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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의) 책고집 : 거리의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책에 대한 책 이야기

(최준영의) 책고집 : 거리의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책에 대한 책 이야기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최준영, 1966-
Title Statement
(최준영의) 책고집 : 거리의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책에 대한 책 이야기 / 최준영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답,   2015  
Physical Medium
321 p. ; 23 cm
기타표제
한자표제: 冊固執
ISBN
9791195494910
General Note
삼백권의 책 서른개의 키워드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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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28.1 2015z15 Accession No. 11174679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인문학을 통한 소통으로 거리의 노숙인들이 스스로의 자활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 준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 대한민국은 인문학으로 소통하자는 그의 말에 열광하고 있다. 끝 모를 공허함이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힘들고 지치게 하는 이 시대에 최준영 교수의 인문학으로 소통하기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한 해 최대 300여 회의 강의를 기록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의 강의에 열광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철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등 대학 통폐합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역설적으로 인문학적 소통을 설파하고 있는 최준영 작가 그의 단단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의 웅숭깊은 인문학적 고집스러움. 그는 <최준영의 책고집(冊固執)>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그 방법은 자신의 고집스러운 책 읽기에 있다는 것이다.

<여.야 22人의 대권(大權)주자 품인록>, <10대 기업 품인록>등 SNS상에 촌철살인의 풍자를 하여 화제가 된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가 말하는 책을 읽는 방법 전격 출간!!

<최준영의 책고집(冊固執)> 발간!

인문학을 통한 소통으로 거리의 노숙인들이 스스로의 자활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 준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 대한민국은 인문학으로 소통하자는 그의 말에 열광하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족들이 해체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높아진 실업률로 젊은이들은 절망하며 나이 든 기성세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허함에 허덕이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끝 모를 공허함이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힘들고 지치게 하는 이 시대에 최준영 교수의 인문학으로 소통하기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한 해 최대 300여 회의 강의를 기록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의 강의에 열광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철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등 대학 통폐합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역설적으로 인문학적 소통을 설파하고 있는 최준영 작가 그의 단단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의 웅숭깊은 인문학적 고집스러움. 그는 <최준영의 책고집(冊固執)>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그 방법은 자신의 고집스러운 책 읽기에 있다고.

“책은 나를 비난하지 않고, 글은 나를 위로해 주었다.”

최준영 교수는 본인 또한, 삶의 여정에서 숱한 좌절을 맞닥뜨렸고, 매번 다른 내용의 좌절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를 구원해준 것은 집요하리만치 꾸준한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고 한다.

“모두가 비난했지만 책은 나를 비난하지 않았다. 글쓰기는 고통을 잊게 해주었다. 눈만 뜨면 도서관을 찾아 닥치는 대로 읽었고, 읽은 뒤엔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렇게 읽고 쓰기를 수년 간 반복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그 순간만큼은 고통을 잊을 수 있었고, 희망을 떠올리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한 해 강연 요청만 300여 회!
거리의 인문 학자라 불리는 최준영 교수가 말하는
300권의 책, 30개의 키워드.
그리고, 그가 지금도 고집스럽게 책을 읽는 이유를 말한다.


‘이번 생은 망했다!’ 라는 자조 섞인 말을 안 해본 이가 없을 정도로,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대한민국에 희망을 기대하지 않는 젊은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었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 해 목숨을 끊은 부천의 세 자매 사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란 절망에 아내와 딸을 죽인 어느 비운의 아버지 이야기가 뉴스에 오르내리던 일이 먼 옛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절망적인 소식들이 휘몰아칠 때, 우리는 그 소식 아래로, 절망에 허우적대는 당사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불어 넣는 댓글들을 보며 좋아요, 힘내요를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살포시 누르지 않았는가. 여전히 많은 이들이 희망을 기대한다는 뜻인 것이고, 이 희망의 소통은 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글로 위로 받는 시대에 더 좋은 더 희망적인 소통을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행위가 되었다. 보란 듯이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넘쳐나고, 강좌도 넘쳐나고 있다. 최준영 교수는 말한다. 글을 쓰기 전에는 충분히 생각해야 하고, 올바른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마치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수능 준비는 국, 영, 수 중심으로 교과서를 파라는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준영의 책고집(冊固執)>은 조금 특별하다. 글쓰기는 어떠해야 한다는 고정된 작법도, 이렇게 읽어야 한다는 틀에 박힌 독서법도 제시하지 않는다.

고종석, 안정효, 김탁환, 김훈부터 멀게는 다산 정약용까지. 우리나라의 좋은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들의 저서 한 부분을 발췌하여 최준영 교수의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생각을 우리에게 전한다. 그 뿐만 아니라 그가 여행을 하며 느낀 것, 그가 바라보는 인생에 대한 마음속 회포, 책을 읽고 글을 읽는 자세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 안내서이거나 서평 집이 아니다. 내 살아있음의 증거이다. ‘책고집’을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해 왔던 것이다. 이걸로 끝일 수 없다. 책을 엮느라 잠시 중단했지만 곧 읽고 쓰기를 이어나갈 것이다. ‘공부하는 50대’를 표방한 이상 아직 내게 시간은 충분하다. 바람이 있다면 당신과 함께 읽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함께 공부할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책을 모르고 살던 지난 세월이 후회됩니다.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최준영 교수가 성 프란시스 대학의 노숙인 인문학 강좌에 강사로 참여했을 당시, 강좌의 졸업생이 남긴 말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내면을 표현한다는 것이고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성숙을 위한 책 읽기가 꼭 필요하다. 내면이 성숙된 사람은 좋은 글을 쓰는 것과 더불어, 그 단단함으로 타인과의 깊은 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고 시련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잃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더욱 깊어지게 함을 가능하게 한다. 거리의 노숙인에서 인문학도로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킨 일을 최준영 교수가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이것이 그가 황소고집, 쇠고집, 왕고집 등 많은 고집들 중에 최준영 교수만의 <책고집(冊固執)>을 고집하는 이유인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최준영(지은이)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됐다. 2005년부터 노숙인, 미혼모, 재소자, 여성 가장, 자활 참여자, 어르신 등 가난한 이웃과 함께 삶의 인문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덕분에 ‘거리의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성프란시스대학(최초 노숙인 인문학 과정) 교수를 거쳐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전국을 떠돌며 인문학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2018년 수원에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을 꾸렸고, 2023년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으로 거듭났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3년 독서문화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04년부터 SBS라디오, 경기방송, dmbMBC, YTN, 국악방송 등에서 책소개 코너를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결핍의 힘』과 『최준영의 책고집』, 『결핍을 즐겨라』,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왜 ‘책고집’ 인가?	007 

책고집 하나: 나를 찾는 책읽기 

사색과 천천히 읽기	013 
나는, 왜 쓰는가?	021 
글쓰기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들! 029 
나는 무엇을 아는가?	041 
‘공부하는 50대’를 위하여	053 
몸의 깨달음, 생긴 그대로를 사랑하기	063 
열수를 바라보며 다산茶山을 그리다	069 
김훈 소설 속의 ‘상무’, 혹은 ‘쓸쓸한 중년’ 081 
고통을 통해 성장하라, 맹목적인 긍정은 경계하라!	091 
거리의 인문학 10년,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렸나?	099 

책고집 둘: 앎을 찾는 책 읽기 

‘평전’읽는 밤, 금기의 봉인을 풀다	111 
잠재적 대권주자 22인 ‘품인록’	123 
정치. 『군주론』에서 『바보선거』까지	135 
관용에 대하여	145 
다시, ‘노동’을 이야기할 때	153 
도시, 욕망의 탈출구에서 소통의 마당으로	167 
미술은 애도 哀悼에서 시작되었다	181 
그림으로 보는 과학, 과학으로 푸는 명화의 비밀	191 
교황은 이미 우리 곁에 계셨다	205 
<인터스텔라>를 통해 살펴본 ‘평행우주’와 ‘생명’	217 
네트워크와 패턴, 세상을 읽는 새로운 눈	229 

책고집 셋: 일상의 책 읽기 

영화 <명랑>을 탄생시킨 ‘한국 팩션’의 힘	245 
이 시대의 문학, <유나의 거리>	255 
밤에는 쥐들도 잠을 잔단다	265 
지식의 숲으로 안내하는 ‘책에 대한 책’	271 
여행갈까, ‘여행책’ 읽을까?	281 
박사가 사랑한 수식, 그리고 야구	289 
다시 이릭는 우리문학, ‘내 맘대로’ 단편 베스트 10	301 
삶이 소중한 건 끝이 있기 때문이다.	309 
발리의 사제는 그저 가끔씩만 오리를 가리킨다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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