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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변의수, ▼d 1956- |
245 | 2 0 | ▼a (융합학문) 상징학 / ▼d 변의수 저 |
260 | ▼a 고양 : ▼b 상징학연구소, ▼c 2015 | |
300 | ▼a 2책(1022 p.) : ▼b 삽화, 초상화 ; ▼c 20 cm | |
504 | ▼a 참고문헌과 색인수록 | |
505 | 0 0 | ▼n 1. ▼t 원리편 : 기호와 사고 ▼g (476 p.) -- ▼n 2. ▼t 응용편 : 창의성과 천재론 ▼g (483-1022 p.) |
536 | ▼a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임 |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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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01 2015z8 1 | 등록번호 11176040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01 2015z8 2 | 등록번호 11176040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사고의 본성과 원리, 작용 시스템에 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여 '상징학'이라는 학문의 형태로 제시하는 연구서. 사고의 본성은 형식을 통해 의미를 구현하는 일이다. 의식과 비의식의 개입에 따라 지각.추론.통찰.영감적 사고로 방법과 깊이를 달리한다. 사고의 본성은 의식.비의식과 함께 그와 같은 원리적 사고작용을 생성한다. 우리의 사고는 기호로 표현되고, 정보로 저장되며, 내장된 지식으로 새로운 사고를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적 시스템을 형성한다.
상징학은 논리.지능.창의성.영감.천재라는 다양한 용어들로 지칭되는 사고의 원리와 시스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인간의 문화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제 학술.예술.기술에 기초이론을 제공하는 메타 학문이자 범 융합학문이다. 사고력 함양을 위한 사고의 방법론은 물론,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원리를 비롯한 사고의 이론을 중심으로 시.예술.인문학.자연과학을 지원하는 메타 학문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융합학문 상징학(Symbology) 요약]
우리는 자연계의 다른 존재와는 달리 ‘사고’라는 고도의 기호 사용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상징의 능력으로 시·예술·과학과 같은 문화 세계를 창출한다. 우리는 한 순간도 사고를 하지 않고는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매순간 사물을 지각하고 추론하며 숙고의 통찰을 해야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직까지 사고를 그 대상으로 삼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융합과학기술 개발의 핵심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지능과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통한 창의성 개발과 함양에 있다. 하지만, 상징 즉 사고에 관한 연구는 제 학문과 이론 전반에 걸쳐 분산되어 단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제 학문들에 산재한 상징과 기호 그리고 사고에 관한 이론과 논의들을 통합하여 다룰 메타 학문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고는 본성·원리·시스템의 세 측면을 살펴볼 수 있다. 사고의 본성은 형식을 통해 의미를 구현하는 일이다. 사고의 본성은 의식과 비의식의 개입에 따라 지각·추론·통찰·영감적 사고로 방법과 깊이를 달리한다. 사고의 본성은 의식·비의식과 함께 그와 같은 원리적 사고작용을 생성한다. 우리의 사고는 기호로 표현되고, 정보로 저장되며, 내장된 지식으로 새로운 사고를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적 시스템을 형성한다.
상징학은 논리·지능·창의성·영감·천재라는 다양한 용어들로 지칭되는 사고의 원리와 시스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 책은 사고의 본성과 원리, 작용 시스템에 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여 ‘상징학’이라는 학문의 형태로 제시한다. 상징학은 사고력 함양을 위한 사고의 방법론은 물론,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원리를 비롯한 사고의 이론을 중심으로 시·예술·인문학·자연과학을 지원하는 메타 학문으로서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 주요 용어 : 상징학, 상징, 사고, 기호, 동일화, 동일화 정신작용, 의식, 비의식, 상상력, 원사고, 방법적 사고, 지각, 통찰, 추론, 영감적 사고, 비의식작업기억, 일상비의식, 의식비의식, 심층비의식, 초의식비의식, 기억(내장), 활성기호, 외현기호, 비의식기호, 자의적 기호, 자연적 기호, 판단력, 유비적 사고, 창의성, 천재.
[머리말 중에서]
상징학이라는 제명의 이 책은 사고의 본성과 작용원리에 관한 연구서이다. 상징이 사고라는 말은 생소할 것이다. 사고는 매개를 통해 대상들을 동일화하는 상징 활동이다. 이성 중심의 칸트(I. Kant)를 겨냥하여 카시러(E. Cassire)가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상징적 동물이라고 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정당하다.
상징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시학』(Poetics)과 그의 논리학 저작들인『오르가논』(Organon)에서부터 오늘날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에 이르기까지 제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에는 상징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상징학이라는 제명의 서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상징 즉 사고에 관한 연구는 실로 인문·자연과학의 제 학문에서 널리 일정 부분씩 두루 수행되고 있다. 문법학·논리학·수학은 추론 사고의 형식에 관해서, 수사학·시학은 은유적 통찰 사고의 형식에 관해서, 기호학은 의미의 형식 전반에 관해서 연구한다. 심리학·교육학·언어학·인지심리학·정신의학 등은 사고와 기억의 현상에 관해서 연구한다.
인지과학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인간의 사고 원리에 관해서, 뇌과학·신경생물학·양자물리학은 사고의 기반을 비롯한 뇌신경생리작용에 관해서, 정치·행정·사회학은 개인의 사고관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제 방면의 연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고의 본성과 작용원리는 그 어느 분야에서도 본질적인 정리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개개의 연구들은 사고의 본성과 작용원리에서 비껴나 있거나, 사고작용의 원리와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있더라도 일부 사안에 국한된다. 근년에 쏟아져 나오는 지능·창의성 계발 관련 서적들 역시 사고의 본성과 작용의 원리에 관해서는 비껴가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고는 동일화의 심도에 따라 원사고의 통찰과 방법적 사고의 추론으로 대별된다. 그리고 원사고는 지각·통찰·영감적 사고로 구별된다. 동일화는 사고의 본성이자 사고 수행을 이끄는 제1의 원리적 공리이다. 나아가 동일화는 문화 창조의 열쇠이자 자연 작용의 원리이다.
기존의 사고에 관한 연구들은 기초 개념들의 본성과 개념들 상호작용의 관계가 고려되고 있지 않거나 고려되고 있더라도 단편적이고 제한적 논의에 그친다. 우리의 모든 사고는 언어 기호나 그 체계를 초월하여 비의식 상태로 순간적이고도 전일적으로 이루어지는 통찰 작용이다. 이러한 사실은 칸트를 비롯한 전통 철학계의 인식론적 연구 상황을 사고의 문제에 있어서는 반쪽 세계의 연구라는 평가를 내리게 한다.
사고의 본성과 함께 의식·무의식(이 책의 필자의 비의식)은 사고의 원리가 작동하는 기반이다. 직관과 논리는 이 책의 필자가 말하는 통찰과 추론이다. 아다마르(J. S. Hadamard)는 필자의 [상징학] 사고이론의 핵심 개념인 의식·무의식·직관·논리와 같은 개념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집약적이고 예리한 관찰의 흔적들을 남겨두고 있다.
수학자 푸앵카레(Henri Poincare, 1854-1912)는 창의적 사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학생들이 수학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를 원리보다 추론적 풀이의 과정에 만족하기 때문임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다마르가 쓴 책이『수학분야에서의 발명의 심리학』이다.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 1931-)는 통찰과 인공지능의 문제를 다루는『황제의 새마음』에서 아다마르의 이 책을 독자들에게 일독할 것을 권한다.
필자 역시 그 책은 상징(사고)의 연구와 관련하여 권하고 싶은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아다마르는 수학자다운 날카로움으로 사고와 무의식의 관련성을 추궁하고, 사고를 직관과 논리로 대별한다. 그리고, 직관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이 책은 수학도들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오늘날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학계 전반은 물론 시·예술 창작인들과 인문·과학 연구자들 역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필자의 [상징학] 또한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아다마르나 칼 융 등이 모호한 이미지로 스케치 해둔 단상들을 선명하게 정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보다 본질적인 사고작용의 원리와 기반 시스템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필자의 집필 동기이자 중요한 또 하나의 바램은, 우리의 교육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상황은 어떤 마지막 한계 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일례로, 심리학은 기억이 암송을 하거나 어떤 의미와 맥락적 연결을 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점들을 언급한다. 그러나 기억은 다름 아닌 사고 행위이다. 기억은 새로운 정보를 우리가 지니고 있는 정보와 연결하는 사고 활동이다. 의미와 의미를 연결하는 동일화 사고의 수행 없이 기억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기억과 사고에 관해서는 “Ⅳ, 1.2. 기호·사고·기억(내장)” 편 참조.)
특별한 기억술 전문가들은 한정된 시간에 초인적인 암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학자나 예술가들은 결코 그와 같은 암기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설령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그러한 방식으로 도서관의 모든 책들의 문장을 암기했다 하더라도 그의 상대성이론에 관한 통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비본질적 정보들을 매개로 이용하는 단순 암기는 다만 하나의 특별한 재주로서 의미를 지닐 뿐이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필자는 그와 유사한 상황들을 목도한다. 푸앵카레 역시 지적했듯 학생들은 통찰 사고로써 원리를 규명하기보다 교과서의 단순한 설명적 연역과정에 대한 이해만으로 학습을 끝낸다. 이것은 일종의 단순 암기와 유사한 공부법이다. 그러한 단순 연결의 암기가 어떤 특정 학생 개인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사회 전체로 보아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에게 잘못이 있지 않다. 학생들은 더 이상 원리의 규명을 위해 파고들 시간이 없다. 학생들의 통찰력을 억압하고 저해하는 이러한 교육은 오히려 우리사회 전체의 창조성을 일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단순 연결에 의한 공부는 시험을 치르고 나면 본질적인 내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잊게 된다.
전문가 사회에서 사고의 신속함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많은 경우, 영재나 천재들은 광범한 정보 연결 능력보다 제한된 영역에서의 신속한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영재들은 앞으로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보다 광범한 정보들을 상대적으로 효율적이고도 신속히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극단적 표현일지 모르나, 이러한 재능은 신통한 암기술을 사용하는 단순 연결의 암기력이나 다를 바 없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제한된 영역에서 신속한 정보처리 능력보다는 광범한 정보 연결 능력이 요구된다. 새로운 창조는 신속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광범한 정보의 연결로써 가능하다. 물론, 광범한 정보의 연결은 동시에 깊이를 요구한다. 지능 측정 테스트는 짧은 시간에 동일성과 차이를 얼마나 더 판별할 수 있는지를 주요항목으로 채우고 있다. 그런데, 신속한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학생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광범한 정보연결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이다.
깨달음에 있어서 지능의 신속성과 시간의 지연은 중요하지 않다. 조금의 인내와 훈련은 지능의 신속성을 능가하며, 광범한 인식을 구현하는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조급함이 이런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사고와 기억이 다름 아닌 하나라는 사실을 간과한 채, 단순 연결의 암기에 의할 때 그러한 학습은 엄청난 사회적 낭비를 초래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러한 낭비는 단순한 낭비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우리사회의 정체와 퇴보를 의미한다. 청소년기 학창 시절의 필자에게 가장 힘들었던 건 생각할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교육 환경은 그때보다도 더 가혹한 상황으로 보인다.
오늘날 창의성 계발 연구자들은 시·예술의 교육과 훈련이 창의성 함양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들은 창의성의 본질이 은유, 패턴, 모델화, 확산적 사고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 형식들의 본성은 ‘동일화’이다. 동일화 정신작용의 사고는 통찰과 추론으로 대별된다.
과학의 경우 가설의 창출은 통찰을 사용하나, 보고서의 작성은 추론을 사용한다. 이와 달리 시의 경우는 은유의 생성과 기호적 표현 모두 통찰을 사용한다. 다만, 감상과 비평은 대체로 추론을 사용한다. 다시 말해, 시 창작이 과학적 가설 창출을 위한 학습보다 효과적인 통찰 사고 훈련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과학과 함께 시·예술 창작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아울러, 그러한 시·예술 창작 수업 역시 수학과 마찬가지로 본질적 원리에 따른 사고 훈련이 필요하다. 칸트는 과학과 달리 시는 천재의 산물이므로 시작법은 가르쳐지지 않고 배울 수도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일반적인 정보처리 능력을 지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배움과 훈련에 의해서 좋은 시를 창작할 수 있다. 사고의 원리는 언급했듯이 매개를 사용해서 다른 대상들을 동일화하는 일이다. 시 창작의 사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일반적 두뇌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전문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이론적 근거들을 개진하고 있다. 이미지의 효과나 다양한 은유 구성의 형식을 학습한다고 하여서 시가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형식적 기교에 관한 지식은 시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적 소양일 뿐이다.
은유는 통찰 사고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상상력에 의해 우리의 의식에 투사된다. 시의 창작에 있어서 은유의 시문을 통찰하는 유비적 사고 능력의 함양은 필수적이다. 그러한 노력 없이는 시론과 수사학을 공부한 만큼의 시 창작이나 과학적 학습 사고를 할 수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공부도 통찰 훈련의 일부이기는 하기 때문이다.
2002년에 미국에서부터 시행된 나노공학·생명공학·정보과학·인지과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과학기술정책(NBIC)의 핵심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인간 지능의 원리를 탐구하는 인지과학 분야라 할 수 있다. 창의적 사고의 본성과 원리에 관한 연구는 미래 전략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분야이다.
상징학은 인간의 문화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제 학술·예술·기술에 기초이론을 제공하는 메타 학문이자 범 융합학문이다. 이러한 상징학의 정립은 현재 쓰러져가는 인문학을 다시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필자는 [상징학]이 사고에 관한 단편적 차원의 논의를 넘어 하나의 통일된 체계의 학문으로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대학에 상징학과나 상징학부가 설치되어 상징학이 연구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변의수
정보제공 :

저자소개
변의수(지은이)
1991년 제1시집 『먼 나라 추억의 도시』 1996년 『현대시학』에 시 발표로 본격 시단활동 2002년 제2시집 『달이 뜨면 나무는 오르가슴이다』 이후 [비의식의 상징론] 주창 2008년 제3시집(장편) 『비의식의 상징: 자연·정령·기호』 제4시집 『비의식의 상징: 검은 태양 속의 앵무새』 제1평론집 『비의식의 상징: 환상의 새떼를 기다리며』 시론집 『비의식의 상징: 상징과 기호, 침입과 항쟁』 이후 [메타기호학: 비의식 상징론] 주창 2009년 제2평론집 『신이 부른 예술가들』 제3평론집 『살부정신과 시인들』 2010년 미술평론집 『서상환과 현대미술의 이해』 2013년 예술평론집 『서상환의 미술기호: 박상륭 소설과 변의수의 시…』 2015년 『융합학문 상징학』Ⅰ·Ⅱ 출간: ‘상징학symbology’을 독립된 신생학문으로 제시 2019년 시의 공동창작 주창 (주원익·강서연·박이영·서상환·이채현 등과 작업) 2021년 시 계간지 『상징학연구소』 창간(발행·편집인)

목차
제1권. 원리편: 기호와 사고 ⅰ. 융합학문 상징학 1. 상징학의 필요성 제기 … 57 2. 상징학의 원리론적 요체 … 78 ⅱ. 상징과 기호의 구별 1. 상징 관련 연구 분야 … 111 2. 상징과 기호의 혼쟁사 … 113 3. 상징과 기호 구별 논거의 문제들 … 118 3.1. 자의성과 자연성 … 119 3.2. 의미역 … 123 3.3. 추론성과 동등성 … 126 4. 상징 개념의 혼란 … 129 5. 상징과 기호 동일화의 오류 … 137 5.1. 투사: 상징 → 외현기호 … 139 6. 수사학의 ‘상징’ 용어 사용에 관하여 … 142 ⅲ. 상징의 본성: 동일화 1. 동일화: 자연의 인식 원리 … 150 2. 동일화의 구조와 원리 … 161 3. 동일화의 유형 … 170 4. 동일화와 논리 … 176 4.1. 동일화는 비의식의 통찰이다 … 176 4.2. 논리와 논리규칙 … 182 4.3. 철학의 수단: 추론 … 189 4.4. 동일화와 논리 … 191 5. 동일화의 형식과 사고 … 194 6. 동일화의 의미 … 203 ⅳ. 상징의 표상체: 기호 1. 기호와 사고 … 222 1.1. 기호: 의미체 … 222 1.2. 기호·사고·기억(내장) … 227 2. 외현기호와 내현기호 … 231 2.1. 외현기호 … 232 2.2. 내현기호: 도식기호·비의식기호·심상기호 … 234 2.2.1 도식기호 … 235 2.2.2. 비의식기호 … 240 2.2.3. 심상기호 … 248 3. 활성기호 … 252 4. 기호학의 표지: 사고와 기호의 경계 … 260 4.1. 퍼스의 기호와 사고 이론 … 264 4.2. 그레마스의 의미와 형식의 기호론 … 272 5. 원형과 사고 … 277 5.1. 동시성 … 280 5.2. 시간 … 286 5.3. 원형 … 290 5.4. 원형과 동일화 정신작용 … 293 ⅴ. 상징의 실체: 사고 1. 의식 … 298 1.1. 의식은 우리의 내·외적 상황을 인지하게 한다 … 306 1.2. 합목적적 사고 수행의 지원 … 307 1.3. 심상기호화 기능 … 308 1.4. 사고의 심도 조절 기제 … 309 1.5. 지식의 완성에 기여 … 312 1.6. 의식과 뇌기반 … 314 2. 비의식(unconsciousness) … 316 2.1. 비의식에 대한 인식 상황 … 318 2.2. 비의식의 증례들 … 345 2.3. 불수의적 사고로서의 비의식 … 354 2.4. 우리의 정신이 비의식을 사용하는 이유 … 357 2.5. 언어와 사고 … 362 2.6. 비의식에 관한 회고 … 371 3. 상상력과 사고·기호 … 381 3.1. 상상력을 사고로 보는 견해 … 385 3.2. 상상력을 표상력으로 보는 견해 … 396 3.3. 상상력과 사고는 상호 교대로 수행된다 … 400 3.4. 상상력과 기억·회상의 관계 … 404 3.5. 상상력과 기호의 관계 … 411 3.6. 예술가의 통찰 사고에 관한 추론적 분석 … 427 3.7. 맺음 … 434 4. 사고의 유형: 지각·추론·통찰·영감적 사고 … 436 4.1. 동일화의 심도에 따라 … 440 4.2. 기호체계의 활용 여부에 따라 … 442 4.3. 의식의 개입 여부에 따라 … 443 4.4. 논자들의 사고 유형 분류에 관하여 … 444 인명 찾기 용어 찾기 제2권. 응용편: 창의성과 천재론 ⅴ. 상징의 실체: 사고 5. 사고에 관한 연구 방법론: 의미작용계와 신호작용계 연구의 상보적 필요성 … 514 5.1 사고에 관한 연구 상황 … 515 5.2. 사고에 관한 의미작용계와 신호작용계 연구의 특성과 한계 … 526 5.2.1. 칸트와 카시러 사고론의 한계 … 529 5.3. 사고에 관한 신호작용계와 의미작용계 연구의 상보적 필요성 … 538 6. 지각 … 549 6.1. 지각 … 549 6.2. 지각과 인공지능 … 574 7. 통찰 … 583 7.1. 통찰의 본질·특성 … 583 7.2. 창의성: 유비적 사고의 동일화 정신작용 … 610 7.2.1. 창의성의 본질 … 610 7.2.2. 창의성에 관한 논의들 … 613 7.2.3. 창의성의 본질: 동일화 정신작용 … 635 7.3. 통찰·기억·기호 … 637 7.3.1. 통찰과 기억 … 637 7.3.2. 통찰과 비의식기호 … 643 7.3.3. 통찰과 활성기호 … 645 8 집중과 주의 … 650 8.1. 집중력: 동일화 사고 능력 … 650 8.2. 집중력과 비의식·의식·상상력 … 655 8.3. 집중력과 뇌기반 … 659 8.4. 주의·집중과 뇌파 … 663 9. 의미 생성의 뇌기반 … 665 10. 통찰에서의 비의식작업기억 기관: 해마 … 670 11. 추론: 얕은 통찰과 직각의 교차 수행 정신작용 … 693 11.1. 추론: 방법적 사고 … 693 11.1.1. 추론: 얕은 통찰 … 696 11.1.2. 추론: 의식비의식 사고 … 697 11.1.3. 추론과 주의 그리고 망아적 몰입 … 697 11.1.4. 논리규칙과 사고 … 701 12. 통찰과 추론 … 708 12.1. 통찰과 추론: 우뇌와 좌뇌 … 740 13. 영감적 사고 … 750 13.1. 통찰 → 영감 → 자동기술 … 763 13.2. 과학과 달리 시·예술에서 영감적 사고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 767 ⅵ. 사고 이론 비평 1. 칸트와 카시러의 사고론 … 778 1.1. 칸트 인식론 비평 … 783 1.1.1 오성·이성의 분리와 범주 문제 … 783 1.1.2. 사고의 근본형식과 사고의 한계형식 … 792 1.1.3. 시간·공간론 비판 … 796 1.1.4. 선천적 종합판단에 대한 비판 … 803 1.1.5. 칸트의 감성·오성 이원론에 대한 비판자들의 문제 … 812 1.2. 카시러 상징론 비평 … 821 1.2.1. 전기 카시러의 상징 개념 … 821 1.2.2. 후기 카시러의 상징의 재발견: 사고 실체로의 접근 … 823 1.2.3. [상징학]의 사고론 개요 … 826 1.2.4. 사고의 제1원리: 동일화 정신작용 … 828 1.2.5. [상징학]에서 사고와 상상력 … 831 1.2.6. 모든 사고는 비의식으로 수행된다 … 834 1.2.7. 카시러의 개념적 사고: [상징학]의 통찰·추론 사고 … 836 1.2.8. 지각·직관·개념적 사고와 상상력의 문제 … 843 1.3. 돌아보며 … 846 2. 칸트의 사고론 … 857 2.1. 칸트 사고론의 개요와 의의 … 857 2.2. 비판적 평가 … 863 3. 카시러 상징론 … 870 3.1. 카시러 상징론 개요 … 870 3.2. 카시러 상징론에 대한 소론 … 877 3.2.1. 상징형식 철학의 방법론과 비유적 전용 … 877 3.2.2. 관계적 사고와 동일화 정신작용 … 882 3.2.3. 상징 기능과 상징의 실체 … 884 4. 퍼스와 제임스의 지각론 … 886 4.1. 퍼스와 제임스의 지각론 … 886 4.2. 지각은 전일적 단일항의 비의식 사고이다 … 891 4.3. 비의식 사고와 의식 사고 … 895 4.4. 무의식적 지각 주장에 대한 오늘날 연구자들의 추인 … 897 4.5. 비판적 정리 … 899 5. 베르그송의 직관과 분석 … 901 5.1. 분석하는 과학, 직관하는 형이상학·철학·예술 … 901 5.2. 사고작용의 내재적 원리가 보여주는 직관과 분석의 상보성 … 904 6. 후설의 직관에 관하여 … 912 6.1. 우리의 통찰 수행과 후설의 현상학적 규범의 적용 관계 … 917 6.2. 용어 사용의 문제(직관·의식·상상력) … 922 6.3. [상징학]의 사고이론과 현상학적 환원론의 관계 … 928 7. 사고 관련 용어의 혼란과 정리 … 935 8. 시와 사고 … 947 8.1. 이상과 천재 … 947 8.1.1. 시적 천재의 본질 … 947 8.1.2. 시의 본질 … 949 8.1.3. 원형으로서의 형식과 동시성 … 951 8.1.4. 의미론적 접근의 무용성 … 962 8.1.5. 천재의 규칙 부여 … 967 참고문헌 … 969 인명 찾기 … 1002 용어 찾기 … 1009 감사의 글 …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