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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기록하라 : 작가들이 발로 쓴 한국 현대사 : 전태일에서 세월호까지 (7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태순, 1942-, 저 황석영, 1943-, 저 공선옥, 1963-, 저 공지영, 1963-, 저 김남일, 1957-, 저 김해자, 1961-, 저 문익환, 1918-1994, 저 박수정, 1969-, 저 박영희, 1962-, 저 방현석, 1961-, 저 송경동, 1967-, 저 안재성, 1960-, 저 오수연, 1964-, 저 윤예영, 1977-, 저 윤재걸, 1947-, 저 윤정모, 1946-, 저 이상석, 1952-, 저 이원규, 1962-, 저 이은식, 1953-, 저 전무용, 1956-, 저 정우영, 1960-, 저 정지아, 1965-, 저
서명 / 저자사항
민중을 기록하라 : 작가들이 발로 쓴 한국 현대사 : 전태일에서 세월호까지 / 박태순, 황석영 외 20인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실천문학사,   2015  
형태사항
614 p. : 삽화, 연표 ; 23 cm
ISBN
9788939207394
일반주기
부록: 현대 한국사의 주요 기록문학, 현대 세계사의 주요 기록문학, 출전 외  
공저자: 공선옥, 공지영, 김남일, 김해자, 문익환, 박수정, 박영희, 방현석, 송경동, 안재성, 오수연, 윤예영, 윤재걸, 윤정모, 이상석, 이원규, 이은식, 전무용, 정우영, 정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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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3.07 2015z16 등록번호 11174753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스무 편의 르포와 한 편의 시를 통해 읽는 한국 현대사. 박태순, 황석영, 공지영, 윤정모, 오수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21개의 사건들에 직접 뛰어 들어가 역사 한 줄 기록되지 않는 자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우리가 외면한 진실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한국에서 르포문학은 시, 소설, 희곡 등 여타 문학 장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낯설고 불안하며 논쟁적인 장르다. 그러다보니 한국 현대사의 중요 순간들마다 시도된 중요한 르포 작업들마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인의 뇌리에서 쉽게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잊혀진 우리 시대 르포들에 관한 선집이다. 르포문학을 두고 픽션이냐 논픽션이냐 같은 형식의 경계를 넘어, 독자에게 진실에 다가서는 가능성으로서의 문학을 이야기한다.

시기적으로는 1970년대를 충격으로 연 전태일 사건으로 시작하여 온 국민을 경악과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까지 총 21개의 사건을 다룬다. 1970년대에는 산업화의 역군으로 호명당한 이들이 실제론 얼마나 혹사당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렸는지 보여준다. 1980년대에는 억눌렸던 자들의 저항을 민주화, 통일운동, 노동운동 등을 통해 보여준다.

1990년대에는 세계화와 개방, 동구권의 붕괴라는 급격한 변동 속에서, 방향을 잃고 고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2000년대에는 제국주의와 전쟁, 성장 제일주의, 노동자와 빈민 탄압 등 한국 현대사의 문제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아직 진실은 당도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정우영의 짧은 시를 수록했다.

우리 시대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으로
작가들, 뛰어들다! 드러내다! 고발하다!
스무 편의 르포와 한 편의 시를 통해 읽는 한국 현대사!

한국문학사의 잊혀진 한 페이지, 르포문학! 역사가 외면한 민중들의 삶 속으로 뛰어든 22명의 작가들의 기록을 모았다.


아무도 모르는 청계피복공장 23살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추적하고, 대검으로 무장한 공수부대에 맞선 5월 광주의 시민들과 함께하며, 불법이주로 내쫓기는 갈색 눈의 노동자들과 같이 분노하고, 미군기지 이전에 맞서 살붙이 같은 터전을 지키려는 황혼기의 노인들의 손을 맞잡는 작가들! 박태순, 황석영, 공지영, 윤정모, 오수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21개의 사건들에 직접 뛰어 들어가 역사 한 줄 기록되지 않는 자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우리가 외면한 진실이 무엇인지 묻는다.

*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그 웅장한 성탑의 그늘 속으로 웅크린 자들
부싯돌 같은 펜을 움켜쥐고 뛰어든 22명 작가들의 기록!


한국에서 르포문학은 시, 소설, 희곡 등 여타 문학 장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낯설고 불안하며 논쟁적인 장르다. 그러다보니 한국 현대사의 중요 순간들마다 시도된 중요한 르포 작업들마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인의 뇌리에서 쉽게 사라져버렸던 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이 책은 그렇게 잊혀진 우리 시대 르포들에 관한 선집이다. 르포문학을 두고 픽션이냐 논픽션이냐 같은 형식의 경계를 넘어, 독자에게 ‘진실’에 다가서는 가능성으로서의 문학을 이야기한다.

어느 누구도 관심 없는 청계피복공장 23살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추적하고, 기사 한 줄로만 확인된 강원도 고한 탄광지대의 산재사건의 진실을 쫓는다. 대검으로 무장한 공수부대에 맞선 5월 광주의 시민들과 현장을 함께하고, 서슬 퍼런 국가보안법과 정부의 감시를 뒤로하고 민족통일을 꿈꾸며 방북을 감행하기도 한다. 대구지하철화재사고로 모든 사람들이 기관사를 욕하며 외면할 때 정작 그들이 어떤 불안에 떨고 있는지 항변하고 불법이주로 내쫓기는 갈색 눈의 노동자들과 미군기지 이전에 저항하며 살붙이 같은 터전을 지키려는 황혼기 노인들의 손을 맞잡는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마천루에 우리 모두가 혼을 빼앗긴 동안, 저 아래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에서 침묵을 강요당한 이들 속으로 뛰어든 작가들! 박태순, 황석영, 공지영, 윤정모, 오수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22인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21개의 사건들에 직접 뛰어 들어가 역사 한 줄 기록되지 않는 자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우리가 외면한 진실이 무엇인지 쫓는다.

우리 시대 가장 낮은 곳으로,
작가들, 뛰어들다
르포문학으로 새롭게 쓴 한국 현대사!


1970년대에는 산업화의 역군으로 호명당한 이들이 실제론 얼마나 혹사당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렸는지 보여준다.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한 청년노동자의 분신사건을 최초로 심층 취재해 이를 세상에 알린 박태순의 르포부터, 그저 기사 한줄 그칠 뻔한 강원도 고한 탄광지대의 사망사건을 추적해 당시 부조리한 노동환경과 산재처리를 폭로한 황석영의 글은 노동문학 탄생의 신호탄을 알린 글이었다.

1980년대에는 억눌렸던 자들의 저항을 ‘민주화’, ‘통일운동’, ‘노동운동’ 등을 통해 보여준다. 80년 5월, 신군부와 공수부대의 폭력에 맞서 광주 시민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서술한 윤재걸, 70년대 ‘잘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새마을운동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개방농정과 미국 농산물 수입이 본격화 된 1980년대 농촌의 현실을 기록한 전무용?이은식, 1989년 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인 신분으로 직접 방북길에 올라 당시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과 당대 북한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서술한 문익환의 글은 마치 우리를 그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생생하다. 또한 1987년 제도적 민주화를 연 6월 항쟁의 현장을 기록한 윤정모, 열사들이 무덤인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하며 잊혀진 자들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김남일의 글이 실려 있다.

1990년대에는 세계화와 개방, 동구권의 붕괴라는 급격한 변동 속에서, 방향을 잃고 고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91년 5월 투쟁과 열사 정국의 한가운데 패배하는 운동세력을 지켜봐야 하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작가 혹은 교사라는 정체성으로서 바라본 이원규와 이상석, 우루과이라운드가 휩쓸면서 피폐해진 농촌에 더해 가부장제가 어떻게 여성을 이중으로 옭아매는지를 보여주는 공지영, IMF 시기 노동계급에서도 가장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는 일용직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안재성과 송경동, 그리고 오늘날에도 한해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산재사건의 전형적인 표본이라 할 수 있는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 노동자 5명의 연이은 사망을 추적한 방현석의 글이 실려 있다.

2000년대에는 제국주의와 전쟁, 성장 제일주의, 노동자와 빈민 탄압 등 한국 현대사의 문제점들이 한때가 아니라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2년 한일월드컵 열기 속에서 어린 두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목숨을 잃었음에도 SOFA법에 묶여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 및 보상조차 요원한 현실을 울분어린 목소리로 외치는 공선옥, 9?11테러를 빌미로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함께 참전한 한국의 국민이면서도 동시에 그 스스로 작가로서 이라크 작가들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오수연, 평택 대추리로 미군기지가 이전하면서 삶의 터를 빼앗긴 이들의 일상과 저항을 보여주는 박수정의 글은 이를 보여준다. 또한 산업연수생제도에서 고용허가제로 이어지며 한국의 3D 산업의 핵심 노동력이면서도 노동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리며 차별받는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김해자, 2009년 철거 빈민들의 생존권 요구를 무차별하게 진압함으로써 5명의 철거민 사망을 초래한 용산참사를 기록한 윤예영의 글 역시 노동자와 빈민에 대한 새로운 구별짓기와 억압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대구지하철참사 사건에서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희생자들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박영희의 글에선 성장과 이윤의 모토 속에서 죽음마저 차별하는 우리 사회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부록으로 한국과 세계 현대사의 주요 기록문학 등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해야 할 것이 있다. 앞서 스물하나의 사건을 다룬다고 말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스무 사건이다.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월호 참사만큼 강한 충격과 망연자실함을 안긴 사건은 없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으며 그렇기에 우리에게 진실은 당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에 관한 르포 수록을 포기하고, 정우영의 짧은 시로 이를 대신했다.

작가들은 어떤 사건에 뛰어들었나?

1부 1970년대

1970년 청계피복공장 노동자 전태일 분신사건 (박태순)
1973년 강원도 고한 동고광업소 탄광 17명 사망사건 (황석영)

2부 1980년대
1980년 5월 광주항쟁의 현장 (윤재걸)
1984년 충남 공주군 농촌의 현실 (전무용.이은식)
1987년 6월 항쟁의 현장 (윤정모)
1989년 노동자, 농민, 민주열사 추모묘역인 마석 모란공원 (김남일)
1989년 방북사건과 김일성과의 대담 (문익환)

3부 1990년대
1991년 5월 항쟁과 강경대 열사 장례식 투쟁 (이원규)
1991년 전교조 투쟁과 해직교사의 삶 (이상석)
1991년 우루과이라운드 논쟁과 농촌에서의 여성 농민의 삶 (공지영)
1996년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의 노동자 5명의 연이은 산재사망사건 (방현석)
1998년 IMF 시기 건설기계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의 삶 (안재성)
2000년 영종도 건설현장, 건설일용직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송경동)

4부 2000년대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공선옥)
2003년 대구지하철방화사건과 지하철 민영화 (박영희)
2003년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이라크 작가들 (오수연)
2004년 한국의 이주노동자의 삶 그리고 고용허가제 (김해자)
2005년 평양에서의 50년 만에 열린 남북작가대회 (정지아)
2006년 평택 대추리 마을과 미군기지 이전에 맞선 투쟁 (박수정)
2009년 용산참사 (윤예영)
2014년 세월호 참사 (정우영)

문학은 다양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문학은 지나치게 일방적이다. 작가들은 진작 현장을 등진 채 골방으로 들어갔고, 이후 작품의 주된 배경이 공장과 거리에서 아파트와 카페로 바뀌는 동안, 서사 대신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대세를 이루었다. 물론 서사만이 문학의 정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목격하듯 서사를 홀대하는 풍토는 마땅히 개선되어야 한다. 우리 문학이 현실을 외면할 때, 현실도 우리 문학을 외면할 것이다.
이 책은 부제가 가리키듯 한국 현대사의 중요 고비마다 작가들이 발로 직접 뛰며 쓴 르포들을 모은 선집이다. 시기적으로는 1970년대를 충격으로 연 전태일 사건으로 시작하여 온 국민을 경악과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까지 총 21개의 사건을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시대의 모순을 온몸으로 살아가면서도 늘 역사 바깥으로 사라지던 민중들의 삶을 생생히 실감할 수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공선옥(지은이)

1963년 전남 곡성 생. 난 곳이 산이 높고 골짜기 많아 햇빛보다 그늘이 많다고 느낌. 항시 겨울엔 더 춥고 여름엔 더 더운 것 같았다. 이후에는 이곳저곳 떠돌며 살았고 지금은 담양에 살고 있다. 되도록 작은 묘목들을 작은 마당에 잔뜩 심어놓고 장차 나무들이 우거져서 집을 삼켜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 또 나무를 심는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밥벌이를 한다. 산문집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공지영(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작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개인적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다섯 개이고 기사에 악플이 줄줄 달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

문익환(지은이)

1918년 6월 1일 만주 북간도에서 문재린 목사와 김신묵 권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44년 박용길 장로와 결혼했다.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1955년부터 한국신학대학 교수, 한빛교회 목사로 활동하였다. 1968년부터 신구교 공동 구약 번역책임위원으로 있으면서 성서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였고, 그 과정에서 시인이 되었다.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면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1989년 평양을 방문해 ‘4.2 남북 공동성명’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이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기초가 되었다.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의장,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 본부 준비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1992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다. 1976년 첫 구속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11년 넘게 옥고를 치르며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1994년 1월 18일 꿈에도 그리던 통일을 보지 못하고 운명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새삼스런 하루』 『꿈을 비는 마음』 『난 뒤로 물러설 자리가 없어요』 『두 하늘 한 하늘』 『옥중일기』와 옥중 서한집 『꿈이 오는 새벽녘』 『목메는 강산 가슴에 곱게 수놓으며』, 민중 신학서 『히브리 민중사』 등이 있다.

박영희(지은이)

시인, 르포작가. 시집으로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이 있으며, 르포집으로는 『그래도, 살아갑니다』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두만강 중학교』 『만주의 아이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길에서 만난 세상』(공저)을 펴냈다. 그리고 평전 『김경숙』 『고 마태오』(공저)와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영희가 서로에게』,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안중근과 걷다』(공저), 청소년 소설 『운동장이 없는 학교』 『대통령이 죽었다』를 펴냈다.

박태순(지은이)

소설가. 1942년 황해도 신천 출생. 1964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주요 작품으로 『낮에 나온 반달』, 『신생』, 『무너진 극장』, 『정든 땅 언덕 위』,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등이 있고, 『작가기행』, 『국토와 민중』, 『나의 국토 나의 산하』 등의 기행산문집,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문예운동사』 등의 기록물, 『자유의 길』, 『팔레스티나 민족시집』, 『무너지는 사람들』 등의 번역서를 펴냈다. 2019년 9월,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현석(지은이)

소설집으로 『사파에서』 『세월』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 간』 『새벽 출정』 장편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십 년간』 『당신의 왼편』 산문집 『아름다운 저항』 『하노이에 별이 뜨다』 창작방법론 『이야기를 완성하는 서사패턴 959』 등이 있으며, 신동엽문학상(1991), 오영수문학상(2003), 황순원문학상(2003) 등을 받았다. 2020년 현재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재성(지은이)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재학 중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참가하는 등 오랜 시간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으로 두 차례 감옥살이를 했다. 현재 전태일문학상 운영위원장과 문학전문지『리얼리스트100』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있다. 역사 발전과 인권운동에 몸 바친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파업』,『 황금이삭』,『 경성트로이카』,『 연안행』등의 장편소설을 썼으며 전기로는『이현상 평전』,『 이관술』,『 박헌영 평전』등이 있다.

윤재걸(지은이)

시인이자 언론인 윤재걸은 1947년 해남에서 태어나 1966년 「시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후여 후여 목청 갈아」 「금지곡을 위하여」가 있다. 정치평론집으로 「정치, 너는 죽었다」와 르뽀집으로 「작전명령-화려한 휴가」등이 있다.

윤정모(지은이)

1946년 출생, 부산에서 성장. 1970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대학 재학 중인 1968년 장편 『무늬 져 부는 바람』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81년 <여성중앙>에 『바람벽의 딸들』이 당선. 작품으로는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님』, 『고삐』, 『슬픈 아일랜드』 『수메르』 등 다수. 1988년 신동엽창작기금상, 1993년 단재문학상, 1996년 서라벌 문학상을 수상함.

이은식(지은이)

소설가. 1953년 충남 공주 출생. 1983년 『삶의 문학』에 중편 「사슬」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땅거미』. 오랫동안 교직에 근무했다.

전무용(지은이)

시인. 1956년 충북 영동 출생. 1983년 『삶의 문학』 동인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 시집 『희망과 다른 하루』.

황석영(지은이)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중 단편소설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탑」이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철도원 삼대』, 자전 『수인』 등이 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황해도 신천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오래된 정원』 『객지』 『손님』 『무기의 그늘』 『한씨연대기』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낯익은 세상』 등 여러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와 스웨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지아(지은이)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원규(지은이)

시인으로 지내던 1998년 봄 서울역에서 전라선 밤기차에 올랐다. 구례구역에 내린 뒤 지리산에 입산한 지 23년째, 산중 빈집을 떠돌며 이사만 여덟 번을 했다. 잠시 집을 비우고 ‘4대강을 살리자’며 먼길을 나선 지 얼마 뒤, 3만 리 순례의 후유증으로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지독한 고통으로 찾은 병원에서 결핵성 늑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홀연 지리산으로 되돌아간 그가 어느 날부터 안개와 구름 속의 야생화를 담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밀려오면 날마다 산에 올랐다. 날마다 수백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모두 지우다보니 7년 동안 단 3장만을 남기기도 했다. 몽환적인 사진 한 장을 위해 야영을 하고 우중의 산정에서 한 송이 꽃 앞에 쭈그려 앉아 아홉 시간을 기다렸고 비바람 몰아치는 산길에서 구르기도 다반사였다. 마침내 도처에 숨었던 야생화들이 환한 얼굴을 드러냈고, 빛이 없는 산속에서 별들이 찬란하게 쏟아져 내렸다. 비로소 족필(足筆)의 시인이 된 그가 『나는 지리산에 산다』에 지극히 사랑하는 산과 꽃과 별의 자취를 남겼다. 오늘도 그는 세상도처의 꽃들과 벗하며 지리산 품에 안겨 산다. 육필 시집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을 비롯, 시집 『돌아보면 그가 있다』 『옛 애인의 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 『빨치산 편지』 『지푸라기로 다가와 어느덧 섬이 된 그대에게』, 시사진집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이 있습니다.

오수연(지은이)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4년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소설집 『빈집』(강)을 펴냈다. 이후 2년간 인도에 다녀와서 연작소설 『부엌』(이룸 2001/강 2006 개정판)을 펴냈다. 2003년 ‘한국작가회의’의 이라크 전쟁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다녀왔으며, 2004년 보고문집 『아부 알리 죽지 마―이라크 전쟁의 기록』(향연)을 펴냈다. 2006년 팔레스타인 현대 산문선집 『팔레스타인의 눈물』(아시아)을, 2008년 팔레스타인과 한국 문인들의 칼럼 교환집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열린길)를 기획, 번역하여 펴냈다. 2007년 연작소설 『황금지붕』(실천문학), 2012년 장편 『돌의 말』(문학동네)을 출간했다. 한국일보문학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신동엽창작상 등을 받았다.

정우영(지은이)

19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자랐다.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민중시』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살구꽃 그림자』, 『활에 기대다』가 있으며 시평에세이로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 『시는 벅차다』를 펴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동엽학회장과 국립한국문학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김해자(지은이)

1962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립공, 시다, 미싱사, 학습지 배달, 학원 강사 등을 전전하며 노동자들과 시를 썼다,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넝쿨장미> 등 6편의 시로 등단했다. 시집 『무화과는 없다』 『축제』 『집에 가자』 『해자네 점집』을 발간했고, 산문집 『민중열전』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시평 에세이 『시의 눈, 벌레의 눈』 등을 펴냈으며, 시골에서 백수 겸 농사꾼으로 살고 있다. 전태일문학상(1998), 백석문학상 (2008), 이육사시문학상(2016), 아름다운작가상 (2017), 만해문학상(2018), 구상문학상(2018)을 수상했다.

이상석(지은이)

1952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1979년에 시작해서 2015년 정년까지 35년 동안 국어 교사로 아이들 곁에서 살았다. 아이들과 함께 글 쓰고 이야기 나누면서 산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글 쓰는 재미를 붙일까?’ 이 질문을 평생 마음속에 품고 살았으며 아이들 글에서 그 길을 찾았다. 평생을 소중히 갈무리해 둔 아이들 글과 글을 쓴 과정을 동료 교사와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지금?여기?나를 쓰다》를 펴냈다. 지금도 어른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이어 가고 있으며, <글과그림>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내기 교사 시절 이야기, 전교조 만드는 일로 거리의 교사가 된 기록들을 담아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를 펴냈고, 중년이 되어 만난 경남공고 아이들과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창배야, 우리가 봄이다》로 담아냈다. 누구 못지않게 방황했던 중?고등학생 시절의 아픔과 성장을 담아 《못난 것도 힘이 된다》를 썼다.

박수정(지은이)

르포작가. 1969년 경기 고양 출생. 보고문학 작품으로 『숨겨진 한국여성의 역사』, 『버려진 조선의 처녀들』, 『내일로 희망을 나르는 사람들』, 『세계의 꿈꾸는 자들 그대들은 하나다―박수정의 남미 변두리 여행』 등이 있다. 나우정밀노동조합 10년사 『영원히 꺼지지 않는 희망의 횃불로』를 공동 집필했고, 2000년 극단 한강과 함께 <연극 전태일>을 공동 창작했다.

김남일(지은이)

소설가. 1957년 경기도 수원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했다. 1983년 『우리 세대의 문학』에 단편소설 「배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염치와 수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책』 등을 펴냈고, 청소년 소설 『모래도시의 비밀』, 『골목이여, 안녕』, 평전 『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을 썼다. 이밖에 특히 아시아 문학과 신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쓴 『백 개의 아시아』와 『꽃처럼 신화』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과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에서 활동했다.

송경동(지은이)

어려선 소문난 악동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국어 시간에 ‘봄비’를 주제로 시를 써 오라 했습니다. 숙제니 할 수 없이 써냈는데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 칭찬이 고마워 ‘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지금까지 시를 쓰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는 건 급하지 않다.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해방 전후 시인 유진오 시인의 말이 멋져 지금껏 ‘거리의 시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등 파업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시민들을 위한 ‘희망버스’를 기획하고, 지난겨울 촛불 집회의 거점이자 마중물이 되어 준 ‘광화문캠핑촌’ 촌장, 예술 검열에 저항하는 거리 극장 ‘블랙텐트’ 운영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현재는 지난 정부의 문화예술인 탄압 진상을 밝히기 위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와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간다』가 있습니다. 상보다 정의를 지키고 약자의 편에 서다 벌 받는 일을 더 사랑하는데, 어쩌다 보니 신동엽문학상, 천상병문학상, 고산문학대상, 5.18들불상 등도 받게 되었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 철들지 말고 청년으로 살아가자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입니다.

윤예영(지은이)

서강대학교에서 고전 문학과 기호학을 공부했습니다. 자장 법사가 신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삼국유사》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삼국유사 신성친견담〉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삼국유사》의 이야기하기 방식에 대해 연구하여 여러 편의 논문을 쓰고 박사를 수료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해바라기 연대기》와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왕》이 있습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머리에 

1부 1970년대 
박태순 _소신(燒身)의 경고(警告) 
황석영 _벽지(僻地)의 하늘 

2부 1980년대 
윤재걸 _광주, 그 비극의 10일간 
전무용·이은식 _녹두밭 윗머리 사람들 
윤정모 _6월 항쟁, 민주국가 문은 열었다 
김남일 _노동운동의 성지 모란공원 
문익환 _걸어서라도 갈 테야 

3부 1990년대 
이원규 _기수(旗手) 
이상석 _부신 햇살 어둔 하늘 
공지영 _부엌에서 우루과이라운드까지 
안재성 _어느 지구조각가의 아침 
방현석 _“여기는 목숨을 담보로 한 곡예 작업장” 
송경동 _“우리는 한평생이 IMF였어” 

4부 2000년대 
공선옥 _못다 핀 꽃 두 송이 미선이, 효순이 
박영희 _막장을 달리는 지하철 
오수연 _전쟁과 독재를 견딘 이라크 작가들 
김해자 _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정지아 _한잔 들쭉술에 녹을 60년 세월인 것을 
박수정 _어느 낮, 대추리에 가다 
윤예영 _용산으로 이어진 길, 가깝고도 먼 
정우영 _가만히 있지 말아라 

■ 해설 
김원 _한국 현대사와 르포 
장성규 _르포 ‘문학’의 복권을 위하여 

■ 부록 
현대 한국사 연표 
현대 한국사의 주요 기록문학 
현대 세계사의 주요 기록문학 
출전 
지은이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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