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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028 ▼b 2015z3 | |
100 | 1 | ▼a 大江健三郎, ▼d 1935- ▼0 AUTH(211009)144131 |
245 | 1 0 | ▼a 읽는 인간 : ▼b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 ▼d 오에 겐자부로 지음 ; ▼e 정수윤 옮김 |
246 | 1 9 | ▼a 読む人間 : ▼b 読書講義 |
246 | 3 | ▼a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오십년 독서와 인생 |
246 | 3 | ▼a Yomu ningen : ▼b dokusho kōgi |
260 | ▼a 고양 : ▼b 위즈덤하우스, ▼c 2015 ▼g (2018 8쇄) | |
300 | ▼a 255 p. ; ▼c 22 cm | |
500 | ▼a 부록: 지성인의 태도를 배우다 | |
650 | 0 | ▼a Books and reading ▼z Japan |
650 | 0 | ▼a Book talks ▼z Japan |
700 | 1 | ▼a 정수윤, ▼d 1979-, ▼e 역 ▼0 AUTH(211009)105234 |
900 | 1 0 | ▼a 오에 겐자부로, ▼e 저 |
900 | 1 0 | ▼a Oe, Kenzaburō, ▼e 저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11739824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1179841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2123379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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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11739824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1179841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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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028 2015z3 | 등록번호 121233790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오에 겐자부로가 읽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1957년에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매번 탁월한 작품을 집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에 걸쳐 읽어온 보물 같은 책’들을 회고하며, 오직 책으로 살아온 인생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그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한 구절을 삶의 지표로 설정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 엘리엇과 오든, 포의 시집을 읽으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훈련했던 기억, <신곡>과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 및 수많은 문학작품을 통해 생의 고뇌를 승화시켰던 여정들을 이 책에 가득 펼쳐놓는다.
여든의 노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죽마고우였던 오랜 친구의 갑작스러운 자살, 장남 히카리의 장애, 본인 작품에 대한 비판 등을 오롯이 감내해야 했고, 소설 집필도 멈출 수 없었다. 그러나 시련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삶의 순간들엔 ‘책’이 있었다. 책은 그가 인생의 문제들로부터 버틸 수 있도록 해주었고 더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저자가 일생동안 그토록 치열하게 읽어왔던 이유기도 하다.
“정녕 제 인생은 책으로 인해 향방이 정해졌음을,
인생의 끝자락에서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 오에 겐자부로
우리는 왜 읽어야 하는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만들어낸 진정한 스승, 책!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평균 30분도 책을 읽지 않는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있다. 책보다 더 자극적인 매체, 즉각적인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책이란 존재는 잊힌 것처럼 보인다. 바야흐로 ‘책 읽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무색해진 지금의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읽는 인간》(오에 겐자부로 지음, 위즈덤하우스 발간)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오에 겐자부로가 읽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1957년에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매번 탁월한 작품을 집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에 걸쳐 읽어온 보물 같은 책’들을 회고하며, 오직 책으로 살아온 인생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그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한 구절을 삶의 지표로 설정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 엘리엇과 오든, 포의 시집을 읽으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훈련했던 기억, 《신곡》과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 및 수많은 문학작품을 통해 생의 고뇌를 승화시켰던 여정들을 이 책에 가득 펼쳐놓는다.
여든의 노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죽마고우였던 오랜 친구의 갑작스러운 자살, 장남 히카리의 장애, 본인 작품에 대한 비판 등을 오롯이 감내해야 했고, 소설 집필도 멈출 수 없었다. 그러나 시련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삶의 순간들엔 ‘책’이 있었다. 책은 그가 인생의 문제들로부터 버틸 수 있도록 해주었고 더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저자가 일생동안 그토록 치열하게 읽어왔던 이유기도 하다. 그가 삶의 불행을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읽고 쓰는’ 것으로 담담하게 승화해온 과정은 그 자체로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읽는 인간》에서는 저자가 읽은 책들이 그의 삶을 어떻게 결정지어왔고, 그의 소설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섬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또한 ‘인간은 왜 읽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도 함께 선사한다. 이 책은 오에 겐자부로의 인생에 지표이자 스승이 되어주었던 책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담긴 헌사라 할 수 있다.
산다는 것은 읽는다는 것!
명시부터 고전까지 거장의 인생을 완성한 ‘치열한 책 읽기’의 기록
오에 겐자부로는 《읽는 인간》을 통해 명시, 고전부터 현대문학까지 그가 접한 수많은 책들을 보여주면서, 독서로 만들어간 50년 작가 인생을 고백한다.
번역서의 글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구분하여 각각 다른 색연필로 줄 그어가며 공부하듯 읽고, 가장 정확한 문체를 찾아 원서와 사전을 파헤치며 비교했던 그의 지독한 독서스타일은 ‘나만의 문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다. 책 속의 모든 아름다운 표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체득했던 그는, 본인의 소설에 날카로운 글과 탄탄한 짜임새로 이를 반영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있다. 그는 《개인적인 체험》으로 장애를 가진 아들과 공존하자는 결심을 그려냈고, 평생 반쪽으로서 창작하며 살아가는 운명을 그의 마지막 삼부작인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에 담아냈음을 이야기한다. 평생 성실하게 읽고 쓰며 살아온 그의 삶은, ‘읽는다는 것’은 곧 ‘존재한다는 것’과 같음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오에 겐자부로는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만들어준 ‘책들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이었다고 말한다. 《읽는 인간》은 살아 있는 지성이자 문학계의 거장이 들려주는 ‘평생의 스승과 같은 책’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으며, 특히 책 속에 풍부하게 인용된 글들을 저자의 시선과 하나가 되어 감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책’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음을, 나아가 인생을 더 깊이 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오에 겐자부로(지은이)
일본 소설가.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35년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1954년 도쿄대학 불문과에 입학했고, 논문 「사르트르 소설의 이미지에 관하여」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발표한 단편소설 「기묘한 아르바이트」(1957)가 <마이니치신문>에 언급되면서 주목받고 이듬해에 단편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등단 초기에는 전후 일본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방황과 좌절을 그려냈고 60년대에는 미일안보조약 재개정 반대 시위와 학생운동 등 민주주의로 향하는 진보적인 흐름을 작품 속에 그려냈다. 훗날 노벨문학상 수상식에서 대표작으로 언급된 『만엔 원년의 풋볼』(1967)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100년 전의 농민 봉기와 연결하기도 했고, 『홍수는 나의 영혼에 이르러』(1973)에서는 일본의 급진 좌파가 몰락하게 되는 ‘아사마 산장 사건’을 다루었다. 한편 1963년 아들 오에 히카리가 뇌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을 계기로 폭력 앞에 놓인 인간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국경을 넘어 사회적인 약자,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작품 속에 그려 냈다. 대표작인 『개인적인 체험』(1964)은 실제 오에 히카리가 태어났을 때의 상황을 기반으로 해서 쓴 소설이다. 이후 소설뿐만 아니라 르포르타주인 『히로시마 노트』 『오키나와 노트』 등을 발표하면서 전후 일본 민주주의의 주요 과제들을 주목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작가 스스로 마지막 소설 3부작이라고 명한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을 발표했고 근래까지 장편소설 『익사』(2009), 단편집 『오에 겐자부로 자선 단편』(2014) 등을 발표하였다. 2023년 3월 3일 별세했다.
정수윤(옮긴이)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 시집으로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미즈노 루리코의 《헨젤과 그레텔의 섬》, 이바라기 노리코의 《처음 가는 마을》, 사이하테 타히의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고전 시 와카를 엮고 옮긴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과 장편 동화 《모기소녀》가 있다.

목차
제1부 산다는 것, 읽는다는 것 1 읽는 만큼 성장한 나날들 고전을 통해 묻고 답하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의 운명적 만남 소년에서 노인까지, 평생을 간직한 책 이런 문장을 쓸 수만 있다면! 2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 재독, 치열한 읽기 훈련 독서는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3 가장 아름답고 정확한 문체를 찾아서 나만의 언어 감각 기르기 인생 최대의 슬픔, 소설에 담아내다 소설가가 인간을 바라보는 법 4 나를 지켜낸 책 읽기 비탄의 시기, 블레이크를 만나다 책으로 버티고, 책으로 구원받다 “괜찮아요!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제2부 내가 지독하게 읽는 이유 5 인생의 모든 순간 책이 있었다 내 소설 속의 나 인간 감정의 총체를 그려낸 《신곡》 6 《신곡》에서 발견한 인간의 면모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고전이 주는 경이로움 7 오로지 읽고 쓰는 삶 ‘삼부작’ 집필을 통한 어린 시절에의 고백 평생의 스승이자 영혼의 친구 쓰는 것으로 완성된 삶 8 우리는 왜 읽는가 배우기, 외우기, 깨닫기 소설가의 눈으로 삶을 읽어내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책 〈부록〉 지성인의 태도를 배우다 -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 거장이 쏟아내는 문장의 명연주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경계 예술가는 죽지 않는다 주석 옮긴이의 말 도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