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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a 9788997305063 ▼g 93300 | |
035 | ▼a (KERIS)BIB000013577157 | |
040 | ▼a 211015 ▼d 21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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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335.4 ▼b 2014z5 | |
100 | 1 | ▼a 심광현 ▼0 AUTH(211009)98326 |
245 | 1 0 | ▼a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 : ▼b 생산양식과 주체양식의 변증법 / ▼d 심광현 지음 |
260 | ▼a 서울 : ▼b 문화과학사, ▼c 2014 | |
300 | ▼a 599 p. : ▼b 삽화, 도표 ; ▼c 23 cm | |
440 | 0 0 | ▼a 문화과학 이론신서 ; ▼v 69 |
504 | ▼a 참고문헌: p. 587-599 | |
600 | 1 0 | ▼a Marx, Karl, ▼d 1818-1883 |
945 | ▼a KLPA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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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35.4 2014z5 | 등록번호 111725826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복잡계 과학과 칸트 · 벤야민을 매개로 한 맑스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 제1부 <맑스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에 편성한 글들은 맑스 사상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철학적-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려는 목표로 쓴 글로 구성했다. 제2부 <코뮌주의와 문화사회론>, 제3부 <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실험>은 제1부의 이론적 지도와 오늘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현실을 겹쳐 보면서 코뮌적 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글들로 편성했다.
1) 맑스주의 정치학과 마음의 과학(인지과학)의 내재적 교차
현대 한국의 맑스주의와 좌파운동은 80년대 민중운동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NL-PD 두 정파로 분열해 왔다. 이 정파적 분열은 맑스 사상의 요체라 할 <행위와 구조의 변증법>을 각기 ‘주체사상’과 ‘구조주의’라는 상반된 이론으로 환원함으로써 맑스 사상의 해체와 맑스주의의 무력화라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현실정치 차원에서는 두 정파가 협력하기도(노무현 정권 기간), 대립하기도(2008년 진보신당의 분당 이후) 하지만, 어느 경우든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환원주의적인 입장을 넘어서지 못해 진보운동의 실질적 대중화에는 이르지 못하고, 운동권 내부로 ‘게토화’되어 있을 따름이다. 이런 형태의 좌파 운동의 게토화 현상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68혁명의 실패 이후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현상이다.
행위와 구조의 변증법을 행위와 구조의 이분법으로 양극분해하는 것은 ‘목욕물을 갈면서 아이까지 버린’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동시대 맑스주의 혹은 포스트-맑스주의적 이론과 실천 전반이 함몰되어 왔던 이런 오류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이에르바흐 테제> 3번(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자는 자기 자신을 동시에 변화시켜야 한다)과 11번(세계를 해석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세계를 변혁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을 겹쳐서 다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 맑스가 주창은 했으나 실현하지는 못했던 과제, 즉 주체의 해석과 변혁 작업이 세계의 해석과 변혁 작업과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PD의 입장에 서서 이론적 실천을 전개해 왔던 저자가―마치 NL처럼 주체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새로운 주체성의 발명>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은 PD이든 NL이든 맑스 사상의 요체인 <행위와 구조의 변증법>을 망각해 오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에 기초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시하려는 새로운 주체성은 NL이 강조해온 주체성과는 다른 주체성이다. NL의 주체성이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며, 의리와 의지를 강조하는, ‘몰적(Molar)인 주체성’이라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새로운 주체성은 맑스가 말한 <사회적 개인>을 ‘다중프랙탈(Multi-fractal)한 복잡계 네트워크적인 주체성’으로 재해석한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이는 무의식적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의식적 각성을 놓치지 않는 벤야민의 <꿈과 각성의 변증법>적 긴장으로 충만한 주체성이다. 이 점에서 무의식적 탈주의 경험만을 강조하는 들뢰즈의 자연주의적이고 ‘분자적(Molecular)인 주체성’과도 상이한 것이다. 이런 차이가 바로 <칸트-벤야민 맑스주의>와 <들뢰즈-맑스주의>를 구별해주는 실제적인 경계선이다.
주체형성의 핵심적 절차인 <의식과 무의식의 변증법>, <지성과 감성의 변증법>은 철학적 접근만으로는 밝혀내기 어려운 복잡한 과정이다. 이 때문에 20세기 중반 이래 프로이트-라캉의 정신분석학이 대안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이런 흐름들은 <의식철학>의 틀 내에 갇혀 있던 맑스주의 철학을 넘어서서 주체성의 무의식적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반대로 의식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반대 편향에 빠지고 말았다. 의식과 무의식을 양자택일하는 대신 양자 간의 변증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새로운 대안이 바로 <제3세대 인지과학>(바렐라, 톰슨)이다.
물론 인지과학이 이 모든 문제를 명확히 해명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지과학 내에서도 1세대 컴퓨터 모델, 2세대 신경망 모델, 3세대 신체화된 마음의 모델(발제적이고 생태학적인 행위 모델) 등이 경합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지과학의 과학적 토대를 구성하는 뇌-신경과학의 발전에 따라 존재론적-인식론적 회로의 복잡한 메커니즘에 대해 상당한 정도로 진전된 상세 지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의해 그간의 철학적 논란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렇게 규명된 새로운 존재론-인식론의 생물학적 기초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의식과 무의식, 지성과 감성, 마음과 몸의 변증법적 작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진전을 가져오고 있다. 이 책의 제4부 <새로운 주체 형성과 마음의 정치학>에서 이 문제를 다룬 글들은 아직 인지과학의 최근 연구 성과를 모두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다만 맑스주의 철학과 발전된 인지과학 간의 만남을 위한 이론적 기초를 닦는 수준이다. 저자는 프란시스코 바렐라와 그의 제자 에반 톰슨의 “제3세대 발제적 인지과학”과 G. 레이코프와 M. 존슨의 “몸의 철학”이 그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제3세대 인지과학과 ‘신체화된 마음의 정치학’」, 「‘통치양식’의 문제설정과 새로운 주체 이론의 탐색」에서 이 두 가지 전통의 생산적 절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인지과학은 단일한 분과학문이 아니라 1970년대 이래 철학-심리학-인류학-문학과 같은 전통적 인문학 분야와 생물학-신경과학-뇌과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취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학문적 통섭의 첨단을 이루는 다학제적 학문이다. 최근에는 그 연구의 폭과 깊이가 확대, 심화되어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라는 좁은 명칭을 버리고 <마음의 과학>(science of mind)이라는 확장된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역동적 흐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고, 전공자도 드물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그간 발견된 몸의 지도, 뇌의 지도, 인식 지도 등을 ‘절합’하여 일련의 실험적 조작을 통해 새로운 의식과 경험을 체험케 하려는 <의식혁명>을 추진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물론 이렇게 뇌에 조작을 가하여 인공적으로 의식과 경험을 형성하려는, 전통적인 기능주의와 연속선상에 있는 이런 형태의 뇌과학 연구가 자본에 의해 악용될 경우 영화 <매트릭스>나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셉션>과 같은 SF 영화들에서 제시된 재앙적 위험을 현실화시킬 우려가 크다. 하지만 <마음의 과학>의 다양한 흐름들 속에는 이런 조작된 공학적 위험을 극복해가기 위한 진보적인 연구들도 상당히 확산되고 있다. 프란시스코 바렐라와 에반 톰슨 등에 의해 시작된 이런 진보적 인지과학의 전통에서는 기계적 조작에 의한 의식의 형성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과 몸의 상호작용에 의해 개인적이고도 집단적인 의식과 경험의 형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또 그로부터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의 변화를 모색하려 하고 있다. 바로 이 후자의 연구 동향은 벤야민이 모색했던 <꿈과 각성의 변증법>이라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점이 바로 <칸트-벤야민 맑스주의>가 <마음의 과학>과 수평적으로 ‘통섭’(通攝, consilience= jumping together)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지점에 주목하여 새롭게 형성한 연구 주제가 바로 <신체화된 마음의 정치학>이다. 이 책의 제목을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이라고 명명한 것도, 지난 수 년 간 저자의 연구의 두 축을 이루어 왔던 <칸트-벤야민 맑스주의 정치학>과 <신체화된 마음의 과학>을 내재적으로 교차시키는 것이 21세기 맑스주의의 새로운 이론적-실천적 과제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2) 복잡계 과학과 칸트/벤야민을 매개로 한 맑스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
제1부 <맑스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에 편성한 글들은 맑스 사상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철학적-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려는 목표로 쓴 글들로, 다음과 같은 논쟁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1) 그 하나는 맑스 사후 전개된 맑스주의의 다양한 오류들로부터 맑스 사상의 원천들을 구별하여 ‘복원’하는 방식으로 전자와 후자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구분의 과학적 근거를 맑스의 사상에는 1980년대부터 개시되어 오늘에 이르러서야 전모가 밝혀진 ‘복잡계 과학’의 특성이 내재해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2) 둘째는 가라타니 고진이 올바로 지적하듯이, 맑스의 사상은 헤겔이 아니라 칸트와 근친성을 가지며, 칸트의 비판철학과 변증법 개념의 매개를 통할 때라야 맑스 사상의 철학적 고유성을 해명할 수 있다고 보는 점이다. 하지만 가라타니 고진의 성과는 그의 칸트 독해의 불철저성에 의해 제약된다. 『판단력 비판』의 독해(및 3대 비판 간의 독특한 관계)를 등한시한 것이 한 가지 문제라면, 벤야민의 지적대로 ‘물리적 경험’으로 최소화된 경험에 머물렀던 칸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노력을 등한시 한 것이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한계를 동시에 넘어서기 위해서는 벤야민의 재독해가 필수적이다. 물론 벤야민 역시 그 시대의 인식지평의 제약으로 인해 자신이 초기에 설정한 <미래철학의 프로그램>을 구체화하지는 못했는데,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발제적 인지과학”(프란시스코 바렐라/에반 톰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본다(이 문제는 제4부 <새로운 주체형성과 마음의 정치학>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렇게 복잡계 과학과 칸트 및 벤야민의 매개를 통해 재해석된 맑스의 사상은 저자가 보기에 두 개의 중심을 가진 타원처럼, 비환원주의적-시차적 변증법에 의해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현실자본주의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코뮌주의라는 규제적 이념 간의 변증법적 긴장이 바로 그것이다. 1848년 이전의 “공상적 사회주의”와 그 이후에 등장한 “과학적 사회주의” 간의 저 유명한 대립은 맑스에게 고유한 이 변증법적 긴장을 환원주의적으로 나눠가진 결과라고 생각된다. 「68혁명의 문화정치적 모순과 이행의 문제」는 1968년 혁명 과정에서도 맑스 시대와 유사하게 이분법적 환원주의가 다시 반복되고 있음을 분석한 글이다. 맑스의 사상은 반환원주의적인 변증법적 긴장을 통해서만 역동성과 현재성을 지닐 수 있는데, 저자는 이를 <과학적 유토피아주의>라는 모순어법으로 지칭하고자 했다.
이때 ‘과학’은 아직도 널리 잔존하고 있는, 선형적 인과성에 국한된 뉴턴적 과학이 아니라 맑스 자신은 명시화하지 못한 채 암묵적으로 수행했던, 오늘에 이르러서야 명시화될 수 있는 ‘복잡계 과학’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토피아주의’란 레닌-스탈린적인 ‘중앙집중적인 공산주의적 노동사회’ 모델과는 전혀 다른, 자기 통치적인 코뮌들 간의 아래로부터의 연합사회로서의 생태문화사회적인 모델, 따라서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으나 칸트적 의미에서의 ‘규제적 이념’으로서 여전히 유효한 유토피아적 모델을 뜻하는 것이다.(이 점을 규명한 것이 제2부에 수록된, 「맑스적 코뮌주의의 ‘문화사회적’ 성격과 이행의 쟁점」의 이론적 기여라고 본다.)
맑스의 사상은 칸트의 시차적 변증법 개념과 현대적인 복잡계 과학의 매개 없이는 결코 올바로 해석될 수 없다는 점을 규명하려 한 것이 「칸트-맑스-벤야민 변증법의 현대적 재해석」이다. 한편, 맑스 사상은 자본주의에서의 생산력의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는 이유로 반생태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 이는 실은 ‘허수아비 논증’에 불과하며, 맑스 사상은 근본적으로 오늘날의 발전된 생태주의적 관점을 선취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려 한 것이 「맑스주의와 생태주의의 그릇된 반목을 넘어: ‘생태학적 맑스’와 ‘세 가지 생태학’의 절합을 위하여」이다.
제2부 <코뮌주의와 문화사회론>, 제3부 <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실험>은 제1부의 이론적 지도와 오늘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현실을 겹쳐 보면서 코뮌적 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글들로 편성했다. 이 글들은 크게 네 가지 문제의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1) 첫째, 맑스의 ‘코뮌주의’는, 조직의 원리로 보자면 자유-평등-연대의 가치와 원리에 입각한 <노동자 연합사회>라는 성격을 가지지만, 내용적 측면에서 보면 자연과 인간의 신진대사가 생태적 공생의 원칙에 맞게 조절되고, 문화적 활동과 향유가 개인과 사회의 공진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생태적 문화사회>를 의미한다. 그동안 맑스주의에서는 전자의 측면에만 강조점이 주어졌고, 후자의 측면은 소홀히 취급되었다. 저자가 <코뮌주의적 문화사회론>을 제시하는 것은 이 두 측면을 통일적으로 파악해야 맑스 사상의 전모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고, 또한 맑스 사상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 둘째, <코뮌적 생태문화사회>라는 “규제적 이념”을 개념적으로 해명하는 데서 머무는 차원을 넘어서서 현실 속에서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사회구성체 모델로 시뮬레이션해 보려는 문제의식이다.
(3) 셋째, 미국 헤게모니의 해체에 따른 자본주의 세계체계의 위기와 이행에 직면한 오늘의 상황에서 실제적인 의미에서 대안사회로의 이행의 구체적인 경위와 조건들을 규명하려는 문제의식이다.
(4) 마지막으로는 이 이행의 과정에서 자기통치적이고 연대적인 새로운 주체양식의 구성이 가진 중요한 역할을 새롭게 규명하려는 문제의식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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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심광현(지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명예교수. 미학·문화연구 전공. 『문화/과학』 편집인, 한국문화연구학회 회장 및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진화와 3권의 공저를 집필했고, 단독 저서로는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2014),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생산과 문화정치』(2009), 『흥~한민국』(2005), 『프랙탈』(2005) 등 다수가 있다. 인지생태학 관련 주요 논문으로 「기술-사회 공진화의 기초, 신경과학-윤리학 공진화의 촉매제로서의 예술」(2018), 「오토포이에시스, 어포던스, 미메시스」(2014), 「인지과학과 이미지의 문화정치」(2013), 「시공간의 변증법과 도시의 산책자」(2010)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_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 집단지성 시대의 새로운 주체성의 발명을 위하여 6 제1부 맑스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 1. 칸트-맑스-벤야민 변증법의 현대적 재해석 49 2. 맑스주의와 생태주의의 그릇된 반목을 넘어: ‘생태학적 맑스’와 ‘세 가지 생태학’의 절합을 위하여 136 3. 68혁명의 문화정치적 모순과 이행의 문제: 19세기 혁명 이념의 장기지속과 68혁명의 역사적 의의 170 제2부 코뮌주의와 문화사회론 4. 맑스적 코뮌주의의 ‘문화사회적’ 성격과 이행의 쟁점 213 5. 코뮌적 생태문화사회의 필요조건: 생산양식과 주체양식의 공시적 변화 243 제3부 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실험 6. 21세기 코뮌주의와 문화혁명 271 7. 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교육적 실험: 대안적 생산양식과 주체양식의 선순환 연결고리 찾기 311 8. 19세기의 유토피아에서 21세기의 유토피스틱스로 348 제4부 새로운 주체형성과 마음의 정치학 9. 감정의 정치학: ‘자기-통치적 주체’의 창조를 위한 새로운 문화정치적 프레임 393 10. 제3세대 인지과학과 ‘신체화된 마음의 정치학’ 438 11. ‘통치양식’의 문제설정과 새로운 주체 이론의 탐색: 푸코-맑스-칸트-벤야민-인지과학의 ‘변증법적 절합’ 489 12. 재난자본주의와 감정의 정치학: 불황과 우울증의 변증법 547 참고문헌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