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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요리하라! : 자립 지수 만렙을 위한 소년 맞춤 레시피 (4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금정연, 저 김남훈, 저 김보통, 저 노명우, 저 박찬일, 저 손아람, 저 손이상, 저 오은, 저 이명석, 저 전계수, 저 황인철, 저
서명 / 저자사항
소년이여, 요리하라! : 자립 지수 만렙을 위한 소년 맞춤 레시피 / 금정연 [외]
발행사항
서울 :   우리학교,   2015   (2019 7쇄)  
형태사항
223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88994103990
일반주기
공저자: 김남훈, 김보통, 노명우, 박찬일, 손아람, 손이상, 오은, 이명석, 전계수,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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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41.502 2015 등록번호 11174591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41.502 2015 등록번호 11181246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 평소에 밥 한 번 해 본 적 없는 평범한 소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가꾼다는 것의 의미, 즉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건넨다. 먼저 어른이 되어 소설가, 만화가, 격투기 해설가, 영화감독, 펑크 음악가, 사회학자, 의사 등으로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개성 만점 열한 명의 형들이 요리를 통해 들려주는 ‘남자의 자립’ 이야기다.

이 책에는 음식에 얽힌 맛있는 추억과 쓰디쓴 실패담, 좌충우돌 도전기, 주변인들과의 일화와 함께 ‘선배 요리사’들이 다정하게 혹은 솔직하게, 그리고 소박하게 준비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자립 지수 만렙을 위한 소년 맞춤 레시피이자, 더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가 되기 위한 필살기인 셈이다.

음식을 만들면 누군가와 나누어 먹을 때도 있지만 혼자 먹을 때는 만화, 영화, 노래, 소설 등이 좋은 겸상 친구가 된다. 유쾌하거나, 섬세하거나, 진지하거나, 조금은 삐딱한 형들은 각자 소개하는 요리와 어울릴 법한 작품을 하나씩 골라 “이거 먹을 때 이거랑 볼래?” 하고 가볍게 즐길 것도 챙겨 주었다. 그중에는 요즘 소년들이 알 만한 작품도 있고, 잘 모르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형이나 삼촌 방에 들어갔을 때 ‘잘 모르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어른의 낯선 취향을 마주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독자들은 살짝궁 열어 둔 어른 남자들의 방 한 켠에서 설레고 두근거리는 이야깃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키가 한 뼘 더 자라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돈을 많이 벌면 어른이 되는 걸까?
『소년이여, 요리하라!』는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 평소에 밥 한 번 해 본 적 없는 평범한 소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가꾼다는 것의 의미, 즉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건넨다. ‘이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 고민하는 것은 십 대 소년들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 책은 그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한 사람이 성인, 다시 말해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찾을 수 있지만 ‘삶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이 먹을 음식을 만들고 식사 후 쌓인 그릇을 설거지하며, 몸에 걸치는 옷을 빨고 개킬 줄 알고, 머무르는 공간을 쓸고 닦을 줄 아는 능력.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기본적인 생활 능력이, 언젠가 부모님 곁을 떠나 한 사람의 성인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기술 아닐까? ‘자립 능력’,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 말이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능력을 키울 것을 격려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는 ‘더 학벌이 좋은 학교에 가서, 더 연봉이 높은 직업을 갖고,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이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해라.’ 하고 청소년들의 등을 떠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립과 생존’, 멋진 어른 남자가 되기 위한 비밀이 부엌에 숨어 있다
『소년이여, 요리하라!』는 먼저 어른이 되어 소설가, 만화가, 격투기 해설가, 영화감독, 펑크 음악가, 사회학자, 의사 등으로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개성 만점 열한 명의 형들이 요리를 통해 들려주는 ‘남자의 자립’ 이야기다.
음식을 만드는 일, ‘요리’는 일상을 가꾸는 일 가운데서도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일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귀찮거나 아주 어려운 일일수도 있다. 그러나 고급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화려한 기술이 없어도 스스로 만든 한 그릇의 음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과정과 결과를 내 눈으로 코로 확인하고 입으로 몸으로 느끼는 동안,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울 요리나 누가 볼까 무섭게 폭망한 괴식이 탄생한다.
그 과정에서 썩어 가기 직전의 재료를 구해 내는 절약 정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혹은 편리하게 또 멋지게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창의력, 이번 요리는 망해 가고 있다는 걸 진즉에 깨달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패기,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는 결단력, 맛있는 거 한번 먹어 보겠다고 개고생하는 지구력, 직접 무언가를 해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 살림살이를 잔뜩 벌여 놓은 부엌을 원상 복구시키는 책임감이 만나고 융합하고 폭발한다.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시기가 다가올 때, 모두가 ‘요리왕’이 될 필요는 없다. 모두가 화가, 기술자, 회사원, 운동선수가 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생존과 자립을 위해 음식 만드는 능력을 갖출 필요는 있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이 되는 동안 혼자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이불을 갤 수 있게 된 것처럼,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올 어른의 날을 위해 이제부터 누구의 도움 없이도 일상을 가꾸는 능력을 ‘레벨 업!’시켜 보자.

왜 하필 ‘소년+요리’냐고 물으신다면
독자들은 이쯤에서 “왜 소년인가요? 소녀도 있잖아요?” 하고 묻고 싶을지 모른다. 물론 자립 능력을 갖추는 것은 소녀와 소년 모두에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왜 ‘소년+요리’인 걸까?
‘먹방’, ‘쿡방’이 대세인 요즘에는 요리를 즐기는 남자들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소년들 가운데 엄마가 해 주시는 밥보다 아빠가 해 주시는 밥을 더 많이 먹고 자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만화나 소설에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그러하듯이. 그런데, 왜 그런 걸까?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평범한 남자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소년들은 엄마가 없는 동안 살아남기 위해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워 본 적도, 더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위해 요리를 해 보라는 격려를 받아 본 적도,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와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껴 본 적도, 이것이 한 사람의 어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기 때문 아닐까? 소녀들에게 엄마 혹은 할머니가 롤모델이 되듯이 일상을 책임지는 남자 어른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른다.
엄마, 애인, 아내의 도움 없이도 자기의 하루하루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사람, 자립심과 책임감을 탑재한 어른 남자야말로 이 지구에 필요한 매력적인 생명체가 아니겠는가?

“얌마, 지금부터 형이 알려 줄게!”
다정하고, 솔직하고, 조금은 삐딱한 형들이 전하는 요리 필살기

그래서 먼저 어른이 된 형 또는 삼촌 열한 명이 모여 할 줄 아는 요리를 딱 한 가지씩 소개해 보기로 하였다. 셰프들이 하는 것처럼 화려하고 멋진 요리일까?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열한 그릇의 요리는 독자들의 눈과 입 그리고 손을 유혹하기 위해 준비되었지만 그야말로 요리 쌩초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 본 십 대 소년들이 도전해 볼 만한 음식이다. 그러니 겁낼 것 없다. 하다가 망쳐도 된다. 타거나, 짜거나, 설익었거나, 너무 익혀 형체를 알 수 없는 음식이라도 더 맛있는 다음 그릇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 줄 테니까.
이 책에는 음식에 얽힌 맛있는 추억과 쓰디쓴 실패담, 좌충우돌 도전기, 주변인들과의 일화와 함께 ‘선배 요리사’들이 다정하게 혹은 솔직하게, 그리고 소박하게 준비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자립 지수 만렙을 위한 소년 맞춤 레시피이자, 더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가 되기 위한 필살기인 셈이다.
음식을 만들면 누군가와 나누어 먹을 때도 있지만 혼자 먹을 때는 만화, 영화, 노래, 소설 등등이 좋은 겸상 친구가 된다. 유쾌하거나, 섬세하거나, 진지하거나, 조금은 삐딱한 형들은 각자 소개하는 요리와 어울릴 법한 작품을 하나씩 골라 “이거 먹을 때 이거랑 볼래?” 하고 가볍게 즐길 것도 챙겨 주었다. 그중에는 요즘 소년들이 알 만한 작품도 있고, 잘 모르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형이나 삼촌 방에 들어갔을 때 ‘잘 모르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어른의 낯선 취향을 마주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독자들은 살짝궁 열어 둔 어른 남자들의 방 한 켠에서 설레고 두근거리는 이야깃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엌이라는 신세계로 들어설 소년들을 위하여
먹고 나면 눈앞에서 사라지는 음식이 탄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그것을 만들고 먹고 나누는 재미가 얼마나 근사한지는 직접 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요리를 통해 삶을 돌볼 수 있게 되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 변화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내가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내 힘으로 만든 요리가 맛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신이 날까?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 먹고 ‘한 그릇 더!’를 외쳐 준다면 그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열한 가지 요리 이야기를 듣고, 직접 해 보고, 혼자 즐기거나 누군가와 나눠도 먹어 보고, 요리와 일맥상통하는 여러 가지 작품을 만나는 나날들이 소년들을 ‘훌륭한 요리사’로 만들어 주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머니나 연인 또는 미래의 아내를 ‘돕기 위해’ 요리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한 그릇의 음식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립(自立)’, 스스로 설 수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을 테니까.
오늘의 소년들이 독립하여 살림을 꾸리게 되는 날, 이 책은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돌볼 줄 아는 사람, 혼자여도 혹은 누군가와 함께여도 재미있고 풍성한 삶을 사는 어른이 되는 데 작은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명석(지은이)

박사 + 이명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사탕발림’이라는 이름으로 책, 전시, 강연,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한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를 놀이로 삼는 인문주의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행자의 로망백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도시수집가』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이 있다.

박찬일(지은이)

누군가는 ‘글 쓰는 셰프’라고 하지만 본인은 ‘주방장’이라는 말을 가장 아낀다. ‘노포’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오래된 식당을 찾아다니며 주인장들의 생생한 증언과 장사 철학을 글로 써왔다. 세계에서 인구당 식당 수가 제일 많고, 그만큼 식당이 쉬이 폐업하는 나라, 대한민국. 그럼에도 격동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버티고 이겨낸 노포의 민중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기록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무도 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자’며 후배 노중훈과 의기투합해 전국의 ‘백년식당’에 근접한 노포들을 찾아 취재하기로 했다. 그렇게 2012년 ‘노포 탐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국의 ‘밥장사의 신’들을 찾아 발로 뛰며 취재한 지 어언 10년 가까이 흘렀다. 그들의 숭고한 노동과 벅찬 인심과 변치 않는 맛을 정리해 《백년식당》 (2014), 《노포의 장사법》 (2018)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책들로 말미암아 서울시의 ‘오래가게’ 사업 등이 시작됐고, ‘뉴트로 트렌드’를 타고 사회·문화적으로 노포의 가치가 알려지고 관심이 확산되는 데에 일조했다. 매일 주방을 드나들면서도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한겨레>, <경향신문> 등의 매체에도 글을 쓴다. 서울 서교동과 광화문의 <로칸다 몽로>와 <광화문국밥>에서 일한다.

김남훈(지은이)

몸으로, 머리로, 말로 먹고산다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육체파 창조형 지식노동자’라고 부른다. 프로레슬러, 방송인, 강사이자 『허세라서 소년이다』 『청춘매뉴얼 제작소』 『싸우는 사람들』 『엽기 일본어』 『소년이여, 요리하라!』(공저) 『후회할 거야』(공저) 등 10여 권의 책을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에게 긍정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2014년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국 PWF LOTC 8대 챔피언, 일본 DDT 프로레슬링 14대 챔피언이자, UFC, WWE, NJPW, AFC, 벨라토르 등 격투기 방송의 해설위원을 맡았다.

노명우(지은이)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하며 서울 골목길에 작은 서점을 차려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북텐더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자전적 이야기와 사회학적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든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이러다가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두 번째 도시, 두 번째 예술≫ 등과 이론적 모색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등이 있다.

전계수(지은이)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시나리오와 희곡을 집필했다. 한겨레영화학교를 졸업했으며 영화 <싱글즈>의 조감독을 거친 후 연극과 뮤지컬에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판타스틱 코믹호러 뮤지컬 <삼거리 극장>을 연출하며 데뷔했다. 신입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작품으로는 <뭘 또 그렇게까지>, <영화 한국을 만나다>, <시선 1318> 등이 있다.

손아람(지은이)

대학에서 미학을 공부했고 소설 『소수의견』, 『디 마이너스』,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를 썼다. 영화 「소수의견」의 각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24회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받았다.

오은(지은이)

초등학교 시절에는 핫도그를 좋아했다. 시내버스 탈 돈으로 핫도그를 사 먹고 집에 터벅터벅 걸어 돌아왔다. 배는 부르고 다리는 아팠다. 배가 불러서 다리가 더 아팠는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을수록 울어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도 함께 늘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머리를 쓰는 것보다 잔머리를 굴리는 것을 좋아했다. 수많은 궁리 중 최고는 놀 궁리였다. 겁이 많아서 궁리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말은 잘하네.”라는 말이 칭찬이 아님을 깨달은 날, 조사에 대한 궁리를 시작했다. 말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말까지 잘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시간에 휩쓸리듯 살았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졌다.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아침일 때도 있었다. 하루하루는 긴데, 3년은 금방이었다.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날 때쯤이면 늘 뭔가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표현할 단어가 모자랐다.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 등단했지만, 시의 재미에 푹 빠진 때는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다. 여전히 한발 앞서 떠나거나 한발 늦게 도착하는 마음으로 산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등을 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외향적이고 말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딴생각을 하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읽다 보니 뭔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딴생각을 하다 하게 된 일이 인생을 바꿔 놓은 셈입니다. 친구라는 말을 들으면 애틋해지고 벗이라는 말을 들으면 뭉클해집니다.

금정연(지은이)

서평을 쓰지 않는 서평가. 이런저런 책을 혼자 쓰거나 함께 썼다. 그중에는 《일상기술 연구소》라는 책도 있지만, 여전히 일상을 꾸리는 데는 서툴기만 하다. 아기와 함께 생활한 후로 더 나은 일상과 세계를 만드는 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황인철(지은이)

순천향대학병원 구미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순천향대학병원 햇살아이 이사이자 대한여성성의학회 사무총장, 대한공공의학회 국제협력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요리 포스팅이 유명해지면서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힐링과 음식을 주제로 한 유튜브 방송 및 강연 활동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도와줘요! Dr. 황 임신출산육아 365》, 《아내가 샤워할 때 나는 요리한다》, 《위로의 음식》, 《아빠, 오늘은 어디 가?》 등이 있다.

김보통(지은이)

만화가, 수필가. 쓰고 그린 책으로 《아만자》(모두 5권), 《소년이여, 요리하라!》(공저), 《DP 개의 날》(모두 4권),《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살아, 눈부시게!》, 《이거 보통이 아니네》(공저),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가 있습니다.

손이상(지은이)

펑크 음악가

정보제공 : Aladin

목차

1. 이명석 
프라이팬은 남자의 무기_애호박 전 12 
우리 동네에 이런 마트가 있다면_김규삼, 『쌉니다 천리마마트』 26 

2. 김남훈 
고기는 항상 옳다_수육 30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_코맥 맥카시, 『더 로드』 45 

3. 오은 
마음 조각들을 한데 모으는 일_김밥 48 
‘먹기’에 ‘읽기’를 곁들인다는 것_이근화, 『차가운 잠』 62 

4. 전계수 
친구를 얻는 가장 빠른 지름길_김치 볶음밥 68 
우리 모두는 또 한 명의 헤드윅_존 카메론 미첼, <헤드윅과 앵그리 인치> 84 

5. 손아람 
타인의 취향_까르보나라 88 
연애의 발견_윤종신, <본능적으로> 102 

6. 박찬일 
셰프의 라면_라면 볶음 106 
라면 덕후라면 꼭 봐야 할 영화_이타미 주조, <담뽀뽀> 117 

7. 금정연 
둘을 위한 파스타_알리오 올리오 122 
그들 모두 어른이 된 후에_리처드 휴스, 『자메이카의 열풍』 138 

8. 노명우 
우주와 사랑을 품은 요리_볶음밥 144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_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158 

9. 황인철 
가장 따뜻한 남자의 요리_엄마를 위한 미역국 162 
감칠맛 나는 삶의 밑간_황복선, <미역국> 179 

10. 손이상 
요리의 기원을 찾아서_요거트 184 
심슨 가족의 추수감사절_맷 그로닝, <심슨 가족> 199 

11. 김보통 
가혹한 미래를 위한 최고의 맛_계란 밥 204 
‘70%쯤 망한’ 희망 이야기_기타노 다케시, <키즈 리턴>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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