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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Loan 2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고은, 저 김상근, 저 박승찬, 저 석영중, 石玲仲, 1959- 손봉호, 저 용타, 저 이강호, 저 조성택, 저 Tan, Chade-Meng, 저 최인철, 저 한명기, 저 황현산, 저
Title Statement
어떻게 살 것인가 :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 고은 [외]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21세기북스,   2015  
Physical Medium
303 p. : 삽화, 도표 ; 21 cm
Series Statement
KI신서 ;5894
ISBN
9788950957834
General Note
색인수록  
공저자: 김상근, 박승찬, 석영중, 손봉호, 용타, 이강호, 조성택, 차드 멩 탄, 최인철, 한명기, 황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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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15z5 Accession No. 11173318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edical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001.3 2015z5 Accession No. 13104922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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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우리 사회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개인의 삶과 희미해진 사회적 가치가 두드러졌고, 그 결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묶어낸 책이다. 책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열두 명의 지성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 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질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 사회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개인의 삶과 희미해진 사회적 가치가 두드러졌고, 그 결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묶어낸 책이다. 첫 책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등이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인 ‘Who am I’로 되돌아가 따뜻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 책에서는 고은 시인과 용타 스님을 비롯한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 열두 명이 모여서 역사와 철학, 문학과 종교 등 인문학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생 마라톤의 나침반을 구하라

책은 두 개의 부로 구성되었다. ‘1부. 너를 살피고 나를 다스리는 지혜’는 인류의 역사 속에 우리 삶의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김상근 교수는 오늘은 ‘아포리아 시대’로 규정하며 화두를 던진다. “아포리아는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통로나 수단이 없는 상태 또는 해결 방안이 없는 심각한 난관을 뜻합니다.”(14쪽) 이것은 일반적인 ‘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도무지 어떻게 헤치고나올 방법이 없는 ‘길 없음’의 상태이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우리를 고대 그리스로 안내한다. 이어서 명지대학교 한명기 교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는 컨텍스트로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을 꺼내놓는다.

『징비록』에 나타난 임진왜란 당시의 여러 상황들을 보면 외교나 교섭의 힘은 한 나라가 갖고 있는 능력과 힘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유성룡의 『징비록』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69쪽)

고려대학교 석영중 교수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삶에 대해 설명한다. 톨스토이는 평생에 걸쳐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에 관해 고민한 작가로, 우리는 그의 소설과 수필들 속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인생의 진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톨스토이에게 성장은 나와 나의 관계, 그리고 나와 세계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때의 성장이 어떤 완결된 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장은 그 자체가 과정입니다. (98쪽)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2부.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는 상처 입은 사회에서 견디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반드시 ‘행복’이라는 대답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윤리학자인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지나친 경쟁심’과 ‘불공정한 규칙’을 꼽는다. 그리고 정직하게 나와 타인의 행복과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우리가 지켜야할 자존심이자 원칙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박승찬 교수는, 우리 시대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의 고통을 아무도 이해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설명한다. 고통은 주관적인 체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고통에 빠진 사람 곁을 지키고 함께 걸어주라고 말한다. 나의 ‘홀로서기’와 타인과의 ‘함께 걷기’를 통해서 고통을 넘어서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용타 스님은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다시금 ‘상식’을 제안한다. 나를 이해하고 마음을 닦으면 집착을 버리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을 지키는 일로부터 출발한다.

진리는 상식의 선에 있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조금만 사색하고 사유하면 얼마든지 손에 잡을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사는 것도 상식이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도 상식이요,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상식이요, 주변과 사이좋게 지내려는 것도 상식이요, 자신이 맡은 역할을 다하고 사는 것도 상식입니다. 상식만 잘 지키면 만사가 형통입니다. (256쪽)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열두 명의 지성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 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질 것이다.
인문학의 목소리로 인간의 삶과 행복, 기본과 원칙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실에 닥친 슬픔과 혼란을 극복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고은(지은이)

1933년 8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하던 중 1958년 『현대시』『현대문학』 등에 추천되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피안감성』(1960)을 펴낸 이래 고도의 예술적 긴장과 열정으로 작품세계의 변모와 성숙을 거듭해왔다. 연작시편 『만인보』(전30권), 서사시 『백두산』(전7권), 『고은 시전집』(전2권), 『고은 전집』(전38권), 『무제 시편』, 『초혼』을 비롯해 160여권의 저서를 간행했고, 1989년 이래 영미ㆍ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을 포함한 약 20여개 국어로 시집ㆍ시선집이 번역되어 세계 언론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오상순문학상 등과 스웨덴 시카다상, 캐나다 그리핀공로상, 마케도니아 국제 시축제 ‘황금화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시단의 주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버클리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하버드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서울대 초빙교수 및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라 일컬어지는 연작시편 『만인보』는 시인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특별감방에서 수감되었을 때 구상한 것이다. 1986년 1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인 2010년, 전30권(총 4,001편)으로 완간된 『만인보』는 한국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2012년 10월, 55년간 써온 작품들 중 240편을 모은 대표 시선집 『마치 잔칫날처럼』을 출간했다.

석영중(지은이)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슬라브어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스토옙스키 강의를 해왔으며, 한국 러시아 문학회 및 한국 슬라브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매핑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 『인간 만세!: 도스토옙스키의 &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gt; 읽기』, 『자유: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운다』,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 푸슈킨에서 솔제니친까지』,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톨스토이와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인생』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가난한 사람들』, 『백야 외』(공역),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공역),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자먀틴의 『우리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 등이 있다. 푸시킨 작품집 번역에 대한 공로로 1999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2000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 2018년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봉호(지은이)

193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사회철학과 사회윤리학을 가르쳤으며, 한성대학교 이사장, 동덕여자대학교 제6대 총장을 역임했다.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2011년에 나눔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세계밀알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영동교회, 한영교회, 다니엘새시대교회 협동 설교자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순수하며 서로 믿을 수 있는 사회, 윤리적인 사람이 되어야 함을 전하는 특별한 사역자이며 윤리학자이며 철학자이며 사회운동가다. 손봉호 교수는 시민운동의 물길을 연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기독교인만이라도 선거 부정을 막아보자는 뜻에서 공명선거기독교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198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만들었고, 198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족에 참여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연합을 출범시켜 군 부재자 투표를 영외에서 하도록 했고, 비용이 많이 드는 대중 유세 대신 TV토론을 도입하는 등 선거법 개정에 크게 기여했다. 밀알선교단, 샘물호스피스, 국제기아대책 등의 이사장으로 복지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 유학 온 외국학생들을 돌보는 국제기독학생회(ISF) 이사장을 역임했고 몽골과 미얀마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하는 푸른아시아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 교회가 해외에 세운 기독교 대학 연합회인 PAUA, 장기려 기념사업회,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등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CUP), 《고통받는 인간》(서울대 출판부), 《나는 누구인가》(샘터), 《잠깐 쉬었다가》, 《답 없는 너에게》(홍성사), 《약자 중심의 윤리》(세창출판사), 《어떻게 살 것인가》(공저, 21세기북스),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IVP) 등이 있다.

용타(지은이)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불교의 선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4세에 청화 대선사를 은사로 득도(得度)하였으며, 승려 신분으로 10여 년의 교직 생활 후 제방선원에서 20안거를 성만하였다. 귀신사(歸信寺) 회주, (재)행복마을 회주, 한국명상지도자협의회 원로로 있다. 저서로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 『10분 해탈』, 『공(空)』, 『행복노트』, 공저 『어떻게 살 것인가.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가 있다.

한명기(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외국어대, 가톨릭대, 한신대, 국민대에서 강의했으며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지냈다.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 위원을 역임했고, 지금은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다. 그동안 《임진왜란과 한중관계》(1999), 《광해군》(2000),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2009),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2013)를 썼고, 그 밖에 여러 저술이 있다.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관심이 많다. 첫 책인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제25회 월봉저작상을,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로 2014년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박승찬(지은이)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중세철학전공)를 취득했다. 한국중세철학회 회장,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성심대학원 원장,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라틴어 중세철학 원전에 담긴 보화를 번역과 연구를 통해 적극 소개하고, 다양한 강연과 방송을 통해 그리스도교 문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중세의 재발견』, 『철학의 멘토, 멘토의 철학』(공저), 『헤이트』(공저), 『차이나는 클라스-인문학편』(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 『모놀로기온 & 프로슬로기온』(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신학요강』 등이 있다.

황현산(지은이)

1945년 6월 17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중 아버지의 고향인 신안의 비금도로 피난 가 비금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목포로 돌아와 문태중학교, 문태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잠시 편집자로 일하다가 같은 대학원에 진학해 아폴리네르 연구로 석사(1979), 박사(1989) 학위를 취득하는데, 이는 각각 국내 첫 아폴리네르 학위 논문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얼굴 없는 희망-아폴리네르 시집 '알콜' 연구』(문학과지성사, 1990)를 펴냈다. 1980년부터 경남대 불어불문학과와 강원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 교수였다.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를 연구하며 번역가로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열화당, 1982 ; 열린책들, 2015)를, 현대시 평론가로서 『말과 시간의 깊이』(문학과지성사, 2002)를 출간 한 바 있다. 퇴임 후 왕성한 출판 활동을 펼쳐, 2012년 비평집『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 난다, 2019)으로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말라르메의 『시집』(2005),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2006), 발터 벤야민의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2010), 아폴리네르의 『알코올』(열린책들, 2010),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미메시스, 2012),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문학 동네, 2015)과 『악의 꽃』(민음사, 2016),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문학동네, 2018) 등을 번역하며 한국 현대시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대중 매체에 다수의 산문을 연재하며 문학을 넘어선 사유를 펼쳤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삼인, 2015), 『밤이 선생이다』(난다, 2016),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난다, 2018) 등의 산문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수류산방, 2013) 외 여러 권의 공저를 남겼다.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6대 위원장을 맡았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가 2018년 8월 8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난다, 2019),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난다, 2020)가 출간되었다.

이강호(지은이)

PMG(Predictive Management Group), 프런티어 코리아(Frontier Korea) 회장. 37년 동안 글로벌 기업, 한국 기업, 뉴욕 현지 법인 등의 CEO로 활동해왔다. 2014년, PI 인성경영 및 HR 컨설팅 회사인 PMG를 창업하였다. ‘사람 생각(Think People)’이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인성경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37년간 경영자로 일하면서 개인과 기업이 지속가능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중요시해야 함을 깨달았다. 이 책에는 그 깨달음이 있기까지의 인생 경험, 글로벌 무대에서 체득한 것들, 저자에게 울림을 준 사람이나 기업의 사례, 고대 선인들의 지혜를 담았다. 연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의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수의 기업체, 2세 경영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덴마크 왕실 훈장을 수훈하였다. 공저한 책으로 《젊은 심장, 세계를 꿈꿔라》, 《나의 꿈은 글로벌 CEO》, 《아름다운 유산Beautiful Legacy》 등이 있다.

김상근(지은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이며,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미국 에머리 대학교를 거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와 명나라 말기의 종교 교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작 《르네상스 창조경영》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에서 창의적 사고와 르네상스 시대를 연결시켰고, 화가인 카라바조와 엘 그레코, 정치 사상가인 마키아벨리의 전기를 썼다. 피렌체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고 EBS &lt인문학 특강&gt과 &lt세계테마기행&gt, JTBC &lt차이나는 클라스&gt에 출연하여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전 독서 모임인 ‘루첼라이 정원’에서 그리스, 로마, 독일, 인도,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유대 문학과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강의하고 있다. 《초격차》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과의 대담을 정리했으며,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나의 로망, 로마》, 《삶이 축제가 된다면》, 《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도 출간했다.

최인철(지은이)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 부임했고, 2010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를 설립하여 행복과 좋은 삶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 행복 교육을 전파하고 전 생애 행복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행복의 심화와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 제8회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프레임』, 『굿 라이프』 등이 있으며, 역서로 『생각의 지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있다.

조성택(지은이)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에서 인도 초기 대승불교의 성립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비교종교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위원회 상임위원 및 위원장을 지냈다. 화쟁문화아카데미 대표이자 고려대 철학과 교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불교와 불교학: 불교의 역사적 이해』, 공저로 『인생교과서 부처』, 『석전과 한암, 한국불교의 시대정신을 말 하다』가 있다.

차드 멩 탄(지은이)

구글 최고의 인기 직원 교육 프로그램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의 개발자 구글의 107번째 엔지니어 출신으로, 초기 구글의 모바일 검색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마음챙김 명상을 더 널리 전파하고자 스탠퍼드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 선승 들을 불러모아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내면검색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도 구글 최고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긴 대기자 명단을 가지고 있으며 이 교육을 받은 이들 대부분이 이전보다 감정조절이 쉬워지고 더 행복해졌으며 자신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와 리더십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내면검색 프로그램의 효과가 확인되자,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쓴 첫 책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Search Inside Yourself》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전 세계의 리더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통찰을 얻기 시작하면 세계 평화가 올 것이라 얘기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영리조직인 '내면검색 리더십 연구소Search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를 창설, 구글 직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내면검색 프로그램을 좀 더 쉽게 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현재 노벨평화상 후보에 일곱 번이나 오른 ‘10억 개의 평화 운동One Billion Acts of Peace’의 공동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기쁨에 접속하라Joy on Demand》는 그의 두 번째 책으로, 내면검색 이후 마음챙김 명상으로 내면의 행복과 기쁨을 발견하는 쉬운 방법을 특유의 재치 있는 글 솜씨로 유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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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목차
발간사 : 흔들리는 세상에 맞서서, 어떻게 살 것인가 = 4
1부. 너를 살피고 나를 다스리는 지혜
 아포리아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 김상근 = 12
 『징비록』과거를 경계해 훗날을 대비하다 / 한명기 = 30
 화쟁,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함께 사는 지혜 / 조성택 = 68
 톨스토이, 성장을 말하다 / 석영중 = 98
 시와 타자의 목소리 / 황현산 = 124
 내 안의 광야, 노래의 씨를 뿌려라 / 고은 = 146
2부.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아프게 하는 사회,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 / 손봉호 = 166
 고통을 넘어 희망으로 / 박승찬 = 190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차드 멩 탄 = 216
 행복은 몸에 있다 / 최인철 = 234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원리 / 용타 = 256
 글로벌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 이강호 = 268
찾아보기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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