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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 김상혁 시집 (Loan 18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상혁, 1979-
Title Statement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 김상혁 시집 / 김상혁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문학동네,   2016   (2017 3쇄)  
Physical Medium
105 p. ; 23 cm
Series Statement
문학동네 시인선 ;086
ISBN
97889546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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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김상혁 다 Accession No. 11177312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7 김상혁 다 Accession No. 15133212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김상혁 다 Accession No. 11177312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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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7 김상혁 다 Accession No. 15133212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하여 첫 시집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를 펴낸 바 있는 김상혁 시인이 3년 만에 두번째 시집을 선보인다. 그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해낸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새집이다. 자신이 만든 세계임에도 김상혁 시인은 그 안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홀연히 그곳으로부터 걸어나와 그 먼 거리감을 담보로 제 사는 곳을 아주 객관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장기를 선보인다.

세상 모두를 믿어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은 끝끝내 믿지 못하겠다는 자기 불안의 기재로 시가 가져야 할 나름의 균형감을 탄탄히 구축하게 된 김상혁 시인의 이번 시집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고루 담겨 있다. 해설을 쓴 조강석 평론가는 "'그와 그녀의 사정'이라 할 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좀더 풀어보자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라는 뜻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

● 편집자의 책 소개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하여 첫 시집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를 펴낸 바 있는 김상혁 시인이 3년 만에 두번째 시집을 선보인다.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는 그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해낸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새집이다.
신작을 꺼내들 때의 시인들이란 기존과는 사뭇 다른 세계관을 펼치며 변모 양상을 자랑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예서 소개하려는 김상혁 시인의 경우 첫 시집과의 차이가 아주 남다르고 특별하다 하겠다. 일단은 그가 지은 새집에서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나라를 갖추면서 새로운 세상을 일궈낸 이들의 이야기라는 알레고리가 참으로 신선한데, 이때의 이 ‘이야기’라는 서사가 단순히 저멀리 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가까이 현실 언저리를 끊임없이 치고 때리면서 그 울림의 변주가 무척이나 큰 원주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만든 세계임에도 김상혁 시인은 그 안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홀연히 그곳으로부터 걸어나와 그 먼 거리감을 담보로 제 사는 곳을 아주 객관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장기를 선보인다. 이 지극한 거리 두기 덕분에 읽는 우리들은 그 어떤 의심 없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김상혁 시인을 믿고 따르게 된다. 예컨대 그는 제 몸에 묻어 있을지도 모를 먼지부터 불고 터는 일로 자신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특유의 결벽성을 자랑하는데, 이로 말미암아 우리는 망치같이 단단한 울림과 신의로 그의 시를 일단은 안심하며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세상 모두를 믿어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은 끝끝내 믿지 못하겠다는 자기 불안의 기재로 시가 가져야 할 나름의 균형감을 탄탄히 구축하게 된 김상혁 시인의 이번 시집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고루 담겨 있다. 해설을 쓴 조강석 평론가의 말마따나 “'그와 그녀의 사정'이라 할 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의 사정과 그녀의 사정이라 하면 우리 모두의 사정이라는 의미일 터, 좀더 풀어보자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라는 뜻으로도 확장될 수 있기에 이 한 권의 시집이 품고 있는 '비유적인 의미에서의 세상살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함은 너무도 당연할 듯싶다. 사실 저마다의 '사정'이라 할 때 그 단어가 품은 절절함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절실함으로 다가오는가. 사정이 있기에 사연은 기록되고 그 사연을 가만 듣는 데서부터 우리의 오늘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에 이 시집이 비유하는 우리들의 갖가지 '현실'에 주목도를 요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진짜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사랑하는 이야기, 그 안팎의 모든 이야기랄까. 물론 이런 이야기는 끝이 없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죽은 뒤에 무엇이 남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야기를 먹고 자란 우리들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건강한' 생명들로 성숙해질 수 있다는 데는 분명한 확신과 믿음이 있다. 시단의 독특한 '이야기꾼' 김상혁 시인의 시에서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느꼈다면, 읽는 '나'와 읽히는 '너'의 순간과 순간을 발견함으로써 수다와 침묵을 동시에 경험했다면, 이 시집은 시인의 것임과 동시에 우리의 것임이 분명하다는 이야기가 성립될 것이다. 우리는 이렇듯 애매하고도 모호한 세계 속에 걸쳐져 있다. 그 두려움과 떨림이라는 교집합 속에 우글거리는 우리들. 김상혁의 새 시집이 바라보는 방향이라면 바로 거기다.
이 시집은 어떤 말씀도 아니고 가르침은 더더욱 아니고, 그 방향을 다같이 바라보기라도 하자는 제시에서의 한 제스처다. 거대하고 웅장한 서사시 같기도 하고 소박하고 조용한 단어들의 조합 같기도 한 이 시집은 유연성이라는 이름으로 마음껏 늘어났다 줄어들 줄 아는 어떤 생명체들의 보고 같다. 아마도 매 편마다 그 면면들이 살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백지 속에 찍힌 활자들이 서로 어울려 생명을 이루는 기적, 시만이 할 수 있는 그 능력이 그렇다고 모든 시인에게 부여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세상의 시들 중에는 영원히 죽음 그 자체여서 아름다운 시가 있고, 영원히 삶 그 자체여서 슬픈 시가 있으니. 그렇다면 김상혁은 후자가 아닐는지. 그의 이야기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앓고 있어도 건강하다. 이 극과 극의 당김 속에 팽팽해지는 그의 시라는 피부는 주름 하나 없이 나이 듦이라는 구태의연함으로부터 앞으로도 가장 멀 것이라는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다. 이렇듯 김상혁 시인의 두번째 시집은 처음보다 이렇게 더 처음으로 우리 앞에 놓였다. 더 젊어지고 있는 이 노릇을 더 설명할 수 있는 그릇을 차마 나는 꺼내들지 못하겠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상혁(지은이)

2009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등이 있으며, 산문집 『만화는 사랑하고 만화는 정의롭고』 등이 있다. 제4회 스마트소설 박인성문학상을 수상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시인의 말 005 

1부 사랑의 미래를 미워하면서 우리는 싸웁니다 

나는 이야기 속에서	012 
내가 생각하는 새는	013 
기쁨의 왕	014 
젊은 왕의 사랑	016 
슬픔의 왕	018 
벌어진 무덤	020 
십일월	022 
백색축제언덕의 처녀	024 
베로니카와	025 
노스요크의 초겨울	026 
맞다, 아니다	028 
떨어지는 동전	029 
스쿠쿠	030 


2부 여러분 죽지 않는 여러분 

여왕은 좋은 친구였습니다	032 
여왕님의 애인은 누구인가	034 
빈손	036 
인간의 유산	038 
영화관	040 
시간을 재다	042 
시세 씨의 사정	044 
아들에게	046 
철로는 말한다	047 
조디악	048 
하루에 도착하는	050 
말 그대로	051 
스노 볼	052 


3부 하루에 오십 분씩이나 사랑을 하네 

나의 여름 속을 걷는 사람에게	054 
기름 짜는 애인에게	056 
여행시	058 
가루	059 
폴리에스터	060 
베란다를 두다	061 
나는 방을 지키는 사람이다	062 
참배	063 
산림법	064 
피는 이상한 물이다	065 
조와 점원	066 
가정	067 
멀고 먼 미래	068 


4부 십일월 우기에 태어났다는 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여자는 미친다	072 
집은 그럴 수 있다	073 
상상	074 
어떤	076 
올라가는 남자	077 
마가목	078 
십일월	079 
이것은 새로운 세계	080 
구애	081 
그런 집을 원한다	082 
그렇다고 치자	084 
미래의 책	085 
영혼	086 

해설|십일월의 이야기?듣는 눈과 말하는 귀	087 
|조강석(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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