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소송ㆍ새로운 소송

소송ㆍ새로운 소송 (4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Weiss, Peter, 1916-1982 문광훈, 역
서명 / 저자사항
소송ㆍ새로운 소송 / 페터 바이스 ; 문광훈 옮김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출판부,   2010  
형태사항
339 p. ; 19 cm
총서사항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시리즈 ;020
원표제
(Der) Prozess
ISBN
9788976417268 9788976416391 (세트)
일반주기
'새로운 소송'의 원표제는 'Der neue Prozess'임  
"작가연보" 수록  
000 00990camcc2200337 c 4500
001 000045812029
005 20141226100619
007 ta
008 140930s2010 ulk c AC 000cd kor
020 ▼a 9788976417268 ▼g 04850
020 1 ▼a 9788976416391 (세트)
035 ▼a (KERIS)BIB000012139753
040 ▼a 241008 ▼c 241008 ▼d 211009
041 1 ▼a kor ▼h ger
082 0 4 ▼a 808.8 ▼a 832.914 ▼2 23
085 ▼a 808.8 ▼2 DDCK
090 ▼a 808.8 ▼b 2008 ▼c 20
100 1 ▼a Weiss, Peter, ▼d 1916-1982
245 1 0 ▼a 소송ㆍ새로운 소송 / ▼d 페터 바이스 ; ▼e 문광훈 옮김
246 1 9 ▼a (Der) Prozess
246 3 0 ▼a 새로운 소송
260 ▼a 서울 : ▼b 고려대학교출판부, ▼c 2010
300 ▼a 339 p. ; ▼c 19 cm
440 0 0 ▼a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시리즈 ; ▼v 020
500 ▼a '새로운 소송'의 원표제는 'Der neue Prozess'임
500 ▼a "작가연보" 수록
700 1 ▼a 문광훈, ▼e
740 2 ▼a Neue Prozess
900 1 0 ▼a 바이스, 페터, ▼e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8 2008 20 등록번호 51102254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삶은 항소의 과정이다.말할 것도 없이 프란츠 카프카는 20세기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러니 그를 읽고 배우며 다시 쓴 작가는 여럿일 것이다. 페터 바이스(Peter Weiss, 1916-1982)도 여기에 속한다. 바이스는 두 차례에 걸쳐 카프카의 소설 《소송》(1925)을 희곡화했다. 첫 작품 《소송》은 1975년에 브레멘에서 초연되었다. 그러나 이 첫 작품은 그에게 여러 가지 점에서 탐탁지 않았고, 그래서 대작 《저항의 미학》을 10년 만에 탈고한 후 다시 쓴다. 이것이 1982년에 나온 《새로운 소송》이다. 그는 이 작품의 연출을 직접 맡았고, 3개월 후 세상을 떠난다. 그러니 이것은 작가적 결산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할 것이다. 문학작품이란 하나의 다의적 구조물이다. 따라서 그 의미는 한두 개념이나 술어로 고갈될 수 없다. 《소송》이나 《새로운 소송》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의식이 배어 있다. 법과 판결의 자의성과 폭력성, 고통과 희생의 반복, 세계의 모호성, 승진에의 압박과 경쟁사회, 다가오는 전쟁, 매끈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는 세계의 부조리함, 이 부조리함 속에 개처럼 죽어가는 인간 생애 등등. 이것을 역자는 세 가지 - 부자유한 삶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자기기만(첫째)과, 이런 기만으로 인한 억압의 편재화(둘째), 이런 억압적 질서에서 추구되는 “어떤 다른 질서”의 가능성(셋째) -로 언급했다. 그러나 더 줄일 수는 없을까? 그것은 ‘자기기만의 복합체로서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한 사회의 많은 것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함께 어울려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최상부층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중간계층이나 하부계층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개는 일정한 자기기만 속에서, 작가가 지적하듯이, “이 기만에 헌신하며” 사는 까닭이다. 이들은 기만-부패-불합리로 인해 한편으로는 고통 받고 억눌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부패를 만드는 데 일조하면서, 그리하여 결국 이 부당한 메카니즘의 한 인자(因子)로 살아간다. 이것은 소시민들뿐만 아니라 이 소시민들의 허위의식을 직시하는 주인공 K에게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하여 사람은, 마치 K가 그러하듯이, ‘자기 허약성에 무너지는’ 것이다. 모든 것의 무의미는 이렇게 순환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한 권력관계 아래에서 그 서열관계의 강압성이나 폭력에 희생되면서도 동시에 이 관계의 수혜자로 산다. 사람은 크고 작은 악과 거짓과 부당성의 거대한 공모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이 체계/관계에 대한 항의는 간단치 않다. 소송은 곧 삶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독일어로 소송은 ‘Prozeß’(process)이고, 그것은 곧 ‘과정’이란 뜻이기도 하다.), 이 과정은 삶에 낯설다. 이것은 먹고 사는 생계의 급박함 때문일 수도 있고, 이해관계나 탐욕 때문일 수도 있고, 무관심이나 무지로 인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항의는 남의 고민이 되고, 먼 동네의 일이거나 다른 세계의 사건이 된다. 그리하여 거짓은 항구적 인간질서로 작동한다. 바이스의 《소송》과 《새로운 소송》이 보여 주는 것도, 마치 카프카의 문학이 그러하듯이, 결국 줄이고 줄이면 삶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 줌으로써 ‘어떻게 앞으로 살아야 하는가’ 혹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그것은 생각게 한다. 그 세부내용이 어떠하건, 삶은 억압과 지배권력으로부터는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그러는 한, 부자유한 삶, 편재하는 억압성, 인간관계의 권력화 등은 진보 혹은 보수의 독점적 사안이 아니다. 그것은 의식 있고 양식 있는, 그래서 자기 삶을 주인으로서 살아가려는 시민이라면, 마땅히 정면으로 맞닥트려야 할 문제다. 사회적 정의의 실현이나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서도 필요하겠지만, 굳이 이런 당위적 술어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성찰되어야 하는 삶 일반의 문제다. 그리고 이 문제는 지금 여기 ‘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것은 삶의 강제질서가 ‘자기기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 바이스의 통찰에서 이미 암시되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페터 바이스(지은이)

독일 베를린 근교에서 헝가리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스위스 바젤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34년까지 독일에서 살았으나 나치스 정권을 피해 영국, 보헤미아(오늘날의 체코공화국), 스위스를 거쳐 스웨덴으로 이주했고, 1946년 스웨덴 국적을 취득했다. 연속적인 이주의 과정에서도 미술 창작과 문학 습작을 병행했으며, 스웨덴에 정착한 이후에는 몇 편의 실험영화와 상업영화도 만들었다. 문학.미술.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내용 · 형식적 실험을 시도했으며, 1960년 누보로망 스타일의 ‘마이크로 소설’ 『마부의 몸의 그림자』로 독일 문단에도 데뷔했다. 1964년 혁명가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의 허구적 만남을 소재로 한 희곡 「마라/사드」를 공연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 시기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아우슈비츠 재판을 방청한 뒤, 본격적으로 정치적 참여 작가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우슈비츠 문제를 다룬 기록극 「수사」, 포르투갈의 독재정권을 겨냥한 「루지타니아 도깨비의 노래」, 베트남의 해방투쟁을 다룬 「베트남 논쟁」,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역사관을 겨냥한 「망명 중의 트로츠키」, 횔덜린을 좌절한 자코뱅파로 등장시킨 「횔덜린」을 발표했다. 1972년 마지막 역작인 장편소설 『저항의 미학』 집필을 시작하여 총 3권으로 (1권 1975년, 2권 1978년, 3권 1981년) 출간했다. 이 소설은 ‘좌파 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문학사에 자리를 잡았다. 1982년 65세에 마지막 희곡 「새로운 소송」의 초연을 마치고 영면했다. 레싱 문학상(1965), 하인리히 만 문학상(1966),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82)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소송
새로운 소송

작품해설
거짓 질서에 항소하다

작가연보


정보제공 : Aladin

관련분야 신착자료

Hawker, Libbie (2022)
김중철 (2021)
박현수 (2022)
김동규 (2022)