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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김지헌, ▼d 1928- ▼0 AUTH(211009)35819 |
245 | 1 0 | ▼a 만추 / ▼d 김지헌 지음 |
260 | ▼a 서울 : ▼b 커뮤니케이션북스, ▼c 2005 | |
300 | ▼a 54 p. ; ▼c 19 cm | |
440 | 0 0 | ▼a 한국 시나리오 걸작선 ; ▼v 17 |
440 | 0 0 | ▼a 커뮤니케이션북스 ; ▼v 670 |
586 | ▼a 제5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 |
586 | ▼a 제10회 부일영화상 작품상·여우주연상 | |
586 | ▼a 제3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대상·작품상·연기상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97.2008 2005a2 17 | Accession No. 111735675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혜림은 사흘간의 특별 휴가를 얻어 어머니 산소를 찾는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한 청년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위조지폐범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외로운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몸을 섞고, 일년 후 창경원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그 사이 청년은 체포되어 감옥에 끌려가고, 혜림은 모범수로 가석방된다. 약속한 그날, 창경원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청년을 기다리는 혜림.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엔 낙엽들만 가득하다.
수려하고 짜임새 있는 영상 미학 속에 담겨진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 개봉 당시 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그 후 [육체의 약속]으로 김기영 감독이 리메이크했으며, 1981년 김수용 감독도 리메이크한 바 있다. 또한 사이토 고이치 감독이 [약속]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그해 일본영화 베스트 5위에 오르기도 한 작품이다.(중략)
_[작품 해설]중에서
[머리말]
영화가 시작되는 곳
천만 관객 시대, 한국 영화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좋은 시나리오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중요한 밑천입니다. 영화의 원형을 시나리오를 통해 직접 접하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극장이 아닌 독자의 머릿속에서 더 넓은 상상력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북스는 한국 영화 가운데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한국시나리오걸작선’을 만들어 내놓게 되었습니다. 독자들이 휴대하기 편한 판형을 채택했고, 모든 시나리오를 각각 한 권에 담았습니다. 취향대로 골라 읽으시라고요. 그리고 한국 영화 역사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가능한 한 좋은 시나리오를 많이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소설 한 권을 읽듯, 영화 한 편을 보듯 시나리오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랐기 때문입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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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김지헌(지은이)
평안남도 진남포 태생인 김지헌은 해방 이전에 서울로 이주하여 경동중학교를 다니면서 영화예술에 눈을 떴다. 당시 그는 명동 건너편에 있던 국립도서관에서 프랑스 영화의 시나리오들을 탐독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 덕분에 1930년대 프랑스 영화의 시적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샤를르 스파크나 자크 프레베르 같은 작가의 작품들로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김지헌은 1956년 미당 서정주의 격찬에 가까운 추천사를 받으며 ≪현대문학≫에 시인으로 데뷔한 다음, 195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종점에 피는 미소>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수업 시절과 출발점이 이러하다 보니 이 시인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가 이후 유럽 예술영화의 시적 리얼리즘을 국내에 토착화시키면서 시정 가득한 작품들로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고양시켰음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초기의 수작 <젊은 표정>이 한국적 누벨바그의 신호탄처럼 인식되었을 정도니, 그가 당시 얼마나 새롭고 진보적인 작가였는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김지헌은 데뷔작인 <자유 결혼> 이후 100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썼고 그중 영화화된 것만도 70편에 육박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젊은 표정>(1960), <만추>(1966), <문>(1977)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