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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 연구 : 정동행성승상 부마 고려국왕, 그 복합적 위상에 대한 탐구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 연구 : 정동행성승상 부마 고려국왕, 그 복합적 위상에 대한 탐구 (Loan 6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명미
Title Statement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 연구 : 정동행성승상 부마 고려국왕, 그 복합적 위상에 대한 탐구 / 이명미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혜안,   2016  
Physical Medium
383 p. ; 24 cm
Series Statement
한국중세사학회 연구총서 ;7
ISBN
9788984945432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 (p. 371-379)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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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3 2016z3 Accession No. 11180776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953.03 2016z3 Accession No. 15133121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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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953.03 2016z3 Accession No. 15133121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한국중세사학회 연구총서 7권.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의 특징과 그것이 고려의 정치.권력구조에 미친 영향을 그 관계와 권력구조의 중심에 있었던 고려국왕의 위상 변화를 통해 설명한다.

부제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구체적으로는 전통적인 '고려국왕'의 위상에 정동행성승상.부마와 같은 위상들이 몽골과의 관계를 통해 부가됨으로써 이러한 위상들이 몽골.몽골황제와의 관계에서 갖는 속성들이 고려국왕권에 이입되는 과정과 그로 인해 이루어진 세 가지 위상의 총체로서의 고려국왕 위상 변화의 내용을 분석하여 그 맥락과 의미를 밝힌 것이다.

고려국왕이 세 가지의 위상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세 가지 위상들이 상호작용한 양상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특장점이 드러난다.

‘정동행성승상 부마 고려국왕’으로서의 고려국왕 위상을 규명
이 책은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의 특징과 그것이 고려의 정치·권력구조에 미친 영향을 그 관계와 권력구조의 중심에 있었던 고려국왕의 위상 변화를 통해 설명한 것이다. 부제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구체적으로는 전통적인 ‘고려국왕’의 위상에 정동행성승상·부마와 같은 위상들이 몽골과의 관계를 통해 부가됨으로써 이러한 위상들이 몽골·몽골황제와의 관계에서 갖는 속성들이 고려국왕권에 이입되는 과정과 그로 인해 이루어진 세 가지 위상의 총체로서의 고려국왕 위상 변화의 내용을 분석하여 그 맥락과 의미를 밝힌 것이다. 고려국왕이 세 가지의 위상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세 가지 위상들이 상호작용한 양상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특장점이 드러난다.
저자는 이 시기 고려국왕의 위상 변화를 크게 세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국왕의 몽골황제의 제후로서의 위상이 외교질서 상에서 뿐 아니라 고려 내부적으로도 실질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 점, 몽골황제권이 실질적 최고권으로 존재하고 그와의 관계를 통해 권력이 부여되는 구조 아래에서 고려국왕은 몽골황제·황실과 유사한 관계를 형성한 다른 권력주체와 경쟁을 해야 하게 되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상과 같은 과정들을 통해 왕조체제 아래에서 고려왕실이 갖고 있던 혈연적 정통성의 권위의 비중이 얼마간 축소되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존 책봉-조공 관계에서 형식적으로 기능하던 고려·고려국왕의 제후국·제후 위상이 실질화한 변화에 더하여, 황실 ‘부마’로서의 위상을 통해 ‘매우 특별하지만 변동 가능하며 다원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관계’에 고려국왕권이 상당부분 의존하게 된 점, 그리고 ‘행성승상’이라는 위상을 통해 관료로서의 속성이 일정부분 고려국왕 위상에 이입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국왕 위상의 변화는 이전 시기 고려라는 정치단위 안에서 자체적인 논리에 기반하여 최고권으로 존재해 왔던 고려국왕권이 몽골 복속기에 들어와 그 상위의, 그리고 경쟁 관계의 다른 권력들과의 관계들 속에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변화라는 점에서 ‘상대화’라고 표현하였다.
고려의 국왕이면서 원의 지방행정기관인 행성의 장관(승상)이자 황실의 부마라는, 일반적으로 함께 하기 어려운 세 가지 위상을 일신에 갖고 있었던 고려국왕의 복합적 위상이라는 문제를 통해, 저자는 크게 두 가지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몽골 관계의 성격논쟁을 넘어서:고려·몽골 관계의 복합성, 동아시아적 관계 형성방식과 몽골적 관계 형성방식의 공존과 상호작용
근래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고려-몽골 관계의 성격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그 학문적 효용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전통시대 국가 간 관계를 책봉-조공 관계라는 틀을 통해 보는 것은 일반적인 설명방식이다. 고려·몽골 관계를 책봉-조공 관계로 설명하는 것은 세조 쿠빌라이 이후 몽골제국이 분열하게 되면서 급격히 한화(漢化)했다는 중국사 측 논의에 기반한 것으로, 그간 한국사 연구자들이 고려-몽골 관계를 설명하는 주된 방식이었다. 한편, 최근에는 이 시기 고려의 외교 대상국을 한화한 ‘원’이 아닌 유목국가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었던 ‘몽골’로 보고, 몽골제국의 전체적 국가체제 안에서 고려의 정치적 위상을 살필 것을 제안하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서는 외교 문서를 통해 이루어지는 국가 간 관계만이 아닌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장들 사이의 개인 간 관계, 나아가 통혼과 같은 지배 가문들 간의 관계를 통해서 정치단위들 간의 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몽골적 관계 형성·유지 방식이 고려-몽골 관계에서 갖는 중요성에 비중을 둔다.
이러한 논의들은 고려-몽골 관계의 중요한 측면들을 설명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측면을 중심으로 이 관계를 규정하고자 함으로써 고려-몽골 관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복합성’ 자체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혹은 이질적인 관계 요소들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러한 공존을 주로 관계의 표면적·형식적 부분까지만 언급함으로써 그러한 공존상황이 고려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기존 논의의 문제의식을 수렴하고 문제의식과 한계에 착목하여, 저자는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를 책봉-조공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국가 간 관계 형성방식과 지배가문 간의 통혼이나 정치단위 수장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개인 간·가문 간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몽골적 관계 형성방식이 상호작용하여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하고, 그러한 상호작용의 구체적 양상과 결과를 고려국왕 위상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점은 우선 동아시아적 관계와 몽골적 관계 사이에서 선택적인 문제로서 주로 다루어지던 고려-몽골 관계의 성격 논쟁을 한 단계 진전시켜 그 복합성 자체의 양상과 의미에 주목하게 하는 데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한국사 이해에 중요한 고려-몽골 관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몽골이라는 요소가 13~14세기 고려라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기능하면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성과로서, 몽골제국이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던 유목국가로서의 속성이 통치 대상인 현지 사회의 질서와 충돌·조율하고 있는 양상을 이해하는 한 사례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몽골 복속기 권력구조의 형성, 인식과 활용, 그리고 여파: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하나의 구조를 이룬 고려후기 대외관계와 정치

이 책은 고려-몽골 관계의 복합성을 이야기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러한 관계가, 구체적으로는 고려국왕의 복합적 위상이 고려의 정치·권력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의 부분에까지 이야기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몽골의 간섭 혹은 압제와 그에 대한 고려인들의 부원 혹은 저항이라는 이분법적인 이해를 넘어 구조적, 총체적으로 이해할 것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몽골 복속기 권력구조는, 몽골황제권이 외교적 공간에서 뿐 아니라 고려 내 정치권력구조에서도 실질적인 최고권으로서 존재하는 가운데 그와의 관계를 통해서 권력이 부여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권력을 수반하는 황제권과의 ‘관계’에는 황제가 고려의 국왕을 ‘책봉’한다는 일대일로 형성되는 관계 뿐 아니라, 개인 간·가문 간 관계와 같은 일대다로 형성되는 관계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관계들은 단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왕이 ‘책봉’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국왕위를 유지하고 국왕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황제·황실과의 개인 간·가문 간 관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권력구조 아래에서 고려 내 권력의 중추는 황제권과의 관계에 따라 다원화했고, 신료들 역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그러한 다원화한 권력중심을 따라 분기했으며, 국왕과 신료의 관계도 변화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권력구조가 성립되고, 이를 고려국왕과 신료들이 인식하고 활용해가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몽골과의 관계 이후에도 여파를 남기고 있는 양상들을 1269년의 원종 폐위와 복위, 1298년 충렬·충선 간 중조(重祚), 1321년 심왕옹립운동(瀋王擁立運動)과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3·4차 입성론(立省論), 1340년 기황후 책립을 시작으로 한 기씨일가의 성장, 1356년 공민왕의 개혁, 그리고 1362년 기황후 세력의 공민왕 폐위시도라고 하는 여섯 개 사건 혹은 국면을 기점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즉, 저자는 고려-몽골 관계의 다양한 국면들 가운데, 특히 정치·권력구조의 측면에서 그 경계가 거의 형해화한 상태로 나아가고 있었던 상황에 주목하고, 그러한 상태에서 새롭게 구성된 정치·권력구조의 역할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관계사와 정치사가 유기적으로 연동된 고려후기 대외관계와 정치에 주목하는 이 책은 국가 간 관계에서 마땅히 존재해야만 한다고 상정되는 고려·몽골 간 정치·권력구조 면에서의 ‘경계’와 그것을 지켜낸 부분, 혹은 지켜내어야 한다는 점에 주로 주목해왔던 기존 연구들이 간과한 부분을 포괄하여 몽골과의 관계라는 경험이 고려의 정치·사회에 미친 영향을 보다 총체적·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나아가 그것이 이후 시기의 정치·권력구조에 남긴 여파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명미(지은이)

이질적인 요소들이 강하게 부딪히고 장기간 함께 하게 될 때 나타나는 변화상에 관심이 있어, 주로 정치사를 중심으로 한 고려-몽골 관계사와 관련한 공부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예비교사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고려, 몽골에 가다』(2022, 세창미디어), 『13~14세기 고려·몽골 관계 연구: 정동행성승상 부마 고려국 왕, 그 복합적 위상에 대한 탐구』(2016, 혜안), 공저로 『몽골 평화시대 동서문명의 교류-아비뇽에서 개경까지』 (2021,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고려에서 조선으로-여말선초, 단절인가 계승인가』(2019, 역사비평사), 『고려 역사상의 탐색』(2017, 집문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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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서론 
1. 연구의 목적: 연구동향 및 문제 제기 
2. 연구의 방법 및 구성 

제2장 몽골 복속기 권력구조의 성립 
1. 원종대 고려ㆍ몽골 관계와 권력구조의 변화 
2. 충렬왕대 전반기 국왕 위상의 변화 

제3장 몽골 복속기 권력구조의 인식과 활용 
1. 충렬왕~충선왕대 중조와 고려국왕 위상 
2. 충숙왕~충혜왕대 국왕위 관련 논의와 국왕 위상 

제4장 몽골 복속기 권력구조의 변화와 그 여파 
1. 충목왕~충정왕대 정치세력의 동향 
2. 공민왕대 초반 국왕권 재구축 시도: 1356년 개혁의 발단과 저항 
3. 고려ㆍ몽골 관계의 변화와 고려국왕권 

제5장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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