 되다’, ‘미녀는 하이힐을’)을 상재한 바 있고, ‘용서의 언덕 너머-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그의 세 번째 책이자 첫 기행문집이다.

이 책에서 독자는 5개의 핵심코드를 찾을 수 있다. 첫째 배낭여행인데, 삶에 지친 누구라도 일상을 떠나서 배낭을 짊어지고 막무가내로 떠나고 싶어 한다. 다소 끈적거리고 때론 폭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둘째 수필의 본질인 필자의 자아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순례길을 걸으며 그가 펼쳐 놓는 성찰적 시선과 사유에 독자도 동참하게 한다. 한층 인생을 바라보는 내적 성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셋째 인생 힐링이다.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서 부딪쳐야 하는 고난과 아픔을 어떤 방식으로든 치유해야 한다. 이 책에서 필자가 보여주는 힐링의 방식에 독자는 공감의 순간을 맛보며 함께 힐링의 언덕을 넘을 것이다. 넷째 실존적 고독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자문자답하는 필자에게 독자는 어느 새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다섯째 도보로 800여 킬로를 걸어야하는 여행, 그게 종교적 구도의 길이든 개인적 고행의 길이든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묻게 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대개 언젠가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품지 않는 독자라면 그는 어쩌면 이 책을 잘못 읽은 것인지도 모른다.

발길은 그냥 놔두어도 제 길을 잘 찾아 가고 있다. 어느새 통 증은 잊은 채 골똘히 생각에 전념한다. 누가 부탁해서 이 길에 나섰는가. 누가 떠밀어 배낭을 메고 걷고 있는 가. 아니다. 스스로 결단하여 걷는 길, 무엇이 너를 이곳에 오게 하였는가. 아직 모른다. 모르기에 그걸 알아내고자 지금 걷고 있는 게 아닌가. 삶도 왜 사는지 모르기에 답을 찾으려 사는 게 아닌가.(<왜 사냐고?>에서)

피레네 산맥을 응시하며 지난 삶을 돌아본다. 앞에 보이는 저 산맥과 달리 잘 보이지 않는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속의 응어리가 있다. 직장에서 받았던 배신의 아픔, 정치적 보복에 깊은 상처를 입고 헐떡이던 그 시절. 그들은 내 믿음을 저버렸다. 함께 해온 세월이 무색할 만큼 나를 밀어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태는 깊은 상처를 내고 흉터로 아직 남아있다.(<용서의 언덕>에서)

짐을 가벼이 꾸려서 떠나보자. 달리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주유천하를 선인들이 권했을까. 좁은 한반도에 서 벗어나 조상들은 중국 대륙을 떠돌고 싶어 했지만 겨우 이 땅에서 맴도는 김삿갓에 그쳤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세계 오대양 육대주를 발로 거닐어도 좋을 세상이 왔다. 세상이 넓어졌으니 걸어갈 곳은 많고 많다. 걸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떤가.(<행복으로 가는 길>에서)

브레히트라고 나중에 통성명을 했던 독일 아줌마와 함께 얘기하며 걷는 걸 뒤에서 보았다. 그녀가 밀밭을 바라보며 물을 마시고 있는 근처에서 피 터는 약간 비켜서서 거시기를 통풍시키고 있었다. 그 뒤 또 한 차례 길에서 보았는데 역시 자연의 부름nature calls 에 답하고 있을 때였다. 그를 오줌싸개로 즉시 명명해버렸다.(<오줌싸개와 그리고>에서)

계절은 이제 늦가을을 지나 겨울 문턱에 다다른다. 책을 보다 가까이해야 하는 때, 한 권의 책이 여러분의 가슴을 따스하게 하고, 시린 마음을 달래기를 원한다면 방민의 수필집을 권한다. 정녕 당신은 이 수필집에서 보다 많은 것을 건질 것이며, 그것은 당신 인생의 거친 풍랑을 헤치는 삿대가 되리라.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방민(지은이)

수필가. 문학평론가. 《에세이문학》으로 등단(2013)하여 수필집 『방교수, 스님이 되다』(2014), 『미녀는 하이힐을』(2015), 『용서의 언덕 너머-카미노 데 산티아고』(2016)가 있고, 『동양문학』에서 평론 신인상(1991)을 받고 비평집 『중용, 혹은 삼류 문학의 길』(2002)을 출간했다. 근년엔 수필 창작론 『수필, 제대로 쓰려면』(2017), 『수필, 이렇게 써보자』(2017)를 펴냈다. 《에세이문학》 주간, 네이버블로그 <방교수의 수필 작법>을 운영하고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책머리 _ 카미고를 완보하고 

제1부/용서의 길 
제2부/행복의 길로 
제3부/인간의 길 
제4부/길 위의 남과 여 
제5부/명상의 길을 따라서 
제6부/종장을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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