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etail View

Detail View

파테이 마토스 : 암과 함께한 어느 철학자의 치유 일기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백승영
Title Statement
파테이 마토스 = Pathei mathos : 암과 함께한 어느 철학자의 치유 일기 / 백승영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책세상,   2014  
Physical Medium
367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88970138732
General Note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다  
000 00000cam c2200205 c 4500
001 000045826238
005 20150413111119
007 ta
008 150304s2014 ulka 000c kor
020 ▼a 9788970138732 ▼g 03810
035 ▼a (KERIS)BIB000013494061
040 ▼a 222001 ▼c 222001 ▼d 222001 ▼d 244002
082 0 4 ▼a 895.785 ▼2 23
085 ▼a 897.87 ▼2 DDCK
090 ▼a 897.87 ▼b 백승영 파
100 1 ▼a 백승영
245 1 0 ▼a 파테이 마토스 = ▼x Pathei mathos : ▼b 암과 함께한 어느 철학자의 치유 일기 / ▼d 백승영 지음
260 ▼a 서울 : ▼b 책세상, ▼c 2014
300 ▼a 367 p. : ▼b 천연색삽화 ; ▼c 21 cm
500 ▼a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다

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87 백승영 파 Accession No. 15132456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니체 연구자인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 투병일기이면서 철학자로서 병과 고통과 인간과 삶에 대해 사유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죽음과 직접 마주한 공포와, 매일 매순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상상할 수도 없는 부작용과 무기력 등 처음 마주하는 극도의 고난 속에서 저자는 과연 지혜를 발견했을까? 발견했다면 그 지혜란 어떤 것일까?

급박하게 정해진 수술 날짜에 제일 먼저 좌절과 분노,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저자의 머릿속을 메웠다. 존재론을 수십 년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암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자책이 이어진다. 거기다 수술 뒤에 오랫동안 지속된 ‘사람을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모를’ 혹독한 치료…… 몸과 마음에 모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 저자는 “이건 사는 게 아니야”라며 남편을 붙들고 엉엉 울며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곧 좌절과 혼란스러움으로 뒤섞였던 마음을 추스르고 “그래도, 파테이 마토스!”를 외치며 항암 치료를 견뎌낸다.

무엇보다도 고통의 순간에 그 순간순간을 반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니체 철학이 있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처럼 저자는 스스로 고난을 통해 더 강해진 본보기가 되었다. 고통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인간과 삶의 긍정으로 나아가 생의 기쁨을 전하는 저자의 사유는 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체험에서 길어 올린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고통과 함께하는 동안 새롭게 다가온
철학적 사유와 삶에 대한 깨달음

“파테이 마토스Pathei Mathos.” 생소한 말이라 의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는 뜻이다. 한평생 니체 철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저자가 각별히 좋아한다는, 굴곡진 저자의 인생에 힘이 되어주었다는 그리스의 경구다. 2010년의 어느 날, 사십대 중반의 나이로 논문과 강연 등으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던 저자에게 갑작스레 유방암이라는 큰 고난이 찾아오고, 홀연히 맞닥뜨린 암은 저자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준비하던 논문도, 강연도, 책도 내려놓고 오로지 ‘생’에만 몰두해야 하는 상황.《파테이 마토스》는 니체 연구자인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 투병일기이면서 철학자로서 병과 고통과 인간과 삶에 대해 사유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죽음과 직접 마주한 공포와, 매일 매순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상상할 수도 없는 부작용과 무기력 등 처음 마주하는 극도의 고난 속에서 저자는 과연 지혜를 발견했을까? 발견했다면 그 지혜란 어떤 것일까?
급박하게 정해진 수술 날짜에 제일 먼저 좌절과 분노,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저자의 머릿속을 메웠다. 존재론을 수십 년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암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자책이 이어진다. 거기다 수술 뒤에 오랫동안 지속된 ‘사람을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모를’ 혹독한 치료…… 몸과 마음에 모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 저자는 “이건 사는 게 아니야”라며 남편을 붙들고 엉엉 울며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곧 좌절과 혼란스러움으로 뒤섞였던 마음을 추스르고 “그래도, 파테이 마토스!”를 외치며 몸과 마음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항암 치료를 견뎌낸다.
고통으로 시작한 3년이지만 그 속에서 삶, 사랑, 그리고 지혜가 피어났다. 가장 힘든 순간이 닥치고 나면 그 뒤에 어김없이 지혜가 찾아오곤 했다. 저자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병에 걸린 거냐며 반문한 뒤에야 비로소 병을 인정하게 되었고, ‘억지 긍정’의 끝에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긍정을 실천할 수 있었으며, 배려해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서러움의 화신’이 된 뒤에야 스스로 그들에게 도와줄 기회를 주지 않았음을 깨달으면서 공존의 삶으로 사유를 확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고통의 순간에 그 순간순간을 반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니체 철학이 있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처럼 저자는 스스로 고난을 통해 더 강해진 본보기가 되었다. 고통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인간과 삶의 긍정으로 나아가 생의 기쁨을 전하는 저자의 사유는 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체험에서 길어 올린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나 자신이 의사가 되기로 하다’
스스로 전담 주치의가 되어 자신을 치료하고
회복으로 나아가기까지

“병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이 내 주치의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두 가지 일을 시작했다. 하나는 내 병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 몸의 상태를 최대한 좋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를 과제로 설정해놓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 것 같다. 공부하고 논문 쓰고 하던 버릇과 기술이 이번에도 한껏 발휘되었다. ‘나 자신이 의사 되기’는 진정 건강으로 향하는 첫걸음이었다.”

“수술하셔야겠습니다”라는 한 마디를 기점으로 철학자로서 공부에만 파묻혀 살아가던 저자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암 선고. 거기다 한쪽 가슴 전체를 절제해야 한단다. 그것은 저자의 본격적인 투쟁의 시작이었다. 저자는 크로스체크를 통해 다행히 부분 절제가 가능하다는 최종 진단을 받아내고, 스스로 자신의 주치의가 되기로 굳게 결심한다. 성실하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병원과 의사에게 모든 것을 내맡기지 않고 능동적인 치료 주체가 되어 스스로를 돌보는 과정이 필요했다.
살기 위해,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 저자는 암을 공부하고, 병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했다. 극한의 몸의 고통에 마음의 고통이 더해져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저자는 ‘내 병은 내가 직접 고친다’는 신념으로 국내외 관련 논문과 전문 자료들을 살펴보며 쉬지 않고 공부한다. 조리 기구, 먹거리 준비와 요리, 운동과 보조 치료 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나라는 특별 환자의 특별한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다. 의사가 권고한 항암제 대신 부작용이 덜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철저한 자료 조사와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과연 철학 공부에 매진하던 학자로서의 자세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오늘을 살아가는 저자의 삶의 철학이 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수술 후 집중 치료가 시작되자 방사선 치료와 각종 약물이 예민한 저자의 몸을 이리저리 할퀴고 휘두르지만 저자는 꿋꿋하게 이겨나간다. 직접 부딪치며 배운다. 자신에게 최선이 무엇인지를 깐깐하게 선별하여 스스로에게 제공한다. 그러한 노력 덕분인지 조금씩 몸이 회복되어간다. 이렇게 스스로를 돌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늘 쫓기듯 타성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정밀하게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내 몸과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일 때 반성적 삶,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이다.《파테이 마토스》에 담긴 저자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힘 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저자의 모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다가온 니체, 하이데거, 가다머의 철학
투병 중에 꽃 피운 철학적 성찰

“니체는 머리로만 하는 철학은 철학이 아니라고 했으니, 그의 견해대로라면 나는 철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암 진단을 받고서야 비로소 철학자의 길에 한 걸음 다가선 셈이다. 그러니 병은 내게 잠시 멈추어 서서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고난은 고맙게도 저자의 철학이 더욱 원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념과 이론으로 접근했던 철학을, 절망적인 한계 상황에서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더 깊이 성찰할 수 있었기에, 철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인지 모른다. 병에 걸린 철학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도대체 왜? 내가 뭘 잘못해서?’라는 도덕적 판단에 기반을 둔 질문이었다.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이토록 큰 시련을 주었냐’며 대상도 분명치 않은 화를 내고 원망을 하다 지난 삶을 반추한 끝에 저자는 ‘병은 병일 뿐’이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병을 인정하자 갑자기 눈앞에 성큼 다가온 죽음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자신을 돌아보고 의미를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은 저자를 ‘나는 나라는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깨달음으로 인도했다.
또한 ‘인간은 인간에게 진정한 벗’이며 ‘나 홀로 행복’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니체의 철학이 투병 중인 저자에게 직접적인 현실로 다가왔다. 병원에 입원하여 같은 병의 ‘경희’와 ‘승미’를 만난 후 저자는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이런 인연을 만나기 위해 아팠던 것은 아닐까?’라고, 그들과의 관계는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치료 중 문화재단 강의를 할 때 만난 연세 지긋한 수강자들이 저자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의 선물에 큰 힘과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이러한 인연을 통해 저자는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교감하며 살아간다는, ‘나’라는 작품은 함께 공동으로 창조해가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나 홀로 행복한 삶은 가능하지도 않지만, 그렇게 살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이들에게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해보기를 권한다. “‘모든 것을 나를 위해’라는 이기적 허영기를 충족시켰을 때와 나와 타인의 행복을 같이 추구할 때, 어느 경우에 자기 자신에 대한 긍지가 더 클 것인가?”
이처럼 고통은 오히려 저자의 철학적 사유를 성장시켰다. 병은 저자에게 진정한 철학의 길을 열어주었다. 저자는 암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함께하는 행복을 깨닫게 하는, 삶에 밀착된 더 나은 철학을 깨우쳐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파테이 마토스! 고통의 끝에는 과연 지혜가 있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라!
영원히 반복되어도 좋을 삶이 펼쳐질 것이니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의미를 찾아보자. 의미를 부여해보자. 무의미라는 단어를 정복해버리면, 인생에서 맞이하는 어떤 시련의 시기라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예술가로서의 힘도 회복할 수 있다.”

“아무리 몸과 마음이 지쳐 있어도, 아무리 삶이 암울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여도, 그래도 여전히 내 마음속 작은 불씨는 살아 있다. 아주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웃을 수 있는 불씨가. 그 불씨만 꺼트리지 않으면 행복해진다.”

치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치통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두통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고 한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설명해주지 않는 한 모른다. 고통의 층위는 당사자에 의해 결정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아픈 사람에게 가장 간절한 것이 무엇인지를 전달한다. 바로 배려하는 말 한 마디다. 그것은 너무나 사소하지만 또한 너무나 따뜻하다. 말로써 비수보다 큰 상처를 내고 또 말로써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체험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진짜 말’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 나아간다. 가장 혹독한 형벌로 죽어가면서도 용서와 사랑의 기도를 한 예수, 독배를 마시는 순간에도 자신의 철학적 믿음에 충실했던 소크라테스는 말과 행동이 일치했던, “진짜 말을 한 사람”이다.
저자는 또한 아픈 사람들에게 고통은 고통일 뿐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건강한 긍정을 실천하면 고통도 즐길 수 있다고, 즐기라고 권유한다.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면 그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파테이 마토스》에서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었던 저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시간이 저녁 시간에서 오전 11시 10분으로 바뀌었을 때, 벗들과 함께 방사능 치료실 5번 방으로 배정되었을 때, 그러한 사소한 사건들에 저자는 진심으로 기뻐한다.
억지 긍정을 벗어나 정신의 평온을 찾고 “제대로 살아가려 하는 한 고통은 우리 삶의 필연적 계기”라는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겪었을 극한의 고통을 헤아리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의 투병 과정과 사유의 궤적을 함께하면서 우리도 삶의 건강성에 대한 저자의 성찰에 공감하게 된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삶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가는 자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예술가’에 대한 사랑이 삶의 건강성의 시작이다.《파테이 마토스》에 담긴 가장 큰 제안은 마음과 몸 모두를 보살피고 사랑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작품인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의미를 부여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삶은 ‘축제’가 된다. 병은 이겨낼 수 있다. 아무리 고통이 심해도 가슴속 불씨만 꺼트리지 않으면 행복해진다.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백승영(지은이)

철학박사, 철학교수. 한국어 니체 전집(고증판 KGW) 편집위원이자 번역자.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니체의 방법론·존재론·인식론·도덕론·예술론)과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니체의 국가론·법론·형벌론·정의론)의 저자. 네이버 지식백과 『우상의 황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 『유고』의 해설자. 제24회 열암학술상 및 제2회 한국출판문화대상 저술상 수상. 이 외의 단독 저서로는 『Interpretation bei Nietzsche. Eine Analyse』, 『니체: 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철학을 기획하다』, 『파테이 마토스』,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가 있고, 공저로는 『Nietzsche. Ruttler an hundertjahriger Philosophietradition』(독일어 책임번역 및 공저), 『서양철학과 주제학』, 『마음과 철학: 서양편』, 『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 『철학, 죽음을 말하다』,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처음 읽는 윤리학』,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 『데카르트에서 들뢰즈까지』, 『인생교과서 니체: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스피노자의 귀환: 현대철학과 함께 돌아온 사유의 혁명가』,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 『유고(1887년 가을~1888년 3월)』, 『유고(1888년 초~1889년 1월 초)』가 있다. 이 외에도 서양철학에 관한 다수의 학술논문과 일반인을 위한 글을 발표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9
1부 병을 알면서 나를 묻다
 암이라는 손님이 찾아오다 = 15
 그래도, pathei mathos! = 22
 나를 사랑했어야 했다 = 29
 병을 알면서 나에 대해 묻기 시작하다 = 36
 죽음을 삶을 완성하는 계기로 볼 수는 없는가? = 43
 나 자신이 의사가 되기로 하다 = 48
 최고의 컨디션으로 받은 수술 = 58
 항암 치료에 대비하며 = 63
 의료보험의 불합리에 맞닥뜨리다 = 69
 살리는 치료인지 죽이는 치료인지, 마음에 암을 만들다 = 75
2부 회복의 시작 
 홀리스틱 치료의 정신이 필요한 때 = 87
 회복의 시작 = 94
 소중한 인연, 사랑을 깨닫게 하다 = 98
 서러움의 화신이 되면서 사랑을 의심하다 = 104
 혼자서 짊어지지 말자, 도와줄 기회를 주자 = 110
 삶은 관계다, 원자 흉내는 내지 말자 = 118
 나만의 행복, 그것이 가능한가? = 123
 진짜 말을 하고 싶다 = 129
 언행일치라는 미덕 = 135
 강의실에서 스승을 만나다 = 142
 사랑이라는 산삼 = 147
 어느 날 내게 날아온 편지 = 154
 유리 덕분에 웃다 = 158
 지켜주는 사람들, 지켜보는 사람들 = 166
 엄마, 그 한없는 이름 = 171
3부 건강에 대한 감사
 질병과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 = 181
 그렇다고 고통이 아름다운가? = 186
 11시 10분의 행복, 5번 방의 기쁨 = 193
 억지 긍정에 화가 나다 = 199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축복 = 205
 때를 기다리는 여유 = 211
 살아 있으니 외롭더라 = 216
 외로움 병의 치유 = 223
 희망하는 것도 방법이 있다 = 229
 유쾌한 자존감 예찬 = 234
 축제의 시작 = 240
 이젠 좋아질 일만 남은 거지 = 247
 건강해야 질병도 약이 된다 = 251
 몸의 정상성에 대한 감사 = 256
4부 삶, 그 좋은 것
 한가함을 즐기기 시작하다 = 265
 아주 작은 것이 보여주는 위대한 생명력 = 274
 골목 시장의 슬픔과 위로 = 280
 좋은 것은 다 입으로 = 285
 음식보약 = 291
 판결하려 하지 말고 그저 바라보라 = 299
 생각하는 나? 감탄하는 나! = 303
 즐겁게 사는 것은 나의 권리 = 308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313
 괴물과 싸울 때는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319
 내 피해가 부정당할 때 = 325
 화를 내지 않으려 했는데도 화가 난다 = 330
 건강한 삶, 영원히 반복되기를 바라는 삶 = 336
 건강한 경쟁, 윈윈 게임의 효과 = 342
 기개라는 날개를 단 정신이 그립다 = 347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최고의 시기가 이어진다는 것 = 352
 이성적이기를 원하는 좋은 의지 = 359
 감사하자, 우리의 삶에의 의지에 = 365

New Arrivals Books in Related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