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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과 신화 : 1970년대 영등포공단 대일화학,롯데제과, 해태제과 여성노동자들의 노동민주화 이야기 (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영재
서명 / 저자사항
공장과 신화 : 1970년대 영등포공단 대일화학,롯데제과, 해태제과 여성노동자들의 노동민주화 이야기 / 이영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학민사,   2016  
형태사항
391 p. : 삽화 ; 23 cm
ISBN
9788971932384
일반주기
기획: 사단법인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8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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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31.4 2016z1 등록번호 111764760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331.4 2016z1 등록번호 12124027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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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1970년대 영등포공단 대일화학, 롯데제과, 해태제과 여성노동자들의 노동민주화 이야기. 1950년대 모든 생산시설이 파괴된 전쟁의 폐허에서, 1960년대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부정한 수단으로 집권연장을 획책한 정치적 혼란상의 한 복판에서 이룬 경제성장이기에 이 '한강의 기적'은 응당 '신화'로 호명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 신화가 특정세력이 전략적으로 그 주체를 변조한 신화라면 어떤가? 당연히 그 신화의 주체와 내용을 제대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40여년이 지나 정부는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고, 명예회복 하겠다고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를 만들어 그 여성노동자들의 주소지로 달랑 민주화운동 관련증서 한 장을 우송했다.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민들을 예우할 줄 모르는 정부는 함량 미달이다. 게다가 특정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시대사적 노력의 성과를 전취하고 독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사회정의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한국 사회에서 1970년대를 접속하는 기억의 코드가 '박정희'라는 한 인물의 신격화로 획일화되어서는 안된다. 특정한 인물과 세력이 '성장신화'의 기억코드를 독점하는 동안 공장에서 숱한 밤을 새며 수출물량을 맞추고, 인간다운 노동의 대가를 호소했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민초들의 이야기가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을 사회에 드러내고 제대로 된 신화의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1970년대 영등포공단 대일화학, 롯데제과, 해태제과
여성노동자들의 노동민주화 이야기


70년대 폭풍처럼 몰아친 ‘성장신화’의 격류에 휘말려 숨 가쁘게 살아 온 이 땅의 '흙수저'들의 땀과 눈물!
그러나 그들의 아픔과 투쟁으로 우리 역사는 앞으로 나아갔다.!

‘신화’란 아주 힘든 일을 이루었을 때 이 기적과 같은 성취를 윤색하여 사회(또는 공동체)적 규범과 연대의 동력원이 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1950년대 모든 생산시설이 파괴된 전쟁의 폐허에서, 1960년대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부정한 수단으로 집권연장을 획책한 정치적 혼란상의 한 복판에서 이룬 경제성장이기에 이 ‘한강의 기적’은 응당 ‘신화’로 호명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 신화가 특정세력이 전략적으로 그 주체를 변조한 신화라면 어떤가? 당연히 그 신화의 주체와 내용을 제대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공장과 신화』는 여성노동자들의 공장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에 자리 잡은 현대사의 왜곡된 ‘신화’를 비판하고, 교정하고자 한다.

이 책은 197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가슴 속 이야기들과 교감하고 있다.
제Ⅰ부, ‘서울의 꿈’은 서울로 상경하는 예비 여성노동자들의 인간적인 갈등과 고민, 꿈이 주를 이룬다.
제Ⅱ부, 영등포공단 여성노동자 이야기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1970년대 후반 영등포공단의 대일화학, 롯데제과, 해태제과 세 사업장의 구체적인 노동민주화 이야기이다. 각 사업장의 사례를 통해 민주노조가 어떠한 동력으로 만들어지고, 와해되는지, 8시간 노동제가 관철된 이면의 고통은 무엇인지, 사측과 노동자 사이의 갈등양상이 세세하게 드러나 있다.
제Ⅲ부, ‘왜곡된 신화’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학계나 시민사회 진영에서 목소리를 높여 온 뉴라이트의 현대사관을 문제 삼고 있다. 뉴라이트가 성장신화의 주체로 지목한 소위 ‘산업화 세력’은 ‘식민지근대화론’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성장신화’의 주체로 새롭게 호명된 가공된 주체다. 뉴라이트 사관은 일제 식민지 덕에 한국이 근대화 되었다는 궤변으로 조선총독부에 충성을 다한 매국 세력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친일세력을 비호한다. 최근에는 건국절 운운하며 건국신화를 날조해 이들에게 수세적 면죄부 차원을 넘어 능동적 수준에서 ‘건국’이라는 감투를 부여하고자 한다. 여기에 더해 산업화 세력에 의한 성장신화까지 연결하여 현대사 왜곡의 정점을 찍고자 한다. 필자는 친일세력, 반공세력, 산업화세력이 시대적 색깔만 바꾼 동일 세력이라고 규정한다.

정부가 정부다울 때 국민은 살맛이 난다. 우리는 이런 정부를 가져본 경험이 거의 없다. 정부가 권력놀음에 취해서 국민이 안중에 없을 때 민주화 투쟁을 한 경험이 훨씬 많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1970년대 여성노동자들 역시 그랬다. 더구나 이 여성노동자들은 가장 노골적으로 권력놀음을 하던 유신체제와 대면했다. 유신체제는 여성노동자들의 호소와 절규에 한 번도 정부답게 응답하지 않았다. 당시의 헌법에도 버젓이 노동기본권이 명시되어 있었고, 정부가 노동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조직을 구비하고 있었지만, 정작 노동자들에게는 중앙정보부를 앞세운 공안행정만 작동했다. 노동집약 산업의 저임금 체제에서 18시간 ‘곱빼기’ 노동으로 경제성장을 일군 여성노동자들에게 정부는 ‘공순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찍고, 인간다운 삶을 요구한 여성노동자들에게 ‘빨갱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 놓았다.

40여년이 지나 정부는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고, 명예회복 하겠다고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를 만들어 그 여성노동자들의 주소지로 달랑 민주화운동 관련증서 한 장을 우송했다. ‘사과’나 ‘감사’의 메시지 하나 없었다.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민들을 예우할 줄 모르는 정부는 함량 미달이다. 게다가 특정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시대사적 노력의 성과를 전취하고 독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사회정의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그동안 1970년대의 격동적 삶을 대변하는 이 ‘성장신화’에 시대와 호흡하며 숨 가쁘게 살아 온 민초들의 땀과 눈물의 흔적이 지워져 있다. 한국 사회에서 1970년대를 접속하는 기억의 코드가 ‘박정희’라는 한 인물의 신격화로 획일화되어서는 안된다. 특정한 인물과 세력이 ‘성장신화’의 기억코드를 독점하는 동안 공장에서 숱한 밤을 새며 수출물량을 맞추고, 인간다운 노동의 대가를 호소했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민초들의 이야기가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이 책은 이 이야기들을 사회에 드러내고 제대로 된 신화의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영재(지은이)

2019년 현재,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동양정치사상사학회 편집위원. 동국대학교 정치학박사. 전 한국정치사상학회 연구이사,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저서: <근대와 민>(2018), <공장과 신화>(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민의 나라, 조선>(2015). 논문: 「3.1운동 100주년, 역사전쟁과 고종독시」(2019), 「사회적 자본 개념의 미분화 비판」(2018), 「소통적 연대원리의 공감이론적 재구축을 위한 시론적 모색」(2018), 「‘동정심’에 관한 통섭적 고찰」(2017), 「대원군 사중에 의한 동학농민전쟁설 비판」(2016), 「다층적 이행기 정의의 포괄적 청산과 화해 실험」(2015), 「한국민주주의 공고화화 5.18 특별법」(2015), 「스코틀랜드 도덕철학의 전통에서 본 Adam Smith 도덕감정론의 함의」(2015), 「조선시대 시민사회 논쟁의 비판적 재해석」(2014), 「조선시대 시민사회 논쟁의 비판적 재해석」(2014).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제Ⅰ부 서울의 꿈 

01. 왜곡된 과거 
1. 사회정의와 과거청산 
2. 불완전 청산 
3. 왜곡된 사회적 관습 

02. 여성노동자, 그들은 누구인가. 
1. 시대적 배경 
2. 여성노동자에 대한 초기 연구 
3. 여성노동자를 규정한 담론들 
4. 장밋빛 탈출구, 공장 

보론 01. 1970년대 강권정치 : 판옵티콘적 정치사회를 구축한 유신체제 
1. 판옵티콘의 정치사회 
2. 반공-유신체제의 규율사회 

03. 노동현장 속으로 
1. ‘유신 공장’의 탄생 
2. 기율권력과 공장 관리 

보론 02 : 저항주체와 비판이론 
1. 비관적 정치이론과 주체의 소멸 
2. 소통이론적 대안 : 여전히 남은 문제들 

04. 공장의 분노 
1. 폭력, 불공정, 그리고 분노 
2. 저항의 동력 

제Ⅱ부 영등포 여성노동자 이야기 

01. 해고에 맞선 대일화학의 여성노동자 
1. 갈등의 시작 
2. 노동조합이 회사의 손아귀로 
3. 노동조합 탄압 
4. 해고와 블랙리스트 

02. 1980년 5월의 민주노조, 롯데제과 
1. 갈등과 긴장의 고조 
2. 노동조합의 변화 
3. 투쟁의 성과 
4. 파업농성과 후폭풍 

03. 해태제과의 8시간 노동제 쟁취 
1. 8시간 노동제의 서곡 
2. 투쟁 
3. 폭력사태 
4. 다시 8시간 노동제를 향하여 

제Ⅲ부 왜곡된 신화 

01. 애국자로 둔갑한 ‘산업화’ 세력 
1. 건국세력 
2. 산업화세력 

02. 권위주의와 민주화 
1. 이승만-박정희-전두환 
2. 불가항력적 근대화의 길- New 식민사관 
3. ‘보이는 손’에 의한 불공정 성장 

03. 박정희 성장신화의 허구성 
1. 성장신화와 근거 없는 주술 
2. 한국의 근대성장과 식민지배 
3. 성장신화의 실체 
4. 경제성장과 민주화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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